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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글 올렸던 구직자입니다.
VP과 Director 면접을 화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일정이 안맞아 VP 면접을 먼저하고 Director 면접을 방금 전에 끝냈습니다.
화상 면접이라….스크립트는 미리 준비해 뒀고, 스크립트는 꼼꼼히 준비하진 않고 제 경력의 Story line을 준비해 두었고 자동으로 Story line에 맞춰 입에서 술술 나오도록 연습하였습니다.
VP 면접은 1시간 정도 소요되었고, 내용은 인성 부분만 보았습니다. 압박 면접 비슷했으며, 압박 면접이라해도 웃으면서 세세하게 묻고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잘 보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은 인터뷰였습니다.
Director 면접은 Hiriging manager도 아닌데….상당히 꼼꼼한 기술적인 질문들을 받았고, 거기에 제가 알던 지식들 동원해서 요리조리 설명했는데 영어가 부족하니….쉬운 영어로 설명하느라 진땀 흘렸습니다. Director는 가끔 오….그런 생각은 내가 못해본건데, 좋은 아이디어라며 칭찬을 받은 답변도 있으나, 어떤 답변은 걍 뻘쭘하게 넘어가는 케이스도 많았습니다. Director 면접은 인성 내용은 없었으며 실무적인 사례들을 준비해서 10개 정도 질문하였고 스크린으로 화면으로 Director가 자료 보여주고 이럴 경우 어떻게 하면 되겠는지에 대해 설명하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제 업무에서 자주 처리했던 일들이라 했던걸 그대로 설명해주면 되는 거였는데, 영어가 좀 딸리다보니 만족스럽게 설명은 못한것으로 기억 합니다.
그리고 방금 리쿠루터에게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면접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다음 스텝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으니 내일 가능한 시간을 알려달라 합니다.
1) 이건 합격한건가요….? VP/Director 면접을 썩 잘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끝낸 상황이라 합격인건지 면접 결과를 브리핑하려는 것인지 약간 헷갈리네요;;;;
참….다른 곳도 면접을 봤는데 오퍼를 받았습니다. 아래 조건 중 어느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아래 회사중 추천 회사는? 전 B회사가 끌리긴 하는데 미국에서 Managing position 경력을 키울 수 있는 A회사도 좀 끌리는 면이 있어서 문의 드려봅니다. 맞벌이하고 마눌이 저보다 잘 벌어서 연봉은 크게 신경(?) 안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실제로도 그럴진 모르겠습니다만 ㅎㅎㅎ
– A 회사: 베이스 160k로 Director 바로 아랫 포지션인 Senior Manager 포지션으로 관리 직원 10여명이 있음. Gross로 200k 정도 될 듯
– B 회사: 베이스 120k로 Senior Engineer 포지션으로 관리 직원은 없는 실무자. Gross로 140k 정도 될 듯. 이 회사는 연봉은 좀 낮지만 이 업계 Top Global 회사로 안정적인 직장이고 상당히 정형화된 매트릭스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음. 이전에 타 Global location에서 일했던 곳이라 문화및 사람들을 두루두루 잘 알고 있음. 담당 분야는 최근 트랜드에 맞는 신기술 분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