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고싶어하는 남편 마음을 어케 돌릴까요

  • #3364751
    174.***.2.82 6909

    아래 글은 제 반대 상황이네요.

    남편이 박사학위하러 와있는중에 저도 이제 박사공부시작했고 저를 메인으로 영주권 기다리는중이에요 niw 인터뷰 마치고요.

    다른 분들과 반대로..제 남편이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해요.
    영어가 싫고. 한국에 돌아갈 회사가 있고 애국자라 한국에 기여하고싶은 마음도 크고요
    국방산업분야라 미국에 남을길은 학교밖에 없는데 교수하고싶지도 않다고.

    저는 아이 생각해서 어떻게든 여기서 살아보고싶고 늦었지만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오죽하면 공부도 다시하고요 돈 많은 직업은 못 얻겠지만 찾으면 취직은 될거고 맞벌이하면 아이 하나니까 왜 못키우나 싶어요.

    남편은 돌아갈 회사가 있으니 한국가고싶은 마음도 이해는해요. 한국 미래 가능성을 전 비관적으로 보는데 이사람은 안그래요 심지어 미세먼지도 좋아질거라고 생각하죠.

    단, 아이도 고등교육은 미국에서 받아야한다고 인정해요..다만 자기가 한국에서 누릴 게 더 많으니 가고싶어하는거고요.

    전, 경단녀였고 한국서 취직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나 여기서는 눈만 낮추면 분명 일할데는 있을거에요. 그래서 전 또 여기가 기회의 땅이고 아이한테도 결국 미국서 교육받을거면 한국갔다 다시나오면 저희같이 또 고생할테니 어떻게든 그냥 여기서 살게해주고 싶어요. 저나 남편처럼 문화차이 언어차이로 힘들게 안하고 싶어요.

    옛날처럼 세탁소하며 고되게 사는 이민1세대는,아니겟지만 늦게,미국와서 산다는게 어디 쉽나요. 어른되서 오면 결국 그만큼 힘들고 이방인으로 사는거고 여기서 어릴때부터 자라면 저희,세대보다는 미국 사회에 적응하고 살테니 아이한테 그렇게 해주고 싶어요.

    남편은 그건 아이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로보면 저나 아이한텐 미국이 좋지만 가장은 남편이고 제가 확실히 직업을,가진게 아니니 현재로는 남편의 수입이 월등히 많지요.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박사생이라 한국에서 일해야할 의무근무년수가 있어요 그걸 안채우면 돈을 토해내야죠. 그러니 일단,가서 회사 일 하고싶어하니 가서 해보고 다시 와라 제 입장은,그래요.

    싫으면 토해내고 여기서 다시시작하자고.

    남편은 제가 여기 살고싶어하는게 너무 불만입니다.
    저는 어떻게해야할까요 저도 참 힘이 드네요.

    • 노땅 68.***.251.56

      남편이 박사 학위 땄나요?

    • 174.***.2.82

      거의 끝나가요 저는 이제 시작입니다.

    • 208.***.5.164

      이건 좀 아래 글과 케이스가 다른데.. 박사 하면서 남편은 한국들어가고 기러기 엄마 하면 되는 케이스 아닌가요? 본인이 생각하는 주관적인 장점(미래 좋음?) 때문에 남편의 객관적인 장점(연봉&생활 수준)을 희생하면 안되죠. 한 번 떨어져 살아본 후에 선택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분명 더 아쉬운 사람이 포기할텐데요

    • 184.***.186.172

      서로 바꿔 살면…

    • 174.***.2.82

      맞아요. 당분간 최소 3년은 제가 졸업해야하니 그렇게 살건데요.. 결국 서로 만약 경제적 능력이 비슷해진다면 그땐 누가 포기를 해야할지 서로 참 힘드네요. 남편은 회사원으로 한국살아봐야 아시다시피 생명이 길진 않으니까요.

    • O 47.***.36.151

      님 전공이 돈 많이 벌지 못한다 하셨는데 그런 쪽이면 눈 낮춰도 취직 힘들고 계속 서로 어려운 생활이 보이네요. 남편분이 영어 스트레스가 큰 가 봅니다. 한국이 답.

    • sj^19 99.***.218.46

      박사학위 이후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정말 돈을 토해내어야 하는지, 계약서나 각서가 되어있는지 함 변호사와 상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박사공부할때도 원글님의 남편같은 분과 함께 공부했는데, 그분은 한국에서 박사학위 받으시고, 한국 대기업 다니시다가 회사에서 보내주신 포닥기회를 잡아 제가 공부하는 대학교 연구실로 오신경우인데, 2년이 만기였는데, 결국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으시고,
      미국에 남아 미국직장 잘 다니시다가, 나중에 한국과 미국 기업들간의 중간 역할자로 잘나가시는 분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한번은 그분에게 한국직장에 미국 포닥비용을 토해내어야 하는게 아니냐고 했더니, 그런거는 없었고, 다만, 자기 다음 순위로 미국포닥 자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분들이 자기 때문에 미국포닥 찬스가 사라져서 욕을 좀 먹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웃기는 것은 그분이 나중에 미국기업과 한국기업을 연결해준 한국기업이 바로 그분이 일했던 한국직장이었으니, 결국 그분을 미국포닥으로 보낸 그 기업은 손해만 본게 아니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분이 다녔던 직장기업의 오우너가 좀더 통큰 경영인이어서, 그분의 미국잔류이후에도 계속적으로 한국박사들을 미국에 보내었더라면 그분 처럼 미국과 한국의 기업들간의 중간다리 역할이 더욱 활성화 되어 그 기업에게도 크게 봐선 이익이 되지 않았을까 상상도 해보았는데, 이런 통큰 기업인들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요즈음 경제상황인것을 (자사주 매입과 금융공학만이 만연하는) 고려하면, 어쩔수 없는 상황인것도 같습니다.

      하여튼 원글 남편겨우 잘 알아보시고요. 그래도 남편분이 한국엘 돌아가셔야 한다면, 남편에게 원글님의 공부기회 서포트를 요구하십시요. 부부는 상호 동등한 동업자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관계는 아닙니다.

    • 지나가가 173.***.62.85

      살다 보면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고 확신하던 직업도 그렇게 되지 않을 경우가 있어요.

      일단 시작한 공부를 마치고, 그때 쯤 미국에 남을 지 귀국할 지 결정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동안 진행하던 영주권받고, 시민권까지 받을 수 있다면 좋겠네요. 그럼 한국에 들어가게 되어도 거소증받고 일 할수 있고, 미국으로 돌아오고 싶으면 남편배우자 초청으로 나올 수도 있고요.

      결국은 실력을 키우는 방법이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겠지요. 그럼 잡을 옮기는 일이 쉬어 지니까요.

    • 174.***.15.237

      밑에 하고 부부 스와핑

    • 안녕하세요 172.***.45.148

      전 미국10년 실다가 한국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하는데 예전에 비해서 근무환경이 너무 좋아졌고 살맛나네요.미국보단 사람이 살만한거 같네요..

    • Ab 108.***.30.247

      일단 말이 통하니 살만하겠지 ㅎㅎ

    • 아니 38.***.35.11

      기러기하란 소리하지마라 아이아빠는 자기행복도없냐? 돈벌어다주는 기계임? 염치없는놈들

    • 법의치간수약 50.***.177.50

      보통 여자분들이 미국에 남는것을 원하시는것 같아요. 좋은것이 (실상 좋은것인지는 어떻게 활용하나가 좌우할것 같습니다만..) 보이는데, 궂이 구태와 부조리가 만연한 사회로 돌아가는게 비합리적이라 생각하시는 것이겠지요.
      어찌되었건, 바깥선생님의 마음을 돌릴 방법은 본인이 제일 잘 아실것이라 생각하고, 이곳 보다는 아줌마닷컴에서 도움을 청하시는것이 비교적 양질의 조언을 받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ㅇㅇ 59.***.145.223

      이기적인 여자들 많네

      글케 미국서 살고싶으면 걍 남편 보내고 혼자 미국서 취직해서 돈벌고 애키우고 사세요.

      기러기는 무슨 남편이 돈벌어다주는 기계임?

      미국이 미래가 좋다는? 님 주관적인 생각으로 살기싫다는 사람 억지로 설득하기쉽지않을듯요.

      제주위 미국서 태어나 쭉 자란 교포2세들 잘자란 케이스도 있지만 잘 안된 케이스들도 엄청 많답니다.

      미국살고싶으면 본인이 돈벌고 생계책임지고 싱글맘으로 혼자 애키우고살면됨

      남편은 애 양육비 좀 보내주면되고

    • ㅁㅁ 166.***.5.57

      윗분,, 아줌마들 배설물 토해내는곳인데… 양질의 조언은 받을수 있을까요? ㅋ. 남편이랑 이혼하라고 난리날껄요.

    • oooo 172.***.31.145

      지금 한국 돌아가는 꼴 보고도 가고 싶어한다면 진심으로 충고하는데, 이혼하고 혼자 보내주는 것도 방법임. 지금 다 못나와서 안달인데 자청해서 미래의 베네주엘라로 들어가고 싶어하는 지능이면 놔줘야함.

    • 1111 68.***.247.109

      이 문제는 지금 당장이 아니라 원글 님께서 영주권, 박사학위, 미국 내에서 취업까지 다 마치시고 고민하셔야 할 문제입니다.
      지금 고민은 원글 님께서 영주권과 박사학위 및 미국내 취업까지 다 된다는 전제하에 하시는 고민인데 이 세가지가 다 된다는 보장이 없거든요.
      영주권과 박사학위까지는 어떻게 된다 하더라도 미국내 취업은 또 다른 문제예요.
      원글님께서
      “돈 많은 직업은 못 얻겠지만 찾으면 취직은 될거고”
      “전, 경단녀였고 한국서 취직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나 여기서는 눈만 낮추면 분명 일할데는 있을거에요.”
      라고 쓰셨는데 이 부분을 보면 전공이 그렇게 컴싸나 간호계열처럼 취업을 보장하는 과는 아닌듯 하네요.
      이 전제하에 제 의견을 쓴다면
      미국 기업도 나이보고, 학력보고, 학위 다 봅니다.
      저도 박사를 최근에 땄지만 오히려 박사라는 학위가 취업에 더 걸림돌이 될수 있어요.
      박사는 시작연봉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신규 졸업자는 취업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눈을 낮춘다? 한국에서 오버스펙은 서류에서 거른다고 하죠? 여기도 마찬가지에요.
      학사, 석사 자리에 박사가 지원하면 다음날 바로 서류탈락 메일 옵니다. 제가 경험해 봤습니다.
      거기다 나이와 박사 학위 이외에는 전부다 한국 학위와 경력뿐이실테니 한국계 기업 외에는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불리하실 거구요.
      미국내 취업에서 눈을 낮추는 것이 한국과 마찬가지로 마트 캐셔가 되실수도 있어요.
      그러니 지금은 취업까지 정진하시고 그때 이 고민을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그때가서 남편분의 상황이나 의견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고
      지금 이 문제로 남편분과 감정 소모를 하실 필요가 없다는 뜻이예요.

    • C8 166.***.165.109

      정말 이기적인 여자네요. 남편은 수명이 줄어도 상관없고 돈이나 벌어라 이거죠? 그러다 남편 암에 걸려요.

    • 73.***.55.47

      동감합니다. 어떤 결단 결정을 내리기엔 너무 일까요. 본인이 힘내서 박사학위 받고, 취직되서 영주권 확보 된 후에 상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몇녕안에 생각이 바꼈는데, 또다시 몇 년 후에 지금과 같은 생각을 가질 것이라고 가정하지 마세요.

    • 174.***.79.64

      저도 전공이 방산 쪽이라 영주권 시민권 취득해서 미국2대 방산업체 들어와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영주권 기다리는 중이시니 받으시고 5년 후면 시민권 및 방산업체 취직 가능합니다.

    • 1111 73.***.253.15

      우리 이니가

      좋아하겠네요

    • 멸문 107.***.203.25

      이니 💋으니꺼

    • 73.***.23.157

      이기적이라는 말은…그럼 남편은 자기 좋은대로만 하는건 안 이기적인거냐고 묻고 싶네요.
      몇분 의견대로 학위를 하고 경제력이 비슷해지면 그때 결정하라는 조언이 가장 와 닿네요.
      고맙습니다.

    • 미국이 그렇케 녹녹한 사회는 아니고 미래에도 더욱 녹녹한 곳이 아닐것인데 76.***.34.62

      한번 겪어보시길….인생이 그렇케 편안하게 전개될까.

    • 음.. 70.***.159.52

      이혼하고 요 아래 .님이랑 재혼하세요.

    • 현실 162.***.234.101

      정말 많이 봐왔고, 제 가족 중에도 그렇고….

      저런 경우 기러기가 되면 정말로 많은 경우 한쪽의 외도 (남편 또는 부인 – 많은 경우 남편이 더 그렇지 않냐고 하는데, 부인이 바람나는 경우도 무수히 봤습니다.)로 결국 이혼하게 됩니다.

      결국 글쓴이 님은 남편보다는 나를 이해해 달라고 하는건데, 어차피 남편이 이곳에서 행복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살고 있다해도 가족의 행복은 보장할 수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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