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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502:45:15 #2151774막막 136.***.142.138 14297
안녕하세요 곧 졸업을 앞둔 경제학과 학생입니다.
미국에 유학생으로와 힘들게해서 나름 좋은 대학에 들어가 공부를하다가 이제 곧 유학생활이 끝나게됬네요
그런데 졸업할때되니 아쉽기도하고 한국에 가기엔 들인 시간과 비용이 아까워 미국에 계속 정착하고싶게되었습니다.
미국 정착에꿈은 예전부터 있긴했지만 최근들어 여기 살고싶은 불씨가 자라났습니다. 원래 취업생각이 없어
빨리 졸업하고 한국가야지 하고 학점을 땡겨들어 남들보다 한학기먼저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문과취업만으론 미국에서 하늘에 별따기라고도하고 평소 회계학에도 관심이있고 주위에도
많은 지인분들이 현직 빅4나 회계펌에서 일하구있는데 지금와서 인턴이나 어카운팅 수업듣는건 무리고하니
AICPA를 따보라고하더라구요. 여기 게시판들 글을보니 보통 현직에 계신분들은 CPA자격증은 단지 자격증일뿐
한국CPA처럼 커리어가 되진않는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자격증만으론 미국에서 취업할수없다…
현재 제 상황을보니 시간도 촉박하고 방법도 CAS 아카데미같은 학원밖에 길이없어서 그냥 접고 한국을 들어가야하나
생각을합니다. 그렇게하기엔 앞으로 들어갈 엄청난 기회비용 (1년이라는 시간과 학원비, 생활비 등등)
혹은 회계대학원으로 가는길인데 이것은 또 한국가서 토플이나 GRE를 준비해야한다는 점이 또 걸리네요..
현직에 계신분들이나 다른 유학생분들의 소중한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경험담도 좋구요..
(또 한국에서 AICPA를 따고 한국에 취업하는것은 어떤지요..?
이렇게해서 주위에서 빅4를 들어가신분이 있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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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있으면 한국 빅포 갈 수 있긴한데.. 자격증자가 아니라 보고서에 도장도 못 찍고.. 위로 갈수록 제약이 많아집니다 입사자체는 가능해요 빽있으면 더 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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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AI 있으면 빅포 가기 힘듭니다. 한국에선 KI 도 빅포 들어가기 힘든 실정입니다. AI 는 단지 취업용으로 취급 받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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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에서 회계로 석사를 마치구 AICPA Certificate까지 받았습니다. 지금은 현재 한국계 작은 회계펌에서 일하지 1년이 넘어서 License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구요, 답변하셨듯이 Certificate말구, License까지 취득해서 한국 빅4취직을 도전해 보고 싶은데, AICPA Lincese소유자가 한국 빅4에서 Demand가 늘고 있는 상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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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빅4의 요새 상황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취업할 당시만 해도 그래도 수요는 꾸준히 있었습니다. 2010년이니까 한참 전이네요. 당시엔 라이센스 있는 찾는 채용 공고가 꾸준히 올라왔습니다. 웹사이트 항상 체크해보시고, 다음카페 공인 회계사들의 모임이나 회계동아리 같은 곳 가시면 현직들 얘기 들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AI 라이센스 보유자는 일반 기업 취업시에 그래도 좋은 대우를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한국 빅4의 이직은 조금 복불복일것 같구요 일반 기업체는 그래도 길이 열려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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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라함은 법인말구 다른 대기업 회계팀이나 이런쪽으로 말씀하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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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맞습니다. 요새 AICPA 라이센스 보유하고 있는 친구가 구직중인데 어제 엘지 유플러스 대리급으로 취직 됐다고 연락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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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스폰서 해주는곳이 빅4정도 밖에 없어요 그런데 cpa 패스 했다고 하더라고 유학생 이라면 빅4 엔트리로 들어가기는 거의 불가능일듯 하네요. 제일 가능성이 높은건 회계 대학원 가셔서 캠퍼스 리쿠르팅으로 하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어요. 쉽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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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런 고민을 하기 전에 정말로 desperate 하게 회계가 하고 싶으셨으면 제대로 알아 봤어야 맞다고 봅니다. 정말로 그냥 미국에 정착하는게 목적이라면 위에 설명 하신 방법이 정말로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이구요.
AICPA시험은 일정 회계과목 수업을 이수해야지만 시험을 볼수 있는 ‘자격’이 생깁니다. 일반 경제학 전공으로난 시험을 못봐요. 회계 대학원들도 왠만하면 GMAT 으로 지원합니다. GRE를 인정해주는 학교가 몇몇 있지만 정말 극소수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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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진로에대해 늦게 생각을 해버리고 하라는 공부만하고 시키는것만해서 지금 이지경까지 된것같습니다.
과목이수는 학원같은곳을 통하면 해준다고 해주더라구요…
대학원같은경우는 gmat을 준비해야하는데 opt를 써써 미국에 있는동안 준비해야하는게 맞는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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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전공자입니다. 모든 일은 다 케이스바이케이스입니다. 한국처럼 회계사자격증 땄다고 다 잘되는 게 아닙니다. 한국도 아닌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미국은 더 심합니다. 자격증이 있다고 다 잘되는 것도 아니고 또 안되는 것도 아니고. 자기 하기 나름이고 운에 달려 있습니다. 주변의 ‘카더라’ 얘기에 너무 흔들리지 마시고 본인 혼자 결정내릴 시간을 가지세요. 학원에서는 잘된 케이스 하나만 얘기해줍니다. 자격증 따고도 잘 안된 수백가지 케이스는 감추고 있으니 그런 정보에 휘둘리기보다 본인에게 잘 맞을지,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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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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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얘기 같지 않아서 덧글 남깁니다. 저는 미국에 유학와서 회계를 전공하고 빅포, 중소법인에 지원 하였으나 모두 다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현재 일하는 회사에 간신히 취업이 되어 비자 스폰서 받고 영주권 받아서 일하는 중이죠. 유학생 신분으로 빅포 가는거 정말 어렵습니다. 주위에 몇명 됐다고 하는 케이스 얘기는 그냥 들어만 봤을뿐, 실제로 본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만큼 어렵습니다. CPA 시험에 붙어도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에서 회계법인에 취업하기란 굉장히 어려운 길입니다. 일단 이게 현실이니 그래도 회계사에 대한 열망이 커서 도전해 보고 싶다면 하시구요. 단, 각오는 단단히 하셔야 할 겁니다. 유학생이라는 이유로 취업에서 받는 불이익이 엄청 나니까요. (이과는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문과는 신분 안된다고 하면 얄짤 없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저 또한 미국에서 AI 를 따고 한국의 회계법인 취업을 생각해봤으나, 한국에 있는 현직들의 말로 이 길 또한 굉장히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CPA 시험에 붙는 것만으로는 메리트가 전혀 없습니다. 미국에서 수습을 하고 정식으로 라이센스를 받아야 그래도 인정 받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시험에 붙은 것만으로는 그냥 일반 회사 취업때 가산점만 조금 더 받을뿐이라고 하더군요. 한국에서 AI 전망은 어두운 편입니다. 학원에서 하는 장밋빛 미래 얘기는 개나 줘버리시구요. 현실이 이렇습니다. 다만, 영어가 되고 라이센스가 있는 AI 는 길이 열려있는 편입니다. 그건 미국에서도 그렇구요.
저는 일단 OPT 로 미국회사에 취업하셔서 비자 스폰서를 받아서 체류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진짜로 회계사에 뜻이 있다면 취업비자 나온 후에, In-state tuition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그 때 대학원에 진학해도 늦지 않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대학원을 병행해서 시험을 보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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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취업이 목표라면 CPA시험 합격은 지금 현재의 입장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을겁니다. 일단 경력을 쌓아야 하는데, 경제학 전공자를 회계법인에서 뽑아줄리는 만무하고, 회계관련 수업같은걸 들었다면 일반 회사 회계부서에 앤트리 레벨로 운이 정말 좋다면 들어갈수도 있어요.
제일 좋은 방법은 회계학 석사과정을 시작하고 캠퍼스 리크루팅때 빅4의 문들 두드리는것.
거기서 3년 이상만 개처럼 일하고 살아남는다면, 일반 회사로 연봉 7-8만 정도 받고 갈수 있어요. 그리고 거기서 꾸준히 성실하게 몇년만 일하면 연봉 10만불 찍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원 2년 시간 돈 아껴보겠다고 경력도 없이 CPA시험 보느라 허송세월 보내고, 결국엔 이상한 구멍가게 수준의 한인사무소나, 한국기업, 아니면 중소기업같은데 들어가서 발 잘못들여놓으면 나중에 큰 회사로 옮기는일이 아주아주 힘들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월급은 쥐꼬리만큼 받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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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다가 궁금한점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저는 현재 한국대학졸업앞두고 있고 미국으로 이민하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aicpa준비하고 있습니다.
자격증ㅇ취득 후에는 career plus 같은 기관들 통해서 (H1 visa 까지 보장하는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한인펌이든 중소펌이든 어디든 가려고 하는데, 그게 왜 나중에 큰 회로 옮기는데 방해가 된다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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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포에서 경제학 전공자도 뽑습니다. audit은 힘드시겠지만 다른 service line (advisory등) 은 뽑아요.
예로 제 아는 분들중 두 명은 경제학 전공인데 한 분은 valuation에서 다른 분은 transfer pricing 쪽에서 일하셨어요.
요즘 캠퍼스 리쿠르팅 할 시기일텐데 열심히 빅포 리크루팅 담당자랑 얘기해보세요 🙂 -
저같은경우는 빅4 됬다가 미국 금융쪽에 더 좋은게 잡혀서 취소하고 그쪽으로 갔는데요, 힘들지만 주변에 보면 외국인 뽑긴 뽑더라구요.
저같은경우는 일단 학점이 좋았고 (3.9), 1학년때부터 회계관련 activities를 엄청 많이 하고, 왜 아무 빅 4나 지원한게 아니라 당신의 회사에 지원하게 됬냐가 뚜렸했고 (웃긴건 각각 빅4마다 케이스가 있었어요. 쉐도우를 했었다던지 (이게 1학년때 했던게 엄청 좋은 세일즈 포인트더라구요. 4학년때 되서 막 지원한게 아니라 난 1학년때부터 여기 오고싶었다 뭐 이런식으로), 딜로잇에서 주최했던 케이스 컴페티션을 했었다는지 뭐 이런식으로), 그리고 뭐 결정적으로 happy hour나 비즈니스 소셜 미팅같은데에서 새로운 사람들 많이 만나다가 파트너도 가끔 몇번 만났는데 파트너가 직접 리퍼해주니까 입김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결론은 가능하지만 노력이 좀 필요해요. 그리고 학점은 어느정도 선만 넘으면 되고 AICPA 자격증 유무는 그리 크게 중요하지 않고 외적인 요소들이 정말 중요한데 한국친구들은 보통 그런거에 많이 취약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제 경험으로 보자면은 경우는 인터뷰 자체 보다는 오히려 소셜 상황에서 미리 대화하고 그랬던게 훨씬 더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예를 들자면 오퍼 받았던곳에서 인터뷰를 할때 파트너 1명 + HR 사람이랑 했었나 그랬던것 같은데 인터뷰 하기 전에 이 파트너랑 벌써 몇번 대화를 해봤었거든요. 들어가면서 “Mr. XXX good to see you again.” 이랑 “Mr. XXX, nice to meet you” 랑은 벌써 시작 지점부터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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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1학년때 부터 정말 네트워크 잘 쌓으셨네요. 역시 한국과 미국의 취업 방법은 접근 방식이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이렇게 평소에 관계를 잘 쌓아왔다면 신분문제는 뭐 그냥 중요하지도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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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같은경우는 뭐 잘난건 없지만 (학교 명성도 별로고 경험도 많이 없었음) 보통 외국인학생이랑 다른점은 2가지정도
1) 말을 잘했음. 고생끝에 한국 엑센트도 많이 없어지고 일단 한국말로 한국에서 대화해도 말을 꽤 잘하는 편이라 미국에서 영어로 미국인들과 대화해도 전혀 꿀리지 않을 정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2) 미국 문화에 많이 동화가 되있음. 항상 많이 들었던말이 “At the end of the day, you want to hire somebody who you want to spend eight hours a day together” 이건데 진짜 맞는말 같음. 스포츠면 스포츠, 날씨, 지역, 역사, 팝 컬쳐, 뭐가됬든. 그래서 small talk에 강해서 얘네들이 어 외국인이네 이런식으로 보지 않고 어 얘는 신분이 외국인이네? 뭐 이런식으로 봐줬던것 같음. -
저는 현재 빅포에서 4년차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같은 유학생 신분이였구요.. 저는 한국에서 학교다니다가 미국으로 편입한 케이스 입니다. 처음엔 pwc오딧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ey어드바이져리 쪽으로 넘어왔습니다. 위에 많은분들이 너무 부정적으로만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제가 리크루팅 활동도 참여도 많이 해보고 리퍼럴도 많이 넣어줘봤지만 외국인이라서 색안경을 끼고 보는거 없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사람들은 정말 말그대로 미국인들입니다. 즉슨, 그사람들은 외국인이 미국에서 일해야 하는데 비자 같은데 필요하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마찬가지 입니다. 한국사람인 저희들이 한국에 있는 외국인이 일할때 무슨 비자가 필요하며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는지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겠죠… 인터뷰를 진행하는 사람들은 말그대로 그냥 지원자들이 회사에 잘 맞는 사람들인지만 봐요.. 비자가 필요하고 그런거 신경전혀 안씁니다… 일단 면접을 잘보게되면 그 사람들이 오퍼를 줄지 말지 결정합니다.. HR은 그런 통보를 받고 부차적은 프로세스만 진행해요. 그사람들은 결정권이 없습니다…그리고 모든 빅포들은 외국인들 비자 서포트 해주는데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회사 입사하고 나면 그린카드 프로세스 라던가 이민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직원들 최대한으로 서포트 해주려고 해요… pwc경우 신입은 경력 4년이상 되면 그린카드 프로세스 가능합니다.. eb-2원하실경우 5년경력 채우셔야 합니다. 경력직은 입사후 1년이후부터 가능하구요… EY 와 Deloitte도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모든 빅포들이 diversity를 매우 강조하기 때문에 외국인들 정말 회사에 많아요… 중국인들은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리쿠르팅을 다녀보고하면서 느낀점은 일단 한국학생들은 미국취업에 대한 관심도가 타국가 학생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커리어페어 등을 가보아도 한국 유학생들은 많이 찾아보기가 힘들지요.. 대부분 인도나 중국학생들이 많습니다. 이 학생들은 관심이 그만큼 높으니 준비도 많이 하는거고 결론적으로 입사하는 비중이 더 높다고 보여져요. 한국 학생들도 관심이 많이 있고 준비를 잘 한다면 면접통과하고 하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빅포는 면접시 신입에게는 technical 한 지식 질문 거의 하지 않습니다. only 태도와 인성 위주로만 사람을 판단해요… 아무래도 타 미국 직장들보다 working hour가 매우 길고 하다보니 오랫동안 일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을 선호합니다… 그런 점에선 아시아인들이 두각을 잘 보이기 때문에 선호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ground work은 아시아인들이 월등히 잘해요 실제로도. 일도 빨리 잘하고 뭐든 미루지 않고 겸손하기 때문에 윗사람들도 굉장히 만족스러워 합니다..
글쓴이 님께서는 회계 수업을 듣지 않으셨으나 대학원 (MSA)을 하신다면 충분히 캠퍼스 리쿠르팅 통해서 지원할수 있습니다… 제 동료 직원들 중에서도 학부때 어카운팅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MSA는 1년과정이기 때문에 원하신다면 충분히 투자하실수 있어요. 빅포의 가장 큰 리쿠르팅 프로세스는 employee referral 과 캠퍼스 리쿠르팅 입니다. 캠퍼스 리쿠르팅을 통하시면 면접도 상당히 간소화되고 여러모로 진행이 좀 빠른편이지요….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커리어페어나 학교에 분명이 커리어센터가 있을텐데 그런곳에서 상담을 많이 받아보세요. 뭐든 불가능 한거 없습니다. 전 한국에서 25나이에 미국와서 28에 취업했습니다. 영어가 좀 부족하시면 그만큼 열심히 하시면 되요. 주변에서 어렵다 불가능하다는 소리 저도 너무 많이 들었었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제가 느낀건 그냥 다 할만하네 였습니다. 글쓴이분 너무 어렵게 생각하셔서 아직 부딫혀보지 않으신거 같은데 문을 먼저 두들겨 보세요. 반드시 방법은 있고 길이 있습니다. 화이팅 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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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출신으로 괜찮은 회사 들어갈려면 온캠퍼스 리쿠루팅 (4학년때) 통해서 잡 오퍼를 받아야 합니다. 졸업 하고 나서는 괜찮은 회사 들어가기 정말 힘들어요. 대학원 과정에서 취업도 마찬가지구요. 그냥 시험, 자격증 등 무경력 상태로 공부해봤자 취업에 별로 도움 안됩니다. 미국에서 취업 정말 하고 싶으시면 대학 졸업하기전까지 잡 오퍼들 받던지, 아니면 대학원 가서 거기서도 졸업전에 잡오퍼를 받던지 하셔야 합니다.
물론.. 가끔 운좋게 학교 졸업후 온캠퍼스 리쿠루팅 통로 밖으로 취업하는 케이스 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케이스들은 상당히 드물고 운이 좋은 게이스 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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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긍정적 답변이 있어서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비전공자인데요. 예습할겸 AICPA를한국에서 공부해서 따고 회계대학원을 갈까 생각했는데요.. 구지 시간낭비하는건가요?? 막상 시험준비하고 학점준비까지해야하고 또 시험치고 이후에 유학준비까지 하려니 시간이 너무 걸릴거 같아서… 이거 오반가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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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국에서 회계로 석사를 마치구 AICPA Certificate까지 받았습니다. 지금은 현재 한국계 작은 회계펌에서 일하지 1년이 넘어서 License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구요, 미국에서는 빅4로 취업하기 제일 쉽다고 해야나, 정석인 방법은 캠퍼스 Recruiting을 통해 입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게 빅4에 들어가도 유학생 신분으로는 H1이라는 큰 벽에 부딫히기 마련이긴 하지만요. 저도 OPT 신분으로 한국계 회계법인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AICPA를 마무리하고 빅4로 이직을 할 목표로 계속 버텨왔는데, 신분이 해결이 안되니, 기회조차 생기지가 않네요. 참 고민입니다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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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 충분히 공감이 가네요. 신분만 해결되면 어떻게든 길이 열릴텐데 정말 속상하고 답답하시죠. 저는 졸업할 때 이력서 100장 정도는 썼던것 같습니다. 비자 스폰서 안해준고 써 놓은 잡포스팅도 그냥 무조건 들이댔구요. 그 결과 그냥 저희 지역에 있는 일반 회사에서 좋게 보고 OPT 시작한지 6개월만에 취업비자를 해주겠다고 했었죠. 그 때 당시는 추첨이 아니었습니다. 운이 좋았죠. 그리고 2년 정도 지나니까 영주권을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이력서 100장 돌리면서 정말 절실했습니다. 일단 움직이세요. 그냥 직접 인사 담당자 찾아가서 공손하게 이력서 주고 자신을 홍보하십시오. 그러면 다른 곳으로 연결도 시켜주고 인맥이 생기게 됩니다. 제가 보기에 문과는 이 방법 밖엔 없는것 같습니다. 열나게 이력서 돌리고 발품 팔으세요. 저도 아무리 고민하고 머리를 쥐어싸도 결국 이 방법 밖엔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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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은 아니지만 현재 회계석사 재학생입니다. 학사때 전공이 회계가 아닌 사람도 반절이었습니다. 학교 모든 한국인 유학생이 빅4 오퍼를 받았고 전체 유학생 빅4 통계가 현재까지 70%입니다. 캠퍼스 리쿠르팅을 거치면서 든 생각이 성격 좋으면 audit/tax 부문 빅4에 들어가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비자 로터리때문에 빅4에서 오퍼를 정말 안줬다고 하는데도 이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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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회는 찾아 나서는 자에게 더 주어지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저도 아는 지인을 통해서 빅4에 이력서도 넣어보고 인터뷰도 보고 있는데요, 역시 또 비자가 문제네요. 지금은 OPT도 만료된 상황이라, 어학원에 등록하여 F-1을 유지하며 한인펌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일반회사라 하면 미국계 Private 회사를 말씀하시는 거죠? 영주권까지 받으시구 이제 창창한 미래만 남으셨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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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빅4 진입 못했다 하더라도 로컬에서 경력 쌓고 빅펌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경우이고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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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로컬 펌에서 신분 해결 하시고 옮기신 건가요? 지금 다니는 곳에서 영주권 스폰은 해주신다고 하긴 했습니다만.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한국으로 컴백할지, 아니면 영주권 까지 기다리고 큰 펌으로 옮기고 싶은지. 영주권을 받은다면 사실상 미국에서 자리를 잡는 다는 얘기인데..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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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로컬 펌에서 신분 해결 하시고 옮기신 건가요? 지금 다니는 곳에서 영주권 스폰은 해주신다고 하긴 했습니다만.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한국으로 컴백할지, 아니면 영주권 까지 기다리고 큰 펌으로 옮기고 싶은지. 영주권을 받은다면 사실상 미국에서 자리를 잡는 다는 얘기인데..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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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감사합니다 그럼 bi님은 현재 h1까지만 받아놓은상태로 트랜스퍼할때 빅4로 옮겼다고 하셨는데
그 이후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영주권 스폰이 가능한지 혹은 비자만료되면 그냥 한국으로 리턴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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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한국계구요 첫직장에서 H 비자 받고 H 비자 트랜스퍼해서 빅펌으로 옮겼습니다.
고려하셔야될것이 로컬에서 연차가 쌓일수록 빅펌으로 이직하기 힘들어집니다. 어차피 옮길때 경력 손해볼텐데 로컬 5년차에서 몇년 깎이고 옮기는것 보단 1, 2년차때 옮기는게 덜 손해 보겠죠. 빅펌을 목표로 하신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린겁니다. 빅펌과 로컬펌 각각 장단점이 있고 개인의 선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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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내년 4월에 다시 한번 H1 노려봐야 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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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석사대학원 어디재학중이신가요 ㅠ 저도 비전공잔데, 미국에서 회계로 자리잡으려면 대학원을 가야할 것 같아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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