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1-0616:13:02 #3756212하니 24.***.252.191 1533
미국에서 직딩으로 일하고 있는 50대 입니다.
나이는 있으나 미국 자동차 회사에서 senior engineer 입니다. 한국 같으면 퇴직하거나 부사장이나 디렉터가 되어 있을 나이네요.
뭐랄까 직급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좋은 회사에서 좋은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 좋았고 그래서 욕심 부리지 않고 여기까지 왔는데 요즘엔 직장생활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직장에서 인장 받고 승승장구는 아니더라도 나이에 맞는 조직을 받고 진급하고 이런 것이 성취욕을 채워주고 동기부여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직장 생활은 안녕 하신가요?
-
-
동감합니다.
언젠가부터는 은퇴하면 뭐하고 살아야 하나 고민하는 시간이 늘더라구요. -
지금부터라도 실력을 보여서 인정받으시면 되죠! 좋은 회사들은 실력만 월등히 좋으면 1-2년만에도 한단계씩 승진 시켜줍니다. 애초에 ‘나이에 맞는 직급’이라는 표현이 미국에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올라갈 직급이 많이 있을수록 동기부여되지 않나요? 저는 이제 오를만큼 다 올라서 수년 뒤 한번 승진하면 사실상 마지막이라 오히려 의욕이 꺾입니다 ㅠㅠ
-
전 솔직히 연봉만 유지 할수 있으면 직급이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드립잡은 크게도 안바라고 4-50만불 정도 연봉에 시키는것만 9-5에 하는 평사원인데 이번인생은 힘들것 같습니다.
-
나이가 드니 점점 젊었을 때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배우려는 의지가 줄어들더군요.
-
한국에서도 50대에 자발적으로 은퇴하거나 부사장이나 디렉터가 되어 있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나이에 맞는 조직과 직함 따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껏 직급신경쓰지않고 일해왔다고 하셨으면서, 지금 신경쓰시는 이유가 뭡니까? 원하시면 이제라도 승진을 위해서 그에 걸맞게 더 열심히 일하시면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
나이에 맞는 조직과 직급을 받는게 아니라 능력에 맞는 포지션을 받는게 맞죠. 지금 직장에서 한계에 다다라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는 느낌으로 들리는데 나이 들면 그래요. 이직도 두렵고 뭘 새로 열정 있게 시작하기가. 일을 잘해서 승진이 따라오는 거지 나이만 올라간다고 자동적으로 호봉(?), 직급 이런게 올라가는 시스템은 아니라고 봅니다.
-
한국에서 잘나가는 대기업에 부장까지 젊은 나이에 하다왔습니다. 월화수목금금(vpn)금(vpn)…. 월요일 아침은 언제나 회의에 고함지르는 임원들 ㅎㅎ 그게.당연한 엘리트?의 삶이라 생각하고 당연하게 가장으로서 달렸습니다. 하지만 미국오니…. 왜 이제 왔을까… 정말 후회됩니다. 직장도 학업도 사랑도… 우정도… 모두 미완성이라 아쉬운것 아닐까요? 지나친것은 억지로 가정?하면서 아쉬워 마시고 앞으로 어떻게 행복하게 살아갈까 고민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님은 매일 님이 일을 잘한다는 걸 증명해야 살아남는 나이에 들어선 거 같습니다. 매너리즘에 빠져 일을 별로 못한다는 인상을 주는 순간 정리대상이 될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나이로 봤을 때 이직도 힘들구요. 정신력과 체력이 되는 한 매일 치열하게 설아야 살아남는 미국 직장생활입니다. 님의 가치를 항상 보일 수 있는 일을 하시길 빕니다. 치열한 미국의 직장생활에서 앞으로 10년을 어떻게 버틸지는 님에게 달렸다고 봅니다. 해직 시엔 의료보험, 연금등을 생각했을 때 연봉을 낮춰서라도 직장생활을 이어가는 게 이득이라 그렇게라도 직장생활을 이어가는 분들 많습니다. 안하셨다면 지금부터라도 부동산 투자를 통해 인플레이션에서 재산 유지를 도모하고 추가로 월세를 받는 수입구조를 만드는 등의 은퇴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 실향하시길 빕니다. 저는 40대 중반 미국회사 직장인인데 부동산 투자 계획을 세워 실행중입니다. 50대엔 직장생활을 이어가는 게 힘들어질 걸 예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0까지만 일해도 일을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50대에 정리대상이 되어 새 직장을 얻는 데 고생하는 분들을 여럿 봤기 때문입니다. 아는 분들 여러분들 미국내에서 직장이 안되서 한국이나 중국등으로 직장을 힘들게 구해 일하십니다. 그럼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나이에 맞는 포지션이라면 조용히 집에 가는 것임. 능력에 맞는 포지션에 있기 때문에 Sr Engineer 로 대우 받는 것이죠
-
샐러리만 임원 레벨이면 별 고민거리도 아니지 않나요… 40대에 40만불 벌고 시다바리 엔지니어 역할 수행중 입니다. 워라밸도 좋고 삶도 만족 스럽고
-
보통 임원될 가능성이 희박한사람들이 자아만족으로 그렇게 많이 이야기 하죠. 임원은 충분히 매릿이 있습니다. 돈을 떠나 한 그룹의 리더로써 자신의 리더쉽을 이용하여 팀을 운영하고 회사 P&L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결정등을 하며 얻는 성취감. 원글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
글쎄요… 준임원 롤을 하다가 빅테크에서 40-50만불 받아가며 일하는데 주변 동료들도 비슷한 위치에 있는 친구들이 많아요. 대체로 높은 직급에서 일하던 시절보다 만족하면서 다니더군요. 제 생각에는 회사에서의 위치보다 인생에 대한 가치관이 우선하죠. 회사에서의 자아실현이 꿈인 분들도 계시고 워라밸 즐기며 아이들 어릴때 최대한 시간 보내며 취미활동 즐기는데 만족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원글님의 글 관련해서는, 미국에 남으셨으면 한국의 삶과 비교하여 단점만 생각하시지 말고 미국의 장점을 보고 현재의 삶을 즐기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
승진해서 위로 올라가고 싶다면 실력 키우면서 일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실력은 중간 정도는 되는데 개인 실력을 키우는 것보다는 차라리 남들을 메니지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이 들면 윗 상사에게 승진하고 싶다고 계속 어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면 언젠가는 원글님의 꿈이 실현될 수 있다고 봅니다. 대신 직원들을 메니지해야 하고 (자기 일만 신경 쓰는 것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여러 사람 일을 신경 쓰는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위에서 그에 상응하는 더 많은 성과를 요구받는 pressure를 이겨내야 하고 또 정치적 상황도 챙겨야 하는데 이런 것 즐기는 성격이 아니면 정말 후회되더라구요. 이렇게 되면 모든 정신을 회사에 훨씬 더 많이 쏟아 붇게 되고 자연스럽게 개인 가정사에 등한시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렇게 불어난 pressure와 업무량에 비해서 늘어나는 연봉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이것은 개인 성향에 따른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원하시면 당장 시도해보세요. 회사 차원에서는 돈 조금 더 주고 일은 몇 배 더 하겠다는데 반기면서 승진시켜줄 겁니다. 대신 늘어난 스트레스로 건강도 잃을 수 있으니 마음 준비도 단단히 해야죠.
-
위 지나가다님 말씀이 정확하세요. 생각보다 연봉은 크게 차이 안나는데 일이 배로 늘어난 느낌이라 시급은 낮아진 셈. 그래도 매니저 롤에 더 적합하신 분이라면 그 상황을 즐기실수도 있고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