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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23:46:29 #3575433삼전 183.***.236.21 6350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삼성전자 수석으로 일하고 있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입니다. 현재 업무는 실무와 매니저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물론 매니징 위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 영주권이 나올 예정입니다. 영주권이 나오면 본격적으로 job 을 구해보려 하고 있습니다.산호세나 시애틀 지역 HW 엔지니어로서 연봉은 SW 엔지니어 연봉 동일 연차와 비교 시 비슷한 수준인가요?
그리고 HW 엔지니어 글이 많이 볼수 없어 문의 드리는데 HW 엔지니어 분들 중 삼성이나 한국 회사 경험이 있으시다면 한국과 비교시 업무 강도나 업무에서 주요관심사가 비슷한지 문의 드려 봅니다기본 지식 자체가 많지않아 질문이 구체적이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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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에서는 실무 모르면 개털됩니다.
위로 올라갈 수록 실무를 다 알아야 매니지를 하지 한국처럼 밑에 사람 쪼면서 단물만 빨려다보면 왕따됩니다.
연봉은 Glassdoor 들어가서 대략 확인하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경력 얼마 있다고 연봉을 알아서 챙겨주지는 않고 그만큼의 경력이 있음을 인터뷰때 실력으로 증명해야 연봉을 맞춰서 받을 수 있을겁니다. 삼성전자 수석이라고 우대해주는 사람 1도 없을겁니다. 어디서 와도 매 한가지이고 인터뷰때 능력을 보여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스탠포드 박사 학위가 있어도 광탈입니다.미국 기업들 중 외국인 비율 높은 곳들은 업무 강도에서 모두 삼성과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서마다 차이는 있고 때에 따라 다르지만 평일 야근 주말근무 많이들 합니다. 인사고과를 뒤로하고 본인의 워라벨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하지만 미국인들만 있는 회사는 다들 편하게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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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말고 blind가서 최근 오퍼들 살펴보세요. 추세는 fang도 자체 soc개발을 위해 hw엔지니어를 조금 뽑는데 sw엔지니어와 연봉차이는 없어보입니다. Fang이 아닌곳 hw엔지니어는 fang보다 동일직급 기준일때 낮은데 삼전에서 가면 fang보단 조금 높은 직급으로 갈수 있을듯 싶고..그래도 여전히 낮지만 카운터 오퍼가 있으면 오히려 팡보다 높게 받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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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 engineer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알려져 있긴합니다.
개인 능력과 네고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죠.
업무강도도 팀과 능력에따라 다르겠죠. 모두 본인하기에 달린 것 같습니다. -
사과 회사 다닙니다. 제가 알기로는 소프트웨어가 rsu가 더 높습니다. 베이스는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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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도 어느쪽인지에 따라 수요가 많이 다를것 같습니다. 같은 설계라도 아시아에 국한 된(DDI, CIS 등)거라면 한국 경력으로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회사에서 꼭 필요한 기술이라면 어렵지 않게 인터뷰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한국 삼성에서 미국으로 넘어 왔습니다. 통계적으로 미국에서 학위를 하고 한국 삼성에서 오신 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고, 미국 회사에서의 Needs가 크다는 가정 하에 영어와 시간의 문제가 제일 큰 듯 합니다. LinkedIn과 같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 한국에서 인터뷰를 보고 오는 수월한 케이스도 있지만, 영주권 나와 가족들 데리고 와서 직장 구하는데 1년 이상 고생하신 분들이 많네요.
윗분이 정확하게 말씀해주셨는데 한국 경력만으로 미국으로 넘어와서 미국 회사로 취직하는게 문화/언어/실무 등의 문제로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족들이 계실 것 같은데 한국에서 직장을 잡고 오시길 당부드리고 싶네요. -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감사 드립니다
맞습니다. 쉽고 확실한 방법은 없을듯 합니다.
많은 분들의 경험 이야기 만으로 충분한 공부가 되고있어 감사드립니다. 한살 이라도 적은 나이에 부딪혀 봐야 한다는 생각에 고민이 많네요. 한국에서 잡을 구해서 움직이는게 최선 이지만 그렇지 못한경우 들어가서 전반적인 삶 준비(집, 드라이버 라이센스, 아이 학교 등등) 하면서 시도해 보는것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엔지니어 로서 50대중반 까지가 맥스라 (많이 긍정적으로 봤을때) 생각하는데요, 이것도 개인능력 차가 있겠지만, 미국에서 주위에 60대 까지 엔지니어 로 일하는 케이스가 종종 보이시는지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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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오시는 분들 대부분이 50대 은퇴, 아이 교육,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의 도전으로 오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영주권 승인이 되면 1년이내에 가족 모두 이주해야 할 겁니다. 가능한 최대로 늦추시면서 직장을 알아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저의 경우 미국 회사 지원시 지리적인 문제 때문에 인터뷰가 많이 없나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미국 와도 그렇게 많이 차이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인터뷰는 중소기업보다 오히려 대기업에서 인터뷰 기회가 있었습니다.
한국에 있을때 우연찮게 사과와 한국/미국 온사이트 인터뷰 후 오퍼를 받은 경험이 있는데 대부분 주나 부다 했습니다. 이 후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시간에 쫓기게 되고 절박하면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네요. 운도 따라줘야 하구요.
제 주변에 삼전에 있다 바로 애플/구글/아마존/페이스북 가신 분들 모두 삼전에 있으면서 오퍼 받으셨습니다. 절대적이진 않겠지요. NIW 140 통과 하신 상태라면 영주권 언제쯤 된다하시고 지금부터 알아보세요. 그리고, 지인을 통해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 곳은 몇 군데 인터뷰 보면서 인터뷰 스킬 익히시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셨지만, 추천을 통해 지원 하는게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미국에서 70세 넘어서 까지 일해야지 하지만, 회사 다녀보면 욕심도 생기고 여기도 한국과 비슷합니다. 매니징을 해야 급여도 어느정도 올라가기 때문에 결국은 나이 들면 대부분 매니저로 다 빠집니다. 제 주변에 엔지니어로 70대이신 분도 간혹 있지만, 나이 들면 감각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60 전에 그만 두는 것 같네요. SW 쪽은 뭐..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구요. 이건 회사 분위기/분야에 따라 case by case일 것 같네요. 분명한 건 본인이 원하면 여긴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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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나 시애틀 지역 HW 엔지니어 되기 러려워요.
님 영어를 잘하나요? 미국사람하고 사나요 현재? -
HW 분야 씨애틀,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엘에이, 어바인, 샌디애고 까지 미 서부 일자리는 미국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시민권자들이 오고싶어하는 자리로 오프닝마다 지원자가 엄청납니다. 님이 영어를 미국 산지 10년차정도 구사하지 않는다면 전화인터뷰 및 온싸이트 인터뷰를 통과하지 못할겁니다. NIW등으로 영주권만 있으면 취직이되면 시민권자 랑 영주권자인 미국 회사10년이상 경력직인 제 지인들은 왜 이직하는 데 1년씩 걸릴까요? SW는 잘도 이직하더군요. 심지어 미국 경력없이 미국 대기업에 척 붙어디니며 영주권 지원까지 받더군요. 근데 HW는 자리는 계속 줄고 경력직들은 넘쳐납니다. 1년이상 지원하셔야할겁니다. 불가능은 아니나 쉽지 않다는 걸 아시란 소립니다. 게다가 매년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HW 일자리가 미국에서 줄어들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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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과정을거쳐 미국서 일하고있는데 절대 취업이 안됐는데 가족들 다 데리고 오지 마세요. 님이 어느 지역에 취직될지 모릅니다. 단기렌트 싼곳 구해서 혼자와서오퍼받고 지역 정해지면 가족들 부르세요. 운전멘허. 학교는 별문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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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은데, 저도 삼전에서 수석으로 있다가 2017년도에 미국와서 영주권 받고 사과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쪽이고요. 삼전에서 입으로만 일한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경쟁력있습니다. 인터뷰 준비를 정말 잘하셔야하고 특히 지원하는 회사에 아는 분이 있으면 도움 많이 됩니다. 삼성 출신 많으니 산호세나 오스틴, 시애틀에 아시는 분 잘 활용하세요. 돈도 면접잘보시고 직급 경력인정받아서 잘 받으시면 40-50만불 받으실수 있으십니다. 영어를 아주 잘 못해도 괜찮아요. 기술적인 부분만 쉬운 영어로 잘 대답하면 됩니다. 저도 영어그럭저럭, 잘 못해도 오라는 곳 많았고 잘 버티고 있습니다. 기술 경쟁력과 성실함은 항상 다른 것들을 커버합니다. 굿 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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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출신들 사과에 엄청 많아요. 100명 넘을 듯. 지원해 보세요. 인터뷰는 보통 제품 개발 많이 해 본 분들이 잘 통과해요. 영어는 아는 걸 제대로 전달할 줄만 알면 크게 문제 삼지 않습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분들은 영어 좀 딸려도 실력 다 드러납니다. 그리고 삼전 출신이 많아서 한다리 건너면 다 알기 때문에 삼전에서 평판 좋던 사람들은 잘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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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나오고 나서 지원하지 말고 지금부터 열심히 지원해 보세요.
LinkedIn에서 거주지역 산호세로 바꿔 놓고, Open to New Opportunities로 바꿔 놓으시고요. 미국에 있는 아는 인맥 다 동원하고, 리크루터들 링크드인 1촌에 추가하면서 1:1로 컨택을 하거나 레퍼럴을 받아야 님 이력서가 하이어링 매니저 메일함까지 전달 됩니다. 이력서 100개이상 보내서 전화면접 3개이상 따 보겠다는 각오로 적극적으로 움직이시길.
실제 전화면접부터 부딪혀 봐야 내가 뭐가 부족하고, 뭘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할지 알게 됩니다. 영주권 받고 나서 시작하면 더 늦는다고 봐야죠.
그리고 HW 엔지니어 연봉은 SW에 비해 낮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RSU가 낮을 거예요. 이건 시장원리에 의해 차이가 많이 나는거라..그래도 메이저급 회사에 현재경력 인정받고 채용된다면 베이지역에서 최소 20만이상은 받아야 됩니다. RSU는 지원한 회사의 레인지, 내가 얼마나 면접에서 괜찮게 보였는지, 경력을 얼마나 인정받았는지 등에 따라 범위가 너무 넓고, RSU에 따라 TC 차이가 많이 납니다.
levels.fyi나 teamblind 가보시면 오퍼관련 정보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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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부정적 긍정적 섞여있는데
대입때도 그랬겠지만 원래 잘하는 사람들에겐 쉬운거고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운게 구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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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온 안하신지 꽤 되셨다면 오늘부터 바로 업무 직접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 곳에선 삼전수석에 준하는 역할 혹은 매니저를 줄 가능성이 현저히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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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수석에 준하는 역할이 뭔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사과회사 기준이라면 아마 삼성전자 전무급 이상의 연봉을 받으시겠죠. 준비 잘 하셔서 인터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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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만 좀 되시면 가능성은 충분한데 영어가 문제네요. 적어도 일반적인 속도의 대화를 알아 듣고 대답할 정도가 되야하는데 몇년 영어권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으면 모를까 아니면 그게 참 어렵습니다. 위에 분 말씀대로 자리잡을때까진 혼자 움직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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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HW 엔지니어
2021-02-28
23:46:29
#3575433삼전
183.***.236.21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삼성전자 수석으로 일하고 있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입니다. 현재 업무는 실무와 매니저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물론 매니징 위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 영주권이 나올 예정입니다. 영주권이 나오면 본격적으로 job 을 구해보려 하고 있습니다.산호세나 시애틀 지역 HW 엔지니어로서 연봉은 SW 엔지니어 연봉 동일 연차와 비교 시 비슷한 수준인가요?
그리고 HW 엔지니어 글이 많이 볼수 없어 문의 드리는데 HW 엔지니어 분들 중 삼성이나 한국 회사 경험이 있으시다면 한국과 비교시 업무 강도나 업무에서 주요관심사가 비슷한지 문의 드려 봅니다기본 지식 자체가 많지않아 질문이 구체적이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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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2~3년전 잡마켓이 완전 좋을때 구직했던 사람들이 경험했던것과 지금은 다릅니다. 몇달전 해본바로는 경쟁이 엄청나서 쉽지는 않으실겁니다. 2021년에 얼마나 달라질지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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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가 아니고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현재 하는 지 쓰셔야 합니다. 하는 일에 따라 취업 가능 회사, 지역, 연봉, 취직 가능성이 완전히 다를 수 있어요. 심지어 취직가능성이 0 에 가까워서 문의 한 분께 걍 한국사세요. 미국엔 님이 다니실만한 직장이 없어요. 한적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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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 어느쪽으로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ASIC FE쪽이라면, 제가 도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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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뿐만 아니라,
미국 전반 임베디드 하드웨어 쪽에 삼성출신 의외로 많습니다. -
하드웨어는 박사 있으면 취업하기 쉽구요… 석사도 없으시면 힘들거구요. 한국 석사도 딱히 알아주는 건 아니지만 경력이 있으니….. 암튼 그냥 그렇다고 봅니다. 동종업계 사람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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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하드웨어 수석 엔지니어가 예상연봉이 40-50만불이군요. 15년 하드웨어 설계하다 지금 산호세에서 코드짜는데 연봉이 무지 짭니다. 베이에서 기냥 입에 거미줄안치게 풀칠할 정도지요. 능력이 얼마나 출중하면 5억이상 연봉받을 수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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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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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능력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게 아니라 회사 능력에 따라 차이가 나는 듯 합니다.
저는 ASIC DV하는데 작년에 회사 옮기고 2배 뛰었습니다.
큰 SW 회사에 작은 HW팀을 만든 상황이라 SW와 차이 없이 주더군요.요즘 HW 잡 마켓 느끼기엔 F가 제일 잘 주고, 과일A도 G보다 나은 것 같구요.
밀림A는 그냥 비추 (PIP문화, 연봉 타겟제도),
N은 HW 없구요 대신 다른 HW N회사도 잘 챙겨준다고 알려져있습니다.그런 회사들이면 그 정도 연봉 충분히 예상가능합니다.
예전 동료들만 봐도 요즘 잡 마켓 상황을 몰라서 안 알아 보는 분들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저도 여러 해 바쁘기도 했지만 (핑계) 몰라서 안 알아 봤었구요.-
뭐 비밀도 아닌데 약자쓰나요. 그냥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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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HW 잡 마켓 느끼기엔 Facebook이 제일 잘 주고, Apple도 Google보다 나은 것 같구요.
밀림Amazon은 그냥 비추 (PIP문화, 연봉 타겟제도),
Netflix는 HW 없구요 대신 다른 HW Nvidia회사도 잘 챙겨준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러게요. 비밀은 아닌데 아직도 믿기 어려워서요.
베이스만으로도 그전 회사 TC랑 맞먹어서 아직 다다음달 보너스를 받으면 믿어질 지
몇개월 더 있다가 RSU받으면 그제서야 믿어질 지 하고있었는데.이번 주에 이직 후에 처음으로 면접보라고 해서 회사 면접 포탈 들여다 봤는데
경력 10년도 안된 친구가 페북에서 E5 라고 E6에 맞춰달라고 했다는 HR 노트가 달려있더군요.
참 세상 물정 모르고 살았다는 생각이 크게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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