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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19:44:56 #3745522삼s 121.***.247.76 3970
안녕하세요. 유럽에 사는 사람입니다만 여기 사이트를 통해서도 간간히 좋은 정보 눈팅 하다 궁금한게 있어서 글 올려봅니다.
삼성 한국과 지금 이야기중인데요. 현재는 1년차 수석급 입니다.
연봉은 맞춰줄수 없고 2년 계약직을 경우 맞춰줄수 있다 라고 하더군요. 저도 다른분들통해 들어온거라 그렇구나 싶었습니다.
인생 선배분들은 그렇게 리턴할경우 오래있건 아니던 임원급이 아니라면 가지 말아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학력 석사이고 top10대학 졸업했습니다. 일 경력은 7년정도로 많다고하기도 적다고 하기도 애매한 년차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임원이 될만한 no1 커리어는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그런데 듣기로는 박사가 있을경우 임원될 조건에 유리하다고 하더라구요. 학교쪽에 대한 구상도 고려중이라 차라리 한국리턴을 미루고 박사를해서 학교 기업 둘다 지원해보는게장기적으로 나은가 그런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나이브한 생각으로는 수석정도 포지션만 받고 현재 연봉맞춰주면 2년정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들면서도 한국에서 일해본적이 없어서 많이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고민이 드네요. 나아가서 그냥 쓰고 버려지는 그리고 해외에서 굴러들어온 미운털이 될까봐 임원이 아니면 정말 안쳐다보는게 맞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이런저런생각이 많고 사람들이 바라보는 기준이 다르다보니 고민이 많이 되네요.
그래도 관심있던건 제가 일하는 직군이 전세계적으로 잡이 씨가 말랐는데 삼성이 그래도 그 분야에서는 수요가 남아있고 무엇보다 많이 존중해주려고 하더라구요. 유럽에는 씨가 말라있고 그나마 미국에 조금 열러있는수준입니다. 그래서 박사를통해 제 전분 문야를 수요있는쪽으로 틀어볼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삼s에서 일해본적이 없지만 여기 인생 선배님들이 어떠한 조언이라도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쓸데없이 요약못하고 길어졌네요.
질문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해외top10 학석 > 7년정도경력, 수석타이틀이나 초짜수석 > 한국 리턴 삼s 임원이 아닌 포지션을 가야하는가 or PhD 공부하고 임원될만한 조건을 강화시키는가따듯한 의견부탁드립니다 ㅜ 제가 좀 심란하고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해야하는 타이밍인거 같아서 여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나이는 30대후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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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상태에 따라 직업 안정성 필요 => 정규직 추천 + 연봉조정 감수
재정상태가 보통이고 단기계약도 ok => 계약직 수석 + 연봉 최대 협상
재정상태가 양호함 => Ph.D 도전
어차피 임원 옵션은 현재 불가능이네요.-
답변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옵션중에는 2번이 현실적이고 3번은 도전해볼만한 상황인거같습니다. 제가 현재 수석이라고 동급 수석을줄지도 일단모르겠네요 ^^;; 회사마다 내규가 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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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수석으로 가서 ㅈ 뺑이 치도록 열심히 일하면 살아 남으려나 장담은 못하지만
권모술수에 밝고 아부 잘하고 상관 비위 잘 맞춰주는 짠머리 잘 돌아가는 처세술에 귀재라고 본인이 생각한다면 가도록.-
어렵네요 ㅎ 비위는 잘맞추나 잔머리굴려서 살아남을정도 사람인지는 모르겠어요. 무슨말씀인지 잘 알아요 ㅎ.. 그래서 삼성을건드리는게 독이 되는건 아닌지 고민입니다. 외부사람을 곱게보지도 않을것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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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탁 수석은 이 게시판 검색하면 글이 꽤 나옵니다.
박사같은 경우, 박사 후 7년 경력으로 PL이면 프로젝트의 성패에 따라 임원 가능성을 볼 수도 있겠지만, 7년 경력 후 박사를 하면…임원을 노리기 위해서는 다른 경력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
안녕하세요 이전 직장이 삼성이라, 제가 아는선에서 답변달아볼게요.
분야가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수석으로 계약직은 조금 특이한 것 같습니다….그리고 아마 수석이면 오자마자 매니저 급의 챌린지를 받으실텐데… 그곳에서 인맥하나 없이 바로 수행이 쉽지는 않을겁니다.. 물론 글쓰신 분의 역량에 따른 것이겠지만요.
외국에서 수석으로 와서 성공적인 케이스는, 임원 달 수 있을 정도의 커리어, 현지에서의 인맥과 추가적인 프로젝트 성공에 따른 보상으로 임원진급에 성공하는 경우일텐데, 물론 제 주변에서 그렇게 임원을 다신분을 한분 보긴 했지만, 주변에서의 눈칫밥이 또 만만치 않아보이더라구요.
2년만 한국서 근무 하고서 그 이후의 플랜까지 가져가실 수 있으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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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저와 비슷한 케이스 같아서 글 남깁니다.
저 역시 30대 후반에 미국에서 박사를 마치고 삼전 수석으로 입사했었습니다.
딱 10년 수석으로 근무하고 임원 안준다길래 포기하고 다시 미국 교수로 들어왔습니다.
위에서 몇 분이 언급하셨듯이 삼성,특히 삼전은 “개인”이 아닌 “조직”의 힘으로 굴러가는 회사입니다.
외부에서 데려온 사람이 아무리 천재라도 자신의 조직 없이는 성과를 낼 수 없는 구조입니다.
저 역시 수석으로 삼전에 입사해서 거의 3년간 제 조직 셋팅하는데 죽어라고 일했는데, 4년차가 되고 나니 회사에서는 성과를 요구하기 시작했었습니다.
저 역시 구두이긴 해도 임원 보장 받았습니다만, 정작 제가 임원 케이스가 될 시점에는 수년 전 입사할 때 제게 임원을 보장했던 그 인사팀 임원은 이미 퇴사하셨더라구요.
서류로 남기지 않는 한 임원 보장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설사 삼전 임원이 되더라도 2년 계약직이라 2년후에 추풍낙엽처럼 날라갑니다.그리고 하물며 정규직 수석도 자기 조직 만들기 힘든 곳이 삼전인데 촉탁수석(계약직 수석)으로는 성과내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제가 삼전에서 10년 있어 본 경험으로 삼전의 수석은 ppt 만들고, 경영전략회의, 임원회의, 과제회의 등 회의에서 위 임원들 듣기 좋은 용어만 나열하는 역할이 거의 80%였습니다.
제가 10년 전으로 되돌아간다면 전 미국에서 박사 받고 삼전 입사안할 겁니다. 차라리 미국에 남아서 작은 학교 교수를 노리거나 스타트업이라도 취업을 노려볼 것 같습니다.10년 전 제 모습 같아서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
고민 많이 하시고 잘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굳 인포 & 굳 어드바이스
엄지 척!! -
지금 현업에 있는 것처럼 정확히 맥을 집어 주셨습니다.
사실 수석급은 굴러온 돌이 자리잡기에는 너무 어려운 직급입니다.하기사 저도 수석급으로 와서 아직 버티고 있고
나름 워라벨을 유지하지만 입사 후 2년을 넘기기가 너무 힘들었어요.원하는 것은 많고 성과는 내기 어려워서
많이 위축되어 있다가 어차피 눈치본다고 될 일도 아니라는 생각에
짜르려면 짤라봐 하는 베짱으로 쎄게 나갔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네요.사실 PPT 작성 및 발표가 업무의 거의 다 인데
사내 인맥을 통한 기존자료에 대한 접근이 어려우면
위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반영한 PPT를 만드는 게 쉽지 않습니다.대충 5장 이내로 임원이 보고 싶어하는 내용을 빠짐없이
깔끔한 양식으로 프로페셔널하게 정량적으로 표현해야 하는데
이게 말 같이 쉽지가 않아요.논리도 명확해야 하고 과거-현재-미래 순으로 뭘 하겠다는 건지
적절히 뻥을 섞어서 보기좋게 잘 표현해야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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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분들 글 읽다가 하나 더 생각나는게 있어서 추가합니다.
삼전 수석의 가장 큰 role은 임원 보좌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드라마에서 주로 보는 것처럼 임원들에게 아부하고, 술자리에 같이 가서 딸랑거리는 그 정도 레벨이 아닙니다.
저의 바로 위 임원(보통은 상무죠)이 전무(지금은 부사장으로 통합됐지만)로 승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임원 성과물을 챙기는 것이 주 역할입니다.
임원의 잘못된 결정이 나의 판단이었다고 뒤집어 쓰기도 해야 하고, 과제 종료 기간과는 상관없이 임원의 진급 평가 기간 전까지 최대한 성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성과가 임원이 승진할 아이템이 될테니까요.
올 초에 난리가 났던 “삼성 갤럭시 GOS 성능 조작”이나 반도체의 수율 뻥튀기 등의 잇슈가 삼전의 기라성 같은 수석들이 몰라서 보고만 있었던 문제들이 아닙니다. 당연히 알면서도 임원들 성과 챙기기가 가장 우선순위가 높다보니 알면서도 넘어가게 되는겁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넘어가야 하는 문제입니다. 내가 보좌하는 임원에게만 불통이 튀지 않아야 합니다. 그게 보좌입니다.
드라마처럼 임원 비위 맞추고 술 마셔주는 정도의 “임원 보좌”가 아니라는 점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부하직원 없고 인맥 없는 수석은 공채 선임보다 힘이 없습니다. 경력직으로 수석이 들어오면 고위층 뒷배가 있지 않으면 바로 정글의 먹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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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US 사이트가 이제는 많이 망가져서 댓글 남기기도 쉽지 않은데 그래도 한번 남겨보죠. 최근에 상무직으로 오퍼 받고 최종으로 거절했습니다. 한국에서 그냥 2년 딱 경험만 하고 싶다? 해보세요. 그건 괜찮을 수 있어요. 어차피 실무 일을 하니까 다시 외국으로 나올 수도 있겠고요. 삼성은 이제 세계에서 무조건 알 수밖에 없는 좋은 회사라서 경력에도 도움이 될거에요. 하지만 계약직 수석으로 가서 임원으로 승진하겠다는 생각은 거의 포기하는게 좋을거에요. 아니면 바로 경력을 좀 더 쌓고 임원으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박사가 아닌 분 중에서 임원으로 가는 분은 거의 못 봤습니다. 아예 못 봤다고 해도 될거에요. 분야가 어디인지도 궁금하네요. 그런데 굳이 삼성 임원을 하겠다고 박사를 해야할 이유는 없다고 봐요. 이미 경력 7년이나 있는데 다시 박사를 하겠다고요? 삼성 HR들이 말을 잘 해요. 그래서 좋은 점을 많이 이야기 해서 혹하기 쉽더라고요. 물론 임원으로 가신 분들은 요즘 재계약 한번은 얼추 다 하세요. 그런데 촉탁 수석은 요즘 흔하지가 않아요. 쉽지 않은 결정이겠네요. 건투를 빌어요! 아참, DS/DX도 꽤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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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임원에 목멜필요 없는게 임원이라고 연봉 어마어마 하지 않습니다. 베이지역 L5 L6받는만큼 못받을수도. .. 저도 삼전 수석까지 하다 베이 왔는데요 진작 안온게 후회됩나다.
삼전이나 빅테크나 높이 올라가려면 말잘하고 자료 잘만들어야 되는건 똑같습니다. -
카이스트 박사들 넘쳐나요.. 30대 후반이라하셨는데….40대 갓 넘은 상무들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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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서 오퍼 받은경험 있습니다. 계약직으로가서 임원이 되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아는분이 상무로 가셔서 2.5년 버티고 다시 돌아오셨는데 삼전 워라벨 장난 아닙니다. 득과실을 잘생각해보고 결정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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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다른 분들이 좋은 말을 많이 써주셨네요.
PPT잘 만드는 skill이 진짜 중요합니다. 유럽에서 얼마나 사셨는지 모르겠는데, 무슨단어도 두글자로 바꾸고, Table에 빽빽하게 줄맞춰서 넣고, 그래프도 넣고 등등. (5~6장짜리 PPT를 일주일 고민함. ) 그리고 보좌하는 것 중요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부엉이님이 잘 설명해주셨는데, 그것도 그것이지만 의전이라고 식당 호텔등에 문제가 없는지 어디가 상석인지 하는 딸랑딸랑 skill도 아주 중요한게 – 한국사람들이 왠만하면 다 능력이 되요. 능력이 비슷비슷하면 (또는 5%부족하더라도) 딸랑이는 사람 먼저 챙겨줍니다. 어차피 PPT스킬하고 중간에서 더 밑에 있는 사람들 쥐어짜는 능력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죠. 크게 사고 안치고 밑에 일잘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왠만하면 부장까지는 갑니다.그런데 제일 큰 문제는 미래가 보장이 안된다는 것이죠. 한국에서 대기업다는 사람들 50안되서 잘릴것 같다고 많이 생각합니다. 이게 실제로는 덜 하다고 하더라도, 많이들 이렇게 생각을 하면 – 그 생각이 문제가 됩니다. 딱 봐서 일은 잘하는데 딸랑딸랑을 안하는 사람은 (내가 임원 되보니까 별거아니네. 저넘도 충분히 아니 나보다 더 잘할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면 – 경쟁자가 될수 있으니까 미리 배제를 시키는 겁니다. 그러니까 줄을 선다 (= 내 등에 칼 안꼽는 내 사람들)는 표현이 나오는 겁니다. 알다시피 모든 조직은 피라미드처럼 위로 갈수록 사람이 적어지죠. == 올라가기 힘들죠. 그러니까, 무언가 공통된 것을 찾고 (성별지연 학연) 여자들을 배제 시킨후에, 남자들만 남아도, 더 공통적인 것 적은 사람들 배제시키고 등등 ..
유럽이나 미국에 있다가 한국들어가면 기존에 있던 사람들과 공통적인 것이 적습니다. 그래서 위에 다른 분이 쓴것 처럼 딱 2년정도 경험하러 가는 것 아니면 딱히 좋지는 않다고 봅니다. * 수석이면 엔지니어이신 것 같은데, 엔지니어 쪽은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대체로 한국 대기업은 영업/sales를 더 쳐줍니다=더 대우받습니다. 엔지니어는 sales도와주는 컨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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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에서 나오는 말이라는게 눈에 딱 보이는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저도 삼전 있다가 본것중 가장 웃긴게 자기 밑에 일잘하는 애가 있으면 잘 키워주는게 아니라 자기 자리 위협할듯 하면 변방으로 보내버립니다. 이런짓을 하면 같이 일하는 팀들이나 주위 팀들 다 알게 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방으로 보내버린 임원은 멀쩡합니다. 인사과에서 이런건 보호해 줘야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삼성은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그 임원 성과만 좋으면 오케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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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부정적으로 보는데요 제가 딱 원글님 나이 30대 후반에 삼전에서 일하다 지금은 다시 미국으로 옮겼습니다. 저도 석사까지 있구요. 저는 아주 좋은 경험이었고 강력히 추천 합니다. 그전에 연락 없던 미국 빅테크에서 연락오기 시작해서 옮기는 계기도 됬구요. 힘들다 뭐다 하는데 전 재밌었고 다들 잘해줬습니다. 그리고 위에 계약직 수석으로 가서 임원 불가능 하다는데 짧게 있으면서 같은 팀에서만 2건을 봤습니다. 직장이라는게 결혼 하는것도 아니고 맘에 안들면 몇년 일하다 옮기면 되는거에요 ㅎㅎㅎ. 삼전이 전 한국에서 처음 일해본 거라 제가 딱히 한국 일하는 문화에 익숙하지도 않았습니다. 중학교때 부터 외국에 살았구요. 그런데 30대 후반이면 석사를 감안해도 경력이 15년이 보통 넘들텐데 7년은 관련 경력만 말씀 하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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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이 의미있는 댓글을 많이 달아주셧으니, 삼전 10년 가까이 다닌 사람으로써 말씀드리자면… 왜 굳이??? 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미국에서 쟙을 못구한것도 아니고, 잘 정착하셨으면 굳이 돌아가실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한국에 잠시 2년 살다 다시 미국오겠다는 마음으로 동일 연봉으로 다녀오는건 생각해볼만한데, 그 2년이 또 그닥 즐겁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ㅎㅎ 한국을 즐길순 있겠지만, 미국에 비하면 워라밸이 상당히 나빠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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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삼성 수석을 해본 경험으로
2년 한국 가서 적당히 일하면서 놀고, 한국 음식, 한국 생활 즐기면서
1년 지나서부터 다시 미국 job 인터뷰 시작한다는 생각이면 OK, 삼성 경력 도움됩니다. 고과라는게 있는데 그냥 포기하고 그냥 대놓고 놀고 개인 커리어만 집중하고 옮기는 거죠2년 이상 버틸 생각으로 뭔가 인정받고 —더구나 임원 ? :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 밑에 수석되기 위해 이미 10년 넘게 일하고 수석 단 사람들과 경쟁, 그 인맥, 그걸 이제 갓 다른 곳에서 온 수석이 따라잡기 힘들어요. 한 성공 케이스를 보긴 했는데 이 경우는 MIT 박사 출신에 이미 너무 경력이 화려해서 그냥 인사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줘서(밀어준다는 말은 좋은 자리에 꽂아 준다는 말) 승승장구한 케이스 빼고는 외부에서 와서 빌빌 댔습니다. 워라밸이 워낙 안좋은데 수석부터는 정치력이 아주 중요해지기 때문이죠.-
이상 : 능력있는 수석 => 어려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낸 사람
현실 : 능력있는 수석 => 잘될것 같은 프로젝트에 한자리 걸치는 사람자력으로 실무뛰고 과제 캐리해서 자삼상 받고 상무된 사람 딱 한번 봤는데… S급이라고 분류해놓고 나가지 못하게 당근은 주지만 상무 이상 진급은 안시켜주더군요. 대신 외부에서 낙하산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그 사람 위로 수두룩하게 꽂히더니 후속 과제들도 산으로 가고 결국 자진해서 퇴사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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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답
본인이 성골, 진골인지 판단하면 될 듯 .
학벌 좋아해서 MIT , 스탠포드 출신 박사면 한번 테스트는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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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고과 생각 안하고, 바른말하면서 자기할일하고, 징검다리로 생각하면 할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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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렇게 좋은 댓글들을 달아주시다니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정도 수준있는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저장해놓고 다시 꼼꼼히 읽어보고 옳은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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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삼상은 그때 그시간에 위에서 이번엔 이거주자 정해지면 그냥 받는겁니다.
삼성은 기술력 보고 상준다기 보다는 잘팔린거 혹은 잘팔릴거 위주로 줍니다. -
꼭 한국에서 한국사람들하고 일하시는게 목적이 아니시라면, 캐리어, 연봉, 워라벨 모든면에서 볼때 실리콘벨리를 목표로 하시고 영 안되실것 같으면 박사후 삼전 상무입니다.
구글,메타 L5, L6 vs 삼성 상무
워라벨: 구글 메타 압승
연봉 L5 < 삼성상무 < L6 인데, 자녀 외국인 학교 지원하고 차, 집 나오고 세금 혜택이 있어서 L6보다 삼전 상무가 낫다는 말이 있음. 그런데 L6 밴드도 워낙 넓어서 구글에서 lowball오퍼 받았으면 L6오퍼가 삼성 상무 오퍼보다 안좋을 수도 있음. 메타는 오퍼가 워낙 세서 L5하이 오퍼면 왠만한 삼성 상무 오퍼보다도 높을듯. 그런데 RSU비중이 높은와중에 요즘 메타 주가 폭락이라 앞으로 어찌될지는 봐야할듯.
케리어패스: 구글 메타 압승. 이력서에 삼성 상무 쓰는 순간 갈 수 있는 자리가 확 줄어들음. 보통은 아마도 안쓰는이만 못할듯. 삼성 상무 하다가 다른 회사로 잘 간 경우 못봤음. 다들 그냥 퇴직인듯.. -
한국 대기업의 문제가 직급이 올라갈수록 느는 건 기술이 아니라 문제가 생기면 누구한테 전화해야 할까 이런 지식만 늘어나는 것 같네요.
임원도 정말 기술적으로 치열하고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아닌 그냥 잘 살아남는 사람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히려 엄청 열심히 하다가 한 번의 실수로 팽 당하는 사람도 많구요.
저도 한국 대기업 10년 넘게 일하다 미국와서 일하는데 기술적으로 10년 동안 뭘 이뤘는지 하는 측면에서는 의문이 많이 듭니다.
비지니스 적인 야망이 있지 않으시고 기술을 더 중시하신다면 굳이 삼전을 가야 하나 싶네요.
이래서 삼전이 세계적인 기업이긴 하지만 세계적인 기술을 갖고 있가 평하기 어려운 것 아닐까 하네요. -
위에 삼전 현직 & 전직 글을 써주신 분들 의견이 대체적으로 정확합니다.
저도 대입 공채 사원부터 시작해서 15년 이상 삼전 근무했었고 개발과 기획 조직에서도 일해 봤었어요.
지금은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하고 있고요.촉탁 수석이 거의 없긴한데 제대로 자리 잡기 어렵습니다.
그냥 그 열심히 하려는 에너지를 다른 곳에 쓰시는 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훨씬 도움이 됩니다. -
이 새낀 진짜 불쌍하다,, 방구석에 쳐박힌채 모든 글 와서 악플이나 달고있노.. 병원가봐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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