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Accounting/Banking/Consulting 어디로 진로를 잡아야 할까요? Accounting/Banking/Consulting 어디로 진로를 잡아야 할까요? Name * Password * Email 일단 인턴쉽을 해보고 결정하는게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필드에서의 회계와 학교수업의 회계는 정말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학교 수업 들으면서 audit 하는게 재밌고 각종 감사 전략 수립하고, 테스팅 종류 선택하고, 스코프 설정하고 materiality 정하고 그런게 재미잇어 보이긴 하죠, 솔직히 재밌습니다, 일하다 보면 재밌고 신나는 일 많긴 하거든요 근데 그것도 매니저 레벨 정도 되야 하는 일이고 처음 들어가면 3-4년은 죽어라 인벤토리만 세고 앉았고 몇백개 되는 은행계좌 숫자 맞추기 놀음 하고 있고 그렇습니다. 비지시즌엔 70-90시간 일 합니다. 몇일 밤새가면서 세븐일레븐 쳐박혀서 초코바만 일주일에 90시간 카운팅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나중엔 스니커즈 포장지만 봐도 움찔움찔 합니다 (...실제로 제가 그랬습니다...) IB나 consulting의 경우, entry level 때부터 여러가지 high-level analysis 에 노출 되지만, accounting 감사의 경우 entry level 때는, 농담삼아 하는 말인데, 조금 교육 받은 원숭이도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보시면 됩니다. 물론 기본기는 탄탄하게 쌓이고, 그것 덕분에 industry 에서 빅4 출신 선호하고 그렇긴 하죠. 다만 어카운팅의 장점은 경력이 쌓일수록 일도 재밌고, 본인 실력과 스페셜티가 뭔지 정확히 인지하고, 그에따른 정교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그것도 business solution / compliance 두가지를 모두 겸비한 채로 그렇습니다. 흔히 하는 얘기중에 consultant = 2 X confidence of an accountant IBanker = 2 X ego of a consultant 라고 농담삼아 얘기하는데 또 보면 얼추 맞습니다. ㅎㅎ 컨설팅 회사에서 일해본적은 없지만, 업무상 매일 마주치는데 얘네도 지네가 하는일이 뭔지, 지네가 무슨말 하는지 모르는 애들이 태반입니다. 작년에 했던거, 비슷한 회사 했던거 그대로 복붙 해서 말빨로 포장하기 바빠요 물론 게중에 진짜 알짜배기 인재도 많지만, 제가 본 많은 컨설턴트들은 자신감에 올스탯 투자하고, 오히려 테크니컬한 면에서 회계사 보다 떨어지는 애들 많이 봐왔습니다. 최근 증가하는 회계법인의 컨설팅 인컴이 그 증명입니다. 회계법인에 컨설팅 문의하는 회사들이 가면 갈수록 늘어가고 있어요. 특히 연차 오래된 디렉터나 파트너들 보면, 감사나 advisory 하면서 지식이나 말빨로 컨설턴트 압도하는 회계사도 많습니다. Ibanker는 어찌보면 상경계의 운동선수 / 연예인 같은 존재죠. 벌때 왕창 버는데, 스케쥴도 정말 바쁘고, 개인생활 없고, 경쟁도 너무 빡세고, 나이가 들수록 버티기 힘들고 다만 금전적인 보상이 좋다보니 많이들 원하는 그런거죠 뭐 인턴쉽 해보고 정말 맞지도 않았고 또 결혼도 일찍 했는데 마누라도 돈에 관해선 그냥 먹고 살 정도 있으면 된다 입장이고 저도 어릴적부터 돈때문에 가족들도 맘 상하고 그런걸 보고 자라 그런지, 크게 돈에 미련도 없었고 지금 먹고 자고 노는데 충분히 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도 회계로 선택하지 싶습니다. 그래도 경험해보는건 좋은거고, 최소한 인턴쉽 만이라도 컨설팅이나 IB 해보고 그 후에 고민 하는것도 늦지 않다 봅니다. 저도 IB, tax, audit, internal audit 인턴을 해보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현장에서 뛰어보면 생각했던 것과 정말 많이 다름을 알게 되니까요 . 그리고 사회적 지위 문제는, 최소한 어디가서 big 4 다닌다고 하면 무시하는 사람 한명도 못봤습니다. 물론 KPMG 라고 하면 조금 무시할 수도....(농담입니다...goingconcern에서 지겹게 놀려대서 저도 영향이..) 저도 제 회사 자부심 갖고 다니고, 어디 가서 얘기해도 꿀리지 않아요. 물론 탑 IB나 컨설팅 보다 약하긴 하겠지만, TOP MBA나 CIO / CFO / COO 이직하는거 보면 사회적으로 모자라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