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에게 일 시키는 거 고민 (후기 2탄)

  • #3692392
    고민 107.***.204.67 1447

    팀원에게 어떻게 일을 잘 시킬 수 있나요?

    지난번에 윗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집에서 쓰고 있어서 아이피가다를거 같아요. 답변들 많이 주셨는데 말씀해주신대로 이메일로 매일 할일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조금은 나아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전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닌데 오해하시는 것 같아서… 그리고 추가로 고민도 있네요.

    사람을 잘 뽑으라 하신거 공감이고요.. 좀 후회되네요.

    사적인 얘기 절대 안하고요 일은 잡 디스크립션에 있는거만 시켜요. 시킨다 라는 말이 뭔가 명령적인 표현이긴 한데
    랩에서 테크니션에게 할일을 주고 그걸 하는거라 시킨다 외엔 떠오르는 표현외엔 생각이 안드네요.

    매니져는 매번 카피하기가 어려운게.. 시시콜콜 참조되는 걸 시러하더라구요..

    테크니션은 제가 일을 안시키면 정말 할일이 없어요. 그냥 책상에 앉아서 인터넷만 봅니다 ㅠㅠ 제가 일일히 시키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냥 제가 혼자 일하면 나중에 매니져한테 “얘가 나한테 일을 안주더라 그래서 심심해서 힘들다 이럴꺼 같거든요”

    어제도 같이 실험하는데 이거해라 저거해라 안하면 가만히 앉아있고 제가 후드에서 이거저거 손 필요한데 뒤에 앉아서 졸더라구요 ㅠㅠ

    물품정리 같은 잡일 왜 시키나 말하셨는데 그게 퍼포먼스도 관련은 있어요.. 잡 디스크립션에 있거든요. 그리고 다른 테크들은 다 알아서 합니다. 저만 왜 이런 고민을 해야하는지..

    말씀하신대로 이메일로 장비 안전 점검이랑 폐기물 처리 같은거 부탁했는데
    오늘도 책상에 앉아서 놀다가 갔네요.. 어뜩할까여 ㅠㅠ

    제가 아시안 동료라 그럴수도 있다는 말도 이해는 되요. 아프리칸 어메리칸인데.. 좀 절 갖고 노는거 같기도 해요 ㅠㅠ
    참고로 나이차이더 많이 나요. 전 30데 초반인데 이분은 50대 중반입니다

    좀 더 참아보고 매니져랑 상담을 할까요?
    제 성격상 그건 정말 못할거 같은데 소심해서여.
    만일 그런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요
    아니면 같은 직급 친한 동료와 허심탄회 얘기를 해보는게 좋을까요?

    • Anti_1_25_227 72.***.167.222

      아직도 매니져랑 상담안하셨나?
      월요일이라도 원 온 원 미팅 하셔… 정공법을 나두고 왜 혼자 끙끙 하는지…

    • 11 165.***.9.81

      흐켱 노답.. 힘내십쇼

    • 24.***.39.223

      죄송한 말이지만 리더쉽이 없으신거 같애요…
      지금 상태에서는 님 매니저랑 상담해서 어떻게 더 improve하면 좋을지 얘기해 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리더쉽도 중요한 덕목?이라 님 매니저가 님을 리더쉽 측면에서 마이너스 할 수 도 있습니다.

    • OC 76.***.7.185

      디렉션울 말로 하지 마시고
      서면화 하세요, 이멜로 .. 전혀 감정 없이
      그래도 적용 안하면 그걸 가지고 가서 매니저 한테 .. 이렇게 이렇게 내가 디렉션울 줬고 , 몇번 경고 했다. 본인 위치에서 할것 다 했는데 , 더 이상 일 못한다 … 변화 없으면 .. 그분이 나가야죠

    • OC 76.***.7.185

      디렉션울 말로 하지 마시고
      서면화 하세요, 이멜로 .. 전혀 감정 없이
      그래도 적용 안하면 그걸 가지고 가서 매니저 한테 .. 이렇게 이렇게 내가 디렉션울 줬고 , 몇번 경고 했다. 본인 위치에서 할것 다 했는데 , 더 이상 일 못한다 … 변화 없으면 .. 그분이 나가야죠. 근데 이게 또 힘든게 매니저를 설득해야 하고, 후에 또 사람이 어떻게 하냐 따라 본인 평가가 나옵니다

    • 유학 97.***.71.218

      두가지중 하나에요
      일부사람들이
      매니저에 보고하는게 관리능력 부재로 보일거라 유려하던데요
      이대로 곪으면 나중에 매니저가 알게 됩니다
      그땐 뭐라 할거 같나요
      능력없이 보이는건 똑같아요
      저번에도 조언 드렸는데
      스스로 잘 생각해 보세요
      이상황을 해결할 방안이 있는지
      그런 능력이 있는지.
      가장 좋은 방법은 기록하는 겁니다.
      일단
      일을 시키세요
      잡다한일이 아니라
      할만한일
      그리고 정확한 데드라인을 주세요
      그리고 원하는 목표나 퀄러티를 제시하세요
      그리고 평가하세요
      그 기록을 갖고 있으시고
      만약 주어진 일을 잘 하면
      그냥 넘어가세요
      하지만
      지연 시키거나
      퀄러티가 영 떨어지면
      이걸 보고하세요
      그리고
      덤으로
      업무자세 불량까지 덫붙이세요
      이럼 됩니다.

    • PenPen 73.***.178.183

      글쓴이께서 연말에 테크니션 보나스나 임금 인상을 정하시나요? 제가 볼때에는 그것을 직접 정하지 않으면, 완전하게 보스는 아닙니다. 그냥 senior또는 선임 뭐 그런 거죠.

      그러니까, 제 생각에는 (글)쓴이 께서는 그 테크니션이 잠을 잔다고 걱정할 일이 아니라는 거죠. 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으나, 예를 들자면… 장비를 깨끗하게 손보지 않아서, 30시간 100시간 걸리는 작업이 기껏 다 돌리고 난후에, 결과물이 망쳤다. 그럼, 조사가 들어갈것 아닙니까.. 근데 그것은 테크니션 job description에 있다면, 그사람 탓이 되는 거죠. 물론 같이 곤란한 경우도 있기는 하죠. 그럴때에는, 쓴이 께서는 직접 몇가지 지시를 할수도 있겠지만, 보스한테 알려야 합니다.

      어떤경우에는 보스가 밑에 100명이 있고, 중간에 방패막이 (임금 인상은 못정하는) 중간 보스를 5명을 둔다고 한다면,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를수가 있죠. 중간보스?는 위에 잘 알려줘야 합니다. 테크니션이 졸고 앉았다 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 테크니션이 장비를 점검을 잘 안해서, 시뮬레이션을 몇번 망쳤고, 한번만 더 그러면 3개월 뒤까지 해야하는 마일스톤을 달성 못할것 같다. 내가 주의를 주고는 있지만, 잘 안되기에 너가 메니저로서 알아야 할것 같아서 알려준다. 뭐 이런식으로 알리는 일을 잘 하셔야 합니다.

      내가 진짜 보스가 아닌데 (당근이나 채찍이 없는데) 혼자서만 끙끙.. 내가 어떻게 해볼려고 하다가 진짜 큰일나면 나를 포함 메니저까지 혼나거나 짤리거나 하면 안되겠죠.. 아, 그리고 메니저에게 알릴때에, 나는 2번 3번 저 테크니션때문에 일이 잘 안될것 같다는 것을 메니져에게 알려줬다는 것을 또 증거로 남겨야 합니다. 그래서 혹시 worst case가 생겼을 때에, 메니져가, 꼬리 자르기 들어가서, 테크니션하고 쓴이랑 같이 회사 관두게 하면 방어해야 하니까요.

      마지막으로, 미국에서는 직장에 따라서는 연말 performance review를 하는 진짜 보스라고 할지라도, 지각많이 하고 일 못하는 직원을 짜르는게 쉽지 않을때가 있어요. 그리고 어쩔때에는 일 못하는 거 알고 있는데도 keep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중에 회사에서 15% 일괄적으로 짜르라고 할때 써먹으려고 남기는 경우도 봤음. 쓴이가 고민할일이 아닌데, 고민하는 것 같아서 댓글답니다.

    • Hanover street 73.***.94.136

      저는 아침 정해진 시간에 회의실이던 간이테이블에서 PC로 현재 상황 공유해주면서 오늘 해줘야할일 3~4가지를 시간대를 나누어 ppt로 작성해서 메일보냅니다. 중요한일이 끝나면 깨끗이 청소하고 일찍 퇴근해도 좋아하면 진짜 빨리합니다.
      사람이 젤 의욕없어 하는 일이 이유모르고 제자리 챗바퀴돌리는 일입니다. 내가 해야할일이 뭐고 그일이 어찌되어가는지 알바던 파트던 팀원이면 팀원으로 대우해주고 존중해주세요.

    • user 185.***.193.243

      회사 마다, 팀 마다 분위기가 다 다르겠지만,
      저희 팀의 경우에 매니져는 직원들이 일을 잘 할수있도록 도와주는 자리라고 서로 말을 하고
      실제로 이삼일에 한번씩 일 진행하는데 필요한건 더 없는지 불편한건 없는지..등등 귀찮을 정도로 물어보고 도와주려고 합니다.
      원글님의 직원 같은 분이 저희 팀에 들어오면 한달 정도면 바로 Perfomance Improvement Plan 시작되고, 그걸 빌미로 두세달 사이에 정리를 하는 수순으로 갈겁니다.
      그런거 처리해서 원글님이 일을 더 잘할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매니져의 일입니다.
      매니져와 상담해 보세요.

    • 힘내세요 68.***.234.250

      매니징하다 보면 잘 뽑는다고 뽑아도 그런 일 수도 없이 생겨요. 그런 얘들은 1부터 100까지 job description 다 줘야 해요. 다들 얘기하듯이 문서로 다…아니면 나중에 매니징 스킬 없다고 역공 당하세요.

    • ㆍㆍㆍ 107.***.220.201

      본인이 그 사람의 연봉과 업무평가를 하는 위치인가요? 그럼 잡디스크립션에 있는 거 시키시면 되고요. 아니라면 그건 님의 책임이 아니라 매니저의 책임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그 사람이 안하는 걸로 인해서 일을 더하게 된다면 매니저와 얘기하세요. 뭐든 이래도 될까 저래도 될까 생각하기 보다는 좀 더 당당해 지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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