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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519:51:44 #1395993브베 209.***.144.26 19618
밑에 글들보니깐 한국이 살기좋냐 미국이 살기 좋냐 설왕설래하는데 제가 본봐로는…
미국 대학원(박사과정) 마친 유학생의 진로는 크게 한국으로 떠나는 경우와 미국으로 남는경우
둘중 하나입니다.1. 한국으로 떠나는 경우
– 대다수의 졸업생의 경우 -> 한국의 사기업으로 취직 (신분문제땜에 미국체류 불가능)
– 극소수 (1% 미만)의 경우 -> 교수나 정부출연 연구소(정출연) 정규직 job을 잡은 경우
– 그냥 한국에서 아무거나 하면서 살고싶은 경우 (부자인 경우)2. 미국에 남는 경우
– 운좋게 미국 기업이나 교수 job을 잡은 경우
– 한국에서 교수나 정출연 입성을 꿈꾸며 포닥으로 연명하는 경우
– 불법체류결론은 제 주위분들은 한국에서 교수나 정출연 확정되면 100 % 한국으로 갑니다
제 선배중에 포닥하시는중에 프린스턴 대학과 한국의 지방대학 (경북대, 충남대보다 더 낮은 대학)에
동시에 조교수 오퍼받았는데 고민할것도 없이 한국 돌아가셨습니다한국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한국이 역시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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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 대학교 건물 청소직 오퍼 받으셨는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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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을 개나 소로 아네…
한국간 사람이 일주에 서너시간만 강의하면 된다고
자랑?하데요.
그런다음 자문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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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고 싶은 사람은 가고 남고 싶은 사람은 남고..다 본인이 판단 선택하는 거죠…케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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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입니다. 다들 말들은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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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탑 경영대학원 졸업하고 지금 미국 서부 대기업 다니는데 한국 돌아가고 싶네요. 한국에 가족들, 친구들, 인맥들 다 있고.. 한국 생활이 참 좋았어요, 돈 걱정도 없었고.. 미국서 어려서부터 오래 살아왔지만 학생일 때는 진짜 좋은데 졸업하고부터는 그냥… 주류인종도 아닌데 미국 뭐가 좋다는건지 잘 이해가 안가요. 전 개발자가 아니긴 하지만 사람마다 겪어온게 다르니 각자 알아서 하는거죠. 암튼 본문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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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분위기가 사뭇 다른데 국내 지명도 낮은 대학은 프로젝트가 별로 없어서 힘든 경우가 많고, 지명도 낮은 대학 교수님들은 오히려 출연연 좋아하시더라구요. 안전하니까요. 연구도 보장되고 편하고요. 그런데 출연연은 최근에 국가 경제가 힘들어지면서 수입이 많이 줄고요. 게다가 공부원 연금에 준하는 체계가 없어서 문제에요. 국무총리 산하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공무원 연금이 아니다보니까.. 그레되던데 적어도 60세 초반까지는 편한데, 그 다음이 조금 암울한게 맞아요. 요즘은 초봉 6천-7천이고 경력이 좀 있어야지 1억정도 됩니다. 스타 연구원 정도 되어야지 1억3천-5천 되는것 같더라구요. 물론 제안서 써서 프로젝트 계속 유지해야지 그 연봉이 나오고요. 기본급은 초라하죠.
본인의 박사 학위나 지위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한국이 더할 나위없이 좋고요. 그러나 인생의 유틸리티가 직장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삶과도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미국 대도시에서 큰 회사 다니거나 교수직도 선호되는것 같습니다.
근데 일하는 환경은 미국이 가장 쉽습니다. 야근도 없고 갈굼도 없고, 적당히 미국 대기업 연구소나 혹은 주정부 기관에 들어가면 펜션 좋고 휴가 많고, 대부분 아이 낳고 자식 교육 생각하게 되면 또 미국에 남고 싶고.. 아웅바둥 한국에서 살기 싫어지고.. 수억짜리 아파트 살아도 주차도 녹녹치 않고 층간 소음 때문에 미치겠고.. 그거 생각하면 널찍한 주택에 garage 두세개씩 있는 미국집이 편하고, 근데 또 겨울에 따끈한 온돌 생각하면 한국으로 가고 싶어지고… 어디까지가 정답은 없고 개취인것 같습니다. 다만 한국회사는 최후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출난 재능이 있어서 벤쳐로 가지 않는 이상..).
어디까지나 또렷한 preference가 있으면 그쪽으로 꼭 가는게 나음.. 그거 아니라면 양쪽다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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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프린스턴 대학교수좀 하다가 이력좀 쌓고 한국교수로 들어가자, 이렇게 생각을 했었을거 같은데, 나이 점점 들어가니, 이렇게 생각한게 참 얄팍한 간계인거 같고,
지금 생각은, 그 원글님이 말씀하신분이 현명하게 사시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그분 가끔 후회하는 소리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심플한 마인드로 현명하신 결정 하신거 같습니다. 성격차이같아요, 고생을 사서 하는 사람과 그냥 이거 저거 재지않고 아주 쉽게 간편한길 고민안하고 찾아가는것과. 나는 그러고보면 참 고생을 사서하는 스탈로 생겨먹은거 같아요. 그래도 어떡해요? 이렇게 생겨먹은것을. -
원래 사는 게 다 힘듭니다. 미국도 한국도 어딜가나 가족 부양하고 살려면 다 힘들죠. 그리고 나이 먹으면 미국이나 한국이나 서러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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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자신 없고 샤이하면 미국 교수직 자리 쉽게 못가더군요.. 가도 오래 버티지 못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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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살율 랭킹 북괴,남한이 2,3,위라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직업이 어쩌고, 교육환경이 어쩌고 수입이 어쩌고 하는 문제가 아니다.
한국인 자체의 원인이다.“한국은 교육이 문제에요”
“한국은 군대가 문제에요”
“한국은 회사(문화)가 문제에요”등등..
다 쓸모없는 논쟁이다.
한국의 기업문화, 교육체계,군대는 한국인이 만들어 한국인이 운영한다.
특정분야의 국부적인 지엽적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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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정출연서 다니시거나 오퍼 받으셨나보네요. 너무 본인 주변만 보시고 섯불리 결론 내리시는게 아닌가 생각드네요.
90년대 중반학번 서울대 공대 학부 마치고 유학와서 소위 말하는 메이져 학교들에서 석사, 박사, 포닥 까지 했습니다. 학교를 여러곳을 다녀봐서 많은 한국분들을 봐 왔습니다. 제가 본 박사마친 유학생 진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실력, 학벌 출중. 전체 졸업생중 상위 20% 그룹에 들어가는 한국분들
– 인더스트리: 대부분 일단 미국에 자리잡습니다. 원글님께선 운이 좋아서라고 말씀하셨는데 운이 아니라 실력이 출중하면 어렵지 않게 미국 대기업 취직됩니다. 솔직히 서울대 나와서 Mit, Stan, Berk, Caltech, … 박사받고 취직못하면 루저소리 들어요. 선배들중 학력고사 일등하신분, 학과 수석 졸업, 상위 5% 졸업 하신분들 미국에 아주 많이 남아 계십니다. 한국 돌아가고 싶으신분들은 미국 대기업 몇년 일하다 귀국하시죠. 이정도 스펙이면 연봉,주식, 보너스 합쳐 15만불이상 받고 취직하고 대부분 회사에서 실력인정 받습니다. 경력 좀 되면 20만불 언저리로 올라가죠. 미국 대기업 메니저 트랙타다가 국내 대기업 임원으로 종종 가시죠.– 아카데미아: EE 쪽으로 연구분야에 한획을 긋는 서울대 출신 미국 탑 스쿨 교수님 여럿 계십니다. 미국에서 포닥 혹은 인더스트리 리서치 포지션으로 일하다가 미국 tier1 대학이나, 한국에 대학원생 수급 가능한 좋은 학교 되면 가시더군요.
프린스턴 오퍼 받으실 정도로 출중한 분이 경북대 충남대보다 낮은 대학으로 가셨다는게 도저히 이해 안되네요.2. 나머지 학벌, 실력, 논문, 영어 무언가 2% 부족하신분들.
– 미국 회사 인터뷰 다 떨어지고, 그냥 국내 대기업 취업.
– 미국 취업 안될거 같으니 그냥 포기하고, 대학원생 쓸어가는 국내 모 대기업 취업.
– 이런분들이 항상 이야기하시는게 난 학국으로바로 들어가야 하는 사정이 있다. 미국이 나랑 안맞는다. 기타등등.
– 이그룹에서 학벌,실력 되시는분들은 정출연 바로가던, 삼성 다니다 정출연 옮기시던지 하시더군요.
– 대기업에서 임원 목표로 달리시는분들도 있죠.개인사정으로 바로 귀국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요. 제 주변 선배님들, 동기, 후배들 중에 학부때 날렸던 분들은 미국에서 좋은 학교 졸업 하고 여기서 커리어 쌓으시다가 한국에 좋은 포지션으로 돌아가신분들도 있으시지만 50% 이상은 아직도 미국에 있습니다.
탑5스쿨 교수 연구실 홈페이지 가셔서 졸업생 리스트 보시면 졸업후 어디갔는지 써놓은곳이 많은데, 한국 분들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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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본인은 아직도 포닥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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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상위 20% 어쩌구 써놓은 글이 있는데 좀 추가해야 할 것은 박졸 최상위 of 최상위 1% SKY 혹은 서카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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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동의합니다 from 미국 거주중인 상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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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들 보니 너무 1차원적인 먹고사는 문제에만 집착하는거 같아서 한마디 남깁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먹고사는 문제가 사실상 비슷하다는 얘기가 비등하니, 그 문제는 이미 결론 난 것일 겁니다. 거기서 거기다.
여기까지가 1차원적인 경제문제입니다.그렇지만 그게 전부는 아닐텐데 경제 이외의 2차원, 3차원 문제는 아무도 얘기하는 사람이 없네요.
행복을 가꾸는 사회적 토양에 관한 문제 중요하지요. 그러니까 정치, 사회, 문화, 환경, 여가, 직장문화, 사회안전망, 인권, 복지, 공정성…….
그게 한국이나 미국이나 똑 같진 않을텐데 왜 논의 대상에 들지도 않는지 의문입니다.
물론 제가 보기에는 논의꺼리도 안될 만큼 미국이 더 낫다고 봅니다. 비교 자체가 조금 그렇습니다. 한국, 사람 살 곳이 못됩니다.
그게 개인 행복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지요.그리고, 이민1세대 예기만 하고 2세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어요.
이민이란 외국에 이사 나가서 국적도 바꾸고 자손만대 아주 눌러 살려고 가는겁니다.
그럼 자식에 대한 고려도 해야지요. 영어를 모국어로 1세대보다 훨씬더 미국에 오래오래 살 자손들에 대한 고려도 50%이상 해야 합니다.
행복을 가꾸기에 더 공정한 토양의 나라로 옮겨서 자손들을 살게해 주려 1세대가 밀알이 된다는 의미도 있겠지요.한국…. 대북 갈등이 고조되어야 그나마 정권잡아 이득을 보는 패거리들이 대대손손 정권 잡아 세습하고, 제넘들끼리 밥그릇 돌리는게 정의인 나라.
그냥 귀막고 좌빨 종북 외치면 지역패거리가 보수주의자로 둔갑되어 호의호식하는 나라. 과반수 득표는 땅짚고 헤엄치기죠.
그래서 소위 그쪽 지역 성골출신이면 한국이 더 없이 살기 편하고 좋은 곳이지요.
미국이민에 선호도는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른겁니다. 지극히 맞는 얘기지요.북한은 삐라 풍선 날린다고 대공포 쏴대고, 정부는 뒤로 돈대주고 풍선 띄우라 부추기고…..
한국…………. 아마 직감이 발달한 짐승들이라면 안전에 본능적인 위협을 느끼고 거기서 탈출하려 할 겁니다.
쉽게 웃어 넘길 얘기라고 생각마세요. -
한가지 잘못 아시는 점들은 “미국에서 커리어 잘 쌓고 나중에 가면 되지…” 이런 생각입니다. 미국에서 교수 너무 오래 하면 한국 대학은 가기 힘들뿐더러 가더라도 좋은 대학 갈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에서 회사 오래 있으면 한국으로 취직 자체가 안됩니다. 물론 다 아시는 미국 대기업 임원은 제외구요. 그냥 미국이 내 나라라고 생각하고 사기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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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잔머리 굴리지 말고, 마음이 가는 길로 가세요. 남들 눈치 보며 따라 하려고 하지 말고.
똑똑한 친구들은 다 알아서 잘 하던데. -
헛소리좀 그만하고 박사과정이면 정신 차리고 공부나 해라.
계속 나댈거면 도대체 니 전공이 몬지 이야기해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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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교수’타이틀 다는게 국내 상위권 대학 정식 ‘교수님’ – 계약직도 많아요- 되는것에 비해 쉬운건 사실일지 몰라도,
Tenure track 넘어가는 스토리는 또다른 ‘드라마’ 같습니다.
예전에 미국내 대학에 계시는 한국분들과 식사하다가 속도 없이 테뉴어 이야기 꺼냈다가 분위기 폭망한 이후론
사는게 어디서나 녹녹치 않구나 싶습니다.지옥도 바깥에서 바라 보면 천국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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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것과 실제 이루는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스펙이 된다고 꼭 원하는 곳에 쉽게 갈수 있는것도 아니고 쉬워 보이는곳도 어려워 보이는곳도 결국 그 자리에 가 있는 사람들만 가는겁니다. 한국에서 교수가 된다 정출연에 들어간다 미국에서 교수를 한다.. 말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쉬울수도 있고 어려울수도 있지만 결국 되는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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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도 대부분 미국 대학 탈락하고 한국 좋은대학 갔습니다. 미국 50위권 대학 교수되는것이 한국 20위권 대학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경쟁도 더 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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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출연 연봉은 기본금외에 기술이전 수당이나 기타 수입까지 하면
보통 적게받으면 7천에서 많이 받으면 1억…1억중반 넘는 사람도 있고 다양합니다.
정출연의 장점은 60세초반까지 정년이 보장된다는거죠
한국은 세금이 적기때문에 미국에서 받는 연봉보다 실질적으로 더 높습니다한국에서는 정출연에서 좀 경력쌓고 교수로 이동하는 경향이 큽니다.
반대로 교수로 있다가 정출연 가는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되구요 -
제 선배들말로는 한국 대학교수 임용되는게 (아무리 지방대라도) 미국교수 되는것보다 100배 어렵다고합니다
워낙 뽑는 TO가 적고 한국에서의 교수라는게 학문적 실력외에 인맥, 시기, 운 등 여러 안보이는 요소가
모두 맞아떨어져야 뽑힌다고 하네요미국은 뭐…최소한 논문 많이쓰면 시골 대학교라도 무조건 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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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정출연이 저랬습니다.
박사받고 30대 중반에 들어가면 평균 연봉1억에 30년동안 한 직장에서
아침9시 출근 저녁 6시퇴근 + 주말 휴무… 전세계 어느국가를 봐도
이만한 직장 없습니다 ㅎㅎㅎㅎ그리고 일하다 나이좀 들고 경력 좀 생기면 대학교수로 많이 이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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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박사받고 얼마 안있어서 한국 원자력 연구원 (대전)에서 오퍼 받고 안갔는데 이 글을 보니 많이 후회되네요. 그때는 솔직히 가고 싶어서 넣은게 아니라, 면접 오면 비행기표 대 준다고 해서, 당시 대덕에 있던 여자친구 볼 심산으로 응시했다가 덜컥 됐는데, 거절하고 미국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당시 함께 공부하던 친구들 중 다들 미국에 취직 못하고 극히 알부 교수된 애들 빼고, 대부분 한국 삼성등에 들어가는 친구들 보고 나름 미국에서 자리잡았다고 뿌듯해 했는데, 레이어프 두어번 당하고 우리 분야가 점점 더 미국에서 사양길 (바이오 텍)로 접어들어서 레이어프 당하면 옮기기도 쉽지 않고, 년차는 올라가는데 계속 연구원으로만 있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영어가 안되는 동양인 남자가 메니저 트랙을 탈수도 없고… 점점 덜 딜레마에 빠집니다.
아, 그때 그냥 한국 정출연에 갔었어야 하는데.. 그때는 그게 왜 그리 우습게 보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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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정출연 TO자체가 해가갈수록 줄고있습니다뭐 불과 몇십년전에는 정출연 입사자들은 석사 학위자들이 많았고
일하면서 인근대학에서 파트타임 박사 많이들했습니다그러나 현재는…박사학위는 필수고…네이처 사이언스 논문있어도
떨어지는 경우가 대다수… -
요새 정출연에서 박사학위자들 뽑을때 나이 적은 사람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한국 직장문화상… 나이적은 사람을 선호하는 경향은 당연하구요… -
에트리는 특히 소속팀마다 연봉이 많이 다릅니다
소위 잘나가는 팀은 최소 연봉 1억넘습니다 (4년전 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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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꿀보
직하나 얻으려고 가는이유이외에는..”그걸 뭘 그렇게 나쁘게만 보시나요. 오히려 다 자신들의 한계를 잘 아는 현명한 사람들인데. 편한거 안좋게 보고, 도전지향적인 관점이시니, 아직 젊으시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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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한국에선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연구 환경이 좋지 못합니다.
당연히 그 부분은 인정합니다허나 미국에 남아서 연구에 전력투구한다해서 한국인이 노벨상 탈까요?
뭐 연구해서 노벨상타는게 중요하지 않지만 최소한 연구분야에 한 획을 긋는 한국학자 봤습니까?한국에서 교수나 준공무원인 정출연가서 시간적 여유가지면서
나름 연구도하고 가족과 재밌게 지내는거… 이거 두가지만 할수있다고 해도
한국에서의 삶이 미국에서 외노자 (외국노동자)로 사는것보다 훨씬더 질적으로 양적으로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
한국의 사기업은 이것저것합치면 정출연보다는 많겠죠
단 한국사기업은 오래 일해봤자 10년도 못한다는 사실…요새 한국에서 학부졸업생들이 연봉 3~4천만원주는 대기업 가는것보다
월급200만원도 안넘는 9급 공무원을 훨씬 더 선호합니다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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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하고 나서 2007년 하반기 였죠. 뭐 이제는 미국에서 평생 살것 같은데, 2004년에 박사받고 바로 한국 갔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남들 미국에서 취업못해 억지로 삼성이나 기타 회사갈때 꽤 괜찮았던 회사에 (여기 떨어지고 한양대 교수로 간 2년 선배도 있어서) 취직되어 나름 자부심도 있었는데, 지금보면 취직 되는 바람에 인생이 더 이상하게 꼬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생활이란게 이민 1세 동양인 남자에겐 너무 쥐약인것 같습니다. 처음 출발은 괜찮은것 같은데, 년차 올라갈수록 힘들고, 레이어프 두어번 당하고 나서는 정말 옵션이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결국 개인 비지니스의 길로 들어서야만 하는 (뭐 한국에서 명퇴하고 통닭집 차리는것과 뭐가 다를까?), 그런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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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갑니다. 현지취업은 어렵고 상대적으로 국내정출연 가는 건 쉬운 상태에서 그 당시만해도 꽤나 성취감이 컸을텐데 현재 상황을 보면 정출연 다니는 것보다 뭐가 나은지 잘 모르겠고..
물론 가치관에 따라서 이곳에서의 삶이 훨씬 나을 수도 있지만..
그런데 님께서 레이오프 등 걱정 하셨는데, 그렇게 돼도 네트웍 활용해서 옮기시면 자리 잘 찾아가실 겁니다. 외국인으로서의 한계는 부정할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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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말에만 의존하지말고 본인이 좀 노력좀 해보고 된다 안된다, 혹은 100배 어렵더라 얘기하세요.
지금 포닥이나 박사과정인데 미국에 남기 힘들어 한국 들어가는 준비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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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에 있습니다
저의 지금실적이면 지도교수나 여기 졸업한 선배들보면 별무리없이 최소한 탑20~30위권내 조교수로 가는것은
어렵지 않습니다포닥몇년하면서 한국정출연 계속 찔러보려합니다 정안되면 미국에서 교수일하다가 기회생기면
바로 한국으로 옮길 예정이구요말했다시피 미국에서 교수되는게 한국보다 100배 더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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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이 어느쪽이신가요? 전공 분야 이야기 없이 한국이 쉽다 미국이 쉽다 이야기하는건 별 의미가 없다 봅니다.
“말했다시피 미국에서 교수되는게 한국보다 100배 더 쉬워요” -> 제 전공 (EECS)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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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주변에는 “최근에” 한국교수 임용자가 없는것 같습니다
EE전공도 한국의 지방대 조교수되는것보다 미국 교수되는게 훨씬쉽습니다
혹시 배재대학교라고 아시는지요?
제 선배가 네이처 1저자, 네이처 자매지 1저자, I F10점대 1저자 논문 5편 그외 IF 10 이하 1저자로 10편있는데
서류조차 탈락했고 현재 미국 공대탑3라불리는 대학의 한곳에서 조교수합니다과거 10년전만하더라도 저런 스펙이면 최소연고대이상 합격할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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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느 전공이신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님이 틀렸다는게 아니고 전공 이야기가 없으면 별 의미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2012년에 박사받았고, 지난 5년간 한국에 교수로 간 분들 꽤 많이 봤습니다. 다들 최소 인서울 내지는 좋은 지방대 (여러 과기대 내지는 포공)은 갔고 배제대 수준의 학교에 간 사람은 한 명도 못봤습니다. 다들 훌륭한 분들이지만 솔직히 이야기해서 이 분들 대부분이 미국 top20 학교에서는 면접 초청도 안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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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도 한국의 아주 좋은 곳으로 간 분들 많은데, 미국에서 탈락하고 간 사람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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