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참석하는 방법?

  • #3394146
    DA 85.***.37.180 1067

    해외에 취직하니 한국에서처럼 매니저가 일을 주어주지 않고
    대체로 내가 직접 찾아서 proactive 하게 해야하는 분위기 같더군요
    자기 역할을 스스로가 define 해야할것 같은데..
    한국에서 오래 일했다보니 이런 업무 스타일이 아직 좀 익숙하지 않습니다

    현재 제가 담당하는 저만의 직무도 있긴 하지만, 약 50% 정도의 워크로드이구요.
    주변을 보니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가 관심있는 프로젝트에 합류해서
    하루일과의 50-60% 정도는 다 회의로 채워 일을 하고 있더군요.

    저도 주변직원 도움으로 몇몇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해주는 회의에 몇차례 참석했는데요
    당연히 첫 소개자리였기때문에 별로 영양가있는 피드백이나 질문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앉아서 듣고 끄덕이는 수준?
    토론할때도 영어나 용어는 대부분 알아듣겠는데,
    대부분의 프로젝트에 긴 히스토리가 있는만큼 맥락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몇몇 미팅을 한차례씩 다녀온 후 다시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궁금한건, 이렇게 프로젝트 베이스로 일이 돌아가는 회사에는 어떻게 숟가락 얹고 참여해야 하나요?
    제가 기여해야할 수 있는 포인트가 어디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프로젝트 리더를 찾아가서
    앞으로 나도 미팅에 초대해달라 하는게 올바른 방법도 아닌것 같습니다.
    이미 돌아가고 있는 톱니바퀴에 낑겨 들어갈 접점을 못찾겠는 기분…

    입장바꿔 생각해도 이 사람들 역시 저를 잘 모르거니와
    제가 어떻게 기여할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일것 같습니다.
    제 매니저도 몇몇 인트로 미팅에는 같이 몇차례 참석해 주었는데,
    이후 모든 프로젝트에 다 참석하지도 않거니와
    그 이후는 제가 알아서 해야할 부분이란 식으로 이야기 하네요.

    각자가 자기 몫을 기여하고 있긴하지만 제 느낌상
    Roles & Responsibility 부분이 조금 불투명 한 것 같아요…

    자기 영역 확보 방법? 무엇일지..
    좋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 당연히 73.***.145.22

      관심과 아이디어가 있어서 사람들과 질문/토론하다가 참여도 하게 되지요. 설명을 들었으면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보세요. 나 같으면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 12345 129.***.75.194

      Just ask them to invite every meeting. If I were you, I will send email or talk with them in person. And, show them how you can contribute to the project.

    • ㅇㄱㄱ 209.***.188.52

      1. 한명 호의적인 사람 붙들고 나 컨텍스트를 몰라서 전혀 이해가 안 가니 히스토리 좀 설명해달라 하세요. 30분 정도 면담 잡아서.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르니 실례일 수도 있지만, 모르고 시간 때우는 것 보다 좀 실례하고 감사의 표시 전하고 빨리 1인분 하는게 낫습니다.
      2. 재미있어 보이는, 본인이 이해하고자 하는 큰 프로젝트 주제 빨리 하나 잡아서, 온보딩할 수 있는 조그만 프로젝트 하나 합류하고 싶다고 해보세요. 이것도 회사마다 다르긴 해요. 다만 다개 회사는 일은 많고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큰 주제에서 Starter project하나 떼어주는게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다들 그렇게 조그만 것부터 배우면서 큰그림 잡고 정붙이면서 이해관계자 얼굴도 익히면서 조금씩 크게 발전시킵니다. 처음에는 보통 잡일인데 시간 안 나서 못하는 그런거 하나 떼어줄거에요.

      처음 온 사람이 이렇게 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고, 모르면 물어보고 다니는게 모르고 가만히 있는 것 보다 인상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