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주위에서 top MBA 마치신 후 한국 내 대기업으로 가신 분을 보신 분이 있으신가요? 여기 사이트는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만 주셔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어려울거라고는 알고 있습니다.

공대 마치시고 전자/통신/전기 쪽으로 가신 분 제외하고, 다른분야로 가신 분들 혹시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알고 계시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느정도 견딜 수 있는지 견제하거나 무시하거나 그런거 없는지 궁금합니다.

해외채용으로 들어가면 국내채용으로 들어가는 분들하고 연봉 등에서 차이가 있나요?

부정적인 답변말고 정확히 아시는 분만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는분이 top MBA 마치고 한국 대기업으로 갔는데, 대우도 잘 받고 아주 잘 지내던데요?

마지막 말씀은 듣기좋은 소리만 듣고 싶다는 투로 들리네요.

저는 3년 전 Top 10 MBA 졸업후 한국 대기업 계열 금융회사에 입사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을 하지 못했습니다. 패키지 좋다고 해도, 결국에는 그 쪽에서 얘기하는 패키지는 연봉+보너스+인센티브 페이 등등이 다 포함된 개념인데, 요즘 같은 때는 보너스+인센티브 등등을 잘 못받으니까 여기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해외 MBA채용이면 확실히 한국에서 채용되는 분들에 비해 연봉이 높은게 사실이고요. 한국 대기업이라면 대졸공채로 들어오신 분들이랑 좀 어렵습니다. 결국 저는 여섯달을 못 버티고 미국으로 다시 와버렸지만서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