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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석사를 가고 싶은데요,
전공은 뉴트리션 쪽이나 대학원에서는 좀 더 바이오에 맞춰진 뉴트리션을 하고 싶습니다.
학부때 랩수업을 듣기는 했으나 솔직히 pipette 잡는 법도 잘 기억안나고, 사이언스 관련은 STEM에 속하니까 일반 전공인 경영, 경제 이런 것 보다는 미국 현지에서 취직 및 비자가 더 잘될 것이라 예상하고 이 분야에 몸담으려 합니다.
이거야 석사 때 미친듯이 배우면 되는데, 문제는 제가 거기서 잘 할 수 있을 가능성이 희박해집니다. 배운다고 해서 잘 하지는 않잖아요…사실 학문이 목적이라기 보다는 석사학위는 미국에서 살기 위한 cash cow degree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게다가 한국에서 랩 생활을 좀 해보니 정말 연구에 미치지 않으면 학계에서 버티기 힘들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밤늦게 실험하느라 스케줄꼬이고, 사람도 제대로 못만나서 시야가 좁아지는 그 느낌도 견디기 힘들고요.
미국에서 직장을 얻는다면 리서쳐로 얻을 걸 희망했는데, 이렇게 랩 워크가 힘들면 정말 다시 생각해봐야 하겠지요?미국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대체 뭐가 있을까요,
머리는 뛰어나지는 않지만 나름 가방끈은 길고 싶은 욕망이 있어서 스스로도 지칩니다. 나의 한계가 좀 보이는데 내 욕심은 너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