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8-2910:15:02 #3374737d 71.***.166.64 4638
곧 캘리포니아 떠나는데 날씨하나는 정말 그리울 것 같습니다만 정말 날씨때문에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정도인가요? 어처피 살다보면 또 살아지겠지요.
캘리의 최대 장점은 날씨이지만 다른거는 안그리울 거 같애요.
캘리 떠나고 싶은 사람 많으신가요?
-
-
캘리도 남가주와 북가주는 많이 틀린데, 떠나시는 것 보니 북가주를 떠나시는가 보내요. 남가주는 정말 떠나기도 싫고 떠나고 돌아오고 싶은 곳이죠. 미국에 있는 한식 맛집들 거의 다 거기 있는듯. 뉴욕쪽에 좀 있기도 하지만. 북가주는 좀 무미건조한 곳인것 같고, 한인타운도 없어서 맛집들도 없고.
-
남은 시간 많이 여행다니고 바다도 자주가고 즐기고 떠나세요.
-
샌디에고에서 찰스턴으로 가려고합니당 날씨는 날씨일뿐이고 다시 올일없을겁니더
-
산호세에서 오스틴으로 왔습니다. 오스틴 아무리 더워도 (저녁 7시에도 아직 100도 이더군요) 대부분의 생활을 실내에서 하기 때문에 쾌적하긴 합니다. 오히려 실내 생활은 더 낫습니다. 거의 24시간 에어컨이 도니.
그런데 확실히 바깥 날씨가 너무 덥고 습하고, 그리고 벌레, 특히 모기가 극성이어서 바깥 활동은 안 하게 되더군요. 그게 생각보다 삶의 공간을 제약합니다. 산호세에서 지낼 때에는 저녁 먹고 간단히 산책 하기도 하고 주말에 애들 데리고 공원가서 놀기도 하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근처 스타벅스 가서 바깥 의자에서 사람들 구경하면서 커피도 한잔하던 여유가 있었는데 오스틴에서는 그냥 무조건 실내입니다.
집이야 산호세보다 두배정도 커졌기 때문에 공간은 큰데 약간 갖혀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종종 날씨가 그립긴 합니다. 오죽하면 캘리에 살면 날씨세금을 낸다고 할까요. 하지만 반대로 산호세에 있을 때는 많이 번다고 버는데도 늘 돈이 부족해서 날씨를 즐길 여유가 되지를 못했습니다. 누가 그랬던 것이 기억납니다. 캘리에서는 날씨가 너무 좋은데 즐긴 돈이 없고, 텍사스에서는 즐길 돈이 있는데 즐길 곳이 없다고.
종종 캘리가 그리운 이유는 오래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떠났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한인 인구가 많지 않다 보니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이 쉽지 않고 사람이 그립곤 합니다.
그런데 결론은 심플합니다. 어디나 천국은 없고 내가 생각하는 곳이 천국이면 거기가 천국이고, 어디에 있다라도 나쁜 것만 눈에 들어오면 거기가 지옥입니다.-
저도 산호세에서 오스틴을 고려하고 있었는 데, 좋은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
사는데 더운건 맞는데 습하단건 공감이 안되네요.
평상시 습도가 30% 주변서 왔다갔다하는데그냥 해 비치는곳엔 더워서 다니는건 맞구요
그래도 그늘만 있으면 아이들 놀이터에서 놀고 다 합니다.
-
-
오스틴 참 덥습니다. 그래도 요즘 날씨가 많이 선선해 졌어요! 아침에 돌아다닐만 하더라구요. 오스틴은 가을날씨가 죽입니다. 10월 말부터 11월중순은 캘리 날씨 못지 않아요. 그리고 급 겨울이옵니다.
-
-
저는 남가주인데 떠나고 싶습니다.
저한테는 맞지 않는 날씨네요. -
날씨만을 따진다면, 하와이가 캘리보다 더 좋은거 아닌가요?
-
보통 동부 텍사스가 습하다고 하는데, 그건 아마 휴스턴쪽을 말하는것 같고, 어스틴만 해도 그리 습하진 않습니다. 물론 덥기는 하죠. 온도 자체도 그렇지만 햇볕이 장난이 아니죠. 그래서 밖으로 나가서 놀기는 좀 제안이 많습니다. 텍사스 오래 사시는 분들이 견딜만 하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빵빵한 AC 덕뿐이고 켈리처럼 밤바람 맞으면서 밖에서 즐길수는 없죠. 특히 워낙 무는게 많아서……켈리는 참 신기한게 벌래가 거의 없습니다. 캠핑가서도 정말 편안하게 즐기는데. 저는 가끔 야구장에 가는데 켈리는 야구장에서 게임뿐 아니라 밤바람도 즐기고(우리 현진이도 잘던지고)….이런 분위기는 켈리아니면 없습니다. 게다가 햄버거 먹을 돈으로 한식을 먹을수 있는 곳. 그놈에 집값이 문제지 돈만 있으면 그냥 최곱니다.
-
지금 있는 북가주가 좋기는 하지만 …
일자리만 있으면 알래스카라도 가야하는게 직장인이죠
비겁해 보이지만, 돈따라 가는 인생입니다. -
중부에서 북가주로 이주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부쪽은 특히 북쪽은 겨울이 너무 길로 너무 춥고 눈도 너무 많이 오고 해서 겨울에는 거의 밖에 나가지 못합니다. 물론 해가 쨍한 날들이 꽤 있지만 그것도 화씨 영하 20도 이하라 집 안에 갇혀 있어야 합니다. 너무 추우면 스키 타기도 어렵습니다. 북가주가 아무래도 중부쪽 보다는 낫지 싶은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
왜 늘 중요한 돈을 무시하고 감정에 쩔어 있나?
캘리 떠나서 돈모이는 맛을 보고 큰 집에서 맘 편히 누리는 걸 경험하면 그딴 아쉬움은 충분히 제낄 수 있음. -
오스틴이 습하다고 적었던 이유는 지난 주말에 밤에 잠깐이라도 비가 왔는지 아침에 나왔는데 습한 기운을 많이 느꼈고 그게 캘리에서는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기운이라서 적었었습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연중 내내 습하지는 않고 대체로 뽀송뽀송합니다. 며칠 그런 기운을 느낀걸 너무 일반화처럼 적어 버린 셈이 되었군요.
모기는 정말 죽음입니다. 산호세에는 모기 걱정 한번도 안 해 봤는데 여기선 저녁에 잠깐만 나가도 엄청나게 물리는데다가 그렇게 가렵고 빨갛게 붇는 건 처음 느껴 봅니다. 지난 번엔 가라지에 텍사스 타란툴라도 발견되고 집 근처에서 야드에서 뱀 허물 벗어 놓은 것도 발견했습니다.그래도 저는 대체로 만족 합니다. 일단 여유도 좀 생긴거 같고 183이 자주 막히긴 하지만 산호세 살 때처럼 상시 막히지도 않고 쇼핑몰이나 식당 찾아 갔을 때 빈자리 없어서 주차장 몇번씩 도는 일을 안 해도 되고.
오스틴 오면서 큰 아이도 UT Austin으로 오게 되었는데 첫해는 out of state라 tuition이 아주 큰 부담이었는데 일년 지나고 나니 resident 자격을 받아 이번에 한학기 tuition이 $5500 이더군요. 이것도 아주 큰 도움입니다.맛있는 한식을 매번 먹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달라스 가서 한식 한번 먹는데 참 있습니다. 좋은 걸로만 생각하면 매일 먹는게 아니라 그렇게 어쩌다 한번씩 가서 먹게 되면 그 때마다 참 맛있다고 느껴집니다.
캘리던지 아니면 캘리가 아니던지 본인에게 중요한게 무엇인지에 따라 그리고 어디에 더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이 질문의 답은 많이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
캘날씨는 비가 안오는데 비가 그립고 사람들은 별로고 포는 맛있고 캔터키주가서 살고싶네요
-
캘리는 맑은 날 좋은 날씨만 볼께 아니라 지진도 고려하셔야죠. 20년안에 진짜 큰 게 올 확율이 거의 백퍼센트라고 하던데.
-
남가주 내륙쪽에 몇년 살았는데 저는 캘리기후가 너무 안맞아요..지금도 가면 건조해서 그런지 몸이 붓고 간지러워 피부병같은게 생겻었어요.(피부가 악건성인사람)
여름에 동부다녀왔는데 딱 한국날씨갓더라구요…
저는 그게 제 몸에는 더 맞아요…
워싱턴달라스공항상공은 푸른녹지사이에 드문드문집인데 돌아올때 엘에이공항으로 왔는데 나무는 없고 집만 빼곡하더라구요….저는 사실 왜 다들 캘리오려 하는지 이해 안됨. -
캘리 좋은점도 있겠지만, 버블이 너무 많이 끼어 있는 곳인데다. 이민자 많으면서 리버럴에 너무 치우쳐 있어서 질서없는 느낌. 비지니스차 가는거 아니면 피하는 곳입니다.
-
맞습니다. 개판이라고보면됩니다
-
캘리는 국립공원 가지 않는 이상 녹지가 없죠. 물이 워낙 부족해서 야드에 물 주는 것도 어렵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