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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함
1. 현채 대우는 본인이 사는 지역에 따라 다름.
– CA현채, TX 현채, WA 현채, AL GA 현채 , IL 현채, NY현채 모두 분위기부터 인구 구성(인종 및 이민세대)이 아예 다름
– 본인이 다니는 회사 및 그 주변 동일한 백그라운드 그나물에 그밥들끼리 카더라 하는 게 현채의 전부도 아니고 미국이란 나라를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님. 미국에서 한인인구 비중은 1%도 안됨.2. 현채는 주재원에게 별 관심이 없고, 주재원이 되고 싶은 마음도 없음. 현채가 주재원 위니 아래니 하는거 다 등수놀이 습성 못버린 주재원들 입에서 나오는 소리지 현채가 저런 소리하는 거 한번도 못 들어봄. 미국에서 싱가폴 국립대 나온애가 자기가 무슨 고등학교에서 전교 몇등해서 신문에 등재됐니 마니 그때 밑에 누구있었니 하면서 친목질 하는 거 듣는 기분임.
3. 현채에게 있어 주재원들이 다니는 회사는 한국에서의 그 대기업이라 인식 안함. 한국에서 대기업이어도 미국법인 직원수 300명이면 그냥 직원수 300명짜리 아시아계 기업일 뿐임. 삼성만 좀 예외로 미국법인 규모만으로 대기업수준이라 쳐주고 말 것도 없이 대기업이 맞는거고.
4. 현채는 갈데가 없어서 한국회사에 온 게 아님. “갈 데가 없다” 라는 개념 자체가 너무 한국문화 베이스 아닌가.. 이 말은 주재원이 한 발언인 게 너무나 명확해서 일단 그냥 웃기고, 저 말 한마디에 한국이 얼마나 살기 힘든 곳인지 생생하게 느껴지면서, 그들이 왜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지 연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정도임. 미국은 일자리부터 모든 게 공급이 수요보다 부족한 나라임. 현채는 이 나라에서 진짜 할 거 너무 많고 갈 데 너무 많음. 그렇게 아웅다웅 안 해도 생활 수준 높고 다들 잘 사니까 안 하는거임. 그래서 기회의 땅이라는거고.
4-1. 그럼 미국회사나 다니지 왜 한국회사 왔냐? 각자 사정이 다양함. 여자의 경우 애낳고 그냥 저냥 조리할 동안 부수입 필요해서, 남편따라 이민와서 주부하긴 아까워서, 남자의 경우 사업이나 자격증, 커리어 전환(미국에선 직업 새로 바꾸는게 매우 흔함)등 준비할 동안 캐쉬플로우가 필요해서, 이민온지 얼마 안 돼 적응기간이 필요해서 등등… 정리하면 그냥 저냥 심적으로 편하게 다닐 데가 필요해서 가는 게 주 이유인 거 같음.. 물론 진짜 갈 데 없어서 온 사람도 당연 있겠지 왜 없겠냐. 하지만 절대 다수는 아니라는거. 주재원들 보면 미국회사에 대한 꼭 환상이 있더라. 본인이 다니는 회사는 현채앞에선 하늘같은 곳이고 미국회사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게 그냥 귀여움. 나 포함 내 주변 현채 중 미국회사 경력 없는 사람 찾기 힘들어서 더더욱.
5. 미국이 요즘 어려워져서 어쩌고 저쩌고 다 뻥구라임. 미국은 경기가 안좋았던 적이 없음. 최악인 2009 년도 지표상 경기가 침체되었다 뿐이지, 삶의 수준이나 체감경기는 한국보다 훨씬 좋았음. 경제 대공황때도 매끼 소고기 먹었던 나라라고 하면 무슨 말인지 좀 이해가 되나? 미국이 안좋네 마네, 한국 밖은 마계고, 미개하고 위험하고 그런 소리를 해줘야 한국인들이 좋아하고 조회수가 나오니까 그런쪽으로 자꾸 뉴스며 미디어가 나오는 거임. 역이민도 노인들 은퇴하고 병원 내가 원하는 날 아무떼나 갈 수 있어서 가는거 아니면 거의 없음. 역이민 하는 사람이 뉴스에 왜 나오겠냐
6. 개인적으로 주재원들이 기세등등한 상태이고 현채들이 주재원 예우 해주는 게 밸런스가 맞다고 봄. “갈 데 없어서 여기 왔지 않냐” 라고 하는 주재원한테, “본인은 그렇게 잘나서, 막 뛰어나서, 그래서 얼마 버세요. 어제 회식한 한인식당 웨이츄레스보다 적게 받는 거 같던데. 밖에 나가 아무 일이나 구해도 잘나신 당신 생애 최고소득보다 많이 벌 텐데, 갈 데가 없는 게 아니라, 내가 굳이 여기서 일 하는 이유가 다아 있지 않을까요? ” 부터 시작해서 자부심마저 박살내버리면 주재원들은 낯선 이국 땅에 정말 설 자리가 없지 않을까. 평생 어렵게 경쟁하며 살아왔고, 타지와서 고생하는거 맞잖음. 현채가 한 발 져주는게 맞다고 봄.
7. Workingus는 work and life 게시판만 보면 AL GA TX 가 중심인 거 같음. 즉 현대삼성LG 중심 제조업 및 그 하청업체 중심. 여기서 말 나오는 건 AL GA TX에서나 얼추 맞는다는 거지, 전체로보면 저 제조업 그룹 종사자들은 전체 현채 인구에서 대다수는 커녕 꽤 소수임. 여기 나온 말이 미국 한인사회의 보편적 분위기라고 착각하지 말길.
속이 다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