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왜 이렇게 짤리져? ㅠㅠ

  • #3097682
    ㅠㅠ 73.***.150.159 7828

    영어를 못한다고 말할수는 없는데 문화차이를 극복 못하고 있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테크쪽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고 시니어레벨을 향해가고 있슴다. 사실, 년수로는 시니어여야 하는데 자꾸 짤려서 커리어 개발이 안되고 있슴다.

    첫번째, 짤린건 A사~ 1년 일하고 짤렸슴다. 솔직히 미국문화 탓을 할수도 없는게, 워낙에 중국 인도가 많은 회사고 또 제 팀도 그랬구요. 빡세기로 유명한 회사라 주위 많은 사람들, 그리고, 다음 구직할때도, 다들, 이해해 주더라구요. 그래도, 짤린건 가슴 아팠죠. 짤린 이유는 물론, Performance져. 일은 드릅게 많이 했는데~ 씨~ 일단, feedback들을 보면 Shy하고 (솔직히 그때까진 일만 하느라 social skill이 떨어졌던게 사실이긴 했져), 적극적이지 않고, initiative하지 않다(즉, 잘 안 나서는거져), 성격 드러운애들한테 접근해서 업무요청을 잘 못하고, 그러다 보니 전반적으로 리더쉽이 떨어진거져. 또, reactive하다 (그니깐, 매니저가 가끔 질문을 뜬금없이 던지는데 준비가 안된 경우가 많았져. 순발력이 떨어짐 ㅠㅠ). 머 이런 feedback을 계속 들어왔는데 나름 개선한다고 해도 단기간에 안되더라구요. 또 제가 맡아서 하던 일에 경험 많은 다른 녀석이 뛰어들면서 제 일이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 버린게 결국 씨앗이 되어버린거져. 이럴때, 매니저와 얘기해서 교통정리를 했었어야 했는데 그런걸 못하고 결국, 제가 하던 일이 갈곳이 없어지면서 performance문제로 그림이 그려지고 결국 짤렸슴다.

    두번째, B사~ 여기서는 미국애들이 제 단점을 많이 Support해 주었어요. 목소리도 자신감있게 키우고 성격도 적극성있게 바꾸고 자주 나서고 또 친하게 지내는 애들도 많아지고, 근데, 저의 매니저는 약간 업무파악 및 팀 분위기하고는 좀 거리가 멀어서 정확한
    상황파악을 잘 못하는 친구였져. 실무애들하고도 잘 지내고 일도 열심히 잘 하고, 그러다가, 새로운 중간매니저가 왔는데 여자였어요. 여기서는 첫번째 짤렸던 그 회사에서 처럼 멍청하게 할말도 못하고 업무negotiate도 못하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해 온지라 일이 너무 많을때 그 일에 대한 적당한 negotiate를 해왔었거든요. 근데, 이 여자는 제가 너무 Offensive하다는 거에요. 솔직히, 하기 어려운 말을 용기내어서 할때 살짝 흥분하는 성향이 없지는 않았지만 Offensive까지는 아니었는데~ ㅠㅠ 제 태도가 문제가 되어 짤렸어요 ㅠㅠ

    세번째, C사~ 여기 취직할때 첫팀은 너무 좋았는데 reorg되면서 새팀으로 강제이주 당했어요. 그 팀도 별로 저를 원치 않은듯한 굉장히 반갑지 않은 태도로 절 계속 대했져. 그러나, 전 굴복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섞여보려고 노력했는데, 문제는 ㅠㅠ
    제가 영어를 못하는 편은 아닌데, 이것들은 좀 심하더라구요. 외국사람 처음 만나본 사람인듯, 전혀 배려하지 않고 유창한 영어를 너무나 빠르게~ 발음도 흐물흐물 들리지도 않게 지네들끼리~ 대화내용도~ 미국에서 자란 애들이나 알아들을만한 이야기만 하고, 인사를 해도 투명인간 마냥 무시하고 ㅠㅠ 참고로, 전원 백인에 낀 유일한 동양인이었슴다.

    팀내 다큐먼테이션은 제로이고 다 애자일 방식으로 그때 그때 묻고 대답하고 하는데, 섞이질 못하니 그때 그때 대화도 자꾸 놓치고, 어느 순간부터 매니저와 1:1을 하는데 1:1이후 Recap메일을 저에게 보내더라구요. 근데, 1:1중에는 막 웃으면서 심각하지 않게 얘기하고 나서 이메일 내용을 보면 조금 심각하게 보내더라구요. 몇번 이메일로 반박을 한적도 있지만 또 1:1만나면 이메일은 그냥 기록이니 신경쓰지 말라는 둥.. 그러다가 짤렸어요. Performance를 이유로~ Performance문제 삼을때 이메일들을 증거로 제출하더라구요 ㅠㅠ 그전에 계속 받아왔던 Feedback은 Proactive해지고 사람들과 섞여서 팀내 urgent한 문제에 자꾸 참여해라. 다른 친구들은 문제가 있으면 여기저기 물어보는데 넌 안 그런다. 머 이런거였져. 문제가 있는건 알겠는데 팀원 다른 놈들한테 따 당하는 분위기인걸 어쩌라구 ㅠㅠ 매니저한테 얘기해보기도 했는데, 그 매니저마저 다른 팀원들의 Big Brother분위기라~ ㅠㅠ
    HR에다도 얘기하고 Internal Transfer도 해보려 했는데 결국, 다른 Internal transfer과정을 통과하는 중간에 짜르시더라구요.

    여하튼, 이렇게 시니어레벨 타이틀을 단 이후로 세번 연속 짤리고 나니, 자신감이 훅 떨어짐은 물론, 제 자신에게 심각하게 질문을 하게 되는데 매번 문제가 달랐다는거져.

    분명한것 몇가지는
    – 매사에 제스스로 제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거구요. 약간, 초식 성향이 좀 있슴다. ㅠㅠ. Performance문제로 그림이 그려질때 마다도 억지로 껴다맞추는게 억울한 점이 없지 않았지만 그냥 받아들였져. 짤리는 판에 진흙탕싸움하기도 그렇고 ㅠㅠ
    – 회사에서 받는 상처가 자꾸 남는 다는거져. 즉, 무시당하거나 공격을 당함으로 생긴 내상들을 빨리 치유하고 없었던 일인 마냥 무시하고 다시 살아나아가야 하는데, 그 내상들이 자꾸 쌓여서 personal하게 받아들인다거나 자꾸 fear of rejection이 생겨서 전반적인 자신감에 영향을 미치는 거져
    – Fighter가 되어 쟁취할줄 알아야 하는데 약간 Reactive한건 맞는것 같슴다. 일이 주어지면 잘 하는데, 일을 책임지고 앞의 걸림돌을 치워가며 일을 추진하지는 못하는것 같슴다. 전엔 괜찮았는데 시니어급이 되니 이런 요구가 자꾸 주어지는거져.
    – 특히. 어쩔땐, 포기하지 않고 무한 적극적이어야 하는데, 귀찮을때가 많다는거 ㅠㅠ. 미국애들은 끊임없이 요구하지 않으면 잘 안 들어주잖아요. 무언가를 요청할때도, 또는 소셔파쓰들이 몰려있는 텍 너드들과 어울리려 할때도 끈기가 필요한것 같슴다.
    – 매니저하고 친하게 지내는게 맞는것 같슴다. 매니저하고 잘 지낼때는 왠만한 문제들은 잘 넘어갔는데 매니저하고 약간 거리가 있으면 꼭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 회사는 역시 외국인들 득실거리는Big 4~5가 우리같은 외국인들한테는 그나마 나은것 같슴다. 열심히 인터뷰 준비중임다 ㅠㅠ 물론, 첫 짤림은 A사였지만… ㅠㅠ

    미국에서 나름 커리어 관리 잘 하시고 계신분들중 조언해주실분들 계신면~~ 부탁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언을 주신다거나 멘토해주실분 계시면 이메일 주세요 ㅠㅠ

    • 1 67.***.98.6

      제 주위에 shy하고 fight 못하고 정치 못하고 그런 분들 수도 없이 많은데 인정 받으며 회사 잘 다닙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신가요? 그렇다면 원글님 개발 실력에 의문을 표해봅니다. 기본이 안되면 다른 곳에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되는 법이거든요. 계속 짤리시면 차라리 몇 달 쉬시면서 코딩과 아키텍쳐 디자인 다시 공부 하시고 들어가고 싶은 회사 시스템 비슷하게 만들어보시는건 어떤가 싶습니다.

    • Mono 172.***.174.136

      힘든거 이해합니다,
      자책하지마세요.
      본인 잘못이 아닙니다.
      잘난놈있으면 그놈을 이용하거나 내쳐야 지가 산다고 생각해서 일거에요.
      자신감 갖고 당당해지세요.
      욕하는 놈이 나쁜거죠
      님을 해고한 그사람도 언젠가 해고당할거에요 그게 미국 직장생활인듯
      짤리던 나가던…평생 직장이 아니죠.

    • 멍청아 140.***.5.216

      아직도 교훈을 못 얻었냐? 사기업 다니면 언젠가 짤리는 거다. 평생 철밥통 공무원으로 이직해야 나이 40~50대에 업계에서 영구퇴출을 피하며 편히산다.

      여기 있는 인간 말종들처럼 혼자 이기적으로 살면 미국애들이 싫어하지.

    • 공사탕 98.***.55.165

      tl;dr
      감사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사세요

    • C 64.***.124.207

      저하고는 커리어가 다르지만 웬지 공감이 많이 감니다. 전에 제 보쓰도 기분 나쁜 소리하려면 적극적으로 질문도 하고 나서라는 말부터 시작하더군요. 능력이 있어도 언어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백프로 능력이라면 약 40~50퍼센트만 보여준다고 할까? 그 정도만해도 짤리지 않는다면 더 열심히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죠. 내 사업도 아닌데…내 나라도 아닌데…뭐하러…이런생각. 내 이런 생각이 여전히 저는 자랑스럽고요. 그래서 자기일을 해야 해요.

    • C 64.***.124.207

      나는 일벌레들 이해를 못하겠어요…돈 벌었으면 빌게이트처럼 쉬엄쉬엄 가야죠. 근데 돈도 못버는 일벌레들은 도대체 주제파악들을 왜 그리도 못하는지…

    • cheer up 67.***.160.21

      힘내세요.
      그래도 계속 직장 잡으시는 것 보니 능력 있으시네요.
      미국은 직원을 너무 쉽게 자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 지나가다 172.***.229.219

      뭐니 뭐니 해도 실력이 #1입니다. 포지션 타이틀 다 필요없어요. 이쪽바닥은 실력과 거기에 맞는 연봉입니다. 성격이 정말 거지같아서 회사내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시비걸고 그러지 않는한 영어고 뭐고 다 필요없어요 님과 같은 앤지니어들은 실력. 즉 아웃풋입니다.

      밤샘하고 혼자 야근하는게 실력이 아닙니다. 성실성이여? 그건 실력이 없어 보이는거지. 남들 출퇴근시간보다 10분 일찍 10분 늦게 가면됩니다.

      아직 경험이 없어서 그러는데 실력키우세요. 회사에서 남는시간에 공부하시고 프로젝주면 일주일걸릴거 삼일에 끝내고 공부하시고. 왜 경험많은 사람들이 무서운지 아세요? 그들은 어떤 프로젝 갖다줘도 감사히 토안달고 빨리합니다. 왜냐 자기가 다 경험해봤기 때문이죠.

      • 71.***.255.38

        아마 senior까지 올라가는덴 실력만 있으면 될겁니다. 근데 manager, director, vp, CTO이렇게 올라가면서부턴 individual contributor로써 output내는 그런 능력이 더이상 안 통할겁니다. 리더십이 있어야하고 내가 했던것들 남들에게 가르쳐주고, 업무지시내리고, 다른 팀이랑 coordinate하려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수 입니다.

    • A4 32.***.136.11

      긴글이지만 공감가는 부분 많네요. 님은 님대로 살면 됩니다.
      언젠가 때가 오고 모든게 한번에 풀립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 ㅠㅠ 73.***.150.159

      일단, 먼저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실력과 경력… 아 그게 만만치가 않네요. 경력이라면 저도 스타텁 및 마소에서 쌓은 15년 가량의 경력이 있구요. 실력은 모, 언제나 부족하다고 생각되니 할말이 없습니다. 제가 짤린 첫회사는 아마존이었구요. SDE3였습니다. 그 이후로 내려가진 않으려고 열심히 시니어로 자릴구했는데 역시나 역부족인가봅니다. ㅠㅠ. 아~ 이 텍쪽이 정말 피곤한게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해도 세상이 넘 빨리 변하네요. 갑자기 이 분야는 또 왜케 인기가 많아져서, 텍 인터뷰 수준도 몇년 사이 확 레벨업이 되어버렸어요. ㅠㅠ

      미국에 살면서 조금 더 성공하신분들이 약간은 힘들어 하는 사람들 격려도 하고 조언해주며, 결과적으로 서로 이끌어 주면 참 좋을텐데, 한국분들과 대화하면 상대의 못남을 부각시켜 자신의 자존감을 올리시는듯 대화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함부로 접근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안 그래도 망가진 자존감에 칼을 들이 대는것 같아 ㅎㅎ 물론, 안그런분들도 많을텐데 그런분들이 많아서 아예 접근을 잘 안 하다보니 잘 안 만나지는거죠 ㅎㅎ

    • ny 70.***.108.18

      님 제가 글을 쭉보니깐 sensitive하신 것 같네요. 어떤 순간이와도 평정심을 읽지마시고 웃으면서 모든 걸 대하고 즐기면서 일하시면 돼요.

    • 조건 129.***.109.254

      제가 직장샐활 하면서 보니, 결국 자기 상사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듯 싶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자기와 가치관이 잘 맞는 상사를 찾아가는게 중요합니다. 안되면 매니져 스타일에 맞춰야죠.
      DiSC라는걸 아시나요? 자신의 매니징 스타일에 대해 분석해주는 것인데, 기대 이상으로 잘 맞습니다.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면, 노력없이 자신과 잘 맞는 스타일과,
      자신과 다른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과 잘 지내는 방법들에 대한 어느정도 길이 보이실겁니다.
      특히 managing up이 중요합니다.

    • 직장 108.***.131.179

      경험상 직장생활에서 제일 중요한건 실력이 아니라 소통입니다. 많은 경우 실력은 뛰어지만 위 아래로 소통이 부족해서 진급을 못하거나 회사에서 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언어적인 문제, 문화적인 차이등 이 있어서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실력에 신경쓰는 만큼 팀 동료나 매니져와의 소통에 신경을 써야 할것 같습니다. 미국애들 맨날 모여서 가쉽이나 하고 농담이나 하고 그러는거 같지만 중간 중간 중요한 정보들을 많이 나눕니다. 재 취업을 잘 하시는거 같으니 실력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네요. 새로운 직장에 가시면 최소한 한두명 정도 맘을 터 놓고 이야기할 동료를 만드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힘내시고 더 좋은 직장을 잡으시게 될거니 걱정 마세요.

    • 힘내세요 24.***.90.162

      익명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대체로 자기의 약점으로 여겨질만한 말들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진솔하게 본인 상황을 털어놓으셨군요.
      얼마나 답답하고, 힘드셨을지 십분 공감 됩니다.

      저도 요즘 좀 힘든 편이라, 말씀하신 내용들이 참 와닿네요.

      이래라 저래라 할 형편은 안되지만,
      아픔과 힘듦을 같이 공감하는 사람도 있구나 라고 여기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 dddd 66.***.3.187

      이제 창업 업적을 달성할 시간이네요.

      한국인 및 똥양인들의 노예근성을 좀 버리고 창업좀 하십쇼.
      드러운꼴 안보고 성공하면 테크리더 되는건데 다들 그놈의 취업 인터뷰 타령, 연봉타령…

    • oo 24.***.151.197

      이미 경력도 상당하고…행간을 보니…성격입니다. 이건 고치기가 쉽지 않죠. 설정하고 가면 써야합니다. 네, 파이터가 되세요. 회사에 근무하는 동안만요. 약간의 분노(?)가 도움이 됩니다. 화를 내라는게 아니라, 상황 발생시 적극적으로 본인 변호하고 본인 살길을 추구하라는겁니다. 저도 회사생활이 더해갈 수록 느끼는건, 호구가되는 순간 정말 모두에게 호구가 됩니다, 네트워크내에 빠른 속도로 소문이 퍼져나고가 모두가 호구를 호구로 대합니다. 그런 상황이 되면 성과가 일정 수준이 아닌바에야 그닥 어필이 안됩니다. 절대로 만만하다는 인상을 주면 안됩니다. 미국 직장은 정글 같아요. 육식 초식 구분되죠. 초식이라면 하마나 코끼리급이 되세요. 사자도 안건듭니다. 그리고 나를 적대시 하는 직원이 있다면 원인파악해서 그 원인만 없애줍니다. 없앨 수 없는 원인이 존재한다면 회사를 뜨던지 그 직원 찍어내야합니다. 소문의 근원. 부정적인 소리가 돌면 끝이에요. 그걸 돌리기는 불가능합니다.

    • aaa 98.***.51.135

      팀 운이 좀 없으신것 같군요, 첫번째는 워낙 빡신 회사니까, 그렇다고 쳐도 두번째 세번째 경우 보면 바뀌기 전 팀하고는 좋았다고 하니, 운도 좀 없는 듯 합니다. 약간 좀 쉬운 회사나, 보직으로 좀 알아보면 어떨까요? 요즘 워낙 기술이 빨리변하고 쫓아가는게 힘들죠. 잘 나가는 tech회사는 잘 한다는 애들만 모아놔서 정말 잘해야되죠. tech전문 기업은 아니더라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필요한곳이 찾아보면 많은데, 이런데가 조금은 덜 푸시할겁니다. 맘 편히 오래 다닐수 있는데가 좋겠죠.

    • bbb 131.***.174.36

      그냥 운이 없으신 듯 하고, 타이틀이 높은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듯 하네요. 아마존 SDE 3면 시니어이고 아마존 시니어이면 다른 왠만한 회사들 시니어들보다 더 달기 어렵습니다. 베이에 보면 2-3년만에도 시니어 다는 회사들 많은데 (예: LinkedIn), 그게 아마존에서는 SDE 2 이고요. Senior Staff 도 아마존 SDE 3 잘 안줍니다. 요즘은 마소 시니어도 아마존 갈 때 SDE3 안주고요. 마소 Principal도 아마존 SDE 3 로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 댓글 다시는 분들 중에도 아마존 SDE3 받고 옮기실 수 있는 분들 많지 않을 거에요.

      그리고 아마존이 우버와 더불어 PIP로 유명한 회사죠. 사람들이 말 안해서 그렇지 은근히 리뷰 안좋아서 나가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리고 리뷰란게 팀 운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더군다나 SDE3 정도면 어렵습니다. 그래서 Principal 달았는데 팀이 옮겨지면 한국 가는 분들 꽤 많습니다. 팀이 바뀌면 그 레벨에 맞는 퍼포먼스를 내기 어려우니까요. 이 회사에서는 리뷰가 계속 안좋아 나갔는데, 더 좋은 회사에 가서 승승장구 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팀 옮겼더니 갑자기 승진을 매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무쪼록 원글님 힘내시고 좋은 팀 만나서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중국 매니저 밑에 있는 한국 사람들이 잘 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한번 생각해볼만 한게 아닐까 싶네요. 제가 본 바로는 일정 바를 넘는 다면 (이미 넘으시는 케이스죠) 그 다음부터는 매니저와 얼마나 잘 맞는지, 팀이 성장하는 팀인지, 이런 것들이 문제이지 실력 탓을 하기에는 운 요소가 많은 듯 합니다. 동기 부여가 될만한 프로젝트와 팀, 매니저도 사실 운인 거죠.

    • 잠잠 54.***.196.185

      전 캐나다에서 계속 일하다가 이번에 시애틀 아마존에와서 일하고있는데요
      비슷한걸 느끼고있습니다. 일도 너무 많고 사람들도 너무 직설적이고, 절대 안알려주고 물어봐도 방어적이고 ㅡㅡ
      캐나다는 사람들도 엄청 착하고 일 업무량도 많지않아요. 미국문화가 안맞는다면 캐나다 밴쿠버나 토론토도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