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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STEM OPT까지 거치며 영주권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원래는 취업 영주권으로 문호가 열리기를 기다리면서, 영주권을 취득하면 커리어를 위해 다른 지역이나 더 큰 회사로 옮길 계획이었어요.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결혼을 하게 되면서 현재 지역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금 회사도 복지나 연봉 면에서 나쁘지 않습니다. 연봉은 약 14만불 수준이고, 앞으로도 계속 근무한다면 10년 내에 20만불 정도까지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같은 업계의 다른 회사들과 비교하면 연봉과 복지 모두 낮은 편이라, 늘 커리어적으로 아쉬움이 남습니다.
결혼 전에는 ‘커리어 성장’이 가장 큰 목표였는데, 결혼 후에는 자연스럽게 ‘워라벨’과 ‘가정의 안정’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만약 이직을 하게 된다면, 당분간은 연봉이 지금보다 줄어들고 스케줄도 불규칙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됩니다.
선배님들이라면 저처럼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을까요?
그냥 현재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쌓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단기적인 워라벨을 포기하더라도 커리어 성장을 위해 과감히 도전하는 게 맞을까요?
참고로 배우자도 맞벌이를 하고 있고 연봉이 약 15만불 정도라, 금전적으로는 큰 부담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 안에는 여전히 커리어적으로 더 나아가고 싶은 욕심이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