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vs비트코인vs달러

  • #3950196
    P1 149.***.91.87 295

    비트코인이 store of value 고 decentralized 라고 하는데 KYC 때문에 지갑 추적이 가능하고 트럼프 말 한마디에 녹아내림. 사람들이 비자, 마스터카드 쓰지 비트코인은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을 보기어려움.

    골드가 정말 store of value가 아닐까. 대충 1키로 골드바 하나가 2억이라고하면 골드바 하나 금고에 넣어두는건 어렵지않음 골드바 1kg는 안크고 안무거움 굳이 비트코인 1개로 디지털화 할필요없음. 골드바는 가지고있으면 든든함 몇일전엔 미국영국이 캄보디아 범죄조직한테서 암호화폐 몰수함 골드바로 바꿔서 숨겨두는게 더 안전했을거임. G7국가 지디피합을 넘는 BRICS 국가들은 골드를 기반으로 자기들만의 SWIFT결제시스템을 만들고 달러가아닌 화폐를 무역에 사용함. 그외에도 자잘하게 금리가 내릴거란 전망과 코로나이후로 여태껏 국제정세가 그렇게 좋지않아서 금같은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남. 오르는속도보면 모니터에 금그래프 띄워놓고 자대고 싸인펜으로 줄 쭈욱 그어봤는데 2028년까지 oz당 10000달러 예상함

    달러. 트럼프 2기 집권하자마자 한 정책이 제일똑똑하다는 일론머스크데리고 DOGE 부서 만들어서 정부지출을 줄이겠다는거였고 그다음으로 실행한 굵직한 정책이 tariff 올려서 번돈으로 정부부채를 갚고 미국산제품을 값싸게 다른나라로 수출해서 돈을 벌겠다는거였음 정부부채가 더이상 외면할수없는 문제임. 그렇다해도 미국은 건재하고 부도날일은없음 달러를 찍어서 갚으면되고 대신 달러의 가치는 줄어듬. 그리고 다른 선진국들처럼 고령화문제로 의료비는 늘어나고 예산지출할곳은많은데 세금은 무서워서 못올림

    • hp 75.***.8.153

      저도 개인적으로 주식이랑 금만 해서 비트코인에 대해 잘 모르지만 뉴스에서 비트코인 압수 소식이 나오면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리고 그게 가능하면 비트코인 의미가 없는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코인 잘 아시는분 댓글 부탁. 정부가 압수 가능해도 탈중앙화 자체의 의미가 있다던지 이런거 궁금해요.

      • K2 74.***.192.99

        압수란, 비트코인 소유자를 찾아서, 수사관을 보내 사람을 잡은 후, 지갑에 대한 개인키를 확보하여, 미국 정부 소유의 비트코인 지갑으로 비트코인을 모조리 보냈다 그 말입니다.

        • hp 75.***.8.153

          그 소유자를 찾는게 어렵긴 한거죠? 베런 트럼프 이번에 이슈되도 진짜 베런트럼프 지갑인지 아닌지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던데. 지갑에 대한 key 같은 피지컬만 들키지 않으면 압수될 일은 없다고 생각해도 되는건가요? 음모론이긴하지만 사토시가 CIA를 의미하는 거였다면 정말 영화같은 결말이겠네요…

          • K2 74.***.192.99

            비트코인 지갑 소유자 추적은 매우 어려운 것이 맞고요. 그 어려움의 이유는 지갑 생성 시 어떤 본인 정보도 넣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죠. 내 정보를 아무 것도 넣지 않은 채 지갑 주소만 받았는데 그게 내 꺼라는 증거가 어디 있습니까. 소유자를 파악하는 주요 방법은 그 지갑 생성이나 사용 시점에 사용된 IP와 그 IP가 사용된 시점에 랩탑 앞에 앉아 있던 사람이 나라는 걸 증명해야 하는 겁니다. 다크넷이나 VPN을 경유하여 지갑을 만들고 사용하는 경우 소유자 파악은 ‘거의’ 불가능입니다.

            지갑의 키는 password로 보호되고, password나 recovery key가 유출되지 않으면 비트코인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소유자 검거 방법:

            그럼 비트코인 소유자들은 어떻게 잡히는 거냐 하면, 국가와 수사 기관은 추적을 위해 비트코인 사용 경로에 두 가지 지뢰를 설치합니다.

            하나는 블록체인 분석 기술을 통해 다크넷이든 VPN이든 사용된 비트코인 지갑의 거래 패턴과 자금 흐름을 모니터링하는 것입니다. 다크넷이 연루된 경우 트래킹 가능한 대규모 하드웨어를 다크넷에 투입하고 범죄 트래픽이 정부 소유 기기를 통과하기를 기다려 추적을 합니다. 다른 하나는 비트코인이 cash-out 되는 시점을 규제하여 거기에서 검거 시도를 하는 것입니다. 후자의 방법이 규정만 하나 더 신설하면 되는 일이라서 이미 실행되고 있죠. 원글이 말씀하신 kyc가 바로 그것입니다.

            KYC:

            cash-out 시점에 제도권의 거래소와 은행들을 거쳐야 한다는, 범죄자 입장에서 볼 때 범죄 자금이 들통날 약한 고리가 있습니다. 그 약한 고리가 바로 원글이 말씀하신 kyc라는 수많은 지뢰들입니다. 범죄자 입장에서 볼 때 지뢰입니다. 하나라도 밟으면 잡힙니다. kyc는 ‘Know Your Customer’의 준말이고 금융기관에서 고객 신원 확인 시 사용하는 규정입니다. 각국이 협조해서 모든 거래소와 금융기관에게 비트코인 거래 계좌에도 kyc 의무를 부과합니다.  kyc는 금융기관 내 모든 직원들 대상으로 적용되고, 그 목적은 고객 또는 고객 트랜잭션이 돈세탁과 연루가 되어 있을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kyc 규정에 의해 ‘이 돈은 누가 번 돈이고 어디서 가져와서 누구에게 무슨 목적으로 보내는 거냐’를 물어봅니다. 특히 온라인으로 이러한 거래를 하는 경우 의심스러울 경우 전화 통화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 영상 통화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 ID를 카메라로 지금 찍어서 보내라는 요구도 합니다 (저도 당해봤습니다 -_-).

            돈세탁:

            그래서 범죄조직은 이 kyc가 가동되는 거래소나 은행을 직접 이용하지 못합니다. 1조원어치의 비트코인이 있다고 할 때 이걸 현금화 시도하면 아마 kyc에 몇천 번 정도는 들킬 겁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방법이 돈세탁입니다. 다른 말로는 ‘환치기’ 또는 ‘깡’이죠. 정상 영업을 해서 100억원 매출을 일으키는 사업가를 찾아갑니다. 또는 범죄조직이 직접 정상인척 하는 큰 사업체를 운영합니다. 이번 캄보디아 사건이 바로 전형적인 이 경우이죠. “내 비트코인 1억원을 너에게 줄테니 7천만원 현금으로 줘”라고 요구합니다. 코인깡이죠. 100억 매출에 1억 숨기는 건 쉬운 일입니다. 사업가는 비트코인 1억원을 장부 조작을 통해서 사업 이익으로 둔갑시켜 나중에 합법적으로 1억 현금화를 하고, 범죄조직은 깡을 통해 7천을 현금화합니다.

    • K2 74.***.192.99

      원글에 더해서 달러/금/금 ETF/비트코인 및 그 외의 자산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보죠.

      자산 간 변동성 순위:

      전통적으로 달러, 금, 비트코인은 서로 비교할 수 있는 클래스가 거의 아니긴 한데 이미 하셨으니까 그것들 포함해서 다른 자산 클래스도 같이 넣어서 얘기를 해보죠. 주로 변동성에 대한 얘기인데요. 변동성 순위는 대략 기대 수익률 순위와도 같습니다. 물론 수익을 냈을 때 기준이고요.

      코로나 발발 이전, 자산 간 전통적인 변동성 순위는 아래와 같은데

      현금 < 은행 이자 < CD < 국채 < 인플레이션 < 금/금 ETF < 배당주 < REIT < 부동산 < HY 채권 < 주식 < 비트코인 < 레버리지 ETF < 옵션

      2025년 현재는 아래 정도로 순위를 조정해야 할 거 같습니다. 부동산 좀 떨어지고, 금이 미쳐 돌아가고 있습니다.

      현금 < 은행 이자 < CD < 국채 < 인플레이션 < REIT < 부동산 < 배당주 < HY 채권 < 금/금 ETF < 주식 < 비트코인 < 레버리지 ETF < 옵션

      인플레이션 왼쪽에서 자산을 선택하면 자산 보존 목적이 되는 거고, 오른쪽에서 선택하면 자산 증식이 목표가 됩니다.

      달러:

      인플레이션 왼쪽에서도 여러 자산이 있는데 수익률이 일반적으로 국채가 가장 낫고 달러/현금은 거기에 비교할 바가 안 됩니다. 은행에 달러를 두는 대신 1년짜리 국채라도 사야 합니다.

      금/금ETF:

      인플레이션 오른쪽을 볼 때 금은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보다 약간 수익률이 나은 자산 축적 수단으로 쓰였지만 2025년 10월 현재는 금이 미쳐 돌아가고 있어 주식에 버금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때문입니다. 금에 투자할 때는 실물 금이냐 금 ETF냐의 선택이 또 있죠. 현재 시장 수요는 실물 금이 금 ETF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중국 때문입니다. 일반 투자 목적으로는 금 ETF가 금보다 더 사기 쉽고 팔기 쉽고 차익 거래하기에 훨씬 더 편리하죠. 그런데 실물 금의 수요가 훨씬 높은 이유는 중국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과의 군사력 차이가 좁혀지고 있는 마당에 금을 계속 확보하여 달러 패권과의 격차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중국은 실물 금을 계속 매입하고 있습니다. 이 매입 추세가 어떤 한 시즌에 끝나리라고 보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저는 중국처럼 달러 파워에 대항할 목적이 없으므로 -_- 금 대신 금 ETF를 샀습니다.

      비트코인:

      주식이나 그보다 변동성이 높은 자산(비트코인 등)은 가치 저장보다는 기본적으로 빠른 자산 증식을 위한 수단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생각합니다. 금과 비교하기에는 변동성 차이가 너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