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주변 한인 선배/어른들 중 마땅히 여쭤볼 분들이 없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혹시 아래 질문들 중 아무거나 답변해주실 수 있으시다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1. Cs 졸업하고 typically 얻는 직업중에 다국어를 하면 유리한점이 있나요? 예를 들어 한국어를 하면 it직업이라도 한국계열 회사 취직이나 승진에 유용한가요? 지금 저는 한/영/스페인어(텍사스 거주중이라서)를 하고, 이제 중국어를 공부중인데, 이 시간에 차라리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는게 나을까요?
2. Cs 전공으로 한국(또는 저희 학교보다 랭킹 높은 외국 대학에) foreign exchange student 가신분이 계시다면 추천하시나요? 한국(또는 다른 외국)에서 대학생때 인턴쉽 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성별에 따라 커리어가 크게 달라지나요? Swe같은 it직업은 여자채용이 더 유리하다, 보통 여자 성비가 훨씬 적어서 불편할 수도 있다, 육아휴직 어쩌고… 등등 현직에서 은퇴하신 컴싸쌤이 저한테 이런것들을 많이 말해주셨는데, 제가 3년 내내 반에서 유일한 여학생이라서 매년 저한테 같은 말을 반복하셨던 것 같아요.
4. 저는 입시직전까지도 cs가 순수학문(~applied math)에 더 가까운 것 같아서 electrical or computer engineering 전공을 하려고 했는데, 학과 랭킹 쫓다가 cs에 commit 하게 됐습니다. 결국 job placement는 수업 중 배운것보단 릿코드 그라인딩 &인터뷰가 중점이라서 별로 상관 없는건가요?

혹시나 필요할 additional info: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지금으로썬 계속 미국에 거주할 생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다국어 no
2. 교환학생 no
3. 여성 차별 no (diversity 때문에 우대 받기도)
4. cs가 좋음. Leetcode yes.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음에도 한국어가 유창하네요 ^^
1. 여러언어 하면 SWE 나쁠건 없지만, 좋을일도 없습니다. 개발하다보면, i18n 이라고, 다른 나라 말로도 만드는데, 개발자가 번역하는일은 절대 없고, 번역 서비스에 의뢰합니다. 저는 한국토종이라, 한국어로 번역되어온것 Proof Reading식으로 읽어보기도 했는데, 그렇다고 월급 더 안주던군요 ^^.
2. CS 하면 미국인데, 굳이 왜 외국에서 대학공부 또는 인턴을?
3.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때(Class of 2000)는 남녀 비율이 90:10 이었습니다. 그 비율이 그대로 직장으로 이어 진다고 보면 됩니다. Affirmative Action으로 인하여, 여성이 취업하기가 유리합니다. 하지만 직장에서는 남자동료들과 싸워야 할때도 있습니다.
4. 저한테는 CS 딱 맞았는데요(EE circuit design 어려움 ㅎㅎㅎ). 인턴할려면 인터뷰를 통과해야 합니다. 인터뷰시 코딩도 시키지만, CS Fundamental, Behavior Question 등등 다방면에 질문합니다. Leetcode중요하지만, 학과공부도 중요합니다.

CS 입학 축하하고요. 2, 3학년 여름방학때 인턴은 필수 입니다.

인생은 길고 대학생활은 한번인데
교환학생도 가보고 하셔요

leetcode만 파서 취업하라는말은 적당히 그냥 걸러들으세요

질문에 올린 고민보다 GPA 4.0받는게 엄청 더 도움됩니다.

1. no. 제딸은 보니 휴가를 주로 남미로 여행을 다니면서 스페니쉬 잘 써먹더군료.
2. no. 한미과학재단에서 여름에 재외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몇주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거의 모든 경비를 대주는데 좋은것 같으니, 알아 보세요.
3. no. 여자라 그런지 한직장에서 남자가 일종의 허라스먼트, hr에 보고를 했더니 그후엔 안보이더라고.
4. cs가 아마도 여자가 더 많은 모양, 제딸은 하드웨어인데 여자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연봉은 cs가 많았지만 이제는 하드웨어도 따라잡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대학생횔에 가장 중요한건 좋은 학점과 3,4학년때 써머잡입니다.

인턴 하는게 중요함. 나머진 안중요

인턴 <- 이게 제일 중요해요. 다른 말 필요 없어요.

1. No 2. No 3. No 4. 이왕 대학에 갔으니 다양한 학문을 접하는게 좋아요. 취직 잘할려면 위에 분 말처럼 무조건 인턴하는게 훨씬 좋아요

1. I wouldn’t say the language skills are useless in career development in general, but I see no direct ways in which they are beneficial in engineering career.
2. Studying overseas can be enriching at personal level. Nothing more. Internship experience is extremely important. An internship overseas is certainly better than no experience.
3. Female engineering students in general have harder time in college, not really because of the inherent nature of the field. The field is fraught with male-led traditions and atmosphere, so even if people don’t actively discriminate against women, the system or the common practices are oftentimes harder to deal with for women. Fortunately, many schools are changing and some started putting in serious efforts and policies in place to fight against this problem. Most large companies are far ahead of the game. I would say it is very different compared to what your teacher might have experienced.
4. The current interview practices are skewed toward quick problem solving, but that’s just a quick way of weeding out potentially underperforming candidates. It often doesn’t do justice, but is efficient for companies. It’s the rule set forth for the game, so you have to play it, but it does not mean that’s all that matters. What you learn from the school will certainly enrich you and come together eventually. In this field, ability to learn quickly is of paramount importance. As you learn more and more, this ability will grow and your learning will be accelerated. Don’t hesitate drinking from fire hose.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You write Korean extremely well for a person who was born and raised here. Enjoy your college life.

1. No, 엔지니어한테 외국어를 기대하는 회사는 있더라도 안가는걸 추천
2. No, 졸업후 취직에 도움되려면 미국계 회사 인턴이 최고. 외국은 그냥 놀러가는거
3. 여성이면 취직이 약간 더 쉬울수는 있겠으나 큰 구도에선 별 차이없음.
4. 취직 자체가 목표면 leetcode든 뭐든 코딩 인터뷰를 통과할 실력은 갖춰야 하는데 그 이후로 승진이나 좋은 프로젝트를 맡으려면 specialty도 있어야 하고 soft skill도 있어야 함. 수업도 중구난방으로 듣는거보다 본인에 맞는 방향을 찾는게 나중에 도움됨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한국어 교육만큼은 크게 강조해주셔서 아직까지도 실력 잃지 않게 공부중입니다. 인턴쉽/gpa 같이 이미 너무 중요한 것들 대신, 본문에 적힌 애매한것들이 궁금해서 글을 적게 됐습니다. 답변 다들 감사합니다!

같은 실력일 때, 오히려 여자면 인턴, 쥬니어 SWE 취업 매우 쉽습니다
아예 파이프라인 따로 두고 뽑아서 레쥬메스크리닝에서 남자면 탈락, 여자면 합격인 경우 부지기수고
인터뷰랑 코딩테스트 난이도도 여자 지원자한테 쉽게 나옵니다

이런 말하면 헛소리라고 하는 분들 있는데, 나이 들어서 인턴~Newgrad 잡마켓 근황에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 하는 분들이고,
그래봐야 테크기업에 여자 얼마 없다라고 받아치는 분들도 있는데, 여자가 얼마 없는거랑 실제로 여자 우대하는 거랑 별개 사건이죠.

구글 STEP, FB University 같은 저학년용 빅테크 인턴채용에선 죄다 흑인/히스패닉/여성 대놓고 우대합니다
그리고 Women in Tech 이런 프로그램들이 널려있어서 여러모로 네트워크 형성하고 도움받기도 남자들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저런 거 욕하는 부류도 꽤 많지만, PC끝판왕의 나라인 미국에서 저런 그룹에 속한다면 혜택 최대한 활용해야죠

학점이랑 인턴(미국 내)에 몰두하시고 남는 시간으로는 leetcode 같은거 푸시다 보면 걱정하실 필요 없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