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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이들 중
가장 행복한 인 누굴까?한 대에 몇 십 만원에서부터 몇 백 만원이나 한다는
우주선을 탄 일까
스텔스길 탄 일까
개인비행길 탄 일까
낙하산을 탄 일까
에드벨룬을 탄 일가
패러니 행글라이덜 탄 일까?아님
하나에 몇 백원 한다는
돈 줍기 위해 마당쓸다 말곤
빗자루를 탄 일까?
음……내 생각엔 아마 빗자룰 탄 이가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
전잔 주로 목적을 위해서고
후잔 꿈을 위해서니가장 싸고 볼품없지만
가장 행복한 인
바로 빗자룰 타고 하늘을 난 일 거란 게 내 생각인데너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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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넌 물론 결혼식을 하지 않고
동거로 시작해서 냘냘냘하다 못 올리고
오늘에 이르렀단 걸 알지만여기 더러 개중에 결혼식을 올린 사람들아,
결혼사진이나 비디올 몇 번이나 봤니?첨에 한 번 보고 안 봤지?
어딨나도 모르지?다 칼, 너같은 줄 아냐,
우리 부분
맨날맨날 보고 또 보고 산단 이 있음 손들어봐.봐 없잖아. 없을 거야.
왜?
걸 봄 왕짜증나잖아.
쓰바, 내가 돌았지 돌았어.
그 때 왜 내가 그 많은 여자들 놔두고
하필 이 여자랑 결혼했을까?아님,
하필 이 남자랑…… 이라며화와 부아와 씅빨이 동시에 소환되어 안 보는 거잖아.
실패한 인생
돌이켜 보고 싶지 않아서잖아.사진이니 뭐니도 그렇지만
그 때 그 예쁘고 곱던 신부.지금은 쇄서 찔겨진 마누라로 타락해 버린,
그 때 그 옛날의 맑고 순수했던 신부.그가 입었던
드레스.
드레스.
드레스.
값, 값, 값.
값은 차치하고라도
게 빨강인지 노랑인지 파랑인지도 모르잖아.머릿속은 온통
첫날밤.
생각으로만 꽉찼었으니까 이?
무튼,
몰름 시방 물어봐.
마눌님께서 입었던 드레스가 얼마짜리였나.
음……울 마눌?
은 2 만원짜리 하얀 드레슬 대여해 입었었지.
내가
2 천 만원짜릴 입혀준댔더니( 지금의 화폐가치로 침 2 억 좀 넘을 껄?)
싫댜.
한 번 입고 말 거,
부질없고 사치라고.그러면서 2 만원짜릴 입었는데도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대.
오늘 아침도 그러더라고.비록 2만원짜리 드레슬 입고 결혼식을 했지만
그 많은 남자들 중에서
날 건진 것만 해도
제 인생의 최고의 행운이라나 뭐라나.그 때 마눌이
2천만원짜리 드레슬 입고의 결혼이었다면 더 행복할까
2만원짜리 드레슬 입고의 결혼이었기에 더 안 행복할까?아마 마눌의 2만원짜리 드레스의 행복이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행복과 유사해
더 행복할 수 있을 수도 있었던 건 아닐까?뜨길,
과거 고소영이란 배우가 입은 드레스가
2 천 만원짜리라대?
엊그게 결혼한 누구라더라?
무튼 그 배우가 입은 게
고소영이 입었던 드레스와 같은 류의
2 천만원 짜리래.
아주 냥 2 천 만원짜리란 걸
대대적으로 홍볼 하드만?걸 보면서
아, 역쉬 있는 것들은 다르구나.
누려 본 것들이라 누릴 줄 아는구나.어디 우리같이 없는 것들이
감히 그들의 정신세계를 이해할 수나 있겠냐만서도.그렇다고 그 신부와
내 마눌이 입었던 드레슬 비교하며
행복 우위를 논하고잠은 아니다.문젠,
헬조선
이란 소리다.
영화니 뭐니 뭐니 하는 것들 모두가
사회, 문화를 바꿔놓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좀 더 신중하게 숙고해서 보여주면 좋으련만명절에 남편은 시댁으로 난 친정으로니
시댁 제사 음식을 왜 며느리가 해야냐니
조폭은 곧 영웅이고
한 번의 이혼은 필수며
애 하나 딸린 건 혼수품이고
아이 안 낳는 건 유행이니 따라야고
남자들은 보통 15 세 이하의 여자들과 결혼을 해야며
바람과 불륜은 삶의 활력소고
누난 내여자니까라며 연상의 시집 못 간 노처녀들 구하기 운동이며도 개인적으로 몹시 불만였는데,
2 천만원 짜리 드레스로 도배라니.
걸 본 애들이
결혼할려면 2 천 만원짜리 드레슬 입어줘야 신부랄 수 있구나.
내 연봉으론 언감생심 결혼,
꿈도 못 꾸겠구나.에이 쓰바 혼자 살자.
그러면서 마지막은 이걸로 마무리하며 위롤 삼지.
헬조선.
인구절벽이니마니 대책이 있니마니뭐니들 했쌌는데
그 해결책은 아주 간단해.
저런 찌라시에 빌붙어 기생하며
냥 조횟수 올리기에만 혈안이 되어헬조선을 만들고 있는
기레기들 몇 마리.
이 사회악인 변파리들을
파리채로 냥 퐉 쌔려뿌려 즉사시키면
모는 게 다 제자릴 찾고 잘 돌아가.안 결혼이니마니
나혼자 사니마니
아일 안 낳니마니
인구절벽이니마니걱정할 게 없는데도 그걸 모르더랑게 다드을?
무튼,
너에게 고마운 건
나라를 위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널, 네 인생 모든 걸 바쳐 그토록 희생해가며비록 2 천만원짜리 드레슬 못 걸칠 형편였음에도
오직 나랄 위하겠다는 일념으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아줘서정말 고마워.
것 만으로도 넌
안중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