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화신 직속상사 때문에 돌아버리겠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2541075
    worklife 199.***.151.162 6430

    20대 후반이고요 석사졸업후 3-4년 정도 미국 대기업에 근무중이구요 저희팀은 저를 포함한 매니저 3명, 디렉터 4명, 그위로 빅보스인 시니어 디렉터가 있습니다.

    참고로 회사 내에서도 약간의 경력을 요구하는 일이라 다른팀에있는 엔트리나 애널리스트 레벨은 저희팀에 없습니다. 어쩌면 저와 다른 매니저들이 팀의 막내죠. 그런데 하는 일이 달라 같은 팀 안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대할일은 많이 없구요 제가 매일 맞닥드리는 사람은 저를 미치게하는 직속상사인 디렉터 (A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정상인 빅보스 입니다.

    A가 우리팀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제가 바로 빅보스에게 리포트 했습니다. 빅보스는 아주 똑똑한 사람이고 리더쉽 스킬도 좋으며 저와 말도 잘 통하고 디렉션도 clear하게 잘 주는 아주 괜찮은 보스이며 제가 잘했을때 더 높은사람들에게 알리고 능력을 인정해주며 저와 잘 지내고있었습니다.

    문제는 다른 팀에서 1년전에 우리팀으로 들어온 A때문에 하루하루 미쳐버리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업무를 많이하며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 편이고 A는 빅보스에게 잘보일수있는 일들만 골라서 합니다. 어떻게 보면 저와 A와 하는일이 비슷해야되는데 (같은 sub-team이니) 잘 안합니다. 할줄도 모르고 (예를 들어 빅보스를 위해 프레젠테이션용 파워포인트를 만들면 빅보스는 안쓰거나 본인이 고쳐씁니다) A는 20년동안 회사에서 말발로 먹고 산 그런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빅보스에게 아부는 엄청합니다. 꽁무니 졸졸 따라다니면서 아부합니다. 틈만나면 오피스 들어가서 1:1합니다. 그리고 일할때도 제가 한걸 본인이 한것처럼 프레젠트 하는경우도 한두번이 아니고 둘이 같이했으면 본인이 한것이고 제가 했으면 “we”가 했답니다. 저랑 둘이있을때는 안그러는데 빅보스가 있거나 여러명이 같이 회의할때 항상 본인이 다 한것처럼 그럽니다. 저는 그냥 냅둡니다.

    1년쯤 지났으니 빅보스가 알것같기도 한데 A는 아부의 신이고 BS도 잘해서 본인이 하지도 않은일도 과장해서 빅보스에게 아주 잘 얘기합니다. 그래서 웬지 빅보스가 이사람의 무능력함도 이제 안보이는건지 보고싶어하지않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빅보스는 우리회사에 들어온지 2년밖에 안되었습니다)

    제가 잘한일이 있어 팀 내/외에서 인정을 받으면 빅보스가 있을때 A는 잘했다며 덩달아 칭찬을 해줍니다. 하지만 저는 사실을 알고있죠. 빅보스가 없으면 비아냥 거리며 저에게 어떻게 한건지 왜했는지 꼬치꼬치 캐물으며 약점을 잡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빅보스가 A에게 어떤 일을 시키면 저에게 모두와서 다 물어보고 (비지니스 knowledge가 정말 없음) 거의 제가 다 하는거라고 보면 됩니다. 어떻게 끝내서 빅보스에게 가져갑니다 물론 본인이 다 했다고합니다. 업무중 제가 도와주겠다, 도와줄까 하면 자기가 다 할꺼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몰라서 매일 저에게 옵니다. 그래도 같은 팀이고 어차피 A가 제 직속상사이니 저는 빅보스에게 credit받는거에 굳이 목숨걸지 않습니다. A가 아무리 말발로만 살았어도 회사에 20년 일한 경력이 있는데 제가 그자리를 밟고 올라설 생각은 안합니다. 그냥 제가 한것 인정 안해주고 다른사람들 여러명 있을때 깎아 내릴려고 하는게 기분나쁩니다.

    그리고 빅보스가 저에게 바로 일을 시킬때도 자주 있는데 그러면 A가 훼방놓습니다. 다한다음에 본인한테 보여주고 리뷰하고 같이 가져가잡니다. 특별한 프로세스가 있는게아닌 간단한 업무는 그냥 끝내고 빅보스가 시킨건 빅보스에게 바로 보여줘도 되는데 빅보스가 본인한테 안물어보고 저한테 직접 업무를 시켰다는것을 알게되는 순간 메신저로 말걸거나 찾아와서 몹시 긴장 하며 시비걸려고합니다.

    하지만 더큰 문제는 제가 한 업무를 A와 같이 리뷰하고 그 일을 빅보스에게가서 같이 발표하면 A는 대놓고 제가 틀렸다고 합니다. 분명히 같이 리뷰하고 빅보스에게 가져간 일인데 말이죠. 말했다시피 그사람은 BS를 정말 잘합니다. 제가 아는것도 혹시 제가 잘못했을수도 있나라는 생각이 들수있겠금 따다다다 몰아부칩니다. 저도 벙어리도 아니고 영어를 못하는것도 아니지만 (물론 백인 보스들 만큼은 못하죠) 그앞에서 대놓고 argue하기도 싫고 말발로는 안될거같아 그냥 넘어갑니다. 아마 이건 제 잘못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회사에 멘토들이 몇명 있어서 얘기를 했는데 이건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 일이라고 회사내에 다른팀을 알아보랍니다. 하지만 아무리 같은 회사라도 job을 구하는게 그렇게 쉬운것도 아니고 이런것때문에 어렵게 취직한 회사 그만둘 생각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A와 관계를 발전 시킬수 있을까요? 가능 하긴 할까요? 아니면 포커페이스처럼 이런걸 이겨내며 저는 제 나름대로 배우며 발전하고 성공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cpa 173.***.169.161

      이야기만 보면 A는 님의 상대가 아닙니다. 그냥 A에게 알랑방귀라도 뀌세요.
      세상 일만 잘해서 잘 안돌아갑니다. 그런 인간들 피한다고피해지지 않아요. 적으로 만들지말고 동지로 만드세요.
      그런 인간이 내 사람이면 정말 회사생활 편합니다… 적이 되는 순간??? 님은 지옥에 있지요.
      본인 공을 빼앗긴다고 생각지 마세요. 어자피 모두 회사를 위해 일합니다. 회사가 님을 알아주는건 이번달에 들어온 봉급체크입니다.
      그러면 회사는 본인을 인정해준겁니다. 본인이 한 모든 것을요…

      일 욕심이 많아 보이시는데 적당히 하세요.. – -;;;

      • aaa 173.***.160.7

        A같은 사람들에게 알랑방귀를 끼면 더더욱 작성자를 이용해 먹을거에요.. 더더욱 노골적으로..
        약하게 보이는 사람은 얼마든지 괴롭히고 착취해도 된다는 식의 마인드……
        함부로 대하면 큰일 날 것 같은 강한 사람으로 보여야 건드리지 않는데, 그 반대로 가면 인생 더 괴로워져요..
        아니면 우정을 키우고 친구가 되던지요……

    • 디렉터 64.***.193.30

      님의 얘기를 들어보면 과연 A같은 사람이 어떻게 멀쩡하게 20년씩이나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까? 빅보스가 저런상황파악도 못할 정도로 무딘 사람인가? 하고 의아해 할 사람들이 있을텐데요, 본인의 입장에서 모든 상황을 설명했기 때문입니다. 빅보스의 입장에서 똑같은 상황을 설명하고, A의 입장에서 동일한 상황을 설명해보면, 굉장히 다른 버젼의 이야기가 나올꺼라 확신합니다.

      물론 ‘님이 상황판단을 잘못했다’ 라고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냥 ‘님의 주관적인 견해가 많이 들어간 이야기다’ 라는걸 얘기하는거죠. 빅보스의 위치에 올라가서 그사람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는이상, 그사람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들어있는지, 또 그사람이 이런 일련의 상황들을 어떤식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이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직장이라는곳이, 무슨 유치원마냥 친구가 잘못한거 선생님한테 가서 일러바치면 누가 무얼 어떻게 잘못했는지 금방 쉽게 가려지는 그런곳이 아니잖아요. 수많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히고 섥힌곳이고, 정말 내 밥줄이 끊어질 정도의 심각한 일이 아니면 아무도 선뜻 나서서 잘잘못을 가려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얘기가 길어졌네요. 빅보스가 A보다 본인이 훨씬 더 높은 가치가 있다고 여기고 있다는 확신이 있고, A를 확실하게 짖밟을 수 있다는 확신이 100% 있으면 뒤집어 엎으시고, 1%라도 불확실성이 있다면 그냥 A한테 아부를 해서라도 친해지는 법을 배우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본인만 피곤합니다.

    • 스텔라풀옵션 12.***.187.254

      정치력이 실력입니다
      시대 트렌드가 골치아프거나 머리 쓰는 일은 아웃소싱하면 되기 때문에 정치 잘 하는 사람이 점점 회사 생활에서 승승 장구하게 될겁니다 A 라는 사람처럼

    • dd 172.***.37.49

      싸우거나 도망가거나 선택하셔야죠
      님이 보시기에 밟을수 있겠다싶으면 상대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승진하시면 되구요
      하지만 님이 보시기에 아직은 그래도 정면상대는 안된다 싶으면 도망가야죠
      뭔말이냐 하면 보스로 대접하고 난 너와 경쟁할 마음이 없다는걸 철저히 보여주심 됩니다. 상황을 보니 첫번째 님이 밀씀하신 것처럼 아직은 보스대접을 해주며 대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네요

    • 지나가다 50.***.160.250

      10여년이 넘은 미국 직장 생활동안 배운 바로는…

      – 성과는 나눌 수록 커진다.
      – 모를것 같지만 사람들은 모두 안다. 누가 그 일을 했는가를.
      – 아군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몇년이 걸리지만, 적으로 만드는 것은 순식간이다.
      – 직장에서 적은 영원한 적이다.
      – 살아남는 놈은 살아있어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 누구든 대우해 주라. 대우 받고자 함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그래야 한다.
      – 보스를 믿지마라. 내 친구가 아니다.
      – 보스에게 아부는 필요없지만, 필요이상의 친절과 배려는 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끝으로
      – 내일 아침 일어나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음을 마냥 감사하자…

      • 지나가다2 173.***.130.250

        정말 주옥같은 말씀. 고맙습니다.

    • jryt 70.***.139.133

      그런보스 밑에서 버티며 서바이벌 허다보면 결국 그 보스같은사람됩니다. 아직 젋으신것 같으니 다른곳 알아보는것도 좋겠지요. 어딜가나 그런보스가 있으니, 그냥참고 버텨라 하는 인간들은 사실 별볼일 없는 인간들이 대부분 입니다.

      • 맞는 말.. 12.***.76.71

        읽으면서 무릎을 쳤습니다.

      • 틀린 말.. 24.***.91.233

        쓰레기차 피했다고 좋아했더니 x타 만나는 경우도 많이 당했고 봤습니다.
        그러면 그때 마나 회사를 옮기다 보면 평생 a journeyman 으로만 남습니다.
        나쁜 보스 / 좋은 보스 모두 상대해 봐야 결국 어떤 인간과도 상대 할 수 있는 헤쳐 경험이 쌓입니다.
        별볼일 없는 인간들이 그냥 참고 버텨라고 하는게 아니라, 사실 인간들이 대부분 별 볼일 없습니다.
        나약하고 때론 비겁하기 까지 하지요. 그래서 참고 견디고 때론 버티기도 하는 겁니다.
        스스로 너무도 대단한 사람은 평생 보스 없이 살아가면 되구요.

      • cpa 173.***.169.161

        @jryt 우습네요. 댓글 단 분들 틀린말씀 하나 없는것 같은데요? 별볼일 없는 인간들이 대부분이라…
        하하.. 말 재밌게하시네. 대부분의 인간이 별볼일이 없지요. 당신 기준에 어떤 인간이 별볼일이 있는지요? 한심한지고

    • hmm 67.***.28.114

      저도 새로 바뀐 보스가 저랑 성향이 너무 안맞아 2주만에 팀을 옮긴 기억이 있습니다. 그게 2년전 일인데 결론적으로 그때 옮기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 간 팀의 보스랑은 정말 죽이 잘 맞았거든요.

      암튼, 님이 팀을 옮기실수 있으면 옮기시고… 근데 제가 봤을땐 결국 님의 perf 리뷰/평가를 제일 크게 좌지우지하는건 직속상사인 A인데, 굳이 빅보스가 아니라 A한테 잘보이면 되는거 아닌가요? 님의 글을 읽어봤을땐 님이 A가 아니라 굳이 빅보스한테 잘보이려 하는것 같아서요.

    • …. 76.***.57.40

      아주 장황한 본인 위주로쓴 글을 읽다가 다 읽을가치가 없다는 생각이드는 글입니다. 설령 원글이 모두 사실이다하더라도 그러한 환경들은 아주 흔한 일들입니다. 원글이 지금의 상황을 바꿀수 없죠? 그러면 그만두고 다른데 찾으면됩니다. 다만 다른곳에서 본인입장에서 생각했을때 더한 상황이 기다리고 있을수 있습니다. 알수는 없지만 본인의 성격때문에 지금의 상황을 그렇게 이해하고 있을수도 있고요,

      지금 당장 옮길 입장이 아닌가요? 그러면 댓들단 분들의 조언처럼 자기일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모르는것처럼보여도 다알고 있고 다듣고 있습니다. 단 본인이 계속 루즈의 마이드를 가지고 있고 상활이 그렇게 돌아간다면 본인을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의외로 많은 신참들이 본분을 인식하지 못하고 날뛰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좀더 직장생활하면서 그러한 자신을 발견하고 고치는 경우도 많고요, 저도 그런 사람중의 하나였구요,,, 원글이 절대 그렇다고 단정하는게아니라 다른 각도에서 한번 생각해보시라는 뜻입니다. 또한 당장 옮길생각이 없다면 자기일 똑부러지게 하면 문제 없다는 취지의 말입니다.

    • ㅇㅇ 67.***.164.44

      저도 바로 윗분처럼 읽다가 말았는데요, A가 님을 질투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님이 지금 질투로 스트레스받고 있다는게 정확한 인식이 될수도 있겠어요.

      어쨌건 누가 진짜 질투를 하느냐는 중요한 문제는 아닌듯하고….대응방식은 이미 위에서 다 이야기들 하신거 같네요. 그런데 나는 왜 그럼 댓글 달고 있는거지?

    • wxy 24.***.108.107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고용시장이 유연한 곳이고 이게 바로 미국 사회의 훌륭한 점입니다.

      연봉 얼마 더 주면 팍팍 잡을 옮길 수 있는 분위기에서(뭐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더라만) 저 정도 이유가 있는데 회사를 안 옮길 이유가 없습니다.

      여우를 피했더니 호랑이를 만난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건 옮겨봐야 압니다. 세상일은 정말 아무도 모릅니다.

      변수는 본인의 능력이겠는데 다른 회사에서 님을 기꺼이 쓸만한 재능의 소유자라면야 걱정할게 없고, 쫙 돌려봤더니 조건도 안맞고 오라는 곳이 하나도 없으면 그때가서 A의 엉덩이를 빨던지 말던지 걱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본인 능력이 없으면 현실을 받아들이고 A밑에서 고통스럽게 살수밖에 없는거죠. 벌받는다치고.

    • Peter 201.***.189.13

      The Blame Game 읽어보세요. 방금 다 읽었는데 다시한번 더 읽으려고구요.

      상황이 딱이네요.

      http://www.goodreads.com/book/show/9126253-the-blame-game

    • Peter 201.***.189.13

      Breaking the bamboo ceiling 도 읽으셔야 겠네요.

    • aaa 173.***.160.7

      좀 냉담하게 들리는 댓글들도 많네요…….
      당하는 입장이 되어 보지 않으신건지, 아니면 가해자 입장이신 분들인지….
      미친 듯이 억울한 일들도 말로 풀으면 그 상황이 잘 전달이 되지 않아 유치해보이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저는 윗 분과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어서 좀 굉장히 많이 공감이 됩니다…

      상황을 보아하니 A는 학위가 없이 오랜 기간 비슷한 직급으로 올라온 사람이 아닌가 싶은데.. 아닌가요?
      20년을 근무하고 작성자와 비슷한 직급이라면 어린 사람과 비슷한 직급인 것이 굉장히 싫을 수도 있고, 젊은 사람으로 인해 본인이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까 불안감도 많을 거에요.. 그 사람 입장에서는 서바이벌이죠.. 그 방법이 치사하고 더러워도…

      일단 아이디어를 공유하는데에 좀 조심을 하셔야할 것 같고, 본인도 조금더 강한 모습으로 반박할 수 있는 부분은 프로페셔널하게 반박 하셔야 하지 않나 싶어요… 가령 리뷰를 함께 했는데 마치 처음 듣는냥 공격을 하면, 아주 친절하고 웃는 얼굴로, “as we discussed ** as you mentioned **”아니면 “A shared her/his great review on this***”식으로 그 사람을 인볼브를 시켜서 디펜드를 하세요…

      저는 종종 이메일 들도 잘 활용해서, 이메일 대화가 어느정도 진척이 되고 (가령 나에게 의지하고 시켜 먹는 것이 분명한 이메일들이 드러나면) 보스가 껴도 되겠다 싶으면 나중에 보스를 그 이메일에 카피를 시킵니다… 그러면 그 모든 이메일들의 히스토리를 보고 어느정도 어떤 일이 돌아가는지 알죠… 바보가 아닌 이상…

      헌데 이렇게 방어를 하시려면 절대로 그 상대방에게 꼬투리를 잡히지 않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항상 친절하게 대해야하고, 이메일도 늘 친절하게 주고 받고, 발표 중간에 그 사람의 이름을 거론하여 인볼브먼트를 얘기할때도 아주 좋은 톤으로 얘기하셔야 되요…

      저는 딱 한번 실수를 했는데, 그 직원이 제가 본인을 리스펙트를 안하고 오펜딩 시킨다고 일을 크게 만들었던 적이 있어요… 물론 당시 제 입장이 제 직장내에서는 단단한 편이어서 더 강하게 나가 인사과까지 동원해서 눌러버렸지만, 가급적 저런 일이 나지 않는게 좋아요… 아무리 제게 유리하게 끝났다해도 일단 윗선에서는 잡음이 나는 직원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그게 본인 의지든 아니든….

      그리고 도움을 바랄때 미니멈으로 도와주세요…….. 누구나 알고 있는 부분을 알려주고, 중요한건 본인이 가지고 계셨다가, 나중에 그 사람이 발표할때 보스 앞에서 그걸 얘기하세요… 아주 친절한 얼굴로 “이러이러한 방향은 어떤가. 이런걸 해보면 좋았을텐데요 등등”
      아주 부드럽게 말하되 상대방이 무력해지는… 그런 준비…

      생각보다 세상에 나쁜 사람들 많고, 정말 셰임리스하게 타인의 공을 가로채는 사람들 많아요…

      많이 준비하셔야겠어요..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