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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403:09:07 #3032546eee 182.***.106.46 3981
안녕하세요. 이곳에 글 처음올려보네요.
이르면 내년 초에 미국으로 갈 예정입니다. 간호사이고, EB3로 진행중입니다.출국이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족과의 이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이 체감이 되네요.
당연히 이민을 준비하면서 알고 또 각오했던 점이지만, 그래도 슬픈건 슬픈거죠.
그때가 되면 보고싶어도 당장 달려가지 못하고 안지도 못하겠네요.
그리고 저 혼자 슬픈거면 참으면 되지만 부모님이 이걸 불효라고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점이 제일 마음이 걸리네요.사실 조언을 구하진 않고 그냥 넋두리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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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셨습니다.
넋두리 해도 되고,
고민을 털어 놓으셔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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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건 생각의 차이이니까요.
부모님들이 더 연로하시기 전에 미국 구경 시켜 드릴려고
따님께서 미국 전지 답사 하시는 걸로 생각 하시면 어떨가요 ?시간이 좀 지나서 자리 잡히시면 부모님 미국 구경도 시켜드리고요.
부모님이 앞으로 동네 방네 다니면 딸 자랑 할 수 있는 원인을 제공 하시는 거니까
불효가 아니라 효녀 이십니다.홧 ~~ 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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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고맙습니다… 중요하진 않지만 전 남자입니다. ^^;
예정보다 일찍 출국할수 있게되어 가족들과 관련된 많은 생각이 듭니다.
원없이 효도하고 싶네요.-
죄송 합니다 . ㅎㅎㅎㅎ
간호사란 말에,,,,
간호사는 여성의 직업이란 관념적인 생각을 갖고 글을 읽었나 봄니다.
미국 어디로 오시는 지는 몰라도
좋은 분들 만나고, 일을 하다보면
잘 적응이 되실 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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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을 여성으로 본 것에 대하여 사과 드림니다.-
괜찮습니다^^
일단은 뉴욕으로 갑니다.
덕담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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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국유학을 올때가 1998년도였죠. 그땐 인천공항이란곳도 없었습니다. 봉천동에서 작은 중국집을 운영 하시던 이버지가 어렵게 보내주신 유학이었습니다. 오후에 김포에서 비행기를 탔는데 금방 관악산 위로 지나가더군요.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니 봉천동이 저 멀리 보이고 그 시간에도 아버지는 덥고 비좁은 중국집에서 저를 생각하시며 힘들게 일하시고 계시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왈칵 나더군요. 부모님이 반대하셨던 유학이라 더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모든 이민자들의 공통적인 걱정 이라고나 할까요… 뭐냐면… 이제 떠나면 언젠가는 부모님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고 한국에 들어가는 날이 오겠구나하는 생각…… 결국은 미국 떠난지 13년만에 제게 그일이 일어났었죠. 어쩔수 없는 모든 이민자의 현실입니다. 그래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슬플땐 슬퍼하시고 또 앞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이민을 성공하기 위해 지불해야할 댓가라 보시면 될겁니다. 하지만 저도 가끔씩 지금도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은 과연 미국으로 나오기로한 나의 결정이 옳았던가 입니다. 솔직히 지금도 답은 없습니다. 그땐 그런 결정을 내릴수밖에 없었고 한국에 남았더라도 똑같은 질문을 했을겁니다. 미국 유학을 포기한게 잘한걸까하는…삶은 길지 않더군요. 요즘은 한국이 너무 그립습니다. 한국에 두고온 가족들, 친구들, 기억들…거기 그자리에 모두 있습니다. 언젠가는 돌아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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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돌아가지 못할거 알면서 몇달동안 배타고 이민온 분들도 계시다죠.. 요즘은 뭐 서부쪽은 비행기타면 한국까지 반나절이면 갈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장소에 상관없이 실시간 동영상으로 얼굴까지 볼 수 있는 세상입니다.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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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젊으시니, 부모님께서 불효라고 생각하지 않으실껍니다.
부모님은 항상 자식들 편이니까요.
미국에서 보란듯이 성공해서 부모님께 당당하게 보이시는게 효도이고요.
나중에 님이 정착하고 나이들고 아이들 생기면 무슨뜻인지 아실껍니다.
그리고, 저도 나이가 들어가고, 부모님 연세가 연로해져 갈때마다,
한국에 돌아가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민 1세대는 다 똑같습니다. -
저는 돌아갈거라 생각하다가 여기서 직장 잡고 결혼도 하니, 철없던 20대 초반의 행동들이 가족들에겐 마지막 저의 모습이 되었더군요. 그리고 이제는 제 가족은 여기 있는 와이프와 앞으로 생길 자녀들이겠죠. 나중에 부모님을 초청하면 좋지 않을까요? 아니면 자주 전화하는것만으로도 많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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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부모님이나 형제 친척이라도 계신분은 좀 덜하시겠지만 전 저희가족 덜렁 하나입니다. .가끔 밀려오는 이 외로움을 저도 참기가 힘드네요. .한국있을땐 가족들이 공기와같이 늘 옆에있는 존재라 소중함을 몰랐던거 같아요. .일하다보면 한국 자주가기도 힘들고 그러니 좋은추억 많이 만드시고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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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저의 바람일 뿐이더군요. 저는 부모님이 외국 생활을 오래하셔서 이곳에 오게되는 일련의 과정들에 많은 이해와 용기를 받았어요.
큰 세상에서 살아보는 것도 좋다고, 부모님도 외국 생활을 하면서 더 단단해졌다고, 아파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갔던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하셨고요. 그런 부모님이 80이 넘고 건강이 안좋아지면서부터 자식을 너무도 필요로 하시고 그리워 하시네요.
그냥 그 자체가 불효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 생활 10년차이고, 유일하게 적응 못하고 담담해 지지도 않는 것이
한국의 부모님이죠. 양가 어른들이 말로는 괜찮다 하지만 괜찮지 않은 것도 느껴지고 형제 친지들은 당연하게 불효자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고민들을 안고 잘 이겨내고 사시지만 저같은 경우는 여전히 아니 점점 더 심각하게
다시 돌아가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비자 하나로도 몹시 고생하며 지금까지 왔음에도, 모두가 지금가면 이도저도 아니고 망한다고 말려도요..
그러니 떠나기 전에 충분하게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누군가는 이런 얘기도 해줘야 할 것 같아서 남겨봤습니다.-
말씀하시는 부분 충분히 공감됩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그리고 그 부분은 결코 적응이 안되죠. 이젠 미국에 오래 살아봤으니까 한국으로 들어가야겠다라는 생각도 요즘 많이 듭니다. 단지 언제일지 시점의 문제일뿐이지 결국 한국으로 돌아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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