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걸린것 같습니다

  • #3497056
    jh 77.***.247.73 1887

    직장에서 일하는데, 갑자기 심장이 엄청뛰면서 호흡하기가 힘들어져요.
    그러다보니,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하고, 현기증도 나는데, 이러다 쓰러지면 어떡하지? 라는 심리적 공포가 같이 다가옵니다.

    이런 현상 지속시간이 대략 5분에서 10분사이인데, 2주전에 처음 발생했습니다.
    첨엔 몸이 왜이러지? 더위먹었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는데, 점점 빈도가 많아지더니, 이젠 한시간 간격으로 계속 증상이 찾아오네요.
    집에 와서는 멀쩡합니다.

    검색해보니 공황장애 증상과 거의 일치하네요.
    TV보면서 남이야기인줄만 알았는데, 제가 공황장애에 걸린건가요? 왜 갑자기??

    추측입니다만, 코로나때문에 직장이 셧다운됬다가 다시 오픈했는데, 그때 이후로 마스크착용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마스크 착용하고 일하느라 계속 답답함을 느끼는중이였습니다.
    공황장애가 호흡이랑 밀접한 연관이 있더군요. 그때문일까요?

    아무튼 이 증상때문에 이젠 직장가기가 두려움이 앞서는데,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 흠.. 50.***.118.206

      http://www.korusdoc.com 에 의료상담하는 게시판에 한번 물어보세요. 의사분들이 직접 답해주세요

    • asdasd 66.***.203.166

      공황장애 거의 맞는거 같구요 스트레스나 근심 걱정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큽니다. 공황장애 이후로 우울증도 심하게 올 수 있는데 거기서 최대한 빨리 빠져나오는게 중요하고요.

      근력운동하고 숨 가파를정도로 유산소 운동 꾸준히 하시고 심하면 정신과 상담 받고 졸로푸트 같은 약 먹으면 도움 많이되요.

      가장 중요한건 최대한 근심 걱정을 안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키우는것이지요.

    • 하잇 155.***.168.237

      코로나 증상.2주 자가격리 요망

      • Re:하잇 76.***.194.218

        장난도 좀 분위기 봐가면서 해라.
        그러고 나면 뭐 좋니?

    • 97.***.2.101

      공황 장애인 것 같은데 의사 만나시고 약 복용하면서 운동 하시면 좋아집니다.

    • 공뭔 174.***.199.49

      저도 타이트한 마스크쓰고 일하고부터 비슷한 상황 격었니다. 윈글님처럼 심하진 않지만 증상이 비슷한거 같아요.
      마스크가 타이트한거 같아서, 미국 마스크대신 한국마스크 KF94? 사용하니 착용감도 훨씬 좋고 편해서 조금 괜찮아졌니다.

    • a 64.***.218.106

      예전엔 저도 그런 증상이 없었는데 언젠가부터 비행기를 타고 장시간 여행할때 갑자기 폐쇄 공포증 같은게 느껴지면서 말씀하신 그런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더군요. 예전에 대한항공 타고 한국가다가 기내에서 터널이라는 한국 영화를 보는데 그 영화에 나오는 폐쇄된 장면을 보고 다시 그런 호흡곤란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제가 찾아낸 쉽게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법은 배로 복식 호흡을 하는 것입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쉴수가 없게 느껴질때는 일부러 호흡할때 가슴이 아니라 배를 쑤욱 내밀면서 호흡을 하는거죠. 복식호흡이라 하나요? 그걸 하면 바로 가라 앉고 편해지더군요. 참고 하시길…

      근데 그때 대한항공은 아무 생각 없이 그런 폐쇄된 기내에서 왜 그런 터널 같은 영화를 틀어대는지 진짜 이해가 안되더군요.

    • 조언자 73.***.16.13

      불안장애는 숨쉬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후 생긴 것도 평소 숨을 얕게 자주 쉬기 때문일런지도.. 그런 불안 증상이 느껴지면 모든걸 중단하고 복식 호흡 (짧게 2 초 흡입 후 길게 1분 정도 내쉬는 호흡을 5회 이상 반복)을 하시면 증상이 가라 앉습니다. 속는셈 치고 따라해보셈.

    • 73.***.176.185

      검도 할 때 호구를 쓰는데 그걸 쓰면 정말 갑갑하고 갇혀있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특히 대련 상대가 나보다 월등하게 실력이 높은데 빨리 끝내지는 않아서 계속 후두려맞고만 있으면 진짜 공황옵니다. 그런 것과 비슷한 걸 듯 하네요.

    • 지나가다 107.***.84.41

      혹시 식사를 제대로 하시는지? 혈당 떨어졌을수도 있지 않나요?

    • 지나가다 76.***.240.73

      40넘었으면 갱년기 일종

      • 음… 71.***.222.35

        22222
        운동부족으로 인한…

    •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75.***.62.2

      의사와 면담하세요.

    • Pet 108.***.30.247

      협심증 같은 걸 수도 있어요. 무조건 의사 상담하시길

    • Erre 172.***.19.194

      근 15년째 공황장애를 안고 사는 사람입니다.
      증상은 전형적인 공황장애 인거 같지만서도 정밀 신체검사를 강력 권고 합니다.
      일단 육체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확신이 있어야 그 이후 정신적인 공황장애에 대응할수 있습니다.

    • Wr 68.***.93.90

      공황장애 맞는거 같구요
      저랑 거의 똑같은 증상이네요 저는 가슴이 조이고 심한 통증도 있었습니다 완전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과 비슷한 증상이고 좀 심했습니다 거의 기절할정도 였던거 같은…
      공황장애라는걸 알기전에 한국에 갈일이 있어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다 정상… 심장내과 전문의가 초음파로 직접 스캔하면서 심장 전혀문제업고 공황장애라고 판정할때까지 오래 못살거라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요즘 이것저것 스트레스가 있어서 가끔 공황발작이 오는데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공황발작으로 실제 기절하고 응급실 실려가고 숨을 못쉬고 그런사람 있다고 하는데요 결정적인건 공황장애로 죽은 사람은 없다는겁니다
      약드시는것도 괜찮은데 진짜 못참겠다 싶으면 먹고 왠만하면 참으세요 먹어보니까 사람 더 잡더라고요 졸리고 의욕 떨어지게 하는 약이라…
      그냥 스트레스 줄이도록 노력하고 그려려니하고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잊혀지는듯 합니다
      그리고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먼저 건강검진을 받으시고 육체적문제가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시면 이겨내기 쉽습니다
      아 그리고 어지럽고 식은땀 나고 그런건 위장병일수도 있습니다 검사먼저 받아보세요

    • mindfulness 12.***.23.66

      많은 분들이 좋은 조언을 해주셨네요. 미국에선 anxiety/panic attack 이렇게 부르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panic attack을 처음 겪고 죽는줄 알고 구급차 불러서 응급실 갔었는데
      의사가 anxiety같다며 혹시 모르니 주치의랑 검사를 해보라 하더군요. 집에오면서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가슴 xray랑 피검사 했었는데 결국 아무 이상 없었고, 스트레스, 운동부족으로 인한 panic attack이라 하였습니다.
      의사는 심리상담사와의 cbt를 추천해주어서, 6개월간 상담을 받았고 꽤 효과가 있었습니다.
      현재 내 삶의 어느 부분이 알게모르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지, 평소 생각하는 방식에 문제점이 있다는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약은 먹지 않았지만, 초반에 잠을 잘수가 없어서 lorazepam이라는 약을 몇알 먹은게 다구요,
      하지만 증상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았는데, 제 경험으로 정말 드라마틱한 효과를 본것은 심호흡과 mindfulness를 하면서 부터 입니다.
      종교적인 그런거 절대 아니구요, 그냥 호흡에 집중하면서 머리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알아차리고 흘려보내는 exercise 입니다.
      스트레스 관리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calm/headspace같은 앱이 많이 있으니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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