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포경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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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수 67.***.199.32 2355

    소아 포경 수술에 대해.

    소아의 포경 수술은,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수술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포경 수술은 아이가 그 수술의 필요성을 인식할 만한 나이인 초등학교 정도의 나이에는 수술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수술의 필요성과 그 시기에 대해 분명한 support는 없습니다.
    즉, 수술을 하고 하지 않고가 중요하지는 않다는 이야기 이겠습니다.

    그러나,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개인 위생에 있어서 포경 수술을 한 경우 보다 크게 불편하게 마련 입니다.
    일단 smegma 라고 하는 분비물이 귀두하 부분 골(sulcus)에 끼게 되며 의복(팬티)등에 redundant한 잉여 포피(prepuce)가 끼이게 되어 사춘기 발기가 시작되는 시점 부터 상당한 불편감을 호소하게 됩니다.

    의학적으로는,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음경 부위의 습도가 높음으로 인해 HPV(Human papilloma virus: 여성의 자궁앙을 유발하는 일종의 사마귀 바이러스)의 감염 빈도가 높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그보다 더욱 한때 중요시 거론된 것은, 포경 수술이 되지 않은 남성의 음경암 빈도 였습니다. 하지만, 음경암의 빈도 자체가 워낙 낮은 편이어서 통계학적으로 크게 차이를 증명할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의학적 이유로 포경수술을 사춘기 전에 해야 한다고 주장할 만한 근거가 없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포경 수술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smegma의 축적과, 청결 유지의 곤란, 그리고 HPV virus침습의 용이, 본인이 느끼는 불편감 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수술의 필요성을 느끼는 시기 중 아무 때에나 수술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시기는, 늦추어 지더라도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성인이 되어 하더라도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의학적으로.

    감사합니다.

    비뇨기과(한국 비뇨기과 전문의 김창수)
    미국 Family Medicine 의사

    김창수

    http://geocities.com/alankimmd

    >6세남아인데 포경수술을 해야 하는데 아직 시간은 있고해서
    >여기한국에서 하는 것이 어떨까요? 아님 미국에서 하는것이 좋을까요?
    >한국에서 초등학교 1학년 정도에 하는것이 보통인데…
    >경제적인 면도 고려해서 답변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