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OV 톱니파 이유

  • #3951105
    시마따 140.***.198.159 549

    SGOV 가격을 보면 큰 변화는 아니지만 매달 가의 같은 모양으로 톱니파형이 보입니다. 매달 나오는 Dividend와 관련이 있겠으나, 왜 이렇게 일정하게 나타나는지 궁금하네요. 그냥 사람등이 시고 파는거면 이렇게 정확한 모양은 안나올듯.

    • 흠… 113.***.3.143

      SGOV 미국 “초단기” 국채 etf 입니다. 초단기 국채라는것은 리스크가 매우 작다는것이며 리스크가 직다는 것은 그 흐름이 predictable 하다는 겁니다. 일반 stock과는 다르게 흐름이 거의 일정하다는거죠.

      말씀하셨듯이 가격은 매일 조금씩 오르다가 월별 배당이 확정되는 ex dividend date 을 기점으로 배당금 만큼 빠집니다. 점진적으로 오르는 이유는 일별로 쌓이는 이자와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안정적”이고 “월배당”이기에 보통 갈곳없는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차트에서 알수있는건 “배당금” 이라는게 결코 “꽁돈”이 아니라는 거죠. 여기에서 좀 모자라기로 유명한 사람이 배당금 타령하는걸 많이 봤는데, 원론적으로는 배당금은 결국 주가에서 제살 깎아먹는거와 비슷합니다.

    • 시마따 140.***.198.159

      가격은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거 아닌가요? 너무나 규칙적인 모양인데, 그냥 일반 거래가 아니라 원가 시스템적인 것이 있나해서 물어본겁니다.

    • 시마따 140.***.198.159

      매일 오르는 정도가 거의 같고 갑자기 매달 말에 거의 같은 가격으로 내려오죠. ex div date이전에 팔아도 매일 붙은 이자를 받는 결과가 있습니다. 이걸 누가 어떻게 이렇게 가격을 만들어내는가가 의문이라는겁니다.

      • 흠… 113.***.3.143

        일반주식/ETF랑 채권이랑 혼동하고 계시는거 같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시장에 의한 가격결정”은 일반적인 주식에 해당됩니다. 간단하게 매수세가 증가하면 주가가 상승하고 매도세가 증가하면 하락을하죠. 반면에, SGOV 는 만기가 가까운 채권을 묶어놓은 etf 입니다. 이 etf는 채권의 가치 + 이자에 의해 가격이 정해집니다. 일반 매수/매도가 아닌 단기금리에 의해 가격이 좌우됩니다. 매수/매도량이 가격에 영향을 미칠수는 있겠지만 영향은 매우 미미하고, 간단하게 채권의 가치와 이자가 가격을 좌우하신다 생각하심 됩니다.

    • 😸 67.***.246.128

      흠 계산 보면, 왜 집 하나 현찰로 못사는지 알겠음.

      • 형배 174.***.101.25

        null

        맞어 맞어 브래드 최고 ㅎㅎㅎㅎㅎㅎㅎ

    • 시계 185.***.195.136

      매일 오르는 정도가 같은 이유는 이자일이 매달 말로 동일하기때문임. 시스템적으로 반복되는 그래프는 underlying tbill기간이너무짧아서 아무리 인간의 개입이 있어도 변동성이 낮음. sgov라는게 이율은 정해져있고 시간만지나면 이자나오는게 딱 예금이랑 똑같아서 사람이 개입해서 주가로 차익을 내는 주식이 아님. 주가 그래프도 뭔가 시스템적으로 움직이는이유도 시간만지나면 이자가나오니까 시계가 일정하게 움직이는거랑 비슷한거고.

    • K2 74.***.192.99

      > 시스템적인 것이 있나해서

      님이 궁금해하는 게 시장 조성자의 알고리즘 차익 거래입니다.

      시스템 적인 게 있죠. 임의 수 거래자와 임의 수량 거래가 있으면 etf 가격이 불규칙하게 마련인데 왜 그래프가 그렇게 고르게 규칙이 있냐 하는 게 질문이잖아요. 그 가격을 조종하는 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 조성자라고 부르고요. etf 판매사와 계약을 맺은 대형 은행이나 IB들이 그 역할을 맡습니다.

      그 기관들은 왜 가격 조종을 하느냐? 그건 etf를 판매할 때 내세웠던 약속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etf는 기초자산의 가격을 추종합니다” 하고 설명서에 광고를 했거든요. 이 경우에는 그 기초자산이 단기국채고요. 그러면 etf 판매자(와 시장 조성자)가 etf 가격이 단기 국채 가격을 실시간 모사하도록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면 기초자산의 가격 그래프가 저렇게 규칙적이고 예쁘다고? 하는 질문을 하게 되는데,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위에 흠/시계 님이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국채 가격이 그랬던 거에요.

      그렇더라도 etf는 아무나 막 원하는 만큼 살 수 있는데 누군가 사면 가격이 오르는 거 아닌가 그러면 국채 가격와 etf 가격이 다르게 갈 수 있지 않아? 라는 질문할 수 있는데요. 맞습니다. 누군가 etf를 사면 그 순간 etf 가격이 오릅니다. 그런데 저 시장 조성자 역할을 맡은 기관이 기초자산과 etf 가격의 차이가 생기는 즉시 알고리즘 차익 거래를 통해 etf 가격을 초 단위로 찍어누르거나 올립니다. 국채가격은 가만 있는데 etf 가격이 지 혼자 올라가면 시장 조성자는 etf를 팔고 기초자산인 실제 초단기 국채를 사서 가격을 찍어누릅니다. 반대로 etf 가격이 내려가면 etf를 사고 국채를 팔아 가격을 끌어올립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각 이해당사자의 수익 구조를 보면, etf를 설계하고 판매하는 회사는 거래로부터 수수료를 얻습니다. 시장 조성자는 알고리즘 차익 거래로 이익을 얻습니다. etf를 거래하는 거래자들은 수수료를 떼이고 누군가 이익을 얻고 누군가는 손실을 입습니다.

    • 시마따 140.***.198.159

      K2님 설명 감사! 가장 궁금한 부분을 찝어서 답해주셨네요.
      다른분들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