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에서 일을 하다 현재 다른 미국회사의 한국지사에서 근무중입니다.
내부 트랜스퍼로 이동하면서 아래 세 곳 중 한 곳에 있는 오피스를 골라야 합니다.
4인가족이 살기에 어느 곳이 가장 나은 선택일지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1. SF – 오피스는 시내에 있음, 출장으로 자주 가본 결과 비쌈… 다 비쌈
2. Denver, CO – 출장 몇 번 가봄… workingus 포함 여러곳 검색해본 결과 살기는 괜찮아 보임 (인종차별 걱정)
3. Portland. OR – 가본적 없음… 아무런 감이 없음

하는 일은 동일하고 Pendemic이후에도 WFH이 반 이상입니다.

지역을 정하고 나면 연봉 조정도 협의해야 하는데 경험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느 곳이 가장 나은 선택일지?
선택의 기준이 멉니까?

일과 매니저는 동일하니…
주거환경 / 교육환경 등 가족이 더 편하게 살 수 있는 곳이면 좋겠습니다.

주거환경 + 교육 == 집값에 반비례

개인적으론 덴버 살면서 인종차별 경험한 적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덴버는 차별이 아니라 무시를 하죠 ㅋㅋㅋㅋ 그 동물원의 동물 쳐다보는 ..느낌..
눈 생각보다 많이와요 …ㅋ..

어디 콜로라도 시골에 살지 않는 이상 덴버에서 무슨 말도 안되는…

확실히 1번 제외하는것은 쉬워보이네요

제 생각도 그렇긴 한데 마냥 제외하기엔 좀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향후 oppty 측면에서요.

글쎄요~^^ 저는 동물원 동물처럼 저를 본다고 느낀 적은 없는데요? 본인 스스로 그렇게 느끼시는 건 아닌지요? 눈은 많이 오긴 합니다.

오레곤 포트랜드 가세요. 살기 좋아요. 콜로라도 덴버 인종차별 심해요. 무식한 백인아이들, 그부모들, 학교 선생들, 교장까지한테 아이들과 가적들이 단체로 당하며 살다가 이사가는 가족 여럿 알아요. 콜로라도는 백인이 80%이상 사는 백인들만의 천국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어요. 저도 백인들한테 당한게 하도 많아서 콜로라도는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립니다. 진짜 다 죽여버릴까 하다가 서부로 이사오니 살거 같네요.

SW 쪽이면 나중을 생각해서 SF 가야져. 그 안에서 경력 쌓으며 회사 두세번 옮기면 금방 충분히 살만큼 연봉 올라갑니다.

저라면 sf 갑니다.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

흠…??
덴버 시내로 오시나요
덴버 인종차별이라뇨… 살아보면서 전혀 안느껴봄
눈 많이 오긴해도 좋은 곳입니다.
산불 나는데보단 나을듯;;ㅎㅎㅎ

어떻게 제 주변에는 덴버에서 당해서 떠나가는 가정이 하나도 없나요? 솔직히 덴버로 그만 좀 몰려 왔으면 좋겠습니다. 5년새 인구가 너무 늘어서 트래픽이 장난이 아니에요.

계속 몰려올꺼에요…. SF집값은 중쿡애들이 올리고 덴버 집값은 SF 애들이 올린다고.. 리얼터가..ㅋㅋㅋ

Portland office가 어디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Intel의 Bedtown인 Bethany지역 (zip code 97229)이 학군도 좋고 해서 한국엔지니어들 몰려 삽니다.

SF.
회사에서 먹고 살만큼은 주겠지요.
이사비용 다 대주는데 한번 살아볼만 한 곳.
덴버 근교 보울더 CU에서 살아봤고, 포트랜드 근교 힐스보로 intel에서도 살았는데,
나라면 SF, Portland, Denver 순.

콜로라도에서 go back to your country! 이런 말 몇 번 들어보면 과연 살고싶어질까? ㅋㅋㅋ 사람 개무시는 기본…

콜로라도는 대기업이 없는 게 특징… 볼더가야 퀄컴, 구글 직원 좀 있음. 그래서 그런 지 볼더가면 그래서 그런지 좀 나음….나머지 지역은 자영업자들이 대부분… 고등교육받은 사람이 별로 없는 무식함이 인종차별로 나오는 데가 콜로라도.. 애들이 학교에서 매일 맞고오는 데 감당이 될지…ㅋㅋㅌ

당연히 콜로라도 덴버가 갑이지 이걸 질문이라고 하냐?
산수갑산에 인심좋고 자연환경좋지 공기좋지 물좋지
한인들의 질도 그나마 다른데보다는 낫지
물가 많이 안비싸고 여름겨울에 놀러갈곳 많고
다적지를 못하겠네

밑에 대기업 대기업 하는데 대기업많아봤자 물가만 비싸고 분위기만 안좋지 니한테 돈을준다냐? 렌트비를 대준다냐?
어디서 들은 인종차별인지 몰라도 내가사는 동네는 너무좋다
동네도 좀 좋은데 살길 바란다

그리고 한번씩 캘리에 출장을 가는데 갈때마다 캘리는 꼭 큰 덤스터 안에 있는것 같이 너무 더럽고 냄새나더라
온동네가 홈리스와 쓰레기로 가득찬 캘리하고 비교하는것 자체가 존나 존심상한다

확실히 인종차별은 유색인종이 많은 곳이 더한듯. 이유를 설명하자면 (님도 뉴욕에 계셨으니 아시겠지만 우선 뉴욕을 예로들면)
백인: 대도시에서 인구 구성상 메이저는 아니지만 이중에 내가 제일 낫다고 생각. 다른 인종 차별함
흑인: 눈에 독기가 서려있음. 정부에서 나오는 각종 베네핏과 공짜로 주는 프로젝트 건물에서 살기 위해서라도 일을 하면 안됨. 부모도 일을 안하고 자식들도 학교를 째니까 길에 다니는 동양인들 퍽치기함. 다른 주를 가니까 흑인들 눈에 독기가 사라져있음.
히스패닉: 뉴욕의 히스패닉은 착한 편. 동양인이 주인인 상점, 레스토랑 등에서도 일을 많이 하기에 무조건 동양인을 깔보지는 않음. 반면 남부주를 가면 백인+히스패닉이 섞인 경우도 많고 당연히 동양인을 차별.
유럽인들: 뉴욕에 의외로 많음. 미국과 달리 처음부터 백인들의 나라인지라 본인들이 인종차별을 한다는 개념도 없음.

결국 어딜가나 인종차별은 있는데 대도시에서 흑인에게 길에서 맞을 정도로 인종차별을 당할거냐 중소도시에서 백인에게 무시받고 조롱받느냐를 택해야 함. 이건 캘리포니아도 예외는 아닌게 한타에 가도 흑인에게 폭행당하기 쉽상. 결과적으로 백인이 많은 동네가 그나마 괜찮음.

결론: 위에서 고르라면 돈이 있으면 SF (단, 근교에서 산다는 가정 하에), 돈이 적당히 있으면 덴버 (최근에 집값이 상당히 올랐음), 돈이 없으면 포틀랜드인 듯 (여전히 깨끗하고 집값이 쌈).

히스패닉은 자기들이 백인이라고 생각하고 (실제 인구조사에도 백인으로 집계) 동양인은 자기들보다 아래라는 의식을 깔고 삽니다. 물론 절대 티는 안내고 트러블 생길 일은 거의 없긴 함.

의외로 간단한게 아이들 완전 100% 미국문화에 동화시킬거면 덴버로 한국인 정서를 가지고 살기 원하시면 샌프란으로 가시는게 맞겠죠

다양한 의견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정이 쉬울 것 같으면서 어렵네요. 좀 더 고민해보고 신중히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