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뉴욕으로 여행하려 합니다

  • #390320
    시골쥐 67.***.194.146 2799

    구글로 동부관광쳤더니 이런글이 2004년 쯤에 있네요. 어떻게 전체 글과 댓글을 올리는 지 몰라서 그냥 Steve님께서 쓴 원글만 올립니다. 댓글들 역시 동부관광 No 라는 글들이 대부분이구요. 음 4년 지나긴 했지만 더 좋아졌을지, 혹시 뉴욕시내관광은 그나마 믿을 만한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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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NING!!! 뉴욕 여행시 동부관광 절대로 NO
    Steve 2004-10-09 01:35:14 조회:4,401 추천:67

    이주전쯤 부모님 모시고 뉴욕 여행을 하는데 나이아가라 관광하면서 너무나 어이 없는 일을 당해서 여러분들께 알리고 싶어서 이 글을 씁니다.

    거리도 멀고, 직장 다니는 제 시간을 고려해서 여행사를 통해 관광을 보내드리기로 결정하고, 이것 저것을 알아본후 큰 여행사인 동부관광으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나이아가라 여행 2~3주 전에 예약을 했고, 교통편은 관광버스라고 출발 1주일 전에 전화를 해서 확인을 했었습니다.

    여행 경비를 예약시 신용카드로 지불하려고 하니 추가 비용을 요구해서 어쩔 수 없이 현금으로 여행 당일 지불하기로 했고, 출발 하루 전에 동부관광의 가이드가 전화를 해서 시간 약속 및 confirm을 받기로 하고 뉴욕으로 떠났습니다.

    출발 하루 전에 뉴욕에 도착해서 시내 관광을 하며 시간을 보냈지만 가이드가 전화를 하지 않아 제가 동부관광으로 전화를 해서 다음 날 출발 시간과 장소를 약속해야 했습니다. 결국 그날 저녁 늦게 가이드가 남긴 음성 메세지 – 시간과 장소 – 를 확인했습니다.

    문제는 다음 날 발생했습니다. 아침에 약속시간 7시 20분에 뉴욕 32가 우리은행 앞으로 나갔는데 관광버스는 없고, 단지 12인승 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멀리까지 편하게 타고 갈 수 없을 것 같은 밴이더군요. 목받침대도 없고 차량 바닥이 너무나 지저분했습니다. 그래도 뉴욕에서 나이아가라까지 8시간 정도 걸리니깐 뉴저지로 가서 관광버스로 갈아타는 줄 알고 부모님을 보내드리고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뉴저지 한아름 앞에서 부모님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거기서 다른 예약자들과 합류를 하려고 하는데 모두 17명 정도가 추가로 나이아가라 관광을 가려고 예약을 한 상태이고, 교통편은 처음 계약 당시 말한 관광버스가 아니고 처음 타고 온 12인승 밴이라는 겁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화가난 손님들이 가이드에게 회사에 전화를 하려고 하니 핸드폰을 빌려달라고 하자 빌려 줄 수 없다며 공중전화를 사용해서 항의하라고 했다는 겁니다.

    너무나 황당해서 여행사에 전화를 걸었더니 처음에는 자기들은 가이드랑 통화가 안된다고 전화통화되면 연락주겠다면서 시간을 끌더군요. 다시 통화하면서 왜 관광버스가 아니고 밴이냐고 따지니깐 그런 건 사정에 따라서 바뀔 수 있다면서 어제 전화로 저에게 미리 알렸다고 하는게 아닙니까? 저희는 전날 전화를 통화하면서 시간과 장소만 확인했고, 가이드도 음성 메세지를 통해 같은 내용만을 알려줬었습니다. 그래서 누가 우리랑 통화를 했냐, 우리는 그런 것 통보 받은 적이 없다고 따지니까, 처음에는 자기는 어제 출근 조가 아니라서 모른다라고 하더니, 나중에는 지금 어제 전화 통화한 사람이 없다고 발뺌을 한후 결국에는 저희에게 그런 통보를 한 적이 없다고 시인을 하더군요. 그래서 그건 계약 위반이 아니냐고 했더니 저한테 어제 전화통화하면서 왜 제가 물어 보지 않았냐고 하더군요. 아니 여행사에서 관광버스로 여행을 간다고 했는데 어떤 정신 없는 고객이 혹시 밴으로 바뀌지 않았냐고 물어 봅니까?

    나이아가라를 보시기 위해 미국에 오신 부모님께서 관광을 못 가시게 되었으니 호텔비를 보상해 달라고 하니, 자기는 결정권이 없고 팀장이랑 상의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조금 있다가 그건 해줄 수 없다고 해서 팀장이랑 통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계약위반이라고 하니깐 계약서 작성한적이 있냐며, 버럭 화를 내더군요. 그리고는 자기들은 아무 책임도 질 수 없다며 막무가내로 나오지 말라고 오히려 큰 소리를 치더라구요. 그럼 고발하겠다고 했더니 법정에서 보자구 큰소리를 치고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다시 전화를 해서 직원에게 도대체 어떻게 할꺼냐고 다시 물었더니 그 직원이 죄송하다며 사정사정을 하더군요. 문제를 해결해야 할 팀장은 책임을 회피하고, 말단 직원이 오히려 사정하면서 사과를 하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결국은 시간이 되는 사람들은 다음 날 출발하기로 했고, 부모님을 비롯한 몇명은 그 밴을 타고 3시간 정도를 달려 아침에 일찍 출발한 다른 여행사 버스를 따라잡아 타고 여행을 하셨습니다.

    그런 일을 겪고 여행을 하셨으니 저희 마음은 물론이고, 부모님의 마음 또한 편할리가 없었지요.

    그래도 큰 여행사라고 믿고 예약했던 동부관광이 그렇게 배신을 하더군요. 한인들을 상대로 하는 여행사에서 대부분이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거나, 다른 주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그런 막가파식으로 영업을 하는 동부관광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너무 어이 없어서 그냥은 도저히 못 넘어가겠거든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두 209.***.187.254

      처음 동부관광을 추천한 사람입니다. 저도 CA 에 살면서 그쪽정보를 잘 모르던차 우연찮게 인터넷에서 찾았구요. 그쪽 지인들에게 들었더니 한인관광회사로는 제일 크다 하더군요. 저역시 뉴저지 한아름 앞에서 탔습니다. 원래는 한아름에서 주차를 하면 towing 될수도 있다던데, 안쪽 왼쪽으로 들어가면 직원들 주차장 (트럭들이 많이 있더군요.)이 있는데 하루 세워두는것은 괜찮다해서 거기 세웠습니다. 현금이 없어서 카드로 결제를 했고 모든게 순조로왔습니다. 맨하탄에 직접 나가보니 미국사람들이 하는 버스 관광도 많이 있더군요. 안해봤으니 비교는 안되겠지요.
      어디를 보던지 한인관광회사들의 문제점 많이 나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안되는 경우도 있겠지요. 저도 몇년전 관광회사 버스로 3박4일 여행갔다 오다가 버스 에어컨이 고장나서 고생한적이 있었습니다만, 머 어쩌겠습니다. 뉴욕 시내관광은 그냥 하루 코스이니 별 문제 없지 않을까 싶네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 나두 209.***.187.254

      참 빠뜨린게 있네요. 제가 3~4년전쯤에 맨하탄 시내관광을 해봤었습니다. 그때는 어디 관광회사였는지 가물가물.. 그때는 world trade center 자리가 공사를 하기 전이라 거기서도 잠깐 서고, times square, rockefeller center 등에서도 잠깐 내려 사진을 찍을 시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empire state building 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서 인지, 그 장소들은 그냥 버스로 지나가더군요. 아마 세월이 흘러서 일정 조정이 있었나 보다 생각했습니다. 대신 그 다음날 그 자리들을 지하철을 타고 다녔습니다.

    • 어차피… 70.***.14.206

      어느 회사를 찾아봐도 비슷한 컴플레인은 다 있을겁니다.

      거기다가 어느 회사 피한다고 해도 인력풀이 크지 않아서 결국 같은 사람들이 돌고 돌더군요…

    • 드라이브쓰루 75.***.1.36

      한인관광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거 같아 몇자 적습니다.

      어느한인관광을 이용하더라도 계약서를 쓰지 않기 때문에 사고시 위험합니다.
      특히 밴은 영업번호도 없는 걸로 봐서 사고나면 정말 황당해질겁니다.
      대형버스 운운해봐야 이미 낡은버스이더군요. 아마 새버스도 있겠죠.
      나이아가라까지 가는 경우면 밴을 타나 버스를 타나 닭장인건 마찬가집니다.

      동부일주 해보신분 알겠지만 워싱턴DC에서 토론토까지 하루종일~ 토론토에서 다시 보스턴까지 하루종일~ 구글에서 거리하고 시간제어보면 아마 이해안갈겁니다.

      맨하탄 하루관광이라고 해봐야 엠파이어,한식당,유람선을 제외하고 잘해야 한군데 내립니다.
      하루종일 관광할 꺼 같지만 몇군데에서 사람테우고하고 10시도 넘어가더군요.뉴지저 호텔에 묵어서 1차 출발이라 새벽에 일어났는데 10시넘어서 관광시작해서 금새 점심먹고 5시에 끝났습니다.

      이런 상황을 다 알면서도 관광에 참여하는건 순전히 가격때문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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