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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23:30:44 #3684453다운 163.***.132.118 2159
중년(40대 중반) 이 되어서 그런지 요즘 의욕이 없고 자가진단에 의하면 우울증이 온 것 같습니다.
병원을 가볼까 하다가도 이것이 향후 직장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싶어서 걱정입니다.
회사 자체는 이름만 대면 아는 IT 기업이고 이것저것 자세하게 매니저한테 말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오늘 doctor appointment 있어 하면 끝…
다만 진료 기록이 어떠한 경로든 회사에 들어갈지 궁금해서요. 회사에서 의료보험을 전액 지원을 해주거든요.
정보가 보호될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시는 분이 있으면 조언 구합니다.
HR에 물어봐봤자 HR은 제 편이 아닌 것을 알기에 여기에 여쭤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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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이라고 말한 것은 HR 포함 회사 조직을 통틀어서 명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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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은 아플 수 있는 것이고, 그로 인해서 병원 방문 후에 진료 기록이 어떻게 회사 HR까지 갈 수 있다는 상상을 하시나요?
대부분의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미국은 철저하게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더군다나 의료진료 기록 접근은 심지어 가족들 조차도 환자 본인의 동의 아니면 열람 불가합니다.
아무런 걱정마시고 몸과 마음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
의사 꼭 만나보시고 초기에 치료받으시길.
주위에 우울증 걸리신 분들을 직간접적으로 알고 있는데 방치해서 안 좋게 된 경우를 너무 많이 봤습니다. 방치하시지마시고 의사를 만나면 삶의 질이 달라질 겁니다.
한국은 정신과치료를 터부시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간단히 말해서 뇌에서의 화학물질 분비가 조금 달라지거나 균형이 깨져 우울증이 오고 더 심해지는 겁니다. 원인을 찾고 거기에 맞게 치료를 하는게 본인 뿐 아니라 주위 가족, 자식들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셨나요? 미국은 심리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되어있습니다. 어서 예약 잡으시고 치료 진행하세요. 회사 베네핏 최대한 뽑아먹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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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왜 병원가는걸로 고민이에요 미국사람들은 심심하면가는데 심리상담인데 그게 오히려 좋은거에요 자주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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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일 못하는 것보다 치료받고 일 잘하는게 회사입장에선 훨씬 이익이라 상담받는게 맞는겁니다. 왠만한 IT회사라면 일부러 적극 권장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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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generally recommend Psychologist before Psychiatrist (=prescrip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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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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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IT회사라면 Mental Health Awareness가 많이 강조되어 있을 겁니다. 일년에 10시간 이상 무료 상담시간도 베네핏으로 책정돠어 있을 거 구요.
미국에서는 HIPPA라고 개인 의료정보 보호에 대한 법률이 있기때문에 본인의 동의없이 유출돠는 경우 엄청난 민형사상의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발설자와 취득자 모두 말이죠.
예기치않은 상황에 많이 혼란스러우실 텐데, 적어도 본인의 자각이 있는 듯하여 다행입니다. Depression뿐 아니라 Anxiety스펙트럼까지 여러단계가 있는 만큼, 모쪼록, 적극적인 치료로 회복과 관리에 나서시길 바랍니다. Good luck!-
>다만 진료 기록이 어떠한 경로든 회사에 들어갈지 궁금해서요. 회사에서 의료보험을 전액 지원을 해주거든요.
이분 말씀이 맞습니다.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매해 HIPPA 교육 받습니다..
본인이 먼저 회사에 말하지 않으면
에이즈환자가 되었든 성전환 수술을 했든, 알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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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우울증 걸려서 치료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의료보험 적용하면, 병력이 노출된다그래서, 의료보험 적용안하고, 약 처방받아 먹고 그랬던 적이 있었습니다. 미국은 다행히도 그런 병력이 회사나 타인에게 노출되지 않으니 잘 치료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직장 상사나 스승에게 정신적 갈굼? 같은 걸 수년간 받아버리니….. 그로 인한 상처가 아무는 데까지는 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쉽게 낫는 병이 아닌 것 같고, 주위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상처가 아니라 대수롭지 않게 말하곤 합니다. 심지어 저희 아내는 제 우울증에 대한얘기를 꺼내면 자기도 걸린 적이 있다고 그러면서 말하는데….. 참 기가 막힙니다. 아무튼 힘은 안나겠지만, 삶의 의지를 놓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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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성이 미국에서 아시아 남성중 자살율 1위 입니다 조사 결과 1/3 미거주 한국 남성 우울증 검사 positive 입니다. 한국처럼 일끝나고 어울리는 문화도 없고 우울증 걸리기 쉽습니다. 치료나 해결책을 강구하세요~~ 우울증은 도움이 필요한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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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이 이민자중에 자살률 1위라고 하네요 왜 그럴까요? 경제적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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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미국대학교에는 학업스트레스로 고통받는 학생들을 위해 상담해주는 곳이 있을정도로 상담이 일반적입니다. 부담갖지말구 더 깊어지기전에 찾아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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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의료 기록을 함부로 환자허락없이 release 하는거 불법이예요 만약 환자의 상태가 public 을 해칠수 있는 경우가 아니면
우울증 같은건 미국사람들 감기처럼 여기는 흔한 건데 고생하지 마시고 병원에 가보세요 -
만보 걷기 해보세요
우울증 치료됩니다그래도 힘드시면 그때 상담 받아보세요
미국시스템에서는 본인이 정신병이 있어도
고용주가 해고 못 해요
전 로펌에 있는데 하루는 비서가 미쳐서 소리지르고
그런데 다들 알고 있다는듯 약을 안 먹으면 저런다고-
미국은 원래 정신 병자들 공화국임 그래서 전부다 그러니하고 무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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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의료 정보가 그런식으로 유출된다면 큰일납니다. 로여들이 매우 기뻐하겠죠. 정말 흔치 않은 일인데, 어떤 바보가 유출하여 쉽게 돈 벌 기회가 생겨서.
위에도 나왔지만, physical activity가 mental health에 매우 중요합니다.
의사와 상담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냥 family medicine 의사와 얘기를 시작해도 됩니다. 중증이 아니면 충분히 그 선에서 해결됩니다. 약 먹는걸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심각한 병증이라면 평생 복용하겠지만, 보통은 자기 스스로 헤어나오지 못할 상황에서 정신 차리고 이겨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그걸 그냥 “쌩”으로 이겨서 스스로 극복한다는건 너무너무너무 힘든 일이거든요. 보통 그러다가 뭔가 사단이 나는 일도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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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 하시네요 저도 40대 중반이고 최근에 만성 스트레스 및 번아웃으로 우을증과 수면장애로 오랫동안 고생하다가 결국에는 정신과 닥터 만나서 약먹고 좋아 졌습니다. 치료중에는 8주 정도 회사에 medical leave를 사용하였고 보통 medical leave 적용시 법으로 보호 받기 때문에 그로 인한 불이익은 없습니다. 혼자 고생하지 마시고 적극적인 치료 와 휴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HR 에서는 개인이 노출하지 않는이상 어떤 병원을 방문했는지 알지 못할 뿐더라 설령 알더라고 질병으로 인한 부당한 대우는 큰 법적인 문제가 되기 때문에 그럴일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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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상 아니어도 그냥 심리적 안정감을 얻으려고 정신과 의사 만나는 사람들 꽤 많습니다. 그냥 누가 자기 이야기 들어주면 맘이 편해지니까 그냥 1년 내내 2주 간격으로 예약하고 의사 찾아가는 사람들 회사 높은 사람들 중에도 많이 있습니다.
정신병자나 정신과 간다는 선입견은 한국에나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
뭐 우울증까지는 아닌 것 같고, 그저 Midlife crisis인 것 같소.
미국에서는 이런 말이 있죠. Get yourself a Corvette convertible!
치료도 치료지만 좋아하는 취미 하나 만드시길… 단 10만불 이하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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