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차 인터뷰하면서 하이어링 매니저가 salary expectation 물어봐서 순간 소심해져 그냥 안전하게 가자는 생각으로 제가 원하는 금액보다 20% 정도 낮은 range로 알려줬더니 매니저가 제 range는 충분히 가능하고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라면 더 높은 연봉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인터뷰는 잘 본거 같아서 다음 단계로 갈 것 같은데,,,,인터뷰 끝나고 연봉을 너무 낮게 부른것 때문에 엄청 후회가 됩니다. 아직 오퍼는 안 받았지만 만약 오퍼가 온다면 추후 연봉 협상을 다시 해도 될까요? 아니면 다음 인터뷰 전에 하이어링 매니저한테 그냥 솔직하게 내가 원하는 연봉을 다시 제시하고 재고 가능한지 이메일을 보내볼까요? 고수님들…현명한 방법에 대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퍼나 받고 징징거리세요. 오퍼맘에 안들면 네고하면됨

오퍼받고 말하세요 김칫국마시지마시고

뭐 함 해보세요.
보통 합격하고 연봉 협상을 하면 HR에서 연락이 올텐데..
아마 처음에 알려준 금액 비스무리하게 올거에요.
그럼 글쓴이가 아 난 이만큼(새로운 금액)을 벋았음 좋겠다라고 말할수 있을텐데.. 그럼 HR에서 너 면접 첨 볼때 이만큼(20%낮게 말한 range) 라고 하지 않았냐? 라고 말할꺼에요.

그때 적당한 justification이 있음 오케.. 하지만 할말 없음 끝난거죠 뭐

이렇게 나오면 위에 하이어링 매니져가 말한것 처럼 니네가 원하는 사람은 더줄수도 있다고 하지 않았냐? 니네가 원하는 사람이라 오퍼준거 아니냐? 라고 하면 됩니다. 연봉 요구 하는거에 justification필요 없어요. 내가 이돈 아니면 니 회사 join안한다 가 이유 인거죠. 나한테 그만큼 줄지 말지에 대한 justification은 회사에서 승인 받아서 오퍼를 주는겁니다.

구두 오퍼라도 받으면.. 그때 얘기하심 됩니다.

음 지금와서 이메일은 하지마셈.

합격 되는 순간부터 님이 갑입니다. 그전까지는 무리하지 마세요.

다른 오퍼가 있을때나 갑이지, 합격해도 갑 안되요. 회사에 지원자는 차고 넘칩니다.

보통 제대로 된 회사는 salary expectation 이 낮았다고 해서 low ball 오퍼주지 않습니다. 몇푼 아끼려고 낮게 줘 봐야 금새 알고 불만이 생기거나 다른곳으로 가버리거나 할거기 때문에 이렇게 하지 않아요. Salary expectation을 물어 보는건 원하는 셀러리가 완전 다르면 이사람이랑 시간써서 인터뷰하고 오퍼 거절하고 끝나는걸 피하려는 겁니다. 양쪽다 시간 낭비하는걸 막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