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에서 제약회사 찾기

  • #3643608
    인터뷰초보 104.***.131.30 1434

    두서없는 글,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LinkedIn으로 사람들(주로 Recruiter)과 Connection을 만들다보니, 몇 일이 지난 후에 한명씩 한명씩 체팅 메세지를 보내오네요.

    그냥 가볍게 얘기를 좀 하자고 대체로 체팅을 하는데요, 그래서 몇 번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굳이 인터뷰라고 할만큼 형식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얘기드리는 곳은)제약회사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은탓인지, 리서치를 하던 제가 찾아야하는 리서치 자리는 그 회사에 손가락으로 꼽을정도밖에 없는가봐요.

    전화통화를 하기 전에 그 회사의 잡 포스팅을 알아봐도 자격조건에 잘 들어맞는 것을 찾는게 참 힘드네요.

    제가 대학원에서 전이금속 연구를 했던 배경이 있는데요, 예전에 같은 대학원 그룹에 있던 (먼저 졸어봐고서 제약회사에 입사한)지인이, 제약회사랑 인터뷰 할 때, 전이금속에대한 얘기는 하지 말라고 했던적이 있었지만, 최근에 다른 (대학원의 다른 그룹에 있던) 지인은, 전이금속이 약 만들때 자주 등장하니, 그냥 포함하는게 좋겠다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전이금속에대한 내용이 들어가는게 좋겠다 싶어서, 오늘 Recruiter와 전화통화를 할 때, 제가 대학원에서 하던게 뭔지에대해 물어보길래, 전이금속에관한 얘기도 그냥 다 해봤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전이금속의 성질에대해 그렇게 관심이 1도 없는듯한 시큰둥한 반응이더군요. 전이금속 연구를 했다는 말이 나오자마자, “그래서, 당신이 한 것이 뭐라고요?”라는 말만 되풀이 할 뿐, 리액션이 시원찮더라고요.

    제 얘기가 모두 끝나자, 자기네는, 대부분 Technician 수준의 자리만 있다고, 저는 Over Qualified라고 하더군요. 현재, 분석쪽 관련(이쪽 계통 자리를 제가 찾고있다고 했습니다)자리는 Director를 포함하여 단 4개밖에 없기 때문에, 당장은 제 배경과 잘 맞는 자리는 없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참, 당연한것이지만, 어느 회사와 인터뷰를하든, 그 회사에 맞는 답변을 하는게 참 중요한데요, 인터뷰 전에 사전 조사하는 동안에는, 그 회사가 정확히 어느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찾아내기가 쉽지않네요.

    사전 조사를 할 때의 팁 같은 것 있을까요?

    미리 조언 감사합니다.

    • 73.***.141.144

      본인 전공 학과가 먼가요? 사실 제약쪽에 관련된 전공이라면 잡포스팅만 봐도 자기 분야와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있을텐데요? 제약에 관련된 전이금속 연구를 하셨다면 어떤 회사의 어떤 약이 본인 연구와 관련된건지 본인이 제일 잘 알테고요. 만약 본인이 전혀 모르신다면 제약과 관련되지 않은 연구를 하신거고 그럼 관련 업계를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 전이금속 104.***.253.29

      전공이 화학이고 그중에서 유기 아니면 무기인데, 전이금속 성질.. 이런걸 말하는것 봐서 무기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네요. 제약이나 바이오텍에선 전이금속을 연구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당연한거죠. 약만드는 회사인데 전이금속 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 당연 관심이 없습니다. 단 전이금속 촉매를 이용한 유기반응을 개발한 경우 med chem 혹은 process chem 으로 해서 가능성이 있지만 이런경우 대부분 유기화학 탑 5-10위 내에서 학위를 했거나 적어도 포닥으로 한번은 거쳐간 사람들입니다. 빅 파마를 가기 위해선 탑 5에서 합성화학으로 학위를 하거나 포닥을 거쳐야 하고, 바이오텍 정도 되도 대부분 탑 5-10위 정도 하는곳에서 유기반응 으로 해서 학위를 하거나 포닥을 한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아마 회사에 가 보면 이런 조그만 회사에 이렇게 학벌 짱짱한 사람들로 꽉 차 있는걸 보면 놀랄것 입니다.

      현재 관심은 또 med chem 도 아니고 process chem 도 아닌 analytical chem 인데, 사실 그쪽 세부전공을 하지 않은 사람은 아예 뽑지 않습니다. 분석기기를 실제 사용하고 능숙한 사람은 analytical 전공자 보다 org 전공자 인데, 회사에서는 이상하게 분석 자리에 유기전공자를 뽑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냥 그렇습니다. 만약 화학 전공이고 본인이 탑 5-10위 내에 학교에 있으면 캠퍼스 리쿠르팅 오니까 그 기회를 잘 이용하세요. 그외의 학교는 캠퍼스 리쿠루팅 안가니까 각개격파 해야 하는데, 지도 교수가 좀 유명하면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최소 6개월 – 1년은 준비 하셔야 합니다.

    • 174.***.16.88

      흠이란 놈 다닌다.
      곧 온다

    • meow 74.***.157.46

      제약쪽은 아니지만 제 경험에의하면
      학교에서 쓰는 용어를 그대로 회사로 가져가서 설명하려고 하면 어려워져요.
      회사에서 쓰는 용어가 뭔지 잡포스팅 보고 습득한다음에 그런 용어 위주로 설명해보세요. 그리고 너무 디테일한건 설명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말해봐야 아는사람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