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결정에 대한 고민

  • #3365204
    QAI 61.***.114.164 2431

    안녕하세요, 최근 들어 대학교 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검색하다가 이곳을 우연히 발견해서 제 고민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는 올해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Brown, Rice, Berkeley (L&S), Notre Dame, Vanderbilt 에 CS 전공으로 최종합격을 했었고 Brown 빼고 모든 학교에서 운 좋게도 FA/Scholarship이 잘 나와서 학비는 무료였습니다.

    대학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저는

    Brown: 아이비 타이틀이 좋아 보였지만 4년 $210,000 더 비싼만큼 위 학교들보다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못 느껴서 제외 (+ CS으로는 그닥…)

    Vanderbilt, Notre Dame: 라이스하고 같은 분위기인데 CS가 좀 약해서 차라리 라이스 가겠다 하고 제외

    그래서 Rice와 Berkeley를 두고 고민을 하였습니다.

    사실상 저는 Rice 의 대학 문화 + 소규모 수업들이 마음에 무척 들었지만, 버클리가

    1. CS로 기회가 엄청 많고
    2. 한국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다 보니까 경쟁에 익숙해서 버클리/주립대 최대 단점인 “경쟁”을 잘 뚫어낼 것 같고
    3. 고등학교 때 학원을 거의 다니지 않고 혼자서 SAT AP 준비하고, 대회도 찾아서 나가고, 교수님들도 컨텍하면서 리서치 경험을 쌓았던 저의 독립적인 면을 살려 거기서도 진취적인 태도로 있는 리소스를 잘 활용할 수 있을거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버클리를 선택하였습니다. + 날씨 짱

    저는 위와 같은 이유로 Berkeley L&S CS를 선택하였는데 최근 들어 제 결정이 맞았는지 궁금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다 잘 선택했다고 하는데 그냥 착하려고 그렇게 말하는지 의문점이 생겨서 여기 있는 분들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제 선택이 충분히 논리적이고 맞았는지 냉정하게 평가해주세요 ㅠㅠ

    아, 그리고 버클리가 학부 랭킹 21~22위 정도로 생각보다 낮아서 당황하긴 했는데 그게 큰 의미가 있나요? 벤더빌트 라이스 브라운은 15등쯤이긴 하더라요;;

    P.S. 시민권/영주권 없습니다. L&S 3.3GPA 받을 자신 있습니다.

    수정: 소중한 의견 주셔서 모두들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버클리는 외국인이여도 Regents 장학금을 받으면 인스태잇 학비정도로 조정이 됩니다. 그리고 동문회 장학금도 조금 나와서 연간 $43,000 지원 받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립대학들은 FA ~$35,000 정도에 장학금 $5,000~$12,000 사이로 받았습니다.

    • Aa 107.***.232.169

      벜 라이스 둘중 하나가 좋아보이는데 벜이 지리상 이점은 훨씬 좋아보임. 잘 선택하셨음!

    • . 68.***.7.245

      왜 오냐 그냥 한국에 있지.

    • 솔직히 24.***.57.231

      저 나이에 혼자 저렇게 하셨으면 어딜가셔도 성공하실꺼에요

    • 지나가다 73.***.169.15

      비슷한 나이의 자식을 둔 입장에서 아주 대견해 보이는 학생이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CS 전공에서는 버클리가 거론된 다른 학교들보다는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실리콘밸리가 가까워 인턴등 여러 기회도 많고요.
      제 아이가 학생의 상황에 있더라도 버클리 가라고 조언했을 것임.

    • 지나가다 99.***.200.50

      맞아요. 저도 버클리 한표!

    • ㄴ쵀ㅣㅇㄱ 96.***.20.103

      이미 지난 5월에 결정된 사항을 이제 개학을 앞두고 고민할 필요도 없지요.

      이미 선택을 했으니 그 결정에 따라 그냥 해보면 됩니다.

    • 흐음 223.***.188.141

      버틀리는 L&S(문과대) CS애들은 EECS(공대)의 CS와 애들 수준과 레벨이틀려서 무시많이당하는데…
      사람들이 알고있는 버클리 CS는 공대의 EECS의 입니다. 학부의 경우는 그리고 전체랭킹따라가는게 맞지요.

    • 버클리 67.***.55.42

      버클리 던액 장학이라면 다연 버클리죠. 좋은 선택하신걸로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cs전공 회사들이 모여있는 캘리포니아니 취직도 잘될 거에요. 암튼 대단하네요. 내노라하는 학교들에 다들 전액 장학으로 어드션을 받다니. 4년만 더 열심히 하면 취직할 때 골라가겠네요. 방학때마다 인턴 쉽하는 걸 꼭 챙기세요. 빠르면 내년 여름부터 가능합니다

    • Bn 98.***.12.94

      버클리 학부는 그래도 주립대입니다. 대학원 명성에 좀 떨어지는 면이 있어요. 더더군다나 L&S 라면요.!가격이 똑같다면 저라면 사립대들 생각해봤을지도요. 날씨도 사우스베이나 좋지 버클리는 좀 추울텐데요. 다 좋은 옵션이니 가셔서 열심히하시면 됩니다.

      근데 외국인한테 장학금을 주는 경우가 있나요 참 신기하네요. 특히나 버클리 같은 주립에서?

    • 학부모 입장 180.***.216.130

      훌륭한 학생이네요.미국 어느 대학이든 입학 후가 더 힘든 과정이고.어느 대학이든 대학 네임보다 입학후 얼마나 잘하고 교수와 좋은 관계를 맺고 리서치.인턴을 하는지가 훨씬 더 중요해보입니다.
      특히 CS라면요.

    • 삼사 73.***.145.22

      잘 했습니다. 이제는 미래를 보며 자신의 얘기를 만들어 나가세요.

    • QAI 58.***.233.179

      댓글에 솔직한 의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미 끝난 선택, 되돌아보지 않고 4년간 열심히 생활하여 미래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모두 건승하세요!

    • 지나가다 99.***.200.50

      진짜 이 나이에 이만큼 생각하시고 계획하실 정도면 뭐 어딜가도 혼자서 거뜬히 잘 해내실 것 같네요. 열심히 하시면 나중엔 더욱 기회가 많아질걸로 보여여.

    • 참조만 121.***.195.66

      원글 읽어보니 잘 하실것 같기는 하지만 CS 디클레어하는데 필요한 필수과목들 신중하게 수강신청하셔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EECS애들하고 같이 듣는데 클래스 학점평균이 2.7~2.9 정도 되니까 3.3이상 받으려면 모든 필수과목에서 인도애들 중국애들 틈에서 상위 1/3은 해야 합니다.

    • 고만할필요없습니다 50.***.222.101

      무조건 버클리 가세요.

      혹여나 미국에서 정착 및 취직을 생각하시면, 무조건 버클리 가셔야 합니다~!

    • aa 71.***.227.142

      이 글 올려주신 학생분께 감사하네요. 저희는 미국고등학교 2년 다닌 국제학생인데 주립대는 파이낸셜에이드나 장학금에
      해당 없다는 여러 주립대들의 홈페이지를 보고 지원 고려조차도 안해 봤는데 지금부터라도 잘 알아봐야겠네요.

      • QAI 221.***.195.153

        제 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대댓글 답니다. 원칙상 주립대는 타주/외국인에게 FA를 안 주는데 학교마다 장학금 시스템이 어떻게 되어있냐에 따라 조금씩 예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버클리의 제도인 Regents 장학금을 받아서 (정말로 운 좋게)특별 케이스가 된 것입니다. 정확한 통계는 모르지만 대략 90~95%의 타주/외국인 학생들은 FA/장학금을 못 받고 다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CS 73.***.166.92

      버클리 추천이요. 제 생각에는 베이에리아에서 실무자들이랑 밑업 이런 것들 하면서 생기는 네트워크 무시 못합니다. 자주쓰는 언어나 라이브러리 밑업들 참여하세요

    • 버클리 221.***.198.216

      버클리 안가본 사람들은 버클리 추천합니다.
      딱 한학기 다녀보면 압니다.
      내가 여기 왜 왔지?

      좁은 캠퍼스에 한 학년에 6,000되는 학생들사이에서 대형강의실에서 토론없는 강의 듣고
      학점도 잘 안나오고 학생수가 많아 인턴기회도 없고 그렇게 졸업합니다

      • 123 148.***.2.30

        이미 다 지난 일이겠지만 라이스 안 간게 많이 안타깝네요. 여러 이유 있지만 내 아이였다면 도시락싸들고 버클리가는걸 말릴텐데…

        • QAI 221.***.195.153

          혹시 죄송하지만 어떤 이유로 버클리를 반대하시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제가 가는 학교에 대한 단점은 확실히 알고가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제가 이미 알고 있는거는 큰 수업들, 6000명끼리의 경쟁, no personal care, 학점 디플레이션, 학부보단 대학원 위주라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 버꿀리 165.***.34.169

            흔히 말하는 명문대 라인에 들어오면

            1. 수준높은 학과수업
            2. 교내 클럽활동 기회
            3. 학부 연구생 기회
            4. 주변회사 인턴 기회
            5. 세계적인 교수들과 접촉기회

            은 개런티입니다. 진짜 MIT 하버드 같은 곳 아니라면 비슷한 명문대 내에서 치고박고 싸울 필요 없습니다. 진짜 차이는 비슷한 랭킹의 대학중에 어디가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 중 하나를 가서 위에 언급한 주어진 기회만 다 살려보시도록 노력하시면 됩니다.

    • ooㅇㅇ 73.***.85.184

      라이스
      가란 사람들은 캘리포니아 사람들 아님
      ㄱㅈ도 모르는 사람들

    • 버꿀리 165.***.34.169

      버클리 가시는거는 좋은 선택이십니다. 버클리가 공립이고 CC편입생 많이 받는다는 이유로 저평가 하시는 허접분들이 많은데,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세계 명문 자리를 지키는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버클리 욕하시는 분은, 버클리를 운빨로 들어가서 학점 개발려서 졸업햇거나 졸업하신분만 알아서 그런 것입니다. 제가 버클리는 안나왔으나, 캘리에서 고등학교를 나온관계로 버클리 졸업한 지인분들이 많은데, 제가 아는 버클리 졸업생 50%정도는 FANG급의 회사에 다니고 나머지 30%정도는 기타 포츈 500 회사에 다닙니다. 마지막 20%에 대해서는 입을 아끼겠습니다.

    • QAI 221.***.195.153

      제 글이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줄 몰랐네요 하하… 다시한번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소중한 인풋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68.***.254.54

      라이스를 더 추천하지만… 이미 그리 결정하셨으니 할수 없고 버클리에서 화이팅 하세요.

      학부레벨에서는 명문사립대 >>> 명문주립대 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본인이 4백명 넘는 수업에서 교수와 친해질 자신이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나머지 대부분에게는 사립대가 훨씬 낫죠. 그치만 어쨌든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 그렇게 미국에 올 정도 노력/실력이면 사실 어딜가도 잘 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