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와 살기좋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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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hj34 137.***.255.31 618

    한국 드라마중엔 재벌들 모습이 드라마내용의 주요한 부분인것들이 많다. 그런데, 이 재벌들은 십중팔구 자신들의 신변보호를 사적경호회사로 부터 제공 받으며 살아간다. 이는 자신들이 남에게 폭력을 사용할때도 이들 사기업 경호업체 (사적폭력)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들 사적경호업체의 폭력능력은 공권력인 경찰력을 뛰어넘고 있다.

    근대시대 이후, 국가란 폭력을 독점하고 있는 조직이다. 바꾸어 말해서 국가가 국가로서 그 기능을 수행한다면, 국가내의 모든 폭력은 국가의 공권력 (경찰력)에 굴복하거나 복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그것은 국가가 아니라 사사로운 집단들이 장악한 조직폭력배 집단과 다를바가 없다는 것이다.

    한국은 이런면에서 국가로서의 기능을 상당히 상실한 사회이다.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나라에서 살아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적어도 독일의 철학자이며 근대이성을 기초한 칸트가 언급한 성숙한 성인이라면 말이다.

    따라서, 이곳 게시판에서 한국이 미국보다 살기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칸트의 기준에서 미성숙한 인간들에 지나지 않는다.

    • 65 184.***.186.172

      사기업 경호업체 (사적폭력)???

      그거 다 미국에서 건너간거야. 미국 살아나 봤니?

      미국에서는 공권력을 믿는게 바보다. 공권력의 총구가 시민을 향하고 있는데. 특히 돈있는 사람이 공권력 믿는 사람이 어딨어 도대체? 돈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가난한 미국시민도 그 정도는 아는데…뭔 한국드라마만 봣니? 미국드라마도 좀 봐봐. 하긴 헐리우드영화보면 주인공도 다 사적폭력을 쓰는건 안봤나보네.

      • ghj34 137.***.255.31

        그래도 미국은 한국처럼 재벌들의 사적폭력이 공권력 개입시에 공권력을 제압하지는 않지. 마피아들이 아니라면.

        그런데, 한국은 마피아 못지않게 재벌들의 사적폭력 능력이 법위에 존재한지 오래라고 생각지 않니?

    • 65 184.***.186.172

      근데 너 요즘 “태양의 계절” 보고 있니?
      어제 줄거리에 사기업 경호업체가 유월이 잡아다 죽일려고 하는거 본거구나? ㅋㅋ 나도 계속 보고 있다. ㅋㅋ 그래도 “여름아 부탁해”가 더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