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Re: Re: Accounting 도 미래가 없군요.

  • #146803
    209.***.90.128 4860

    제가 생각하는 Accounting 분야입니다.

    일단 mid size정도의 회사에서의 Accounting을 말씀드려봅니다.

    일단 시장성은 괜찮습니다. 찾는곳도 많고, 사람도 많구요. 일단 어느정도

    경력이 있으면 취직에 큰 문제가 있지도 않고…특히나 재무회계쪽이라면

    산업에 대한 이해가 많지 않더라도, 매일매일의 일들을 Follow up하는게

    많다보니..그만큼 사내교육이 많이 필요하지도 않구요.

    다만 그만큼 시장성이 있다보니, 회사입장에서도 사람을 찾기가 수월하고

    사람도 많고 해서..급여가 많은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Accounting Manager로 올라가고, 등등으로 승진하는 경우 월급이 오르

    긴 하지만 보통의 안정된 직장정도라고 느껴지는 군요. 특히나 Accounting쪽은

    실제 회사의 Profit과 상관있는 부서는 아니지만 꼭 필요한 부서이기에 인원

    감축의 주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IT나 Analyst쪽의

    일들이 감원 첫 대상이죠 보통온.

    소위말하는 Big 4나 Consulting firm에서 일하는 분들…

    한국에서야 저도 Big4 같은곳에서 일했습니다만 미국와서보니…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떻게 저런곳에 들어갔는지…하는게

    물론 저도 여기서 학위를 받고, 열심히 공부를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은 해봅니다만 일단은 일을 하는게 좀더 급한 사정이라서요.

    이쪽에서는 좀 사정이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단순한 Accounting쪽 지식보다는

    주로 Audit을 하는 것때문에 Client와의 Communication이 굉장히 중요할테고,

    회계쪽 관련 Consulting쪽에 있다고 한다면 일단 관리회계쪽의 지식도

    많이 필요하고, 현재 미국에 널려있는 여러 회계시스템들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겠지요. (각종 ERP 시스템 및 분석 tool들)

    주로 말씀하시는것들을 들어보니, 주로 학교쪽에서 Recruiting이 많이 되는것

    같은데요. 일단 열심히 잡들을 보노라면 요즘은 단순한 회계사 자격증은 물론이고

    경력등에 꼭 Specific한 시스템들에 대한 경력을 많이 요구하더군요.

    물론 절대적인 일한 년수도 중요하겠지만…

    Accounting은 회사를 이해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라고 생각되구요.

    모든 부분을 이해할 필요는 없겠지만 재무제표정도 볼 수 있고, 어떻게

    전체적으로 돌아가는지를 아는정도만 되더라도, 회사내에서 일하시기가

    훨씬 용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회계를 정말 전공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앞으로 어떤쪽으로 일하시려는건지

    자신의 Targetting을 잘 해야겠지요.

    모..특별한 결론이 있는건 아닙니다만..

    회계쪽일을 하면서 재무나 기획쪽으로 옮기실 수가 있을테구요…

    그게 아니면 열심히 회계 관련 시스템들을 배우셔서 Financial System쪽의

    Analyst가 되실수도 있고…또 회계 그 자체만으로 열심히 하셔서

    Accouting Manager로 올라가고…또 열심히 해서 Controller등등으로 승진

    할수도 있고…

    모든게 그렇듯이 좋고 나쁜게 있는게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