어제 친구의사의 연봉 51만불이 부럽다고 한 글쓴이입니다

  • #3619517
    aquafiy 107.***.224.13 4130

    저도 저런 글을 쓰면서 한심하다고 생각했지만
    솔직한 마음을 쓴겁니다
    언더 때도 제가 성적이 월등이 좋았고
    공부를 더 잘한다고 은근 치켜세워주는 주변인들에 적응되어
    공부머리 및 성적 = 세상이 나를 바라봐주는 가치 및 등급
    이 아닌데 학계에 머물러 있다보니
    저런 유치한 생각이 가끔 들긴 합니다

    특히나 옛친구를 만날 때는 더요
    의사 친구 외에 두세 명이 더 있었는데
    예전에는 은근 알게 모르게 저에게 쏠렸던
    그런 가벼운 부러움과 질투가
    이제는 그 친구가 한몸에 받고 있더라구요

    저 그를 역시 부러워 하고 있었구요
    제가 교수가 되는 동안
    그 친구도 나름 어쩌면 저보다 더 노력햇을텐데 말이죠

    이제 곧 시메스터가 시작되는데
    만나길 잘한거 같아요
    동기부여가 어느 정도 되더군요
    다만 속이 좀 쓰리는게 진심이었고
    그걸 그냥 솔직하게 써봤습니다

    • 184.***.179.153

      니가 솔직했고 솔직안했고가 문제가 아니고
      이따위 쓰레기글 보고 싶지 않다는거다.

      물론 이 싸이트에 계속 배설해라. 원래 배설처 니까. 잘하고 있다.

    • 174.***.84.227

      작작좀 해라.
      이럴시간에 실력이나 쌓아라.

    • dd 73.***.32.220

      저도 여친이 의대생이라 옆에서 지켜보고 같이 많이 알아보는데 Radiologist면 의대생 중에서도 공부를 월등히 잘해야 갈 수 있는 스페셜티고 뉴욕에서 일하는 것도 엄청 뛰어나야 가능한 겁니다. 아마 학부때 원글님보다 성적이 좀 떨어졌을 수는 있지만 의대 갈 정도면 일단 상위권이었을 거고, 의대에서 엄청난 노력을 했을 것 같네요. 그리고 학부도 GPA만 놓고 비교한다면 전공이 달랐을테니 공정한 비교라고 하긴 어려웠을 것 같네요 (프리메드면 성적 받기가 더 어려울 수 있으니).
      아무튼 의사라도 그냥 평범한 전공은 론도 몇십만불 지고 공부 많이 하고도 그렇게 많이 못 버는 경우도 많고 50만불씩 버는 경우는 정말 뛰어난 경우 같아요.

      • 12 151.***.168.104

        Diagnostic radiology면 최상위권까진 아닙니다. 여기도 싸이클이란게 있어서 연봉이나 일자리가 일정하지가 않고 결국 하고 싶은 사람만 하는건데 일반적인 의대생들이 재미있어 하는 전공은 아니라 좀 nerdy한 애들이 가서 스펙이 좋아 보이는거고요. ROAD (영상의학 정형외과 마취과 피부과)라는 말도 한때 있었는데 지금 영상의학은 영 별로고 마취과도 간호사들이 늘어나면서 연봉 곤두박치는 실정.

        일단 레지던시 졸업 이후에 근무 지역은 자기 마음대로 고를수 있음. 뉴욕에서 일하는건 전공 불문하고 박봉 감수하고 가는거고요.

    • 지나가다 76.***.240.73

      남하고 비교하는 순간 루져가 되는것이여. 세상한탄할 시간에 지금이라도 의사 공부를 시작하던지. 어차피 십년뒤 지금 이상태로 머무느냐 아니면 그때 의사선생소리 들을수 있느냐 그건 님의 판단에 달렸음. 그리고 51만불이 다 내주머니로 들어오남? 엄청난 보험금과 세금빼면 별로 남는거 없음. 거기다 잘못되면 밥먹듯이 소송당하고…

    • ㅇㅇ 68.***.108.39

      뭔 친구가 잘나가면 좋은거지 계집마냥 질투는 푸핫ㅋㅋㅋ
      이글이 컨셉글이길 빈다

    • 그런데, 165.***.220.217

      그런데, aquafiy 님은 일년에 얼마나 연봉으로 버시나요?

      한국에서는 모를 그런 학교에서 얼마나 연봉을 받으시는지는 쓰셔야 비교가 될터인데….

      그리고, aquafiy님이 받으시는 소위 연봉은 8-9개월 기준으로 해야 하는것은 안 비밀…..

    • 한국 사람들은 왜 152.***.73.187

      공부를 좀 더 잘하면 내가 더 돈도 잘 벌고 잘 살거라 믿는건지???

      중학교때 내 전교회장하고 온갖 경시대회 나가서 상 받고 다닐때 전교 꼴지하던 옆집에 살던 친구 젊었을때 당구 재료 사업 시작해서 상대가 안 되게 잘 살고 있음

      근데 그게 뭐? 비교 할 일이 아님

    • brad 96.***.188.186

      미국에서 의사할 정도면,
      공부를 그렇게 못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본인이 더 잘했다는 것도 착각 아닌지…

    • 00 173.***.93.186

      돈 버는거와 공부 잘하는건 비례하지 않습니다. 그저 적당히 벌어서 오손도손 재미있게 살면 됩니다. 그리고 뉴욕에서 51만불 받는다는데 실제로 뉴욕시내에서는 그정도 못받고 시골로 가면 많이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다들 뉴욕시내에서 직장을 구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 지나가다 170.***.55.160

      “제가 교수가 되는 동안
      그 친구도 나름 어쩌면 저보다 더 노력햇을텐데 말이죠..”

      뭐 한국보다야 미국이, 의대 들어가기가 약간 쉬울지 몰라도, 그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조금이라도 알만한 사람이라면 저따위 말은 안쓸것 같은데…

      좀 안타깝네요. 님 인생이…
      한국에서 의사하고 미국에서 다시 의사하면서 그래도 ‘의학 분야 이외의 사람들은 아무도 나보다 노력할까 고생할까 안할까 ‘따위의 뭐 그런 judgemental 생각은 안 해보고 살았는데…

    • 73.***.30.218

      아는 사람이다 보니 더 씁쓸하게 느껴지겠습니다만, 제 생각엔 그 지인분이 의사가 되기까지 쏟은 노력이 원글님보다 결코 작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근데 무슨 동기부여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돈에 관한거라면 웬만하면 하지마시고 그냥 사시던대로 사시길.
      교수는 학자로 남는게 가장 멋있습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50만불은 못벌 가능성이 높고요.

      제가 생각하는 멋있는 교수의 스테레오 타입 이미지는요
      평범한 차 타고, 운동화에 면바지 티셔츠를 입은, 서재에 책 많고, 70넘어서 까지 연구하고 가르치는데 보람을 느끼는 부류입니다. 반드시 탑저널에 논문을 팡팡 출판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럭셔리한 차타고, 삐까뻔쩍하게 차려입고, 돈 많이 벌고, 미디어 노출 많고, 외부행사에 적극적이고, 교내/교외 정치도 하고, 그런 교수도 물론 있죠. 있기는한데 여기서 3개 이상 해당 되는 교수가 학생들과 학계에서 존경받는 학자일 가능성은 매우 낮아요 .

      제가 공부도 꽤 해봤고, 교수도 많이 만나봤는데 신기하게도 이런 이미지가 맞습니다.
      교수의 길이 화려함이나 돈이랑은 거리가 멀다는 얘깁니다.
      그러니 그냥 좋은 교수 되세요.
      의사 똥구멍 쫓아가려고 발버둥 치면, 그 때는 괴수가 되는겁니다.

      • 좋은 답글 32.***.159.141

        저도 이분이 생각하는 교수 상에 동감입니다.

    • brad 75.***.46.173

      형아가 보기엔 너네들은 그냥 다 도토리들 키재기 하는거로 보인다.

      할일없으면 책이마 읽어 임마

    • ljohkghj 188.***.126.100

      남이 하는 노력은 1도 안보이고, 오직 자기만 잘난지 알고…그저 비교질에 질투…
      이런 애들이 학교에서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니…..

    • 직장 66.***.194.187

      물론 돈을 많이 벌면 좋겠지만 삶의 질이나 행복은 연봉에 비례 하지는 않는것 같아요. 너무 다른 사람들 연봉에 신경쓰며 살지 않는게 좋을거 같네요. 사람들은 나름대로 다 힘든 부분이 있어서 연봉이 올라가면 그 만큼 힘든 부분이 생기는거 같아요. 돈 주는 만큼 부려먹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비교하지 말고 행복하게 살면 되는거 같습니다.

    • 12 151.***.168.104

      그냥 교재 몇개 받아서 외우기만 하면 시켜주는 의사하고 해당분야에서 탑레벨의 업적을 쌓아야 될 수 있는 교수를 비교하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왜 50만불이라는 숫자 가지고 자존감에 타격을 받는지 전혀 이해가 안감.

    • 지나가다 67.***.148.38

      levels.fyi 가서 요즘 실리콘밸리서 얼마큼 받는지 알면 자지러 지겠구만.. ㅉㅉ

    • 69.***.61.72

      오 님 댓글 완전 좋네요.
      왜 본인 자존감을 갉아먹나요.
      열등감은 우월감의 다른 이름입니다. 본인이 평소에 그 분에게 갖고 있던 우월감이 있어 이런거죠.
      인생은 각각입니다.
      그분이 500K 번들 하루에 밥 10끼 먹고 계속 최고급 여행가고 하는거 아니죠. 본인 인생을 사세요. 님 자리 가고 싶어 안달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쿨한 교수님들 얼마나 멋진데..

    • CJW 73.***.171.102

      라라랜드 보셨죠?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바꿉니다.

      이미 지난 선택과 결과는 잊으시고, 앞으로 오는 선택에 집중하시면서 사시면 됩니다.

    • haha 24.***.65.201

      의사라고 다 그렇게 버는게 아니죠. 제가 아는 몇년전 미국 평균 의사가 250K 정도였던 걸로 압니다. 조니 아이브는 박봉 직업의 대명사, 디자이넌데 어마어마한 부자겠죠? 개발자도 나름이죠.

      각자 자기분야에서 최고가 되려고.. 혹은 월급보단, 자영업을, 한순간의 사치보다 소액투자부터, 이런거 부터 시작하는게 맞을거 같네요. 글쓴이 님이 의대에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던 것도 아닐 수도 있고, 갔다 하더라도 솔직히 모르는 겁니다. 각자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곳에서 어떻게 잘할지 고민 해봅시당~

    • 승전상사 98.***.109.6

      특정인과의 비교로 시작됐지만, 결국 내가 가진 것, 내가 걸어온 길, 내 인생이 잘 한 것인가, 가치가 있는 것인가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남과 비교 우위에 있어야 안심이 된다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비교우위가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그게 기준일 수는 없다는거죠. 뭐가 내 인생에 의미이고 중요한지 생각하시고 그걸 (가급적 가족이 함께) cherish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여태껏 그런 생각은 안해봤는데, 지금 나의 모습을 보면 원글님 처럼 생각할 친구들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내 입장에서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남에게 자괴감을 준다는건 참 불쾌한 일입니다. 거기서 승리감을 맛본다면 어려서 잘 모르거나 소시오패스거나 그런게 아닐까요? 옛친구들은 그런 baggage 없이 만나고 싶습니다.

    • ㅇㅇ 107.***.235.24

      저는 그 친구분 같은 케이스에요. 핛 다닐때 영어 못한 다고 굉장히 무시 받았는데, 오히려 저 놀리던 인간은 정착 못하고 한국 갔죠. 저는 그동안 미국에서 취직하고 신분도 해결했답니다. 연봉도 제가 더 높구요 ㅎㅎ

    • ㅇㅇ 107.***.235.24

      저는 그 친구분 같은 케이스에요. 학교 다닐때 영어 못한 다고 굉장히 무시 받았는데, 오히려 저 놀리던 인간은 정착 못하고 한국 갔죠. 저는 그동안 미국에서 취직하고 신분도 해결했답니다. 연봉도 제가 더 높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