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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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min 138.***.72.138 1700

    캐나다 캘거리에서 중고등학교 졸업하고 University of Toronto art and science (st george)에 입학한 07년생 유학생입니다.

    제 꿈은 it 대기업 product manager입니다 졸업 후 캐나다에서 경력을 쌓고 한국 대기업에 갈 생각입니다.

    그래서 제가 원래 가려던 학과는 faculty of Information (BI program)이였습니다. uiux, 코딩, 테크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가르치고 제 진로를 생각하면 완벽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second entry 였습니다. 학부에서 2학년을 마치고 3학년때 전공을 신청하는 방식이죠. 그래서 faculty of art and science에서 1,2학년을 다니며 info학과를 준비할 계획이였습니다.

    하지만 대학 입시를 하면서 제 계획은 틀어져버렸습니다. 제가 고 3 때 이 학부는 second entry program에서 4 year program으로 프로그램 구조를 완전히 바꿔버렸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바로 direct entry로 입학하는 방식으로요. second year은 저처럼 올해 입학한 26학번을 더 이상 받지않겠다 못박아버렸고 4년제 프로그램은 내년 입학생만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휴학을 하고 내년에 고등학교 성적으로 들어갈까 고민도 해보았지만 부모님이 반대했습니다.

    4년제 프로그램은 편입도 안됩니다. 설령 한다고 해도 1학년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답니다. 이미 이번 년도 학비는 다 냈고, 내년에 1학년으로 다시 들어가야한다면 학교를 5년 다녀야한다는건데 저희 집은 1년을 더 지원해줄 사정이 되지않습니다.

    결국 art and science를 다니면서 info학과와 제일 비슷한 미시사가 분교(utm)에 있는 digital enterprise management라는 프로그램을 택했습니다. utsg 내엔 info를 대체할만큼 흥미로운 학과가 없어서 고른 프로그램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2학년 때 specialist로 입학하려고요.

    분명 본교에도 비슷한 학과는 있지만 제 마음에 들지않아서 선택한 길 가지고 후회하는게 웃기긴합니다ㅋㅋㅋ 하지만 지금 pre requisites을 채우려고 통학을 하고있는데 st george를 놔두고 분교로 가야하는게 너무 싫습니다.

    전 토론토에 처음 오자마자 utsg 캠퍼스가 너무 좋았습니다. 유티는 캠퍼스 건물이며 풍경 그리고 세계적인 명성까지 갖춘 학교였습니다. 비싼 학비를 내고 가는 학교인만큼 내가 만족할만한 곳일까? 하고 고민이 많았던 고 3때의 걱정과는 달리 20대를 여기서 보낼수있다는 생각에 행복했습니다.

    물론 캐나다에서 어릴때부터 오래 살다보니 이 나라 탑티어 대학들은 미국 학교만큼 그렇게 프라이드 가질만한 곳이 아니라는걸 잘 알고있었습니다. 세계 순위만 높지 캐나다 대학은 85점만 맞아도 입학하기 쉬운 학교이고 학과마다 명성도 다릅니다. 게다가 현지인들은 학교 간판 같은건 신경도 안쓰고 학과와 개인의 능력을 더 잘본다는것도 너무 잘 알고있습니다.

    현지인들도 본교나 분교나 입학만 더 쉬울뿐이지 교육수준은 똑같다고 하고요. 그 중 utm utsc는 짭이라는 글도 많았습니다. 뭐가 진짜인진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전 utsg에 계속 있고 싶습니다.

    현지인들 입장에서 보면 제가 대학 서열을 매겨가며 쓸데없는 고민을 한다고 생각할겁니다. 전 제가 대학 간판에 대한 자부심이 없다고 생각했고 한번도 꺼드럭댄적 없었습니다. 근데 결국 저도 어쩔수없는 한국인이였나봅니다. 인식도 안좋은 분교로 가야한다니까 제가 실패자 같습니다. 학비라도 더 싸면 불만없이 갈텐데요….ㅎㅎ

    이 문제로 고민하면서 몇날며칠을 조울증 환자마냥 기분이 오락가락했습니다. 낮에는 미시사가 가기가 너무 싫어서 분교 인식, 취업률, utsg랑 다른점 같은걸 열심히 검색하면서 절망하다가도 밤에는 주어진 환경에서 분교 가도 현지인들은 학교 신경을 안쓰니까 내 능력을 키워서 성공하자!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됩니다ㅋㅋㅋ

    캐나다에선 대학은 평생 가는 간판이 아니라 내 꿈을 위해 잠시 거쳐가는 기관입니다. 자부심도, 부끄러움도 느낄 요소가 아닙니다. 근데 전 머리로는 알면서도 가슴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비교질할 시간에 너가 할수있는걸 해라, 자격증 하나라도 더 따놔라 이런 소리 들을거 뻔히 압니다. 저도 마냥 슬퍼하면서 아무것도 안할 생각은 절대 아닙니다. 전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링크드인을 열심히 뒤지면서 네트워킹, 자격증, 그리고 내년부터 할 인턴을 열심히 찾는 중입니다. 미드텀 끝나면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하려구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캐나다에서는 저만 잘하면 취업은 할수있겠지만 전 그렇게 경력을 쌓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대기업에 취업할 생각입니다. 한국에서는 명문대라도 본교 분교를 본다고해서요. 졸업장엔 그냥 똑같이 university of toronto 찍혀서 나온다는데… 가뜩이나 미국에서 온 석박사 출신들도 많은데 캐나다 학교에서 본교도 아닌 분교 출신인 제가 캐나다 회사 경력만 가지고 살아남을수있을까요? 경력 인정이 됬으면 좋겠네요…

    분교를 가도 저만 열심히 하면 성공할수있지만 그럼에도 제가 본교의 미련을 떨쳐내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 제가 원하는 학교에서 제일 좋은 시기를 보내지 못하는게, 그게 젤 아까운것같습니다. 유학을 온걸 후회하는건 아니지만 전 한국에서 피터지게 공부를 해도 같은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는 나라에서 추억을 쌓는 친구들과는 달리, 중고등학교 저 자신은 너무 초라했거든요…ㅎㅎㅎ 여기서도 행복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모국을 떠나 타지살이를 한다는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제 청춘은 제가 원하는곳에서 보내고 싶었습니다. 근데 그게 다 틀어진것같아서 많이 슬픕니다. 5년 동안 열심히 산 결과가 이건가 싶고… 만약 학점을 잘 받고 대외활동을 열심히 해서 갓생을 살아도 분교 학생이라는 콤플렉스를 못지우면 어떡하죠?

    20대의 시작을 열등감과 불안함으로 시작하고싶지않습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 초록달팽이 146.***.147.102

      분교 콤플렉스라고 했으니까 글에서 말햇다시피 분교여도 졸업장에 캠퍼스 표기 안되있으면 그냥 대학이름만 적는 사람들 많다. University of Washington을 예로 들자면 UW Seattle, UW Bothell, UW Tacoma 이렇게 세개가있는데 시애틀 캠퍼스는 합격이 어럽고 바델이랑 타코마는 돈만주면 간다. 그런데 바델이랑 타코마 졸업장이 어떻게 생긴진 몰라도 University of Washington 라고만 적어서 마치 시애틀 캠퍼스를 다닌거처럼 눈속임하는 사람들이 있다.

      캠퍼스 속이는건 양반이지. UC버클리 코딩부트캠프 몇달 해놓고 UC버클리 나왔다고 하는 사람도 봤다. 처음보는 사람이 자기는 UC버클리 나왔다고 실제 UC버클리 졸업한 사람한테 말하는걸 봤다. 내가 나중에 링크드인보고 나서 사실을 알게됬지 대학은 해외지잡대에서 준학사 associate’s degree 받았고 UC버클리는 부트캠프였다. 걔가 화교였는데 어떻게 두눈을보고 뻔뻔하게 자기도 UC버클리 나왔다고 말하면서 유대감을 쌓으려고했다는게 중국인은 믿을게 못된다는걸 다시한번 느꼈다.

      출신대학은 속이고싶을만큼 남들에게 부끄럽거나 자랑할수있는 것이겠지만 보다 중요한것은 출신대학이 다른 업적에 묻혀서 아무것도 아닌게 되야하는 인생을 살아야한다. 하이닉스 다니는 사람들한테 어느 대학 나왔냐고 물어보는 사람 봤나? 하이닉스가 출신대학보다 더 빛이 나기때문에 출신대학은 뒷전이 된 것이다. 유재석 유퀴즈, 서장훈의 백만장자에 나오는 성공한 사람들 보면 출신 대학 물어보나? 아니다. 꼭 좋은 직장을 다니고 큰돈을 버는일이 아니더라도 가난, 장애같은 선천적 어려움을 딛고 이겨내고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다른사람을 돕는 작은 일을 할수도 있는거다.

    • 트라이액 192.***.96.167

      현지 경력 쌓을 생각이라면 그런거에 크게 신경쓰지 마요. 열심히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고 배우고 실제 실력을 키워나기면, 사람들이 가치를 알이봅니다. 그런 단계가 되면 그런 차이는 무의미합니다. 실제 내용을 알차게 키우고 채우는데 전력을 다 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계획과 목표를 가지는건 중요하지만 달라지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오는 기회를 마다할 필요 없다는거죠. 열심히 역량을 키우며 살면 좋은 기회들이 찾아올겁니다.

    • 미 100.***.222.231

      본인이 UT 본교 졸업 후엔 취업 불가할 것 같고 분교 졸업해야 훨씬 잘 될 것 같다면 분교 가세요.

    • 5 76.***.89.164

      토론토 대학 분교 본교가 문제가 아니고 하바드 아이비 할아버지 대학 나와도 한국가면 백수된다,. 외국대학 출신 경쟁력없다는 거 너무 잘알아서 뽑아주지 않아.. 그냥 캐나다에서 일자리찾는게 최선… 아니면 다시 한국 대학을 가든지.. 토론토 갈정도면 잘해야 한국의 지방대정도…

    • Q 50.***.238.236

      현직 테크 피엠은 아니고 피엠 바로 옆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다들 학부 출신 다양합니다. 학부 타이틀도 듣도못한 해외대학 등 여기저기 너무 다양하고 순수 엔지니어링 출신 친구도 많고. 어느 과든 간에 피엠 인턴을 초기부터 잘 구하고(=첫 단추를 잘 꿰고) 여러 회사 인턴을 구르면서 경험만 잘 쌓으면 돼요.
      테크 피엠이더라도 피엠은 결국 비즈니스를 보는 사람이라 ux 디자인, 코딩 등 기초지식도 어느정도는 중요하지만 결국 비즈니스 임팩트를 내는법을 아는 게 중요하니까 그런 걸 배울수 있는 학과/수업을 추천.

    • park3 73.***.210.158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중학교 때 부터 캐나다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왜 한국 대기업에 가려는지 이해하기 힘들지만,
      내가 20대 때를 생각해 봐도 그렇고 그리고 지금 20대 애들을 봐도 그렇고, 어린 마음에는 한국이 그렇게 좋아보일수가 없는것도 알고있기에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서울 가보면 밤에 홍대, 강남 술집에 모여서 노는게 너무 재밋고,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볼 수 없는 화장 진하게 하고 머리하고 옷 신경 많이 쓰고 다니는 여자애들이 영어 잘한다고 달려드는거 보면 여기가 천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건 20년 전 교포애들이나 지금 교포 애들이나 똑같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30대 중반만 접어들어도 그런건 아무 의미없고, 한국 대기업의 인맥, 학연 위주의 집단 이기주의와 파벌 문화에 진저리가 나고 왜 미국 회사에 가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속에 답답한 가슴을 부여쥐며 살게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본인이 10여년 전 10살, 9살때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고, 그때 깨닫지 못했던 것들이 얼마나 많았었는지 지금 느끼는게 있을겁니다. 30살이 되었을때, 40살이 되었을 때 나의 20대때 그렇게 바라던 것들이 얼마나 유치한 것들이었는지를 깨닫게 되면 지금 느끼는 10살 짜리의 어리석음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한심했던 젊은 시절에 밤마다 이불을 박차며 후회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전두엽은 25살이 넘어서 까지도 미성숙하다고 하지요. 그러니까 25살 전 까지는 감정이 논리적 사고를 지배한다는 겁니다.

      이 사이트 말고 좀 진실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곳에 질물을 하셨으면 좀 더 도움 되는 답변을 기대할 수 있을텐데, 여기 글 쓰는 사람들한테 크게 기대하지 마시고, 차라리 한국 사람들한테 물어보는 것 보다 reddit 같은데에 캐나다, 미국인들의 한국 대기업 경험을 물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이야 평생을 윗사람들한테 잘보이도록 노력하는게 당연하고, 윗사람이 틀린말을 해도 ‘맞습니다’ 하고 맞장구 쳐 줘야 하는게 당연하고, 만나면 나이 따지고 직급 따져서 상하 관계부터 정리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으로 살아와서 대기업 다닌다는 자랑질만 할 수 있다면 그런게 뭐가 대수냐는 답변이 대부분일텐데, 당연히 학교 문제도 간판이 최고라 답하겠죠.

    • 펜펜 152.***.8.130

      미안하지만 글이 너무 두서가 없어서, 정확히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수가 없군요.
      대충 이해하자면 원하는 대학에 못들어가서 많이 슬픈데, 괜찮다는 말이 듣고 싶은 건가요?

      이글을 가지고 추리를 해보자면, 이때까지는 그나마 대부분 원하는 쪽으로 인생이 살아진거라 보여집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대학입학이 안되서 miserable하다는 건데,
      앞으로 인생 살다보면, 내가 원하는데로 안되는 것이 원하는데로 되는 것보다 많아 질겁니다. (헐헐.. 특히 자식 낳아보면 그래요.)

      저도 배우면서 살아가지만, 건방지게 인생후배에게 한말씀 드리자면
      어떤 대학에 들거가거나 특정major를 선택해서 인생이 성공하고 실패하고 하지는 않습니다.
      내 계획대로 원하는 방향으로 되지않고 인생에서 변화구가 들어올때에 혹은 예상치 못한 어퍼컷을 맞고 넘어졌을때에,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서 계획수정을 하고 밀고 나아갈수 있는지.. 또는 반대로 그냥 주저 앉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마는지.. 이런 차이가 인생의 성공을 더 좌지우지 합니다.

      그동안 100%는 아니더라도, 대체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수 있게 도와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다시 계획을 세워보세요.

      그냥 어떤 대학 어떤 major를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고,
      왜 그 대학에 가기를 원했는 지, 그 다음 목표. 그후 목표 – 그 다음 목표등 10년 20년 30년 할수 있는한 가장 먼 미래의 목표로 부터 뒤로 뒤로 와보는 겁니다. 그러면 그 목적지에 당도하는 방법이 또 다른 방법이 나올거에요.

    • dlfeismeonfdksl 104.***.181.76

      한국에서 캐나다 대학을 알아줄거 같습니까? 서울대 보다 순위 높은 대학도 미국 중국 영국 정도 아니면 다 듣보잡 취급하는게 한국입니다.

    • ㅁㅁ 192.***.50.126

      벌써부터 컴플렉스 운운하니 앞으로 족쇄가 될까 걱정이 됩니다. 사회적 인식보다 본인 심리가 더 문제입니다. 한국의 지방대 서울밑 수도권 중위권 이하 대학 학생들의 고질적 문제죠. 한국사회가 심어놓은 심리적 주술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한국 신문지 보고 쓰레기 커뮤니티 다니면 답이 없는데…

      벌써 이런데 들어와서 글 남기는거 보니까 .. 그냥 편입하라고 하고 싶네요. 그렇지 않을 학생같으면 이런고민 안하고 인턴쉽이든 취미활동이든 공부든… 다른거 하느라 바쁘겠죠.

    • 지나가는 노인 67.***.103.15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다는게 느껴지네요. 그럴 시기이고 치열하게 고민해야, 나의 앞길에 그만큼의 길이 보이고 열리기도 합니다.
      먼저 현 상황들을 정리하면,
      1) 학벌에 대해서는 먼저 그런 고민들을 떨쳐버리시는 것이 앞으로의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 정말 고민된다면 열심히 좀 더,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괜찮다고 생각하는 곳에 도전하세요.
      – 앞으로의 계획이 있는 분들은 그 과정에 무엇이 어떻게 되어도, 그 길로 갈 수 있는 힘과 동기가 나를 움직여 줍니다..
      생각해보셔요. 지금까지 왔던 길이 무엇을 계획했기 때문인가요? 진정 원하는 업을 찾으세요. 그러면 그 길이 미시사가 든, 유콘주에 있는
      움막집이든, 실력을 키우기 위해 가야할 길을 묵묵히 갈 수 있을꺼에요. 진정 마음이 원하는 본인의 “업“을 찾으세요.
      – 지금은 과도기이지만 학벌, 지연 등, 인맥 등이 뭔가 길을 열어줄 것 같지만 (대기업도 마찬가지지만),
      정말로 잊지 마세요. 낭중지추, 본인이 실력이 뛰어나면 누군가가, 언제가는 앞으로 나와 세워집니다.
      단 본인의 이름을 알리기를 정말 원하는 가에 달려있지만 말입니다.
      2) 바로 앞만 보지 마세요.
      – 여쭈어 볼께요. 원하시는 대기업에 갔습니다. 그 다음은요?세월이 흘러 앞을 보니 역시나 내가 원하는 ”업”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삶을
      목표하다보면 자연히 나머지의 여러 중요한 나의 인생들이 거기에 따라 흘러 갑니다. 저도 누구나 원하는 대기업도 다녔고, 없는 살림에
      캐나다에서 몇 안되는 대학에서 박사도 받고, 미국에서도 열심히 살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님의 보는 눈과 열정“이에요.
      3) 한국의 대기업만 보지 마세요.
      – 이미 다른 분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아직도 한국은 미래로 나가는 여러 단계 중, 거의 중간계(?), 다양한 역동성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곳이에요.
      – 미국도 있고 캐나다 (일자리의 기회가 그렇게 좋은 곳은 아닙니다.), 그리고 유럽도 있어요. 한번은 개발자 미팅에 들어갔었는데….
      수많은 여러 인종의 개발자들이 화상회의에서 페루에서도, 코소보에서도, 심지어 나이지리아에서도 참여하여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토론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관건은 그럴만한 실력이 있느냐이고 한국의 대기업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국의 대기업의 장점이 분명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대기업이 많습니다. 목표하세요. 나의 갈 길을 한국의 대기업을 제한하지 마세요.
      – 지금 수많은 AI 프로덕트 (아직 수익성있는 모델들은 아니지만)가 나올 것이고 분명 미래는 달라지지만, 생각해보셔요.
      돈을 나누어 주는 사람이 될지, 주는 돈을 받는 사람이 될지. 그리고 어떤 돈을 받으며 인생을 살아갈지, 어떤 돈을 주면서 살 것인지.

      한가지만 기억하세요. 미래는 내가 바라보는 나의 눈에 달려있다는 것을!
      치열하게 본인의 인생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그러나 가고 싶은 길을 계속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그리고
      생각하세요. 내가 나의 인생을 살아갈 열정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기를 포기하지 마세요.
      — 화이팅!!! —

    • 무명2 174.***.176.216

      글과 댓글들이 장문인지라 대충이해하고 적자보면
      😀
      여러윗댓글분들이 하려는말은 나무를보지말고 숲을보고 여차하면 편입도하고 말이겠지요.
      내보기엔 원글자 자체가 시야를 좁혀놓고 좁은시야안에서 답을 찾는것 같습니다. 그나이에 그런 주도적이고 구체적 방향성을 갖는것은 좋은소식인데 꼭 그리못산다고 2등인생은 아니더군요.

      모르지 나야 한국학부 대학원나와 다시 미쿡와서 공부했으니 이제 나이 19살정도 안되보이는데 거의 30살에 미쿡와 다시다시작했거나 직장이민온사람들 있는이곳에서 어떤조언을 받을지.
      대신 자네보다 큰 애들키워본 부모입장이라면 그런 고민을 옆에서들어온 부모입장으로 말하자면
      다맞는 고민인데 내인생을 내가 인터넷에서 찾아그린모습에 맞추기보다 나한테 가장맞는게뭔가좀 찾아야 하지않을까? 내가 하고싶은거 말고 내가 잘할게뭔가 찾는거. 뭘 기술어쩌고 학벌어쩌고 말고말이지 내가잘하는게 뭔지알아가고 그잘함이 더 빛나게할 방법이 편입이던 대학원이든 뭔 그런식말이지..
      뭐 꼰대이야기같지만 자넨 지금 꼰대들사이에 있단걸세.
      화이팅

    • 유티 199.***.157.89

      토론토대는 개나소나받는다고 할정도로 입학문이넓다. 미국이 대학졸업률이 60%정도라면 캐나다는 40%정도가 졸업한다고 하던데 그 중에서도 UoT는 극악으로 낮다. 즉 1학년을 다녀보면 안다. 내가 이학교를 제대로 학위를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장문의 글에 흐르는 느낌은 x됐다를 스스로 느끼는거같다. 이미 c가 있다면 빨리 utm이던 스카보로로 튀어라.

    • 한국서리 76.***.32.66

      한국 대기업 인사과 쪽에 근무 해서 분위기 잘 알죠.
      한국에선 미국명문대(대략30개) + 옥스브릿지 아니면 개무시하는 분위기죠. 특히 호주, 캐나다, 아시아 대학들은 한국인 입학이 쉽다는 걸 잘 알기에.

    • 1111 24.***.197.234

      일단 글을 짧게 요약해서 쓰는법을

      했으면 좋겠네

    • 지나가다 108.***.131.87

      저도 학부생때 학벌 고민했지만 나중에는 의미 없더라고요. 물론 학벌이 좋으면 졸업후 바로 좋은 기회를 얻어서 남들보다 먼저 좋은 배움을 하고 시행착오가 적겠지만 결국 다 길은 있더라고요.

      첫 댓글 님이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하이닉스 다니는 사람들한테 어느 대학 나왔냐고 물어보는 사람 봤나? 하이닉스가 출신대학보다 더 빛이 나기때문에 출신대학은 뒷전이 된 것이다”

    • 지나가다 108.***.131.87

      꿈이 it 대기업 product manager 이라면 더 큰 꿈을 가지세요. 같은 타이틀 달아도 하는 일이 천차만별 입니다.
      타이틀을 보지 말고 어떤 인더스트리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많이 물어보고 고민하고 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