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동양에는 민주주의가 안맞죠

  • #3125181
    cs연봉 153.***.142.2 519

    한국만해도 미국에게서 강제로 받은 사상일뿐입니다.
    옥스퍼드에서 공부한 리콴유부터 프랑스 유학한
    덩샤오핑까지 동아시아는 강력한 철인하에
    인민들은 그저 규율에 따라 복종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문화나 역사에도 맞다고 보죠.
    동아시아는 제왕학이 그래서 발달했고.

    • 니 애미가 172.***.104.31

      그러니까
      너 혼자 북한가서 개정은 똥구녕 핥아 처빨아 먹으면서
      민주주의없는 세상에서 살으라니까
      왜 자꾸 여기와서 자위질을 하면서 신음소리를 내..
      이런 애미 뒤진 애자새기야……

    • ff 206.***.243.210

      민주주의를 최초로 구현한 미국에서도 초대 대통령인 워싱턴에게 왕이 되라고 탄원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당시 영국을 물리친 독립군의 지도자이자 영웅이었던 워싱턴이 욕심을 부렸다면 나폴레옹처럼 황제가 될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면, 미국 역사나 세계 역사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르죠. 미국이 분열되고 다시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면 지금까지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걸 모르고 살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한글도 모르고 일본말로 덴노헤이까반자이를 시시때때로 외치며 식민지 노예생활을 계속하고 있었을 겁니다.

      민주주의는 무슨 제도에서 출발하는게 아니라 과학의 발달에 따라 그전까지 맹신했던 다양한 믿음들이 무너지는 과정에서 피어난 작은 소망과 같은 새로운 믿음에서 출발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2000여년전 예수의 죽음으로 기독교가 서양에 탄생한 것처럼, 미국의 founding father들이 양심과 지성을 모아 탄생시킨 기적같은 역사적 실험이었습니다. 모든 인간이 똑같이 소중하다는 평범한 전제를 바탕으로 국가라는 시스템이 탄생한 건데, 이 것이 이렇게 강력해지고 세상을 통합해서 지배하게 될 줄은 아마 당시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지금 와서는 이런 평범한 규칙을 많은 사람들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인류가 그렇게 오랜 세월을 보냈다는게 놀랍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세계 여러 곳에서 여전히 나 아닌 다른 인간의 소중함을 무참히 짓밟는 일들이 벌어지고 여기 처음 써진 글처럼 민주주의의 혜택 속에서 인류 역사상 어느 시절보다 자유롭고 풍요로운 생존을 이어 가면서도 이 원리를 이해 못하고 함부로 내뱉는 무지한 말들을 보면 ‘Freedom is not free.’라는 미국의 유명한 경구가 왜 있는지도 이해가 됩니다. 세상에는 양심과 높은 이상을 가지고 인생을 바쳐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많은 훌륭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공명되어 노력하면 나도 그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는 길도 열려있습니다. 하나 밖에 없는 인생 보다 많은 사람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작은 노력부터 시작하자고 권하고 싶네요.

      • hotweather 73.***.131.10

        그처럼 위대한 민주주의 국가라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였던 마크 트웨인은 다음과 같이 민주주의에 대하여 말했지요.

        “선거로 정말 사회가 바뀔 수 있다면 선거는 벌써 불법화되었을 것이다.”

        • ff 206.***.243.210

          미국에서 개인의 총기 소유를 합법화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사람 하나하나 마다 스스로를 보호할 권리가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대상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설령, 그 상대가 정부라고 하더라도 부당하게 나의 합당한 권리를 부정한다면 맞서 싸울 수 있습니다. 언제라도 그런 힘을 개인이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무기 소지를 허용하는 것입니다.

          이 얘기는 무엇을 얘기합니까? 설령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걸고 있더라도 정부가 언제든 폭정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두고 거기에 개인이 저항할 권리를 원천적으로 허용하는 것입니다. 폭력과 비리, 부조리가 지금 시대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이유는 이런 강력한 민주주의의 원칙이 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마크 트웨인이 살던 시대만 해도 지금보다 훨씬 더 불합리한 시대였죠. 흑인 해방은 되었지만 백인들의 폭력적인 차별은 여전했고 여성의 권리라는 개념도 제대로 없던 때니까요. 그 때 양심적인 지성인이 이런 정도의 satire를 내뱉을 수 있었을 겁니다. 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심각한 비판이지만, 헌법이 보장하는 말할 수 있는 자유때문에 누구도 그를 가둘 수도 입을 틀어 막을 수도 없었을 겁니다. 그런 존경받고 영향력있는 사람들의 비판이 쌓이고 쌓여서 때로는 서서히 어떤 때는 급격히 거대한 변화를 일으켜 온 겁니다. 변화의 방향은 짧은 기간을 보면 좋은 쪽인지 나쁜 쪽인지 헷갈릴 때도 있지만, 헌법이 가리키는 대원칙이 지금까지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점점 더 좋아지는 방향으로 변화하리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 흐름은 지금도 마찬가지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전히 빈부차별이 있고 인종차별을 비롯한 각종 차별과 대립이 있지만, 그 문제가 감춰지지 않고 늘 시끄럽게 표면으로 드러납니다. 병이 겉으로 보이지 않고 속으로 곪아서 보이지 않으면 고치기 힘듭니다. 하지만, 드러나는 문제는 고치기가 더 쉽죠. 미국의 언론에 각종 논쟁이 끊이지 않는 것은 사회가 건강하게 돌아간다는 증거입니다. 너무 피상적이고 인기 영합적인 것이 넘쳐나는 것이 거슬리게 보일 수도 있지만, 소수의 엘리트들만 공유하는 고상한 이야깃 거리만 있어서 평범한 대중을 소외시키는 것보다 더 나쁘다고 할 수도 없을 겁니다. 트럼프의 당선을 기가 막혀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건 대중의 힘이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미국은 여전히 건강하고 앞으로 더 강해질 겁니다.

          • hotweather 73.***.131.10

            미국에 대하여 긍정적이시네요. 각자의 자유로운 생각이니 만치 존중합니다.

            하지만, 저는 미국 민주주의에 대하여 회의적 입니다. 왜냐하면 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쌍생아 또는 동전의 양면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마치 미국과 소비에트 연방이 상징하는 두 체제가 겉으로 보기에는 양 극단이지만, 결국 한몸의 자석과 같은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소비에트 연방이 (소련) 무너질때, 이미 미국의 (미국도 연방국가이지요)암울한 미래는 예견 되었던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들어서이기도 합니다.

            무너진 쏘련은 공산주의를 상징하였고, 쏘련이 무너질 당시, 쏘련사회는 극도의 사회적 비효율성 때문에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상태였습니다. 개인의 욕망을 허용치 않는 공산주의 사회에서, 그 누구도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하여 열성과 정열을 바칠 수는 없었을 테니까요. 또한 경쟁이 없으니, 양질의 생산품이나 일의 성과가 나올 수 없는 구조를 가진 사회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또한 (쏘련해체이후, 정확히는 공산주의 연방국가 해체이후) 극심한 이기주의와 불공정한 경쟁으로 비효율성을 만들어냅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최고의 목적으로 일을 할 수 밖에 없으니 협동이란것도 공동체 정신이란것도 파괴 될 수 밖에 없을 뿐더러, 미국민주주의가 신주단지 모시듯 받들어 모시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시장작동의 원리도 사실상 거짓으로 드러나게 된 천민자본주의 사회가 미국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대규모 사업가들이 소규모 사업가들을 잡아먹는 현실 말입니다. 월마트가 지방 군소 자영업자들을 모조리 경제적으로 모조리 학살하였던 것을 상기하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간단히 말해서, 쏘련이 개인의 욕망을 완벽하게 억업하여 사회체제의 메카니즘을 망카트렸다면, 반대로 미국은 개인의 욕망을 극단까지 추구하여 사회체제의 메카니즘을 죽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몇년전에는 연방정부 shot-down까지 발생했었지요).

            따라서, 민주주의만으로는 미국사회의 앞날이 밝지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이부분에서 수천년 이어져 오는 동양철학의 정수인 “중용”을 미국은 주목해야할 시기가 바로 요즈음이 아닌가 합니다.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중용을 택하는 과정 말입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미국의 총지소유 허용은 반드시 규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고요. 자신을 국가의 횡포로 부터 지키기 위하여 총을 사용했다는 점은 1776년도의 아메리카 대륙의 현실이 반영된 오래된 가치관 입니다. 그리고, 그당시엔 소규모 자영 농민들이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시절이었지요. 지금과 그때는 너무도 다른 현실이 미국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미국 못지않은 극단적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호주같은 경우 십여년전 까지 미국처럼 총기소유를 무제한급 허용했지만, 빈번한 총기사건으로 인한 후유증을 겪은 끝에, 지금은 상당한 규제를 하고 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총기소유의 제한을 받게된 호주를 그렇다고 민주적이지 않는 나라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그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ff님처럼 미국 민주주의의 전통인양 생각하는 사람들을 무수하게 양산하고 유지하도록 엄청난 무기비지니스로 성장한 무기제조업체는 막강한 정치로비력을 발휘하면서 총기규제를 억압하고 있는 현실 입니다.

            이러한 면들을 생각해본다면, 미국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는 않다고 여겨집니다.

            • ff 206.***.243.210

              호주, 서유럽 국가, 일본, 한국 등은 모두 팍스 아메리카나, 즉, 2차대전 후 미국이 만든 평화로운 세계질서에 가장 잘 순응한 나라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미 주도의 자본주의적 자유민주체제에 포함된 나라들로 이 체제안의 국가들 간에 우열이 있을 수 있지만 그 것은 단지 같은 체제 안에서 경쟁 중에 벌어지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경제적 측면이나 사회 안정성, 성숙도 측면에서 소규모 국가이지만 미국 전체와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나은 나라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령 잘 사는 나라인 덴마크와 미국 전체를 비교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덴마크와 LA 일대, SF일대 같은 곳과 비교하는 게 더 맞겠습니다. 호주는 캘리포니아나 텍사스 정도와 비교가 되려나요? 캘리포니아 한개주의 경제 규모가 세계 6위입니다. 텍사스는 10위, 호주는 그 보다 더 뒤죠.

              그리고, 총기나 무기 거래를 포함한 미국의 무력 행사에 대해서는 경찰에 비유하면 되겠습니다.
              평화로운 작은 시골 마을이라면 모르겠지만, 현대의 대부분의 거주지에 경찰이 없는 건 상상할 수 없을 겁니다. 미국의 강력한 군대는 국가간의 분쟁을 막아주는 경찰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 힘으로 팍스 아메리카나가 유지되는 것이구요. 세계의 경찰 국가로서 미국의 무력에 대한 인식은 나머지 국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핸디캡이 아니라 위력이라고 봐야죠. 총기를 허용하는 사회 분위기는 이런 측면의 미국의 국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 gg 66.***.230.198

      ff 님 말씀 감사합니다
      Inspir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