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현채가 바라본 주재원과 현채

  • #3977646
    dd 65.***.136.166 1382

    요약함

    1. 현채 대우는 본인이 사는 지역에 따라 다름.
    – CA현채, TX 현채, WA 현채, AL GA 현채 , IL 현채, NY현채 모두 분위기부터 인구 구성(인종 및 이민세대)이 아예 다름
    – 본인이 다니는 회사 및 그 주변 동일한 백그라운드 그나물에 그밥들끼리 카더라 하는 게 현채의 전부도 아니고 미국이란 나라를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님. 미국에서 한인인구 비중은 1%도 안됨.

    2. 현채는 주재원에게 별 관심이 없고, 주재원이 되고 싶은 마음도 없음. 현채가 주재원 위니 아래니 하는거 다 등수놀이 습성 못버린 주재원들 입에서 나오는 소리지 현채가 저런 소리하는 거 한번도 못 들어봄. 미국에서 싱가폴 국립대 나온애가 자기가 무슨 고등학교에서 전교 몇등해서 신문에 등재됐니 마니 그때 밑에 누구있었니 하면서 친목질 하는 거 듣는 기분임.

    3. 현채에게 있어 주재원들이 다니는 회사는 한국에서의 그 대기업이라 인식 안함. 한국에서 대기업이어도 미국법인 직원수 300명이면 그냥 직원수 300명짜리 아시아계 기업일 뿐임. 삼성만 좀 예외로 미국법인 규모만으로 대기업수준이라 쳐주고 말 것도 없이 대기업이 맞는거고.

    4. 현채는 갈데가 없어서 한국회사에 온 게 아님. “갈 데가 없다” 라는 개념 자체가 너무 한국문화 베이스 아닌가.. 이 말은 주재원이 한 발언인 게 너무나 명확해서 일단 그냥 웃기고, 저 말 한마디에 한국이 얼마나 살기 힘든 곳인지 생생하게 느껴지면서, 그들이 왜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지 연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정도임. 미국은 일자리부터 모든 게 공급이 수요보다 부족한 나라임. 현채는 이 나라에서 진짜 할 거 너무 많고 갈 데 너무 많음. 그렇게 아웅다웅 안 해도 생활 수준 높고 다들 잘 사니까 안 하는거임. 그래서 기회의 땅이라는거고.

    4-1. 그럼 미국회사나 다니지 왜 한국회사 왔냐? 각자 사정이 다양함. 여자의 경우 애낳고 그냥 저냥 조리할 동안 부수입 필요해서, 남편따라 이민와서 주부하긴 아까워서, 남자의 경우 사업이나 자격증, 커리어 전환(미국에선 직업 새로 바꾸는게 매우 흔함)등 준비할 동안 캐쉬플로우가 필요해서, 이민온지 얼마 안 돼 적응기간이 필요해서 등등… 정리하면 그냥 저냥 심적으로 편하게 다닐 데가 필요해서 가는 게 주 이유인 거 같음.. 물론 진짜 갈 데 없어서 온 사람도 당연 있겠지 왜 없겠냐. 하지만 절대 다수는 아니라는거. 주재원들 보면 미국회사에 대한 꼭 환상이 있더라. 본인이 다니는 회사는 현채앞에선 하늘같은 곳이고 미국회사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게 그냥 귀여움. 나 포함 내 주변 현채 중 미국회사 경력 없는 사람 찾기 힘들어서 더더욱.

    5. 미국이 요즘 어려워져서 어쩌고 저쩌고 다 뻥구라임. 미국은 경기가 안좋았던 적이 없음. 최악인 2009 년도 지표상 경기가 침체되었다 뿐이지, 삶의 수준이나 체감경기는 한국보다 훨씬 좋았음. 경제 대공황때도 매끼 소고기 먹었던 나라라고 하면 무슨 말인지 좀 이해가 되나? 미국이 안좋네 마네, 한국 밖은 마계고, 미개하고 위험하고 그런 소리를 해줘야 한국인들이 좋아하고 조회수가 나오니까 그런쪽으로 자꾸 뉴스며 미디어가 나오는 거임. 역이민도 노인들 은퇴하고 병원 내가 원하는 날 아무떼나 갈 수 있어서 가는거 아니면 거의 없음. 역이민 하는 사람이 뉴스에 왜 나오겠냐

    6. 개인적으로 주재원들이 기세등등한 상태이고 현채들이 주재원 예우 해주는 게 밸런스가 맞다고 봄. “갈 데 없어서 여기 왔지 않냐” 라고 하는 주재원한테, “본인은 그렇게 잘나서, 막 뛰어나서, 그래서 얼마 버세요. 어제 회식한 한인식당 웨이츄레스보다 적게 받는 거 같던데. 밖에 나가 아무 일이나 구해도 잘나신 당신 생애 최고소득보다 많이 벌 텐데, 갈 데가 없는 게 아니라, 내가 굳이 여기서 일 하는 이유가 다아 있지 않을까요? ” 부터 시작해서 자부심마저 박살내버리면 주재원들은 낯선 이국 땅에 정말 설 자리가 없지 않을까. 평생 어렵게 경쟁하며 살아왔고, 타지와서 고생하는거 맞잖음. 현채가 한 발 져주는게 맞다고 봄.

    7. Workingus는 work and life 게시판만 보면 AL GA TX 가 중심인 거 같음. 즉 현대삼성LG 중심 제조업 및 그 하청업체 중심. 여기서 말 나오는 건 AL GA TX에서나 얼추 맞는다는 거지, 전체로보면 저 제조업 그룹 종사자들은 전체 현채 인구에서 대다수는 커녕 꽤 소수임. 여기 나온 말이 미국 한인사회의 보편적 분위기라고 착각하지 말길.

    속이 다 시원하다

    • 현황 172.***.162.141

      실업률을 계산 할 때,
      한국은 대입 수험재수생, 전업주부, 의무병역 복무자들 빼고, 50 대 후반은 자연퇴사후 반강제 은퇴.,
      해서 실제 수치는 미국 보다 어마무시하게 높을 것 임.

      오죽 했으면, 회사 직위가 사회신분과 일치 하겠나? 그런 분위기에 있다가 미국으로 나오니..

      미개하다.

    • 쿠루루 상사 163.***.254.120

      달리기로 따지면

      주재원은 단거리 스프린린터라 전력질주를 하는거고, 당신이 모시는 주재원은 지금 이 순간 그 정점에 달한 거임
      현채는 장거리 마라토너이고, 지금 막 출발선을 떠난거지.
      시간축이 다른 둘이 만난거고.. 그 순간 타이밍에는 주재원이 당연히 형님이지..
      세월이 흘러 당신이 40/50대 실무자로 미국 회사에서 한참 일할때, 이미 오래전에 명퇴당한 주재원은 갈곳이 없어 눈물.
      미국 회사에서 현차 주재원 출신은 현기차 대응 욕받이라도 하는데.. 삼성 주재원 출신은 아무짝에 쓸모가 없어..

      결론은 어느쪽이 좋은 길이라고 아무도 단정하긴 힘들지

    • K 73.***.182.97

      좋아요 눌렀습니다. 읽다 보니 드는 느낌은 주재원들이 얼마나 갑질을 했으면 이런 글을 쓰나 싶습니다. 솔직히 한국 대기업 임원이라고 해봐야 미국 기준으로는 어차피 몇푼 못법니다. 주재원들이 대부분 임원들도 아니구여. 게다가 임원해봐야 몇년 해먹고 짤리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한국에서 자신이 전직 모대기업 임원이였다고 말씀하시던 택시 기사님도 생각납니다. 한국 기업의 천박한 갑질 기업문화는 여전한 모양이다 싶습니다. ㅠㅠ

      • ㅄ 131.***.254.11

        뭘 얼마 못벌어? 삼성전자 직원이 한해에만 보너스로 60-70만불받는데? 개고생해서 미국가서 미국기업에서 일해봐야 얼마나받나?

        • K2 73.***.182.97

          그런 회사 많이 다니슈…. 몇해 전 까지만 해도 주구장창 한국회사에서 면접보자고 연락 오두만, 요즘은 좀 뜸하긴 하네.. 이 사이트가 맛탱이가 가다보니, 참… ㅠㅠ

    • dd 76.***.89.164

      그래서 dd 넌 현채야 주재원야?

    • ㅋㅋㅋ 12.***.199.18

      지나가다는 현채,주재원 차이도 모르는데 ..

      건당 10불받고 핸디맨하는 신세라서..

      지나가다야~ 빨리 와서 변기뚫어라~ 희희~

    • 별 75.***.72.61

      저는 1.5세대라 한인 미국 사회 둘다 마이노리티긴 한데
      학폭 트라우마 때문에 겨우 잡을 수 있는게 주에서 제공하는 앱이나 메디케이드 카운슬러 뿐이더라

      그래서 WorkingUS 외에도 파도손 유튜버들 쪽이 소통하기 더 편하긴 한데
      …미개하다 뭐라 욕하기 전에 이거는 문제다 라는 의식을 선제로 해야 하는 건 아닌지

      지금 빨리 나가봐야 해서 급하게 읽고 지르는 멘트긴 합니다만;
      거의 자의로; 크레이그리스트에서 정부소속은 아닌데 연계 관련직 비슷한거 잡아서 뛰고는 있는 상태구요. 프로젝트 만기일이라 직장에서 좋은 평을 들어도, 개인적으로 그 전 흑역사가 있다 보니 당연 불안하죠. 아시아계 업체에서 뛰어도 이러저러 말 못할 사정 한국처럼 당연히 다 겪어 봤고;

      얘기가 좀 엇나간데다 제 개인사 말하는 게 전부지만, 좀 토라도 달까 해서 남기고 갑니다

    • 용가리 174.***.103.150

      부서마다 다른듯
      본사지원부서 (경영, 재무, 총무) 에서 일하는 현채 한국인들은 갈데 없어서 온거 맞음
      보통 주재원들이 갑질하는 현채들은 여기에 해당함

      엔지니어, 연구원들은 언제든 미국회사로 이직할수 있어서 주재원이 못건듬

      • dd 65.***.136.166

        결국 나와 내 주변 얘기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스스로 갈 데 없어서 왔다고 하는 현채들 보면 대부분 이민 온지 얼마 안됐거나, 한국에서 살던 틀에서 못벗어나서 사실 갈데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라는 걸 모르는 경우가 거의 전부였음.

        그래서 영어 원어민수준 못해도 2-3년 다니고 다들 미국회사로 커리어 바꿔서 이직하거나 자기가 원래 하고싶었던 일 찾아서 새 시작하는 경우가 많음. 일 잘 맞으면 1년만에 연봉 20만 넘게 팍 뛰는 경우도 많고, 미국 회사에 더 이상 미련 없어져서 다시 한국회사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고. 이 경우는 대부분 남편이 돈 잘버는 주부.

        자기 삶과 경제적 수준에 만족하면 즉시 편한 일을 찾게 됨. ‘갈 데 없어서 온다’라는 얘기가 그래서 별로 공감이 안된다는 거임. 남편dl 30만 버는 주부가 편한 일 하고싶어서 현채로 왔는데, 갈 데 없어서 왔다는 소리 하면 자괴감 안듦? 정말 갈 데가 없어보이는 자신을 투영해 바라본 것 처럼 밖엔 안 들림. 미국 사는 사람이 갈 데가 없다니. 이게 진짜 무슨 말이야.

    • Dd 107.***.98.44

      영주권자 이상이냐 아니냐지, 뭔 엔지니어 같은 소리를 하고 있어. 그리고 영어못해서 이직이 어짜피 뻔한 한국 회사 뺑뺑이냐 아니냐 이 차이고. 그리고 미국 회사도 인간말종들 많아 한국 회사만의
      문제는 아냐 멍청이들아

    • 용가리 174.***.103.150

      내가 알던 한국 대기업들은 한국인 뽑을때 영주권자 이상만 뽑아서 그건 모르겠고
      미국회사에 있는 인간말종들 얘기한적은 없음
      근데 한국기업에 현채로 오래있으면 커리어 꼬이는거는 팩트야

      • dd 65.***.136.166

        커리어가 꼬인다는 표현에서 또 한국이 느껴진다..ㅋㅋ 에휴. 커리어가 안 꼬이면 어떻게 되는 거야? 아 혹시 이력서에 한 가지 토픽으로 꾸준히 일관성 있는 게 가는 게 커리어 안 꼬이는거야? 동아시아인 이력서는 그런 점에서 한 눈에 바로 보여. 아 얘 아시안이구나.
        정상적인 미국인(응 백인 미국인) 이력서는 한국인 기준에 대부분 “커리어가 꼬여있는” 건 어떻게 생각해?

        이런 거 하나 하나 에서 말 하는 사람이 미국사회를 얼마나 모르고, 주변에 미국인이 없는 게 보여서 해주는 얘기임.
        말은 하면 할 수록 자신을 더 드러낼 뿐이지

        뉴욕에서 아무나 잡고 인터뷰 해봐. 본인이 지금까지 몇 개의 직업(Professional occupation)을 가졌었는지.
        사실 실제로 한 적이 있어. 평균이 3개야. 즉 자기 커리어를 두 번이나 뒤집은 사람이 미국의 평균이라는 거야.

    • A4 199.***.158.247

      현채도 대기업과 좃소를 구분해야된다. 대기업은 영주권지원을 안주기때문에 영주권/시민권, 미국물 좀 먹은 사람이 현채라 좀 낫지만 40 되는 순간 주재원 과장 x, 책임님보다 늙어서 아웃. 좃소 현채는 주재원과 똑같이 한국에서 오던데 둘 다 미국을 모르니 개삽질퍼레이드하다가 서로를 탓하는데 죽는건 현채… . 여튼 한국계 얼쩡여서 인생에 좋을거 없다. 한국대기업이용해서 미국회사로 가는 통로로 최대3년이야.

    • 쓰레기주재원놈들 99.***.217.76

      우리 딸네 반에 주재원 아들이 전학와서 매일 반애들한테 우리아빠 엘지다 니들 아빠는 그런데 못다니지? 이걸 자랑이라고 하고 다님.
      학군 좋은 중산층 지역이라 본인 포함 대다수가 빅테크, 주정부나 지방정부 공무원, 변호사 회계사 등등.
      다들 대꾸할 필요도 없어 한심하게쳐다들 봤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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