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교수가 고등학생 친아들 자기 연구소(미국 대학)에 인턴으로 고용해서 같이 논문 내고 학회에서 발표도 하는데 가능한 이야기 인가요? Ethics 및 Nepotism 이슈가 있을것 같은데… 근데 계속해서 자기 아들 논문 관련해서 SNS에 글 올리는 것 보면 문제가 없나봅니다.
좀 그렇죠. 아들 친구도 그 비슷했는데, 결국 별 효과 못보더군요. 그렇게 해도 안될 애들은 안되는거죠. 하여튼 기회의 극심한 불평등이지만 뭐 어쩌겠나요. 나중에 뽑는 쪽에서 의구심이 든다면 더 엄격히 볼테죠.
우리 애는 하도 밟히며 자라서 아주 강인하게 컸습니다. 비교하며 주눅들거나 비관하지 않고, 떨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죠. 앞서 말한 친구는 어릴 때부터 알았는데 중고등을 사립으로 갔고, 우리 애는 공립 다니며 갈라졌습니다. 좀 헌한 환경일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사립안보내고 공립 보내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대학가서 평생 sheltered되어 자란 애들을 보고서 더 그러네요.
내가 포닥할 때 들어온 어떤 박사생 애는 …아빠가 300위권 주립대학교수인데, 자기 학부생 아들 논문에 이름 넣어서 자기가 재직하는 대학 졸업시켜서, 50위권 대학에서 박사시키고, 박사 졸업하고 포닥도 안하고 바로 아빠가 다니는 같은 학과 조교수 정년트랙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저희 전공 특성상 아무리 똑똑해도 보통 포닥을 8-10년을 떠돌아 다니다가 힘들게 조교수 되는데. 그 대학 교수 중 아는 분 통해서 들은 얘기로는 MIT, 칼텍 졸업하고 포닥 경력 있고 논문 실적도 빵빵한 캔디데이트들도 있었는데. 그 사람들 안되고 어린 친구가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