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남은 이민준비(현실적인 조언…)

  • #3606697
    Chestnut 221.***.35.1 3442

    안녕하세요.

    미국이민 초보자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먼저 저의 신분 및 직업 등은 이렇습니다.
    – 신분 : 미국시민권자와 결혼하여(한국혼인신고 완료) CR-1 비자 신청 과정 중에 있습니다.
    약 1년후 CR-1 비자 발급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
    – 학위 : 기계공학 학사 졸업
    – 직업 : 직업(절삭공구 설계직), 5년 경력
    → 기본적인 절삭공구의 이론을 알고 있지만, 현재 회사가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심층적인 이론에 대해 확실성이 없음. 대부분 경쟁사 제품을 copy 및 개선한 제품을 출시함.
    – 전공이론 : 전공이론에 대해 어렴풋이 기억만 날 뿐, 대부분 기억이 나지 않음.
    – 관련 프로그램 : NX CAD, NX CAM 가능, FEA(구동은 할 줄 알지만, 정확한 해석은 불가함)
    – 영어 : 일상적인 회화에는 문제없는 수준임. 배우자 및 장인어른, 장모님과 의사소통 문제없음
    단, 할아버지.. 할머니 등 사투리가 심하시거나.. 발음이 뭉개지거나.. 인도 억양 등
    접해보지 못한 영어에는 listening 자체가 안됨. 업무 특성상 외국인(러시아인)과 영어로 일을 하고 있음.

    고민은 이렇습니다

    1. 미국 직급 체계를 잘 몰라서.. 경력이 있는 절삭업계가 아닌, 다른 업계를 가게 된다면
    Assistant Engineer 또는 Junior engineer 또는 entry level engineer로 지원해야 할까요?

    2. Job interview에서 전공질문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가 궁금합니다. 이민까지 남은 시간이
    1년 남짓이라.. 이 기간동안 전공공부를 다시 해볼 생각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두렵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어보시는 분들 중 어떤 전공질문을 받았는지 댓글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Houston, TX에 JOB CLUB 이 있을까요? TOP STORIES에 적혀있는 이모작인생 관련글에서 JOB CLUB에 대한
    얘기가 있어서 나중에.. 미국 입국한 후에 활용해 보고 싶습니다.

    제 고민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저 자신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미국이민은 필수적이고, 여기에서도 꼭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185.***.177.137

      미국 여자는 어떻게 만나셨어요?

      • Chestnut 221.***.35.1

        ㅎㅎ.. interpal..통해서 만났어요. 그게 한.. 7년전 얘기네요

    • eins74 107.***.107.98

      어떤 포지션, 어떤 업체냐에 따라 인터뷰의 내용, 깊이는 달라질 수 있음.
      포지션 이름으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기도 함.
      현재 경력과 관련있는 포지션을 검색해서 어떤 레벨, 어느 정도의 경력을 요구하는지를 살펴보면 파악될것임.
      타이틀보다는 구체적인 job description을 보고 내가 맞을 것인지를 보면 좋음.
      Research scientist 나 연구직종이 아니라면 완전 깊이 있는 전공 질문보다는 업무 경험, 경력을 보는 경우가 많음.
      제가 지금 있는 곳은 머시너리 엔지니어링 포지션인데 우리는 프로젝 경험을 더 크게 보기 때문에 전공적인 부분 보다는 이런 경험을 더 많이 본 경우임.
      일반화시키지 말고 본인이 관심있고 관련된 분야를 우선 보고 찾아들어가는 걸 권함.
      저도 휴스턴에 있는데 job club이라는게 뭘 얘기하는건가요?
      휴스턴에 관련 업체들이 어느정도 있고, 어떤 포지션들이 올라오는지를 꾸준히 보기 바랍니다.

      • Chestnut 221.***.35.1

        TOP STORIES 게시판에서 이모작(?)으로 된 글이 있습니다.
        그분 께서는 실리콘밸리에서 일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글에서 추천하길 JOB CLUB을 활용해라(구직자모임..??) 라고
        언급을 해주셔서.. 혹시나 Houston에도 있나 해서 여쭤봤습니다.
        만일, 이력서에서 1차 합격되서 인터뷰 준비할 땐.. 프로젝트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준비를 하면 되겠군요.
        물론 전공공부는 계속 해야겠네요. 혹시 모르니…
        조언 감사합니다.

        • eins74 65.***.166.58

          분야가 다르고, 비슷한 직종이 대단위로 모여있는 곳과는 상황이 좀 다릅니다.
          이쪽의 한인 수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고요 (도시규모로는 크지만 한인수는 적습니다).
          이쪽에 한인 oil & gas 엔지니어 포럼이 있긴 하나 잡에 대한 것이라기 보다는 technical 관련된 사항을 얘기합니다.
          잡 을 중심으로 하는 건 잘 모르겠습니다.
          무작정 공부를 하기보다는 원하는 잡, 직종에서 요구하는 걸 잘 살펴보고 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분 글처럼 흔히 생각하는 설계, 엔지니어링을 하는 경력보다는 메카닉/테크니션에 더 가까운 듯 합니다.
          대부분 shop 이 있는 업체라면 이런 직종이 있을겁니다.
          설계/엔지니어링을 하는 포지션을 원한다면 그에 맞는 조건을 갖추어가는게 시작점입니다.

    • 엔지니어 73.***.193.215

      기계 전공이 아니라 구체적인 내용은 몰라도 한국에서 경험하신 일들은 기능직에 더 가깝게 보이네요. 기계 설계 엔지니어 트랙 잡을 잡을려면 미국에 오셔서 석사를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2년 정도 학위하면서 미국내 취업 루트도 알아보고 교수로부터 추천서도 받고 하시면 첨부터 구직시 맨땅에 헤딩하는 시간을 오히려 아낄 수 있을거 같네요.

      • Chestnut 221.***.35.1

        석사학위를 받게되면 인정되는 부분도 알고 있으나, 석사과정이라고 하면.. 경제적인 문제로 힘들 것 같네요. ㅠ_ㅠ..

    • 30대 24.***.137.124

      사람마다 케이스가 다르기 때문에, 일단 링크드인이나 인디드 같은 구직 사이트 통해서 본인이 원하는 직무와 현재 경력과 관련있는 회사로 원서를 넣어보세요. 그러면 답 나옵니다. 서류 부터 탈락했으면 레쥬메가 자체가 문제 일 수도 있고, 레쥬메를 돈주고 고치든지 어떻게 했는데도 통과안되면, 미국에서의 학력이 없어서나 경력 부족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미국에서 학위를 따시든지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보셔야죠. 폰스크리닝이나 인터뷰 까지 갔으면, 본인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깨닫게 될 겁니다. 그 부족한 점을 1년동안 보충하시면 될듯 싶네요.

    • 미국노땅노어른 72.***.224.187

      누차 여기서 얘기했지만 미국학위 미국회사경력 없으면 바로 들어가기 아주 아주 힘들고 가능성 거의 제로에 수렴

      • zz 24.***.38.152

        안타깝지만 제가보는 현실도 이래요..

    • 2 67.***.109.231

      위의 분 말에 100배 공감 버튼누릅니다.

      해외 학사 학위로만은 미국에서 좋은 직장 가기 제로라고 봐야 합니다.
      미국내에서 학위가 있는 것이 좋고 좋은 학교일수록 더 좋고, 학위가 높아질수록 원글의 커리어에 100% 도움됩니다.
      공대는 더더욱요. 좋은 교수 팀에서 프로젝트 연구하고 장학금도 받고, 좋은 레쥬메 만들어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아니면, 너무나 능력이 탁월하여 미국 작은 회사에부터 시작해서 경력으로 계속 올라가는 수밖에는 없는데요.
      전 한명도 못봤습니다. 한국에서 명문대 학사였어도 미국에서 학사 다시 하는 분도 많고,
      전공을 바꿔서 학위 차근차근 밟는 분도 많아요. 문과 이과되는경우도 많이 봤고, 공대생인 분이 사회과학으로 전공해서
      루트 밟아서 한국에서 교수로 가는 분도 있을만큼 다양한 길은 있어요.
      장학금 프로그램이나, 연구팀에 들어가면 적게나마 주립대는 월급은 나오니 경제적으로 부담을 줄여가면서요.
      가장 좋은건 신분이 1년 안팎이면 해결이 되니까 신분을 얻기 위해 전전긍긍 또다른 짐을 안가져도 된다는 게 있으니.
      무엇을 잘할지 자신있는지 공부해서 가면 되겠습니다.

    • Chestnut 221.***.35.1

      모든 분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대체적으로 안전하고 통상적인 길은 미국에서 학위를 받아야 겠네요.
      :)…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 A 211.***.209.190

      석사할 돈 당장 없어도 론 받고 졸업해서 좋은 회사 가야 나중에 후회 안합니다. 이민자는 현지인들이 할 수 없는 (전문성이 있는) 직업이나 하기 싫은 (3D) 직업을 갖는겁니다.

    • va 72.***.97.134

      학위 보다는 경력.
      한국 에서 학사에 한국기업체 경력 만으로 미국에서 미국회사 다니는 사람 많음.
      Good luck.

      • Chestnut 221.***.35.1

        응원 감사합니다! 🙂

      • 미국노땅노어른 72.***.224.187

        한국 학위에 한국기업체 경력만으로 미국 회사 바로 들아가는 비율이 안그런 비율에 비해 아주 아주 월등히 작음.

    • 저도 그것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174.***.3.183

      블로그에 님과 비슷한 상태에서 결혼 이민으로 가셔서 취직한 글을 써놓은 분이 있더라구요.
      한번 가셔 보시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https://korus-expat.tistory.com

    • 123 47.***.15.234

      접해보지 못한 영어에는 listening 자체가 안됨.
      -> 남은 기간동안 뭘 해야 하는지 알고 계시죠?

      • Chestnut 221.***.35.1

        네 🙂 당연히 알고있죠.
        할머니.. 영어는 못알아 듣겠더라구요.. ㅎㅎㅎ

    • 배워서남준다 64.***.218.106

      >> 1. 미국 직급 체계를 잘 몰라서.. 경력이 있는 절삭업계가 아닌, 다른 업계를 가게 된다면
      Assistant Engineer 또는 Junior engineer 또는 entry level engineer로 지원해야 할까요?

      어느 직급으로 들어가는가는 본인이 결정하는게 아니고 회사에서 결정합니다. 직급을 따지지 말고 수행 가능한 업무일 경우 직급에 무관하게 일단 이력서를 보내는게 중요합니다. 원글님은 지금 직급을 따질때가 아닙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책임이 많아지고 업무의 강도가 세집니다. 미국에 처음 살면서 문화도 잘 이애못하는데 조직생활을 어떻게 하실려고 처음부터 직급을 따지시는지요. 원글님에게 좋은 직급은 회사가 알아서 판단하니 무조건 이력서 날리세요. 그리고 3-4년 마다 한번씩 회사를 옮기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미국 경력 10년 정도 생기면 중소기업으로 옮겨서 오래 눌러 앉아 있는겁니다.

      >> 2. Job interview에서 전공질문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가 궁금합니다. 이민까지 남은 시간이
      1년 남짓이라.. 이 기간동안 전공공부를 다시 해볼 생각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두렵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어보시는 분들 중 어떤 전공질문을 받았는지 댓글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국 회사는 한국과 달리 무슨 공개채용같은게 없이 필요한때마다 한두사람 아무때나 불러다 인터뷰를 봅니다. 온사이트 인터뷰에서 거의 결정이 나는데 언어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아주 기본적인 이론을 잘 알고 있어야 하며 그걸 기반으로 설명을 잘 해야 합니다. 기업체는 어차피 애플리케이션이고 자기들이 만드는 프로덕트 위주로 물어봅니다. 다른건 그들도 어차피 모릅니다. 그러니 기본을 잘알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회사에서도 어차피 자기네 프로덕트에 관련된 기술보다는 기술에 연결되는 기본기술에 대해서만 묻습니다. 그러니 모두에게 해당되는 기본지식을 잘 알아야합니다. 그정도만 하면 그리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언어를 잘 해야 합니다. 자신감있게..잘. 참고로 한국식으로 거짓말 하면 바로 들통나고 떨어집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히 말하고 그대신 가르쳐주면 쉽게 배울수 있다는 자신감을 비치면됩니다.

      >> 3. Houston, TX에 JOB CLUB 이 있을까1. 미국 직급 체계를 잘 몰라서.. 경력이 있는 절삭업계가 아닌, 다른 업계를 가게 된다면
      Assistant Engineer 또는 Junior engineer 또는 entry level engineer로 지원해야 할까요?

      1번과 같은 질문이군요. 무조건 다 지원하고 일단 아무곳이나 들어가는게 중요합니다. 어차피 그 회사어 3-4년이상 머물면 안되고요 자주 회사를 옮겨야 합니다. 경력 10년 정도 될때까지요.

      —- 악담은 아니고 조언이랄까… 국제 결혼은 아주 쉽게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문화차이입니다. 한국에서 보던 외국녀과 그 외국녀의 나라에서 보는 외국녀는 전혀 느낌이 달라집니다. 한국에선 원글님이 메이져고 외국 여친이 마이너지만 미국으로 나오면 상황이 바뀝니다. 그 바뀐 상황을 극복하기 쉽지않고 원글님을 계속 주눅들게 만듭니다. 늘 최악의 상황도 고려하고 평소에 준비해두시길 조언드립니다. 미국은 한국가 많이 다릅니다. 사회제도도 사람도 문화도 언어도..모른게 다릅니다. 한국처럼 막무가내로 살아도 되는 그런 사회가 아닙니다. 행운을 빕니다.

      • Chestnut 221.***.35.1

        진심 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
        지금 보기에는 언어가 제일 중요한 것으로 생각되네요.
        작성자님께서 말씀해주신.. 전공에 대한 LEVEL 은 어느정도인지 감이 왔습니다. 매우 궁금했던 사항이였구요.
        Job description 과 매칭되는 곳을 찾으라는 조언 감사합니다.

    • wtf 173.***.229.14

      그래도 미국 이민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세가지중 두가지가 해결이 된거같아서 막 안 좋은 상황은 절대 아닌것같애요.
      (신분, 기술, 영어)

      바로 미국회사로 가지말고 (가기도 어렵고) 비슷한 계열의 한국 대기업 미국 법인을 찍고 경력을 쌓은다음 미국 회사로 점프하시는게 가장 맞는 길인것같네요…

      영어만 파세요, 더불어 영어만 파는게 아니라 여기 문화를 잘알아야합니다.. 현지 친구도 많이 사귀구요, 팟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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