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마광수 교수의 한탄

  • #3107556
    謹 弔 153.***.142.2 790

    억울함과 한(恨)이 쌓여 울고 싶어요

    정년퇴임을 맞으니 내 인생이 너무 억울하고 한스러워요

    [즐거운 사라] 사건으로부터 시작해서 학교에서 잘리고, 한참 후 겨우 복직했더니 곧바로

    연세대 국문과 교수들의 이지메로 우울증을 얻어 2년 6개월을 휴직한 것.

    그 뒤 줄곳 국문과의 왕따 교수로 지낸 것.

    그리고 문단에서 왕따고, 책도 안 읽어보고 무조건 나를 변태로 매도하는 대중들.

    근래 내가 낸 책들이 거의 모두 처참하게 안 팔렸다는 사실.

    일년 내내 원고청탁 한 번 못 받는 문단의 처절한 국외자.

    단지 성(性)을 이야기했다는 이유만으로 평생을 따라다니는 간첩같은 꼬리표.

    그동안 내 육체는 울화병에 허물어저 여기 저기 안 아픈 곳이 없어요.

    지독한 우울증은 나를 점점 좀먹어들어가고 있고….

    오늘도 심한 신경성 복통으로 병원에 다녀왔는데, 그래도 몹시 아파요.

    책이 안 팔리니 글 쓸 기분도 안 나고, 그러다 보니 출판사들이 나를 외면하고….

    나는 점점 더 늙어갈 거고 따라서 병도 많아지고 몸은 더 쇠약해갈 것이고

    연금 몇 푼 [논 기간이 많아 아주 적음] 갖고 살려면 생활고도 찾아올 거고….

    정말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은 광마클럽 소수 회원들뿐이란 말인가. 하늘이 원망스럽다.

    거지발싸개 같은 나라 한국에서 태어나 위선으로 뭉친 지식인, 작가 등 사이에서 고통받은 것이

    너무나 억울해지는 요즘입니다. 그냥 한숨만 나와요.

    —- 마광수 씀

    작성일 : 2016년 6월 24일

    • 1212 131.***.254.11

      단지 성을 얘기햇다고 탄압받는 식자 코스프레하던 마광수.. 아직 정신못차린듯.단지 성을 얘기해서가 아니잖아? ㅂ ㅅ

    • 99 70.***.9.80

      131.***254 이거 ㅂㅅ 이네..
      코스프레를 마교수가 했데…별 미췬시끼를 다보겠네

    • 지나가다가 128.***.1.19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극락왕생하시길 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