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 고민중입니다. 2

  • #3624145
    던컨 210.***.135.248 2501

    미국 이민 고민중입니다.

    위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그동안 인터뷰를 여러곳 더 봤고 세군데서 offer letter 직전 단계까지 가 있는 상황입니다.

    근데 막상 이 단계까지 오니 고민해야할게 더 많이 생기더군요.

    세자리 모두 다 한국회사(또는 한국인과 일하는) + 계약직 + 영주권 프로세스 지원 입니다.

    세 곳 모두 영어가 완벽하지 않지만 업무 특성상, 회사의 특성상 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1. 1년단위 재계약 (이후 계약에 문제 없으니 걱정말라 무기계약직과 다름없다). 믿지는 않습니다. 문서화는 해주지 않을테니까요. 중부 시급 60불
    2. 1년단위 재계약 (위 조건과 유사합니다. 다만 업무적으로 현재 커리어와 더 비슷함). 중부 연봉 11만불
    3. 1개월 같이 일해보고 결정하자 (한달 정도 살아보고 판단하는게 필요하지 않겠나?). 한달 써보고 아니면 버리겠다는 거겠죠? 동부 시급 50불

    페이가 낮은 곳은 매년 항공권 지원 등 복지면에서 좀 더 있어서 전체 연봉에 있어서는 큰 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전 글에도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주셨듯이 시간이 지날수록 신분이 불안정한 상황을 과연 버텨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커집니다.

    정규직 오퍼가 없기에 계약직은 언제든지 한국을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게 참 심적으로 부담이 크네요.

    게다가 한국에서 멀쩡히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고요..

    하지만 10년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이 회사에 남아 있는게 맞는건지 불확실하지만 미국땅에 도전을 시작해야 할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푸념 글이나 써봅니다.

    • 73.***.120.124

      음 개발자라면 미국에서 살아보는것 괜찮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점을 집고 넘어가자면, 가장먼저 미국에서는 어떤 비자(?)로 일하시나요? 보통 이점이 가장 큰 문제라서

      첫 회사는 크게 중요치 않습니다. 처음 넘어오면 1-2년간은 빡세지만 재미있죠. 영주권을 얻은 후 슬슬 이직을 한 두번 하다보면 연봉도 더 높게 갈 수 있죠. 중부면 널널하게 살 수 있지만, 이직을 범위가 조금 좁기도 합니다. 다만 여유롭게 살죠.

      41살은 음.. 모르겠네요. 저랑 동갑인것 같은데 저는 4년 전에 넘어왔습니다. 한국의 가족 자주 못보는 것 빼고는 크게 불만 없네요

    • Daven 70.***.34.117

      가족이 있다면 아내분과 아이들 모두 동의할 경우 오시는 게 맞는거 같고, 싱글이라면 한번 도전해 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워낙에 땅도 넓고 한국 보다는 job(일자리)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generally.

    • 지나가다 173.***.7.82

      한국에서 8천 받으신다면 저같으면 안옵니다. 많은 분들이 미국연봉이 한국보다 높으니 돈 더 많이 모으겠지 하지만 막상 따져보면 모으는 돈은 또이또이거나 오히려 적자라서 한국에서 돈 가지고 옵니다. 혹시 맞벌이 이신가요? 그럼 더더욱 오지마세요.
      받으실 연봉에서 나가야할 돈이 생각보다 많아요. 세금, 집값, 보험료, 외식비 등등 잘 따져보시면 답 나옵니다.

      그리고 받으신 오퍼를 가지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미국에 무슨비자로 넘어오시나요? 지금 봐서는 H 비자일것 같은데 올해상황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몇년동안 사람이 많이 몰려서 추첨했습니다. 같이 일하던 인도 친구는 3년연속으로 떨어져서 인도로 돌아가는것 봤습니다.
      그리고 계약직+영주권프로세스, 이건 정말 말도 안됩니다. 영주권이 한두달 만에 나오는것도 아니고 몇년걸리는데 1년짜리 계약직한테 영주권을 해준다는건 99% 뻥일것 같습니다.

    • 펜펜 152.***.1.16

      고민 많이 되시겠습니다.

      >3. 1개월 같이 일해보고 결정하자 (한달 정도 살아보고 판단하는게 필요하지 않겠나?).
      아니, 시카고에 있는 사람을 뉴저지로 오라고 할때에도, 이런식으로는 안하는데, 예의가 없네요.
      3번은 당연하게 재끼시고요,..

      >시급 60불 연봉11만불
      이럴때에는 연봉이 더 나을수가 있습니다. 시급으로 가면, 아파서 쉬어야 할때에는 돈을 못받는다든지, 그리고 연말에 1099MISC를 받아서 소득세 폭탄을 받는다든지 할수가 있습니다.

      >계약직 + 영주권 프로세스 지원 입니다.
      그런데 영주권이 신청하면 뚝딱 나오는게 아니거든요. 몇년이 걸리기 때문에 1년단위로 계약을 하는데 영주권을 지원한다는게 말이 안되는 것처럼 들리네요.

      >(이후 계약에 문제 없으니 걱정말라 무기계약직과 다름없다)
      이말은 사실일수가 있다고 봅니다. 회사들이 어떤 특정 시스템을 쓰면, 쉽게 못바꿉니다.
      한국에서 대기업도 미국에서는 각종 프로세스가 미국 중소기업 같이 운영되는 일도 많고요,
      이런경우 미국법인은 “판매”만 하는 법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profit만 나오면 그냥 쓰던 시스템이 Windows 10이라든지 새로운 환경에 안맞아도 어떻게서든 고쳐가면서 씁니다.

      중부에서 11만불이면 (중부도 미국이 커서 다를수 있겠지만) 그래도 괜찮게 사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다른 분이 쓰신것처럼, 우선은 미국에 와서 몇년 살다가 다른 회사에 가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기는 한대, 그 영주권이 약간 발목 잡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뭐 하지만, 지금 experties가 있는 분야가 많이 필요한 분야면, 괜찮을겁니다.

    • 174.***.202.75

      헌국인이라는거 계약직 시급이라는거 웬지 인턴비자 같은 느낌인데 혹시나 그거라면 그냥 피할듯.

    • 67.***.250.122

      질문 내용만 보면 당연히 2번입니다.

      비교할때 이런거 저런거 합치면 2번과 비슷하다 하는부분이 있는데 그렇게 보지마세요. 우선 베이스가 높은게 최고고 나머지 혜택들은 별도로 보는겁니다.

      나중에 이직을 하게되면 먼저 받던 연봉을 따지지 그 회사에서 주던 혜택을 비교하지는 않아요.

      와서 신분해결하고 나면 날개달리는겁니다. 갈데도 많고 할것도 많고 배울것도 많아요.

      영어는 당연히 부지런히 준비하세요. 입장바꿔서 다니던 회사에 외국인 사원이 들어오면 아무레도 한국말을 잘하는 사람이 좋듯이 영어도 완벽은 아니라도 자기 표현은 편하게 할수있는 사람이 좋겠죠?

    • 뽀로로 66.***.72.165

      조심스럽지만 미국에 나오실만한 오퍼는 절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 배워서남준다 64.***.218.106

      >>> 하지만 10년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이 회사에 남아 있는게 맞는건지 불확실하지만 미국땅에 도전을 시작해야 할지…

      유학이든 이민이든 그 어떤 경우든 무언가 확실한 보장을 받고 떠나는 경우는 없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살고 있는 한인 이민자들 유학생들…모두 어떤 시점에선 어떤 형태로든 불확실한 모험을 감행해야 했습니다.
      이민의 어려움이 바로 그것입니다. “불확실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그런 모험을 감행했고 성공하신 분들도 계시고 실패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원글님이 지금 결정하려는것은 그런 모든 이민자들이 한번은 반드시 겪었어야했던 그 “불확신한” 모험을 하려는 과정인 겁니다. 그것이 자신이 없다면 포기해야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행하겠다면 하는것입니다. 이 게시판에서 누구도 원글님께 답을 주는건 불가능하고 그런 문제에 정답이란 존재히지도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모든건 개인의 판단이고 능력이고 “용기” 입니다. 누군가 원글님에게 비단길을 깔아주고 모셔가는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민에서 살아남으려면 한국 사회에서 살때의 사고방식 삶의방식 가치관을 모두 갈아 엎어야 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 Faang 174.***.72.56

      64또 헛소리

    • aaaa 63.***.115.40

      먼 거대하게 이민인가요. 걍 외노자 생활하는거라 생각하고 도전해보세요.

      현재 안전적인 회사 때려치고 나오는거 후달리면 걍 포기하는거고 도전하고 싶으면 해보세요.

      와서 생활해보다가 안되면 돌아가면 되는거고 미국 생활이 맞다면 계속 살면 되는거죠. 그때서야 이민을 논하면 될듯합니다.

      왔다가 안 맞아서 돌아가게 되면 비용적 손실은 감수해야하고요.

    • 미국 이민 12.***.177.210

      가족이 있거나 아이가 미국에서 공부를 하게되는 순간… 미국을 떠나기 어렵게 됩니다.
      그렇다면 영주권이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데요.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영주권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젠 영주권은 2~3년 내에 받을 수 있다고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10년이 지나도 해결이 안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 174.***.187.125

      Abap수요는 많습니다. 근데 대부분 프로젝트 베이스라 프로젝트단위로 계약직을 많이 뽑습니다. 엄청나게 들락달락거리지만, 영주권은 다들 받으시더군요. 한국에서 오는데 미국과 완전 동일한 오퍼는 받기 어렵다는거 다들 아시면서 왜들 이러시나~요….

    • K 24.***.64.149

      50대 후반 노땅 입니다. 위의 오퍼들은 솔직히 좋은 오퍼들 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사정상 꼭 미국을 나오셔야 하는 입장 이시면, 그나마 그 정도도 받아 들이셔야 하는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혹 현 직장에서 1 – 2년 정도 휴직이 가능하신지요. 그리고 자녀 교육 등의 사유로 꼭 나오셔야 하는 입장이시면 2번 정도 고려해 보실 수 있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중부도 중부 어디냐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생활비가 적게 드는 곳이라면 그리고 full time offer package에 의료 보험 등 제반 benefit이 포함 된다는 가정 하에서 겨우 생활은 되겠다 싶습니다.

      미국 생활이 자리를 잘 잡으면 장점이 꽤 있습니다. 특히 성장이 정체된 한국 사회에서 자녀들을 무한 경쟁에 내몰리게 하는 것 대비 상대적으로 더 좋은 기회도 제공해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직장에서의 나이 차별도 덜 합니다. 하지만 거기 까지의 과정이 특히 1세대에게는 만만치 않습니다. 잘 고민 하셔서 좋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라면 특히 집안에 돈이 충분 하다면 그리고 휴직 처리가 가능하다면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risk가 아주 큰 결정임은 틀림 없습니다.

    • 1111 104.***.211.192

      위에 말한 3가지 모두 좋은 조건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일단 계약직(Contract)의 경우로 보이는데 Contract의 경우 대표적으로 건강보험은 회사에서 안해주고 자비로 들어야 하는 등 복지혜택 전혀 못 받고 회사 다니게 됩니다. 미국은 한국이랑 다르게 특히 연봉도 연봉이지만 회사마다 복지혜택도 정말 천차 만별입니다. 연봉만 보고 왔다가 복지혜택 없어서 만에 하나 자비로 내야 될 경우 지금 받는 금액 보다 현저하게 못 받게 될 경우도 있습니다. 잘 알아보고 오셔야 합니다. 그리고 말이 좋아서 무조건 자동 재계약이다 하죠? 막상 회사 실적 나빠지고 본인들 수 틀리면은 1순위로 계약직부터 정리 당합니다. 뭐 모험이야 당연히 해볼수는 있는거지만 이건 대학교 막 졸업해서 사회 초년생들도 안 할 법한 너무 큰 모험 입니다. 특히 싱글이면 모르겠으나 가족 딸린 경우는 아쉽겠지만 포기하세요.

    • 조언 70.***.86.77

      두가지 중에 하나죠. 바로 영주권 프로세스를 들어가서 1년뒤쯤 EAD 를 받고나서 일을 시작하거나…
      H1B신청을 2022년4월에 들어가서, (뽑힌다고 가정하고) 2022년 10월부터 일을 시작하거나….

      두가지 모두 2022년 10월 이후에나 일을 할수 있어 보이는데…혹시 다른 방법이 있나요?
      J비자가 이런 포지션으로 가능한거였어요?

    • soul 98.***.37.17

      위에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지만 일단 최소 H1B 아니면 시작하시는거 말리고 싶어요. J나 다른 비자로 들어왔다가 계약 갱신 안되면 낙동강 오리알이니까요. H1b야 말 바꾸면 이직하신다는 보험이라도 있지…연봉은 시작 단계에선 나쁘지 않은데 W-2가 아니라 1099라면 보험을 따로 들거나 해서 나가는 돈이 있을테니 이 부분도 체크하시구요.

    • 73.***.30.218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오퍼를 받고 고민하세요. 지금 손에 쥐고 계신것은 제대로 된 오퍼가 아닙니다.
      아래 이유가 있습니다.

      1. 계약직 에서 탈락 입니다.
      계약직+ 영주권 부터가 말이 안되는 조합입니다. 계약직을 회사에서 영주권 스폰서를 해줄수나 있는지부터가 의문입니다. 알아보세요.
      2. 지금 당장 일은 무슨 비자로 시작하나요? 영주권 프로세스 지원해주겠다고 해서, 미국에서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3. 영어가 안되시면 일단 오지 마세요. 언어문제 때문에 한국 사람이랑만 일하는 직업으로 시작해야 한다면 오지마세요. 미국 회사로 옮기는게 쉽지 않습니다.

    • hmm 216.***.21.4

      FTE + 계약서에 영주권 바로 지원 명시 아니면, 한국에 그냥 계시는데, 한 표. 계약직은 애시당초 시작을 말아야죠.

    • aa 73.***.247.203

      이미 대답은 알고 계신듯 싶은데, 지금 갖고 계신 오퍼로는 미국에 오시기에는 현명한 선택인 것 같지 않습니다.
      집안이 부유하고 미국정착에 실패해도 상관없으시다면, 한번 시도해보실 수도 있겠지만, 정황상 그것도 아닌 듯 싶네요.

    • asdasd 24.***.243.45

      그누가 아무리 이야기해도 미국병 걸리면 소용 없어요.
      정신차리고 현실을 즉시 하세요.

    • 123 149.***.75.12

      미국에서는 한국 사람과 일하는 거 아닙니다.

    • G70 71.***.2.209

      미국이 썩어도 너무 썩었음… 솔직히 미국이 한국보다 좋은점이 뭔지 모르겠음… 시스템도 쓰레기중에 쓰레기고.. 비싸기는 드럽게 비싸고 최악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미국…아니 한국보다 페이를 좀 더 주면 모해 이나라는 기본적으로 나가는게 너무 많고 상위1프로가 99프로를 빨아재키는 자본주의 끝판왕의 나라인데… 이게 나라인가싶다.

      • 비슷하게 시작했는데 173.***.27.224

        딱봐도 미국살아보지 않은 아이가 쓴글이네.

        쌀밥은 배불리 먹고 다니나?

    • 공화국 172.***.42.246

      여기 진짜로 빡세요. 오지마세요 한국에서 그정도 받으면 저축하고도 남아요. 미국은 왕창 벌지 않는이상 저축 꿈도 못꿉니다..

    • 던컨 220.***.16.106

      두개의 글에 걸친 많은 조언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영주권 문제가 가장 크고 저도 그 부분을 제일 우려했는데 통화를 몇번 더 해보니 아무래도 이 조건들은 여차하면 버리겠다는 조건이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네요.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 미국 공장 주재원 자리가 있는데 이 자리를 타겟으로 회사에 어필을 한 다음 주재원으로 넘어가서 영주권 프로세스를 신청해볼까 합니다. 두번째 자리만 offer letter를 보내주기로 했으니 문서로 어디까지 명기해주는지 한번 경험삼아 받아보려 합니다.

    • Fighting 161.***.123.10

      동의합니다. 3번은 정말 말도 안 되고 (한국에서 오시는 분에게 1개월 해보고 결정하자? 어이가 없네요) 이중에서는 2번이 제일 좋지만 물가가 비교적 낮은 중부라 하더라도 한국에서 연봉 8천을 포기하고 41세의 가장이 오기에는 좋은 조건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