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Fremont vs 테슬라 Austin-업데이트입니다.

  • #3669934
    지나가다 65.***.30.106 2134

    텍사스 오스틴 혹은 캘리 프리몬트 둘 중 한 군데로의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둘 다 테슬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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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기준 업데이트입니다.

    제 인터뷰 진행 상황을 업데이트합니다. 전반적으로 아주 강도 높은 인터뷰이고 엘론 머스크가
    수년 전에 정한 지침이라고 합니다. 이력서에 적힌 경력과 학력과 말빨만으로 인력을 채용하는 게 실패 리스크가
    있다고 합니다. 프리몬, 오스틴 둘 다 xxx 관련 생산 기술직이고 직급과 대상이 조금 다릅니다.

    프리몬: 2.4 까지 통과했고 2.5를 앞두고 있어요. 2.6 인터뷰도 있을 수 있다고 했어요. Behavioral Screening 이랍니다.

    1. Position: Program Lead in xx engineering area for xx
    2. Interview Process
    2.1. Phone screening with recruiter: 1 hour
    2.2. 1st Video Interview with hiring manager: 3 hours
    2.3 2nd Video Interview with another relevant Manager: 2 hours
    2.4. Assessment test: Written exam to demonstrate xx engineering fundamental and practices, within 24 hours. It took 9 hours
    2.5. Panel Interview: project presentation with 5-7 team members. Estimated 4-5 hours.
    2.6. Final Interview with VP Level

    오스틴: 2.4 까지 통과했고 2.5를 앞두고 있어요.

    1. Position: Staff mechanical engineer in xx engineering area for xxxxxx
    2. Interview Process
    2.1. Phone screening with recruiter: 0.5 hour
    2.2. 1st Video Interview with hiring manager: 2.5 hours
    2.3. 2nd Video Interview with director of engineering: 1 hour
    2.4. Assessment test: Written exam to demonstrate xx engineering fundamental and practices, within 1 hour. It took 1 hour to answer, 1 hour to wrap up/scan/send.
    2.5. Panel Interview

    이게 지난 주말까지 최신 업데이트이고, 그때 두 곳에서 제 게 요청하기를 한 군데를 정해서 진도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대요.
    그래서 이번 주말까지 답을 주기로 했습니다. 김칫국을 너무 마시는 것 같은데 어쨌든 나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날 찾는 곳이 있다는 것으로 감사한 마음이어요. 작년에 환갑이었습니다.

    • ㅂㅂㄸㅁㅊㅇ 174.***.232.93

      이거 물어본 사람 손!

      • 123 72.***.244.40

        굳이 이런 글 쓸 시간에, 그냥 지나가서 딴 일 하세요.

    • 캘리 73.***.163.200

      정말 까다롭네요. 정보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남은 인터뷰도 잘 통과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존경 50.***.228.224

      같은 기계공학 전공자로써 환갑을 넘은 나이에 그렇게 새로운 일을 도전하시는 것에 대한 존경의 뜻을 표하며 나를 한번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ㅁㄴㅇㄹ 67.***.44.141

      일단 순탄하게 진행하는것에 대해서 축하드립니다.
      오스틴은 채용 프로세서가 프리몬이랑 조금 달라보이는걸로 보아 채용 직무가 좀 달라보이는듯 합니다.
      일반적인 엔지니어 채용 절차는 프리몬에서 경험하신것과 같습니다.
      매니지먼트 급으로 가는게 아닌이상 프린시플이건 쥬니어 엔지니어건 스스로 다 할줄 알아야 합니다.
      경력이 있기 때문에 프리몬 2.5에서 5명 패널 인터뷰 (스탭 이상이면 6명 이상) + 고스트로 왠만하면 시니어 매니지먼트 급에서 추가로 인터뷰 볼수도 있습니다.
      그후에 라운드 테이블에서 전원 찬성이면 일런 리뷰 (혹은 VP 인터뷰 추가) 가는거고 애매하면 거기서 계속 추가 인터뷰 봅니다.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존경을 표하며 건승 하시길 빕니다.
      시니어 스탭급이시면 TC 300k 이상은 나올거라고 봅니다.

      • 지나가다 65.***.30.106

        네, 제 짐작이 맞다면 테슬라에 계신 것 같은데 현재 님이 테슬라에 계신다고 가정하고 말씀 드릴께요.
        앞으로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네 프리몬은 직무가 Program Lead이고 직급은 Director라고 했어요.
        보통의 경우 신규 사업이나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면 내부 인원을 선발하는데,
        아시다시피 테슬라의 상황은 그렇지 못하므로 외부 충원을 하는 것 같아요.

        이 때 대부분의 기업들이 각 서브 분야의 경력자들을 고용하고 그 위에
        Program Lead 혹은 Program Manager 를 뽑아서 프로그램을 맡깁니다.
        이때 그 Program Lead 자격은 전문 기술 백그라운드보다는 프로그램 관리력에 중점을 둡니다.
        왜냐하면 해당 분야의 전문 역량과 관리력을 동시에 갗춘 인력을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재 테슬라는 짐작하시는 대로 차세대 xxx를선점하기 위해 테슬라 내부 조달, 내부 기술,
        자체 생산 뭐 이렇게 하는 상황이다 보니까 둘 다 갗춘 후보를 찾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렇다는 의미는 아니고, 단지 제가 모국의 LG 출신이고 지구 최강의 디스플레이 기업 중 하나 인 게
        큰 요인이었던 거 같았고 인터뷰 시 제가 그걸 확인했습니다. 즉 친정 덕을 엄청나게 본 것이지요.

        어쨌거나 프리몬은 실무보다는 Program Lead, 즉 회사 차원의 신규 사업 한 기술 부문을 맡는 자리라고 판단했고,
        해당 분야의 주니어/시니어 급 경력 자리를 몇 개 충원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만큼 엄청난 무게가 어깨를 짓누를 것 같습니다.

        반면에 오스틴은 말씀하신 대로 경력 실무 엔지니어 포지션이 맞고, 그래서 인터뷰 진행 절차와 내용이 달랐습니다.
        실무 테스트 1시간짜리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갓 졸업한 새내기라면 빨리 풀 수 있겠으나 나이 먹은 저한테는 엄청 힘들었습니다.
        16문제중 14문제를 풀었고 그게 점수도 아마 별로 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리크루터에게 커트라인 위든 아래든 즉, 합격 불문하고 점수를 알려 달라고 했는데
        아무 말이 없는 걸 보면 짐작컨대 떨어진 것 같네요 ㅎㅎ. <—-패스했다고 방금 문자 받았습니다. 간신히 반타작한 것 같은데….

        그리고 오스틴 업무는 프리몬과는 약간 다른 게 현 세대 xxx 양산 기술, 양산 xx 강화와 양산 xx xx하는 일입니다.

        TC에 대해서는 현재 제가 버는 TC 대비 프리몬, 혹은 오스틴에게 기대하는 숫자가 있지만,
        그 숫자를 밝히는 것 보다는 그냥 언급하신 TC300K라면 COL 환산 기준으로 현재 제 TC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COL :Cost of Living

        행복한 주말 되세요.

        • ㅁㄴㅇㄹ 199.***.49.45

          디렉터 포지션이면 TC는 위로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엔지니어로 치면 프린시플 급입니다. TC는 500k 이상 나갈수도 있을거라 생각하구요 (이정도 레벨은 데이터가 거의 없습니다.) 테스트는 실무 (쥬니어 – 스탭) 엔지니어에게 중요하긴 하지만 꼭 합불을 결정하는건 아닙니다. 중간 이상만 하게 되면 플렉서블하게 할수도 있습니다. 대신 다른 부분에서 스트롱해야 합니다. 나중에 일런 리뷰할때 모든 인터뷰 결과가 다 투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하나라도 맘에 안들면 나가리 될수도 있습니다. 여태까지 하신 경력을 비추어 보아 프리몬의 디렉터 포지션이 한걸음 나아가는 커리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건승을 빕니다. 한국분 디렉터급 이상은 여기 거의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제가 잘 모를수도 있겠네요.

          • 지나가다 65.***.30.106

            네 네,
            “대신 다른 부분에서 스트롱해야 합니다”
            아주 정확하십니다. 조언도 너무 감사하고요. 제가 나이키에서 Country Automation Director 해봐서 조금 알지요.
            기술적 능력은 기본으로 정치력, 갈등 중재 능력, 프리젠테이션, 기타 등등…..엄청나게 힘들었습니다.

            비영어권 이민 1세가 테슬라, 그것도 하이포지션으로 인터뷰 본 것만으로 저는 대만족입니다.

    • Hhh 73.***.172.203

      같은 기계 쪽으로써 환갑이시더라도 도전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내여 화이팅!

      • 지나가다 65.***.30.106

        기계 전공하신 분들이 많지 않은데, 그래서인지 더욱 반갑습니다. 건승하시고 행복하세요

    • 브레멘 98.***.162.38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뜻하시는 바대로 잘 되시기 바랍니다.

      • 지나가다 65.***.30.106

        네, 결과가 어떻든 테슬라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어서 근 8년만에 이곳에 돌아와서 글을 올렸습니다.
        건승하시고 행복하세요.

    • 불편러들 107.***.202.7

      다 원글님이 도와줄라고 기록남기믄데
      이런 좋은 자료를 보고 욕을 하네… 불편러들..

      원글님 홧팅입미다!! 좋은 결과있으시길요!!!

    • Calboi 73.***.127.113

      테슬라 former employee 입니다.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랍니다.

      • 지나가다 65.***.30.106

        네 감사드리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꼭 인사 나누고 싶습니다.

    • 테슬라 67.***.125.42

      제가 인터뷰프로세스 여쭤봤었습니다. 원글님. 제가 베이지역에 있는데 혹시 테슬라로 이직하시게 되면 꼭 만나뵙고 싶네요. 각박한 베이에서는 형님같은 분 찾기 어려운데 오랜만에 훈훈해집니다. 글에서 형님인품이 묻어나옵니다. 저도 50이라 막판스퍼트중인데 아무쪼록 좋은 결과있으시길 바라며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ㅎㅎ

      • 지나가다 65.***.30.106

        네 감사해요.
        재가 다른 분으로 착각했네요. 그나저나 형님이라뇨…. 가당치 않아요.
        꼭 좋은 결과 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테슬라로 가게 되면 꼭 뵙자구요. 전 지금 버지니아에 삽니다.

        이미 제 네트웍에 테슬라에 계시거나 인터뷰 진행하신 분이 한인 2분 포함 5명이에여. 두다리 건너면 8명이에여.
        링크드인 덕분에요. 한국 테슬라에 게신 분들 말고요.

    • 뽀로로 12.***.112.67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Goog 73.***.199.185

      HM와 인터뷰가 2.5-3hrs네요.. 와..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지나가다 100.***.54.240

        원래 계획으로는 1.5 시간인데 30년이 넘는 경력을 훑어보고 나면 한 시간이 소요되었고
        그 다음에 대표적인 업적(?)을 각 직장 별로 골라서 설명하고 질의 응답하고,
        마지막으로는 Behavioral Attitude 에 관한 질문과 대답으로 진행했습니다.

    • 존경 50.***.228.224

      바로 위 ‘지나가다’ 님이 원글님이시라면 이런 구체적인 인터뷰 질문을 이런 공개적인 게시판에 올리시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내리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인터뷰 전에 서약하는게 있는데 인터뷰 내용을 외부로 유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거든요.. 아무튼 좋은 결과 나오시길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 지나가다 100.***.54.240

        아네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저도 그 부분을 생각했었고 인터뷰 보안 유지 서약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Glassdoor에 공개된 인터뷰 질문들을 중에서 해당되는 것들을 추려서 올린 것입니다. 그래도 만사 불여 튼튼 이므로 질문 항목들은 지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rk2022 152.***.171.18

      위에 글과 답글이 참 많은 도움이 됩니다. Senior 급들의 이직이나 50대 이후의 career path에 대해서 조언을 얻기가 쉽지 않은데, 큰 도움이 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