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미국생활 만족하십니까?

  • #295145
    굿펠라 69.***.164.30 2281

    한국인님,

    저랑 형편이 비슷하시네요. 나이도 비슷하고 싱글인것도 그렇고.
    2000년에 와서 이제 미국에서 일한지 6년이 되어 갑니다. 저도 별로 큰 욕심 없는것 같습니다. 주위에 사는 사람들 집 사고 애들 학교가고 그러는데..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삽니다.
    제가 사는 곳은 LA에서 북서쪽으로 50마일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그냥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끼리 이런저런 이야기 의논하며 연락하며 사는건 어떨까 싶어 글 남깁니다.

    이메일은 lbshim89@hotmail.콤 입니다.

    그럼

    >토목엔지니어인데 미국서 석사받고 일하는 H1입니다. 한국으로 돌아갈려고 하는데 한국에서 다말리는군요. 신문보면 전문직도 닭공장신청한다느니.. 미국서 노후생활할려니 앞이 깜깜한데..지금도 곱창에 소주한잔 생각이 간절합니다만..어딜가나 생활에 여유가 없으면 불만이겠죠.
    >
    >원래 큰욕심이 없어서..30대 중반인데 아직 결혼 못했죠. 교회도 안나가고 그래서 미국인 친구 몇명 정도 있고 그런데 평일에는 좋아하는 음악 듣고 피아노 치고…주말에는 미국애들하고 술한잔하고 포커치고 카지노가고 뭐 소주에 곱창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재밌게 지냅니다. 사실 요즘이 어떻게 보면 천국인데..한국에 계신 부모님 생각하고 평생이렇게 살수는 없다는 사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갈때마다 골치가 지끈지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