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그립지만, 가고싶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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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94hot23 137.***.255.30 4366

    한국교회라는 곳에 가본적도 없고, 굳이 가볼이유도 없는 미국이민 생활을 지속하다 보니, 한국인들을 자주 만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가끔 업무관계상 동종업계관련 미주동포분들을 만나는 것은 저에겐 늘 반가운 일입니다. 자연스럽게 업무를 마치고 함꼐 즐거운 저녁식사라도 할라치며, 의례 주고받게되는 질문은 “한국은 언제 다녀오셨습니까” 입니다.

    지난번 한국방문이 10녀째 접어든 저는 “좀 되었지요. 한 10년 정도 입니다”라고 답합니다. 덧붙여 이어지는 저의 보충설명은 “한국에 계셨던 부모님 두분 모두 돌아가시고 나니, 한국이 그립고 가고싶은데도, 이상하게 내년 내년으로 계속 미루다 보니, 이렇게 10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라는 식의 설명입니다.

    한국에 형제자매도 없는 저로서는, 부모님 없는 한국엘 딱히 가볼 이유가 없어져 버렸다는 생각입니다. 심지어 비싼 항공료지불하고서 한국엘 가느니, 그 돈으로 차라리 다른나라 관광을 가는게 나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자주 합니다.

    더구나, 한국에서 잘나가신다는 지인들 대부분은 그분들의 자녀를 미국에 유학을 보내셨고, 본인들도 적지않이 영주권을 취득하시거나 이미 보유하고 계신점, 그리고, 일년에 한두번은 미국에 오셔서 몇달간 자녀들과 함꼐 지내시다가 귀국하시거나, 아니면 아예 기러기 가족으로 지내시는 분들을 실제로 알게 되거나, 가끔 뵙게되면서, 한국엘 별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중상층 이상으로 여유롭게 살아가시는 대다수 분들이 저렇게나 많이 기러기 가족생활을 감수하시거나 미국영주권을 취득하시는 이유는, 한국삶이란게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삶이란것을 증거하는 현상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고, 그런분들이 살아가는 한국을 굳이 비싼 돈 들여 다녀와볼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하게될때 마다, 내년 내년으로 한국방문을 미루게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저의 이와같은 개인적인 깨달음을 지니고서 이곳 게시판에 널려있는 한국최고 미국지옥이라는 글들을 접할때 마다, 들게되는 생각은 이곳 게시판에 적지않은 정치적 의도를 가지신 분들이 방문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정치적의도의 본질은 팩트를 왜곡하는데 있으니까요.

    정치적 글을 쓰시는 분들 말대로 한국이 그토록 살기좋은 사회라면, 도데체 왜 그 수많은 한국 중산층이상의 가정들이 기러기생활을 지속하고 있으며, 자살율은 10년 이상째 세계최고이고, 출산율은 10년이상째 세계최저인지를 우선적으로 그럴듯하게 설명해내야 한다는 제 개인적 판단입니다.

    이와같은 객관적 팩트를 외면하고서, 무슨 녹음기 무한반복처럼 “미국지옥 한국천국”을 되뇌이는 행위들은 저질 정치선동글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예전에 한국엘 방문할때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지하철 또는 큰 기차역광장에서 뵙게되는 “예수천국 불신지옥” 외치시는 분들과 명징하게 겹쳐지게 되는 이곳 게시판의 안티미국분들은 좀 민망스러움을 주시는 분들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 멍청 47.***.36.151

      나 글 잘 써. 난 남들 다 가는 교회 안 가, 남들 가는 한국 안 가. 자의식이 과한게 보입니다. 중간 중간 논리적인 가정이라 쓴 것들이 과한 비약으로 보이는 것도 있고. 본인이 한국 가기 싫은 건 가서 남들과 달리 만날 사람이 없어서 남들에 비교해 뒤쳐지는 그 느낌을 싫어하는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사람을 만나지 않더라도 본인의 과거를 돌아본다는 의미로 얼마든지 방문할 가치 있겠죠. 그냥 다른 나라 여행과는 다른 의미가 있을겁니다. 한국 좋다는 글 중엔 사실 제대로 된 글이 없었죠. 시비 걸기가 목적인 질 낮은 글들이 대부분이었음. 이걸 무슨 정치적 의도와 연관시키다니 우습네요. 여기에 한국 찬양글 쓰면 정치적으로 어떤 도움이 된답니다? 그런 글들이 올라오는게 십년째인데 뭔 정치적 의도? 아직도 본인은 안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부러움에 져서 못가는 겁니다. 나도 한국 방문 10년째 되네요. 난 가족들이 꾸준히 방문해주니 갈 필요성이 적었네요. 아무튼 글 잘 봤어요.

      • 한국이랑 틀리게 50.***.138.89

        이 답글은 쓴 본인은 그보다 더 자의식의 과해서, “내가 너보다 낫네. 너 속이 훤히 보여” “훤히 보이니 한마디 해줘야지” 라는 한국식의 disrespectful behavior를 보이네요. 논리 지적질로 본인이 난 사람이다라는걸 본인 입으로 말하면 그러니 남들 깔면서 드러내며 즐기는 전형적인 아이고 내새끼 심보.

        수기형식의 글에 논리니 정신분석이니…. 이글이 당신에게 피해 주는 요소는 무엇입니까? 이글에서 다 자기의 느낌이라고 표현을 해놓았는데 주장도 아닌 글에 논리?

        표현의 자유도 모르고 남이 나와 다르다는 존중도 모르네요.

        올라오는 익명에 글들에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지 없는지 본인은 어떻게 압니까?

        • ㅇㅇㅇㅇ 192.***.129.17

          저질 트롤에게 이런 수준 높은 답글을…

          • AAA 36.***.187.110

            원글 또또 뻘글 올린다^^
            다 읽지도 않아도 너란걸 알겠다. 글이 워낙 한심^^

    • Zzz 107.***.117.49

      엘에이 한인타운 식당에서 한국 티비 시청하면서 한국은 이래서 안돼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노인네들 목소리가 오버랩되는군요

    • 99.***.93.97

      우울증 초기증세

    • 동감입니다 170.***.105.46

      지극히 동감합니다. 분명 정치적 의도로 이상한 뻘글을 올리는 사람들 뻔히 보이는게 사실이지요. 충분히 올리실수 있는 글입니다. 더불어 자신이 미국 생활에 실패한 이유를 합리화하고자 하는 이들도 그런 기류에 편승하고 있지요. 미국이나 한국이나 다 사람 사는 곳입니다. 다만 미국까지와서 한국 비교질하면서 까내리는 자기모순적인 인간들 좀 안봤으면합니다. 애들 교육 때문에, 부모님때문에, 사업때문에 하면서 구질구질한 변명 늘어놓지말고 그냥 한국으로 꺼져줬으면 합니다. 정작 자기 사는 주 주지사나 상하원 의원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 수두룩합니다. 그냥 한국 가세요. 마치 한국이 좋은 걸 모르는 인간은 매국노고 바보로 매도나 하는 이들은 애초부터 이 사이트 올필요도 없습니다. 왜 타인의 선택에 돌을 던지고 미국에 사는 것을 선호하는 이들이 비합리적이다라고 선동하나요? 그러는 지들은 왜 미국에 있어? 이 단순한 질문하나 답변 못하면서 ㅉㅉ

    • 11 161.***.63.239

      저는 친지가 아니더래도 여행으로 일년에 한 16일 정도 한국에 나가는데 좋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오랫만에 사람들도 보고 등산도 하고 또 비행기표도 비수기에 1000불 언저리인데 굳이 안갈 이유가 있나요? 정 뭐하면 스탑오버 사면 600불 정도에도 갈수 있는것 같은데… 가고싶은데 못가는 거면 뭐 쩜 그렇긴한데….또 굳이 안가는 거도 좀…. 뭐 그렇네요

    • 174.***.3.53

      나도 유학오고 결혼 후 8년 후에야 한국을 가봤어요. 그 때 이미 여기는 마음속의 내 집이 아니구나 느꼈어요. 그 다음에도 한 5년마다 나갔고요. 한국은 관광한다 생각하고 가면 재밌어요. air bnb로 머물면서 재밌는거 골라서 하고 먹고 오면 됩니다. 가끔 옛 친구 몇 만나고. 말이 통하고 다른 외국 여행보다 편한 점이 많죠. 가는 길에 다른 동아시아 관광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 k 117.***.26.29

        관광하기 좋은곳좀 소개해봐 주세요.

        난 한적한곳이 좋던데. 민속촌도 좋고.
        바다나 산중에 어딜 더 좋아하세요? (솔직히 이런 선택사항을 가진 나라도 별로 없죠? 작은 땅덩어리에 있을건 다 있으니..)

    • 0000 50.***.112.182

      미국에 온지 15년차인데 나도 딱히 한국가고싶은마음 안듬….. 그돈으로 여기서 놀면되는데 굳이 피곤하게 가야하나? 라는생각 차라리 안가본 나라를 가지

    • qwert 70.***.11.146

      한국을 방문하면 장점이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가족들…

      그런데 미국에서 생활이 길어지고 생활 기반이 미국이다보니 한국에 나가면 부모님댁, 처가, 친척, 친구네 등등을 전전하면서 지내야하고 차도 렌트를 2달씩 할 수 는 없기때문에 부모님꺼나 동생차를 빌려서 타야하고… 우리때문에 만나고 식사약속을 잡는 친척, 친구들… 오랜만에 만나기때문에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주기때문에… 저희도 나갈때 마다 가방 한가득씩 선물 준비를 해가고요. 외식이 많아지기 때문에 지출도 엄청 커지게 되더군요. 친구들 끼리도 자주 만나는데 제가 가면 만날때는 좋지만 뭔가 함께한 추억들이 많이 없는것 같더군요. 친구들끼리는 캠핑도 가고 식사도 해서 가족들끼리도 서로 잘 지내는데 전 고등학교때 추억에서 멈춰있는 기분… 그런거요.

      비행기만 네가족에 5000불 이상을 들여서 한국에 가고 선물사서 가고 가서 생활비 등등치면 저희는 기본 10000불은 쉬베 쓰더군요. 그 돈이면 하와이나 캔쿤을 몇번을 갈 비용인데요.

      한국에 있으면 미국에 있는 집 걱정, 차걱정도 하게 됩니다. 오래 비우게 되면 불안해서요. 그래서 저희는 갈수록 한국을 방문하는 빈도가 주는것 같습니다.

      • k 117.***.26.29

        내가 아는 할매들도 똑같은 소리들 하시던데..

        한국 친척집에 머물려면 호텔이나 민박보다 돈이 더 들어간다고. 그러나 실상은? 호텔비가 훨씬 더 들겠지 않나요?
        한국방문은 자식들이나 무형의 관계나 문화를 계속 연결해주고 싶은게 크겠죠. 근데 한국살때는 몰랐던 한국의 새로운 모습들을 볼수있는 계기는 되더군요.
        한국오면 여전히 나는 더 뒤쳐진다는 강박감도 어느정도 느껴지고. 난 보통 어디 한적한 한곳에 짱박혀 있는 스타일의 여행취미인듯 해요.

    • 108.***.113.213

      알았다. 한국가지마 그럼. 근데….너는 한국말고도 어디든 가본적 없지? 한국자주가는 사람들은 한국말고도 다른데도 많이간다. 결국 너하고 차이는 경제적인 차이이지. 말통하지 먹을것 많지 아는사람도 많지 놀것많지. 솔찍히 방문객으로 가면 한국만큼 재미있는곳이 어디있나? 비싸서 그렇지. 놀러가는 사람들이 너처럼 방구석에 앉아서 기러니가 많으니 출생률이 낮으니…..설명을 해야하느니….ㅋㅋㅋ 이런생각않해. 그래서 관광이란게 재미있는거야.

    • 미국 173.***.165.17

      미국이나 한국이나 사람 사는 곳이라 다 비슷.
      자신이 돈벌어먹고 살수 있으면 아무곳이나 상관없음.
      굳이 미국오면 신천지가 열릴것 처럼 생각해서 오면 대실망일뿐.
      오히려 못한점도 많으니.

      다만 미국은 한국보다 훨씬 자본주의 금권주의 국가임.

    • ㅋㅋ 128.***.11.235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보이네요. ㅋㅋ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데…님이 주변에 사람이 없이 혼자라서 미국 생활이 더 좋을 겁니다. 한국가면 만날 사람이 없으니깐요. 한국가서 만날 사람이 많으면 자주 가고 싶겠죠. ㅋㅋ

      • k 117.***.26.29

        만날사람중엔 결국 부모님이 가장 큰 비중이겠죠. 부모님 돌아가시면 한국 가야할 이유도 팍 줄어들고.

    • 질문 173.***.229.14

      마치 들장미소녀 캔디같네요.. “난 슬프지않아! 울지않아!” 하면서 엉엉 울고있는 ㅋㅋㅋ

      본인이 한국에 가고싶건, 가고싶지 않건, 자유게시판에 구구절절 써야 할 이유가 있나요? xx같은 이유 들어가며?

      이민와서, 한국에 연고도 없고, 본인은 미국/한국 어디에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상황에서 자격지심으로 쓴 글같아보이는건 너무 비약인가요?? 소주한잔 하시고 잘 생각해보십쇼 이불킥하기전에 ㅋㅋㅋ

    • 얼바인 72.***.215.234

      어렸을때 이민 나와 외국산지 35년이 넘어가지만 한국이 좋던데…
      한국에 출장도 자주 가고 가족들 데리고 일년에 한번정도 한국에 동남아시아 나라 하나 곁들여 휴가 가면서 느끼는게 돈 쓰고 살기엔 한국이 최고라는 생각이 듬

      미국 사람들이 미국사람 살기 좋게 만든 미국과 한국사림이 한국사람 살기좋게 해놓은 한국 이라고나 할까… 물론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어디가 더 비지니스적인 기회가 있느냐등등 따져볼것들이 많이 있겠지만 단순히 풍족히 돈 쓰고 지내는것만 놓고 볼때엔 한국사람인 나로선 한국이 최고인듯.

      특히 한국에서 돈쓰면서 느끼는게 정말 대우받는게 여러 부분에서 느껴지는.. 그 이면엔 갑질이라던가 빈부격차의 그늘들이 있겠지만 그냥 갑질 안하고 돈쓰고 살기엔 참 편안했음.. 부모님들도 한국에 역이민 가셔서 너무 만족하고 동네분들하고 한달이 멀다하고 놀러 다니시는거 보니 안심도 되고 미국에 사셨으면 이렇게 활발하게 대인관계 유지 하며 사실수 있을련지 의문이 듬

    • 101029 38.***.49.74

      이 글에 이렇게 공격적인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것이 좀 놀랍습니다. 참 극단적인 사람이 많네요. 저런 사람들이 고귀한 척 현학적인 척 … 그러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들을 지적질 하면서 무자비하게 비방하는 것 보면 너무 역겨워 토악질이 나옵니다. 우덜식 민주주의, 우덜식 더불어 사는 사회답습니다. 첫 댓글부터 말이죠. 조용히 추천 누르고 갑니다. 추천수가 이 글이 어떤 글 인지를 말해주네요.

      • k 117.***.26.29

        이 싸이트에는 유난히 한국비난하고 미국빠는 사람들이 많은데…원글가운데 뭔가 미국빠는 느낌이 느껴져서 추천수들 누르는 느낌입니다.
        사실 원글도 한국에 부모님없으시니 한국에 갈일없다는 상식적인 말을 하고 있는데도 미국빠는 사람들에게는 미국빠는 일환으로 동조를 꾹꾹 누르게 하는 거란 말입니다. 게다가 부모님 한국에 살고계셔도 형제가 한국에 많이 살고 있으면, 그돈갖고 유럽여행다니겠다는 친구들도 많더군요. 나같은 경우는 돈보다도 미국서 자랄 애들 때문에 부모님살아계실때 일부러 한국에 더 가는 편이구요. 결국 가치관이나 인생의 우선권을 뭘로 정하느냐 입니다. 그것도 자녀유무/부모 생존여부/ 나이등에 따라 생각이 달라지지요. http://goodjob.donga.com/home/3/all/62/1772336/1

    • 크아악 172.***.8.58

      한국은 그냥 놀기 좋은곳이지 딱히 오래 살고 싶진 않음
      그렇다고 완전 포기? 한국 여행대신에 유럽간다? 그딴짓을 하고 싶진 않음
      한국은 막상 가면 졸라 재밌음 가서 일하는게 빡세서 그렇죠

    • ㅋㅋㅋ 166.***.240.52

      미국서 체류신분변경해서 10년 동란 한국에 못간거 아니우?

    • 공감 166.***.5.97

      공감 +100

    • 공감 166.***.5.97

      맛난 한국음식 맘껏 골라 먹을수 있는거.. 그건좀 한국이 부럽지~~

    • 죤잘 166.***.244.23

      한마디로 고향땅은 그리운데, 인간들이 싫다는 거네. 고향 갈 돈 있으면 차라리 체코 프라하, 북유럽 피요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일본 오사카에 관광 가겠다는 말이 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