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인들과 잘 지내고 싶은 맘때문에 힘드네요

  • #3482135
    짜증 173.***.218.174 4037

    저는 미국으로 와서 왠만큼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30대중후반이고 미국 전문직 직업도 가지게 되었고 생활도 어느정도 안정이 됐습니다.

    나이 먹어 미국에 온 케이스라 한국 친하게 지내던 지인들이 항상 그립고 카톡 그룹 여러군데에 참여도 하는 편입니다.

    근데 세월이 지날수록 관계를 유지하는게 힘든거 같습니다. 그래도 친구들중에서 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축에 속하는데 그게 문제인지… 거의 교류도 없는데 제가 특별히 잘못하는거 같지도 않고

    1. 카톡방에서 은근히 분위기 못 맞추고 무시당하는거 같아 자꾸 카톡방에서 대화하기가 점점 조심 스러워 집니다. 뭐 원래 사이 좋았거나 나빴던 친구들이 섟여있긴 한데 나중엔 이거도 스트레스가 되더군요. 그 중 한명이 미국 방문했을때 고민을 털어놓으니, 나이가 들어서 애들이 카톡봐도 그냥 잘 반응을 안하는거다 니가 이해해라 하긴 하는데. 항상 대화의 마지막은 제 메세지가 되는거 같습니다. 나름 관계 유지한다고 애썼는데, 그 애쓰는게 무리집단 심리에서는 약점 노출로 받아들여지는거 같네요.

    2. 얼마전에 친한 지인들과(다른 카톡 그룾) 처음으로 줌 미팅을 했는데요, 젊은 시절 믿고 따랐던 한살 위 선배가 미팅 내내 쫑크를 놓더군요. 친형제처럼 지내던 사이였는데… 요즘 제 가정 상황이 안좋은 소문을 전해들었나 봅니다. 대화 내내 외모가 왜그리 됐냐. 부모님께 불효자니 어쩌니, 가족들은 잘 관리하고 있냐는둥. 머 미국 공부에 돈을 드렸으니 앞으론 물려받을거 없겠네 라는둥. 미팅 내내 빈정대는 말투가 좀 견디가 힘들었 습니다. 티 안내고 참고 넘기긴 했는데 끊고 나니 배신감도 느껴지고 한동안 기분이 그렇더군요. 솔직히 그 선배가 제일 쩌리 인생이긴 합니다 . 부모덕 보고 살면서 정신연령도 20살때 그대로인거 같더군요.

    뭐 부모재산 물려 받는걸 빼놓면 제가 제일 성공하긴 했습니다만, 다들 사는 한국 중상층 가정들이라 부모님한테 물려받고 다들 안정적으로 사는거 같고 저보다 못 사는거도 아닌거 같은데, 머가 그리 불만들인지 모르겠습니다.

    뭐 끼리끼리 모인다고 자수성가한 사람의 비애인거 같기도 같고 암튼 본인들 삶이 아무리 팍팍하다 해도 저는 제가 잘 사는거 성공한거 티낸거도 아니고 그렇게 잘 사는거도 아닌데. 그렇게 따지면 늦공부할때 오바라고 은근히 무시하던건 뭐였는지..

    뭐 안어울려버리면 해결되는 문제고 솔직히 아쉬울것도 없지만, 한국에서 자기 도움되는 성공한 애들한테는 살갑게 줄서는게 다 보이는데 멀리 떨어진 친구라고 이런 대접을 받으니… 점점 한국에서 사회적 정신적으로 분리되어가는 과정일까요?

    젊은 시절 우정을 지키려고 노력하는거였는데 뭐 포기해야 되는 것도 나이먹음에 한 수순인듯 합니다.

    다른 선배님 분들더도이런 고민 해보신 경험이 있으셨는지요. 어떻게 해결을 하셨는지.. 넋두리 한번 해 봅니다.

    • t34t 71.***.53.124

      상황은 다 다르지만 그 상황에서 모두다 비슷하게 또는 다르데 한번쯤 다 느끼는 정서적인거 같네요.

      결국 나이들어갈수록 우선은 혼자라는거지요. 일가친척도 너무 가까이 시시콜콜하다보면 원글처럼 쓸데없는데 감정소모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게 여러가지 다른 양상에서도 누구나가 어느 정도는 겪는건데
      인생의 딜레마라고나 할까. 외로워서 다가가면 고슴도치 가시가 느껴지고 또 떨어지면 혼자 외로운듯 느껴지고….적당한 거리는? 본인이 어떤사람이냐 상대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사람마다 다 다를듯.

      원글읽다보니
      한국에서 대학시절에 선후배 이야기할때 괜히 서로 쫑크도 주고 내가 기 않죽을려고 또 나중에 쫑크로 복수하고( ㅋㅋㅋ) 그런 참 옹졸하던 시절이 생각나요 ㅋㅋㅋ 그때는 선배라는 이유로 듣기싫은 소리도 참고 그랬는데 나중에 뭐라고 할까 독립성이 강화되어졌다고나할까? (미국살다보니까) 내가 왜 그정도로 참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사실 한국에서는 맘에 안드는 사람도 다 적당한 거리 안에 놔둬야 처세를 잘 하는거쟎아요. 미국에서는 그런걸로 감정소모 한적은 없는데….그래도 가끔 소수의 인간관계중에 좋은 사람도 사람을 너무 믿다보면 원글같은 감정의 소용돌이가 생긱기도 합니다.

    • 인생사 131.***.248.151

      지나보니 40을 바라보고 있는 비슷한 나대로 올해로 미국 15년 차네요… 저도 같은 것을 그대로 느꼈습니다. 한번에 밀려올 때가 있지요..
      저 같은 경우는, 어차피 내 하루하루와 전혀 상관없는 한국 인맥/친구 다 무슨 소용이냐 싶어서.. 다 연락 끊었습니다. 동문회, 동창회, 친구모임 등등 단톡방 다 걍 나가버리고 SNS 계정 미국인맥용으로만 하나 새로파고 싹 다 짤랐습니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몇 달지나니 현재의 삶에 집중하게 되고 누가 내 인생에 있었나 싶을 정도로 기억조차 안나더라고요… 어차피 연락 올 진짜 친구들은 연락옵니다.

      걍 다 쌩까고 하루하루 님이 선택한 미국삶에 충실하는게 날꺼같습니다. 어차피 서로 이해못하는 인생되갑니다.

    • AAA 68.***.29.226

      살고싶은 미국서 잘나가는 친구를 보니 질투심에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거리가 멀다보면 부모형제도 조금씩 멀어집니다.

      그래도 인생 함께 오래산 친구들인데, 좀 의아하긴 하네요.
      저는 2~3년에 한번 한국방문하면 한 20명 모이는데, 잘나고 못나고 떠나서 걍 아이들처럼 옛날얘기하며 노는데…

      • DEA 172.***.207.96

        닥쳐 이 씁탱아! 정신병자스끼

    • 다사다난 1.***.96.240

      거두절미 하고 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런식으로 님의 인생과 삶에 불편함과 걱정을 끼치는 사람들이 속한 그룹을 유지하는것은
      인생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더라구요.
      그런 사람들과 무리들과 연락끊고 사는것? 오히려 저한테는 더 좋은거였더라구요.

      내 주변을 돌아보니 일단 저 스스로에게 행복함과 편안함을 주지 못했다는 마음에 서글펐는데
      나의 행복과 하루를 이루는 가족들, 그리고 정말 나를 생각해주는 몇 안되지만 소중한 친구들이 있어요,
      그런데 왜 도대체 내 하루와 감정을 저런사람들때문에 망쳐야 하는지
      그게 제일 화가나서 조금만 시간이 지나니 생각도 안나더라구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길 바래요, 님의 소중한 삶은 저들의
      저런 쓰잘때기 없는 감정소모 유도로 낭비되어질 인생이 아니니깐요!

    • 11 75.***.63.6

      이게 미국에 30즈음에 온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비슷한가 보네요. 저같은 경우에 인관관계 자체를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만 친구로 인정하고 나머지는 그냥 아는사람 정도로 만나서 그런지 연락하는 사람들은 (연락도 잘 안하지만) 친구들만 이고 아직까지는 뭐 서로 옛날 처럼 지냅니다 물론 가정도 생겼고 나이도 들어가니까 조금씩 변하겠지만요. 지금 40초반에도 서로의 인생 결과가 틀려지는데 앞으로 50 60에는 더욱 더 괴리가 생기겠지요. 자수성거 하셨다면 그냥 그것으로 만족하세요. 어차피 본인이외 다른사람들은 뭐가뭔지도 모릅니다. 본인 고생한것도 모르고요. 진짜 한둘 진심으로 잘됬다고 응원해줍니다. 그게 인간의 본성이고요. 쉽게말해서 본인이 20대 부터 지금의 어떤 지위나 환경에 있었다면 사실 주변사람들도 다 그런 비슷한 부류가 주일탠데. 본인은 30대에 또 새로운 성공을 하다보니 20대에 알고지낸 주변 사람들과의 레베루가 현재에는 안맞는겁니다. 베풀면서 사세요 그냥 . 저도 뭐 성공까지는 아니지만 30이후에 미국에와서 조금 잘풀린 케이스라 공감이 가네요.

    • 66.***.201.227

      한국친구들은 나름 바빠요 원글자도 여기서 바쁘세요 그럼됩니다
      원글자가 잘나서 그런건 아마 아닐꺼예요 그냥 바빠요 한국친구들
      무언가 취미를 가지세요 미국친구도 만들고 ,,,

    • 진정한 친구 74.***.67.107

      죽을때까지 진정한 친구 3명 있으면 잘살은 인생이란 말이 있자나요. 괜히 나온 말이 아닌듯… 40지나 50으로 가고 있는 마당에, 맘에 확 와닿네요.

      또 미국 있으면 한국 문화권 거리도 생기고, 본인이 감지 못해도, 서로 주고 받는 말이 핀트가 안맞을수도 있어요. 이웃사촌이란 말처럼 , 자주 봐야 공감대가 생기죠.

      그러다 더 세월지나 60-70 되면… 제 부모님 보니 (50년전 교포 동창을 만나서) 우시더라고요…

    • 비슷한 사람 72.***.225.141

      저는 미국와서 처음 몇 년은 한국에서 친하게 지낸 사람들한테 최대한 연락하려고 노력했는데요.
      결국은 절친 아니면 안 남더라구요.
      그냥 알고만 지내는 관계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
      만나도 옛날 얘기 말고는 딱히 서로 공감할 이슈도 없구요.
      그 노력으로 미국에서 근처에서 서로 도움 주고 받고 기쁨과 슬픔을 같이 해 줄 사람들 (꼭 절친은 아니더라도 서로 경조사 정도는 당연히 챙기는 사이라도) 만드는데 더 집중하시는게 훨씬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지 않나 싶어요. 꼭 한국인일 필요도 없구요.
      미국에서 한국 음식만 고집하려면 돈 더 많이 쓰게 되고 맛도 덜하듯이 한국식 인간 관계도 비효율적이더라구요.
      행복하세요.

    • 자연사 98.***.109.6

      사람들이 간과하는데, 어른이 된 후 친구 관계라는게 유지하려면 대단한 노력이 듭니다. 이에 대한 기사/책도 있습니다. 상호간에 그렇게 관계 유지에 신경쓰지 않으면 흐지브지 해지는게 친구관계입니다. 어렸을 때는 쉽게 사귀어지고 유지되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데, 커서는 그런게 아닙니다.

      상호간에 친구로서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부족했고 지금도 그런 상태이면, 어쩌면 시간낭비하지 말고 새로운 관계를 찾는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어른이 돼서 친구를 사귄다는건 좀 힘듭니다. 이에 대한 도움 글도 읽어보시고 접근하십시오.

    • ㄷㄷ 172.***.27.36

      카톡만으로 관계가 유지될거란건 꿈입니다.
      한국사는 친구들끼린 퇴근후 만나서 한잔하고 같이 게임도하고
      취미도 즐기고 캠핑도하고 많은 추억들이 샇이는데..님은 그냥 눈에서 멀어져 마음에서도 멀어진 사람일뿐..

    • 음… 71.***.142.170

      내하고 매일 같이 일하는 소위 멍청한 히스패닉, 흑인, 백인이 사실 내 친구임. 내 매일 시사콜콜한 얘기 같이하고, 웃고 일하고…
      한국인??? 내 주위에 있지도 않고, 있으면 골치아픔.
      이 생활이 한국서도 비슷했음.
      그래서 여기 무료(?)한 생활이 극히 익숙함.

    • 짜증 173.***.218.174

      답변글들 감사합니다.

      저만 하는 고민이 아니라는거에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많은 경험에서 나오는 직관적 충고들도 감사드려요. 정말 인생 조언들이네요.

      한국에 계신 분들이 글 읽는데 혹시 불편하셨다면 사과 드려요. 그런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미국식으로 적응해 나아가면서 좋은 친구도 생기고 좋은 이웃도 생기지만 나의 살던 고향에 친구들만 하겠습니까?

      아무리 맛좋은 스테이크에 와인 위스키를 마셔도, 광활한 미국 자연에서 주말을 만끽해도, 한국사람이면 아직 시원한 금요일 저녁날에 왁자직껄한 식당에서 탕수육 족발 한점에 투닥투닥 대며 들이키던 소주 한잔이 그리울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 jay 68.***.136.85

      30대시죠? 아직 배아파하고 서로 경쟁하는 시간… 좀 더 시간이 가면, 해결해 줄 것입니다. 40대 초중반 되면.. 훨씬 더 이해하고 잘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서로서로.. 50 대면 머..그 까이꺼 그렇구요..
      20대때 같이 동아리 했던 선후배님 이제 연결되서 서로 like 하는데, 재밌습니다. 그랬던 그 형이 국회의원이 되어있기도 하고, 그랬던 그 후배가 pd 가 되어있고, 변호사들도 있고, 유투버도 있고…

    • Xd 72.***.129.25

      그래서 저는 거의 끊었네요. 다 부질없더라는…

    • 이제는 107.***.112.244

      정말 친한친구들 몇명 빼고 그냥 서로 잘 지내던 선후배들은 연락이 끊겼네요.. 정말 힘들때 서로 도와주고 기쁠때 함께 기뻐해줄수 있는 벗 한두명만 있어도 성공한것 아닌가 싶습니다.

    • 저도지나가다 68.***.188.91

      저도 살다보니지나보니 미국 19년 차네요… 저도 같은 것을 그대로 느꼈습니다. 한번에 밀려올 때가 있지요..
      저 같은 경우는, 어차피 내 하루하루와 전혀 상관없는 한국 인맥/친구 다 무슨 소용이냐 싶어서.. 다 연락 끊었습니다. 동문회, 동창회, 친구모임 등등 단톡방 다 걍 나가버리고 몇몇 괜찮은 친구들만 킵했습니다. 미국인맥용으로링크드인 하나만 만들었습니다. 이민자로 와서 잘하지도 못하는 영어로 소셜미디어 같은 것도 안합니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몇 달지나니 현재의 삶에 집중하게 되고 누가 내 인생에 있었나 싶을 정도로 기억조차 안나더라고요… 어차피 연락 올 진짜 친구들은 연락옵니다.

      미국에서 커뮤니티 칼리지 다니다가 시민권 여자 눕혀서 시민권 받고 국민학교 단톡방에서 지가 뭐 미국에서 이룬 것처럼 꼴깝떠는 놈도 블락해주었구요. 저도 그렇고 여기 있는 사람들도 다 하나하나 절차를 거쳐 영주권 시민권 받은 사람의 고생은 하나도 모르는 미친 놈이었습니다.

      하여튼 다 쌩까고 하루하루 님이 선택한 미국삶에 충실하는게 날꺼같습니다. 어차피 서로 이해못하는 인생되갑니다.

    • Enn 98.***.110.155

      제가 미국에서 만난 은사님께서 친구때문에 힘들어 하는 절 보면서 하준 말씀이 마음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힘들게 유지해야 하는 그런 관계를 정리해야 그 자리에 또 좋은 인연이 들어 올 수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그분도 다 그런 일들을 겪어보셨고 누구나 살면서 겪는 일인거 같아요. 전 아직도 스스로 끊어낸 인연이 마음에 걸리기는 하는데 그래도 그 친구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어졌어요. 함께 공유 한 시간들이 있기에 새로운 사람으로 같은 감정을 대체할순 없지만, 저는 그냥 지금은 이렇게
      정리되는 관계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이 진심이었다면 시간이 많이 지나서 반갑게 만나고 싶네요.
      그렇지 조차 못한 관계라면 일찍 끊어내길 잘한거고요

    • 방랑자 108.***.13.47

      어릴때나 친구가 인생에서 중요해 보이지 나이들면 다 소용없습니다. 각자의 인생을 사는것이고, 각자 꾸린 가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더이상 중요하지 않은 관계에 감정을 소모하지 않을 것을 권합니다.

    • ㅇㅇㅇㅇ 100.***.58.177

      괜히 어설프게 친했던사람들이 나중에 꼭 미국올때 집에서 몇달씩 있으면 안되겠냐… 부인이랑 얘들보낼테니깐 몇달만 봐줘라 모 이런 헛소리를 합니다.

    • 지나가다 76.***.240.73

      어차피 미국이란 사회는 가족위주입니다. 결혼 안하신거 같은데 결혼하시고 자식낳으시고 그러다보면 자식이 자라면서 삶에 재미를줍니다. 그러다 나이먹어 자식들이 떠나면 혼자 노는 법도 알아야하지요. 이게 인생입니다. 나이먹으면 친구도 귀찮아지죠.

    • dd 96.***.79.10

      글전체에 이미 본인이 제일 성공하고 잘났다라는 자의식과잉이 깔려있고 친구들의 시기질투심때문에 자기를 홀대한다고 이미 답을 내놓고있는데, 평소에 친구나 지인들에게 은근슬쩍 자랑질이라던지, 상대방을 무시한다던지의 대화는 없었는지에대한 자기 성찰 필요해보입니다.

      그리고 본인 주변에 자신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하고 시기질투하는 사람들 밖에 없다는 점은 본인도 결국 비슷한 인간일수도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상당수 이런 분들 자신이 그들과 똑같은 종류의 인간이기에 이런식으로 상대에게 100%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른 중반쯤 되었으면 자아성찰 꼭 필요합니다.
      당분간 지인들과는 연락을 끊으시고 곰곰히 본인에 대해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만나는 사람들과는 건강한 관계가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 23.***.160.165

        전에 한국 회사생활할때 승진을 했는데, 사장님이 불러놓고 한마디 하셨죠. 니가 진짜로 지금부터 크려면 동기들에게 다 밥 술을 사라.

        밥 술로 끝나지 않는건 아시죠?
        사장님은 저 진심으로 걱정해서 해주신 말이라 생각합니다.

        왜 그럴까요?

        안 해놓으면 언젠간 “은근슬쩍 자랑질이라던지, 상대방을 무시한다던지” 의 사람으로 낙인 찍히거든요. 단체로 모여서 요번 승진한 애 이렇네 저렇네 하면서 다수가 소수에 대한 “평가” 공격에 들어가거든요. 남들보다 앞서나간다는 사실 자체가 남들의 이지메 대상이 되죠. 이걸 현실적으로 인격수양으로 이겨낼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뇌물을 먹여서 단체로 모여서 평가를 좋게 받기 위한 몸부림이죠.

        한국에 계신분 같은데, 한국 밖에 있는 사람들은 이런 한국 문화에 경악을 합니다. 비단 미국 사람들 뿐만이 아니에요.

        한국 문화가 얼마나 감춰진 폭력이 많은지 모릅니다.

        바꿔 생각하면 원글자가 다른 친구들에 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서 주변 peer보다 상대적 우위를 만들어낸것에 peer들이 보태준거 있습니까? 글 보면 원글자가 고생할땐 무시들 했다고 하는데요.

        미국에 살아본거 같지도 않은데 미국 사는데 관심있어서 들어오는 본인도 좀 돌아보시고 겉포장 그럴듯하게 하고 남에게 비수 꼿는 짓이나 하지 마세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한테 벌써 똑같은 종류에 공격을 하시는데, 그런식으로 살다가 미국에 절대 적응 못합니다. 한국 교회에서 똑같은 행동을 하면서 그걸로 끝나지요.

    • 한국미국 220.***.149.158

      구구절절 이유들을 나열했지만 내 경험으로는 그냥 ‘사는 환경과 처지가 달라서’ 가 가장 정답에 근접한 것일 겁니다.

      한국 지인들과 원글님의 사는 환경과 처지가 너무 달라서 동병상련으로 공통적인 대화 소재를 찾기가 힘들겁니다.
      사람은 공감을 해야 대화가 잘 진행됩니다. 아마 원글님과 한국지인들 사이에는 공감할 수 있는 소재가 점점 없어지고 있거나 거의 없어졌을 겁니다.

      이것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한국으로 가서 살게되면 미국 생활할 때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과 연락이 소원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친하게 지냈더라도 한국에서 그분들과 계속 친밀하게 연락하기 힘들더군요.

      심지어는 같은 한국에 살아도 사는 환경과 처지가 확연히 다르면 친했던 사람들조차도 대화 빈도가 점점 줄어들고 나중에는 서로 멀어집니다. 보통 사람은 평소의 생각조차도 사는 환경과 처지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 137.***.121.41

      당연히 힘든 문제를 가지고 고민을 하시니 뭐라고 시작해야할지^^; 미국에 온지 얼마 안 된 케이스도 아니고 시간이 꽤 흘렀는데 굳이 왜 한국그룹에 집착하시는지요? 굳이 한국 미국으로 그룹을 나누지 않더라도 어디서 본 글에 따르면 8년마다 자신이 속한 그룹이 바뀐다고 합니다. 그만큼 나도 바뀌고 나를 둘러싼 환경도 바뀌니 공유할 거리가 사라져 기존 관계가 소원해지는 거겠지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도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제가 몸담은 (몇 안남은) 한국그룹에서 가장 잘난 축에 속하지만 전혀 티를 내지 않으려고 해요. 오히려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한결같이 저랑 친구가 되어주는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에 더 잘하려고 하죠 (그렇다고 너무 굽히는 건 아니고요). 님은 혹시나 은연중에 과시하는 마음이 드러난 건 아닌가 싶네요.

    • 하하 174.***.7.185

      친구가 무슨소용…다이해관계인데… 결국은 자기 위주생각이 깊이 박인게 인간인지라… 혼자 사는게 제일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