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기/투자에선 항상 겸손해야

  • #3920899
    지수차트 12.***.244.90 702

    주식 세계엔 한 때 큰 돈 땄다고 기고만장하다 패가망신했거나 감옥 갔거나 자살한 사람이 수두룩.
    피래미들/조무래기들 뿐만 아니라 거장/대물 중에도 그런 예가 적지 않으니, 우리는 항상 겸손해야 한다.

    대가들 사례: Jesse Livermore 자살, Bill Hwang 패가망신하고 감옥에

    주식은 예측이 불가하기에 언제 어느순간 가버릴지 알 수가 없는 것인데,
    지금까지 미국 정부와 연준이 주식시장을 보호해 준 덕분에 미국 주식은 우상향을 유지해왔고
    불나방들이 주식 세계의 무서움을 전혀 모르게 되었다.

    그 막강하다는 연준과 미 정부마저 주식시장을 더 이상 부양할 수 없는 상황이 닥치게 된다면,
    워렌 버핏 할아버지도 한방에 가버릴 수 있다는 점을 불나방들이 모른다.

    ***********************

    여기서 겸손은 주가에 관한 자신의 판단을 과신하지 말라는 것.
    미국 주식은 무조건 우상향이라는 믿음도 과신하지 말라는 것.
    미국주식의 유례없는 버블은 연준과 정부가 과도한 개입으로 지금까지 끌고온 것.

    그러나 연준과 정부가 더 이상 주식시장을 보호해줄 여력을 소진하는 경우가 닥친다면
    미국 주식의 90% 폭락, 특히 테크 주식, 도 충분히 가능하다. (2000년 닷컴 버블 붕괴가 이와 비슷)

    왜 정부와 연준히 주식시장을 영원히 보살펴 주어야 하나?
    왜 영원히 그럴 수 있다고 장담하나?

    The (US stock) market has just become hooked, and we’ve become addicted to this government spending,
    and there’s going to be a detox period. There’s going to be a detox. And ther’e no Trump put for the US stock market.

    (US Treasury Secretary Scott Bessent, a former hedge fund manager)

    버핏 할아버지는 그래도 좀 겸손하기에 애플, 뱅크아메리카 등 주식 많이 팔아 현금 엄청 쟁여 놓았지만,
    전혀 겸손하지 않은 불나방들은 코웃음만 친다.

    Crash가 반드시 온다는 게 아니라 올 가능성이 있으니 겸손하라.

    적어도 정부 정책에 맞서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말 것.
    미 재무부는 지금 10년물 국채금리 낮추는 것에 총력. (물론 시장이 재무부 뜻대로 흘러갈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연준도 rate cut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 만일 인플레이션이 통제불능으로 치솟는 상황이 닥친다면 연준은 어떻게 할까?

    겸손하라. 미국 주식이 다시 반등한다 하더라도 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 듬만 폭등하는 현상은 좀 수그러들지 않을까?

    • nbghnty 173.***.75.132

      겸손과 주식은 무관하다
      겸손은 인간관계에서 가져야 할 마음의 기분자세.

    • 지수차트 12.***.244.90

      아무개가 tsdd로 거금을 잃고 개똥이는 반대로 tsdd로 떼돈을 땄을 경우에,
      개똥이는 아무개를 똥손이라 저주하는데, 이거 전혀 겸손한 것 아니다.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서 떼돈 벌었다고 기고만장하지 말고 운이 좋아 떼돈 벌었다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라.

      오늘 떼돈 땄어도 내일 패가망신할 수 있는게 주식이니까.
      아홉번을 땄어도 한 번 잘못해 자살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주식시장이니까.

      • 😸 69.***.133.136

        +1

        공감합니다.

        루저들 거품물듯 ^^

        • 어휴 99.***.128.25

          덕영아 니 눈에 눈물부터 닦고 이야기 하자 ㅋㅋㅋㅋㅋㅋ

    • K2 173.***.201.49

      이 뭔 브래드 쉴드에 말을 안 할 수가 없네.

      투자 게시판에서 도덕 설파라니 난감하네.
      100% 다 맞히지 못 할 거면 겸손하게 아닥해야 한다는 건가.

      그 겸손함(?)의 끝판왕이 바로 브래드지.
      예측을 해도 해도 모조리 다 틀리니 그도 초기에는 겸손하게 CD/채권이자 수익과 배당 수익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지.

      그러나 겸손해도 그처럼 어리석다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 모두 봤지.
      방향을 잘못 잡는 어리석음과 대응(손절)을 못 하는 어리석음 콤보로 인해
      그 결과 13만불 손실을 입었고.

      버핏이 잃지 않는 이유는 겸손하기 때문이 아니야. 어리석지 않기 때문이지.
      “1) 좋은 종목 선정 기준으로 충분한 안전 마진을 확보하고 2) 대응(손절)을 잘 하는 것.”
      이게 버핏 투자의 핵심이고, 그의 스승인 그레이엄이 만든 분산 투자론의 핵심이기도 하지.

      지금은 이게 당연한 말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건 버핏의 스승인
      그레이엄 교수가 창안한 투자론이야. 지금은 분산 투자론이라 불리는 것이고.

      그레이엄이 그의 투자론 명저이자 이제는 고전이 된 Security Analysis 에서
      어떻게 1과 2를 구체화하는지 많은 사례를 들어서 계산법과 함께 알려주고 있는데
      이건 철저히 과학적 방법론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지, 버핏이 겸손해서 돈 버는 게 아니지.

      그레이엄은 현대 투자론 학문을 처음 만든 사람이며, 버핏이 대학원생일 때 버핏의 스승이었고
      당대 수익률 1위를 장기간 달리던 월스트리트의 투자가이기도 했음.
      이 사람이 만든 분산 투자 원리는 고금을 가리지 않는 투자 원리의 핵심이고, 지금도 버핏이 승리하는 비법의 핵심이다.

      —-
      nbghnty의 말이 맞아. 겸손과 주식은 무관하다.

      그리고 능력이 뛰어나서 벌었건 우연히 벌었건, 많이 벌었으면 자랑 한 번 해도 된다.
      브래드처럼 똑같은 내용으로 스팸질하는 것만 아니라면 그게 뭐 그리 문제인가.

      투자로 잃은 사람들이 수없이 많지만 그들이 비난받거나 조롱받지는 않잖아.
      오직 그 거지 발싸개 같은 B 아무개만을 똥손이라고까지 비난하고 조롱하는 이유는
      그가 잃었기 때문이 아니라 똑같은 내용을 수백 번 게시하는 스팸질로 커뮤니티에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
      겸손이 투자와 관련이 없음은 물론이고, 겸손을 이유로 브래드 쉴드치는 건 더 온당치 않다는 점 짚고 가자.

    • K2 173.***.201.49

      다시 읽어보니 ‘겸손’ 이라는 단어를 본인이 재정의해서 쓰고 있었군요.

      > 여기서 겸손은 주가에 관한 자신의 판단을 과신하지 말라는 것.

      이 말은 동의. 이 겸손을 끌어다 브래드 쉴드치는 데 쓴 건 여전히 비동의.

      그런데 겸손을 그런 식으로 정의하면 버핏은 매우 비겸손한 사람입니다. 그는 투자 결정에서 매우 비겸손해도 (과신해도) 될 정도의 안전마진을 확보하거든요.

    • 네? 24.***.120.51

      주가에 관한 자신의 판단을 과신하지 말라는 것.

      이건 B씨에게 하셔야 할 말 같은데요?
      무조건 배당주가 최고라고 스팸하던 B씨요.

      • 지수차트 12.***.244.112

        그도 확증편향이 심한 것 인정. 겸손한 편 아닌 것 인정.

    • 지수차트 12.***.244.112

      주식에서 겸손하지 않다는 말은 좀 이상하긴 하다.

      판단은 각자가 하는 것이고 미래 주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작자는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므로
      누가 옳다 그르다, 누구의 투자방법이 옳네 그르네 따질 필요 없다.

      버핏이 겸손하냐 건방지냐를 논하는 것도 삼천포로 빠진 것 같기는 하다.
      리스크에 대비하는 그의 현재 모습이 겸손한거냐? 글쎄 말장난 같기도 하고.

      그건 그렇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연준과 정부가 특히 연준이 주식시장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 준 덕분에
      주식 세계에서 노는 인간들이 상당히 엄청나게 못봐줄 정도로 시건방을 뗠게 된 건 사실.
      이런 관점에선 버핏 할아버지도 겸손하기는 커녕 오히려 약간 건방진 편이라 하겠다.

      한번 쯤 피눈물을 흘리고 blood bath를 맛봐야 좀 겸손들 해지려나?
      (금융위기 때 미국 주식시장 거덜날까봐 벌벌 떨고, 백만불 연봉 펀드 매니저들이 실직해 편의점 차리던 시절을
      이제는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지금은 온갖 시건방들을 떨어댄다. 이런 분위기에 불나방 개미들도 덩달아 난리들이고.)

    • 지수차트 12.***.244.112

      그리고 만약에 만약에 미국 주식시장의 버블이 완전히 꺼지는 불가능해 보이는 total crash가 발생한다면,
      분산투자법도 안전하다고, 또는 인덱스 장기 투자도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업다. (피해는 덜하겠지만)

      연준과 정부가 그렇게 방임해둘리야 없겠지만, 이들도 손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확률도 제로는 아닐 것이다.

      또 떼돈 딴 개미들이 자랑질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의 능력/전략의 탁월함이라 생각하면 곤란.
      버핏, 머스크 등등의 인간들도 결국은 시대적 운을 경험한 것에 불과. (머스크의 사업 능력 말고 주가 폭등 횡재 부분)

    • K2 173.***.201.49

      글 몇 개 읽어봤는데 올라간다고 주장하는 건지 내려간다고 주장하는 건지도 모호하고
      그럴 때 본인이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본인 포지션도 잘 모르겠어요.
      대부분 문장이 조건부 형태라서.

      아무튼 맥락을 보면 원글의 경우 폭락이 무서워 뭘 사질 못 하는 사람인 듯 한데요.
      투자성향은 원금 보장 + 리스크 감당 Low, 정도라고 보면 되겠네요.
      리스크 감당을 하기 싫거나 투자 성향 극보수이면, 본인은 안전한 투자를 하시면 되죠.

      안전한 투자 지침서는 여럿 있는데

      – 여러 자산 시장을 아우르는 “레이 달리오 포트폴리오” 구축하고
      – 그 중 주식 시장 내에서는 “분산 투자” (이것을 현대적으로 매우 잘 구현한 게 SP500 인덱스 추종 ETF, 즉 SPY/VOO 사고)
      – 개별 주식에 투자할 때는 “켈리 기준”을 활용하여 몰빵 방지

      이런 몇 가지 장치를 가지면 본인의 걱정 다 해결돼요. 많이 벌 챈스는 없어지지만요.

      – – – –
      우리 모두가 운전(투자)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굳이 F1 레이서가 레이싱 도중 사고 나서 죽은 경우를
      일반화해서 (즉 과장해서) 운전하면 죽을 수도 있다고 모두가 40 mph로 운전해야 한다고 주장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필요한 사람, 급한 사람, 운전 잘 하는 사람은 80 mph로 달릴 수도 있죠.

      더 많이 벌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리스크 감당을 알아서 더 할 겁니다.
      똑똑해서 더 큰 리스크도 잘 계산하고 감당해나가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 LA 73.***.87.221

      참 증말 열심히들 산다 열심히들 살아

    • 1212 99.***.4.149

      그렇게 무서우면 저금통에 땅랑이 쟁여놓던가 왜 이런데 기웃거리는겨..?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