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bj kwon 님 글의 결정적 오류

  • #290323
    ARM 65.***.4.2 2392

    님의 답글을 보니 님이나 저나 크게 의견이 다르진 않다고 느껴집니다.

    맞습니다. 제 의견도 능력이 되고 그 지역에서 오래 살거 같으면 집을
    사는거고, 능력이 안되면서 계속 집값이 오를거 같은 기대감에
    또는 이대로 가면 영영 내집을 못가질 수도 있다는 Panic으로
    무리해서 집을 사는건 신중해야 된다는겁니다.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어찌보면 여기서 의견이 분분한게
    미국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구요.
    미국이 워낙 넓고 도시들도 많아서 하나의 나라이면서도
    왠만한 규모의 다른 나라 수십개를 합친거보다 크기도 하지요.

    저는 CA에 사니까 CA의 상황에 편향되어서 미국 주택시장을 논했던거 같고,
    다른분들은 또 그 지역의 주택시장을 보고 미국 주택시장을
    논했을 수도 있고, 서로 전혀 다른 대상을 두고 토론을 하니
    핀트가 어긋나 논쟁이 더 심해지는거 같기도 합니다.

    님도 동의 하시겠지만 미국 주택 시장은 정말 Local 하지요.
    지역에 따라 극과 극입니다. Bay Area에는 1200 sf, 40 년도 더 된
    다 쓰러져 가는 집이 백만불 넘는 곳도 많지요.

    북가주는 아직도 Market이 Hot하고 집값이 치솟기만 한데
    남가주는 올봄부터 꽁꽁 얼어 붙었고 Median Price가 내린곳도 있지요.
    같은 CA인데도 말이지요. 하물며 다른주에 계신 분들이야
    훨씬 더 다른 주택시장 상황에 처해 계시겠지요.
    작년같이 주택시장이 유래없는 호황이었을때도 Texas쪽은 집값이 오히려
    내리기도 했구요.

    오늘 CNN 에서 뜬 기사인데 다른분들도 한번 참고로 읽어 보세요.

    http://money.cnn.com/2004/12/16/news/economy/housingstarts/index.htm
    새집을 짓기 시작하는 수에 대한 통계가 주택시장을 선행합니다.
    빌더들은 향후 주택시장 전망을 어둡게 본다는 반증입니다.

    신문에선 전문가들이 연일 Bubble이 Burst하느냐 아니냐로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1년전부터 있어온거지요. 최근에는 비교적 중립적인
    기관인 UCLA에서 주택시장이 어려워질 거라고 예상했구요.

    LA Times의 기사입니다. (Login을 해야 볼 수 있습니다.)
    http://www.latimes.com/business/la-fi-uclaecon8dec08,1,5023316.story?coll=la-headlines-business

    물론 그렇지 않을거라는 많은 전문가의 의견도 있고,
    상당 부분 일리가 있습니다. 이런 주장의 근간은
    Forced to sell 인 가구가 많지 않는한 집값은 하락하지 않는다는 거지요.
    결국, 이자율이 올라도 Employment Rate이 주택가격을 결정할거라는
    주장입니다.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저는 결코 Bubble이 있다고 단정적으로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저는 다만 이런 Risk도 있으니 신중하라는 겁니다.
    상승의 기대감에 무리해서 집을 사는건 인생을 건 도박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물론,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지요.

    결국, 어느 도시(Location) 이냐에 따라서 결론이 다르게 날겁니다.

    http://money.cnn.com/2004/12/16/real_estate/buying_selling/thursday_price_volatility/index.htm
    주택가격의 상승/하락은 도시에 따라 크게 다를거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