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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눈팅만 하다가 용기내어 글을 써봅니다.
현재 버클리 하스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3학년입니다. 지금 학교에서는 여러 분야의 회사들이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중입니다. 저도 이제 3학년이라 슬슬 커리어를 정할시기가 왔는데 여기 게시판에서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제 학점은 3.8정도 됩니다. (버클리는 3학년때 하스로 다시 디클레어를 해야하기때문에 저학년떄 고학점유지가 필수이므로 대학와서 학점관리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리고 학교 비지니스 클럽에서 여러가지 활동중이고 현재 officer를 맡고 있습니다. 교내활동은 여러가지 하였지만 인턴을 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1학년 여름에는 섬머를 듣느라 바빴고, 2학년때는 유럽여행을 다녀오느라 어떤 회사에서든 인턴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내년 여름에는 꼭 빅네임 인턴쉽을 경험하는게 현재의 제 목표입니다.저는 마케팅을 제외한 비지니스 학생들이 모두 관심있어하는 Accounting, Banking, Consulting 중에서 현재는 Accounting이 가장 하고 싶습니다. 비지니스 클럽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professional들을 만나봤지만 Big 4 에서 오신 분들과의 만남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들어왔던 과목중에서도 accounting 과목들이 가장 흥미로웠구요. Banking/Consulting쪽 분들은 왠지 모르게 cocky하고 별로 좋았던 인상이 아니라서 그런지 별로 그쪽 field가 내키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원래 finance쪽에는 흥미가 별로 없고, consulting은 case study 공부를 해보았는데 도저히 패스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현재 Big 4 인턴쉽을 지원하기위에 준비중인데 저희 부모님과 선배들이 만류를 합니다.
일단 저희 부모님은 저한테 기대감이 크셔서 그런지 제 학벌과 학점으로Accounting에 바로 들어가기에는 좀 아쉽다고 말하십니다. (그리고 선배들은 빅포는 비교적 낮은 학벌의 사람들이 몇년 빡세게 구르고 resume boost를 위해가는 학교라고 합니다) 따라서 모두가 저보고 I banking이나 consulting쪽을 목표로 두고 커리어를 잡으라고 하십니다. 한번 accounting에 발을 들이면 나중에 다른쪽으로 옮기기가 무척 힘들고, 저같은 경우에는 바로 지원해볼 스펙이 되는데 왜 빅포를 택하느냐고 하십니다. 빅포는 일이 워낙 힘들고 페이도 그렇게 세지 않다고 하십니다.그래서 제가 여러 분야로 제 나름대로의 research를 해본 결과…
Salary
Banking>Consulting>Accounting
Work-Life Balance
Accounting>Consulting>BankingJob Stability
Accounting>Consulting>BankingFuture Career Option
Consulting>Banking>ConsultingMBA Possibility
Consulting=Banking>>>>>>Accounting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써놓았지만 결론은 지금까지의 제 경험으로는 그냥 Accounting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하고 싶습니다. 다른 비지니스애들처럼 I banking lunatic도 아니고, 버클리에서 많이 보이는 startup freak도 아닙니다. 하지만 제 경험이라고 해봤자 결국 2년의 학부생활이 전부고, 이제 internship을 알아보는 많이 부족한 학부3학년 입니다.
일단 주니어떄 잡는 internship이 풀타임으로 이어질수있는 매우 좋은 bridge라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인턴쉽을 제가 꼭 진출하고 싶은 field에서 시작을 하고 싶은데 주위에서 너무 말리니까 결정하기가 두렵네요. 지난주에 I banking forum과 consulting forum 둘다 다녀왔는데 오히려 더 accounting하고 싶다는 마음만 앞섭니다. 이정도로 accounting (audit line)이 하고 싶으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겠죠?제 질문을 요약하자면…
1. Accounting, Banking, Consulting 에 대해서 현직에 계신분들 장단점을 알려주세요.
2. 나중에 한쪽에서 다른쪽으로 건너뛰기에는 많이 힘들까요?
3. 여기 계신 현직 선배님들은 어떻게 학부때 field를 정하셨나요?
4. Banking, Consulting이 확실하게 사회에서는 Accounting보다 우위에 있나요?어린 학생에게 조언해주신다는 마음으로 아무 의견이든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아직 오퍼를 받지도 않고 한 field를 평가하는게 무례한거 압니다, 그래도 지금 recruiting 중이라 여러 고민이 많습니다. 하나라도 더 알고 싶고, 시간상 여러군데를 다 지원할수 없기 때문에 한분야에 focus를 맞추고 싶기 때문에 질문 드리는겁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어리석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마음으로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