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er banks는 어떤가요?

  • #295060
    banks 68.***.220.145 2638

    좋다는 말은 들었는데 정보가 없어서 주저하고 있습니다.

    10월중에 한번 가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일정을 잡아야 좋은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애가 3살이어서 과격한(?) 액티비티는 못할듯합니다만 괜찮은 장소나 음식 기타

    추천해주실사항좀 부탁드리려고요.

    감사합니다.

    • 좋은곳 211.***.185.155

      제가 좀 돌아다니는 편인데, 다시 가보고 싶은 곳 1위. 시간이 많아서 한적하고 여유로운것은 좋아하시면 정말 좋은 곳입니다. 킬데빌 힐을 한번 가보시고, 밑으로 죽~ 차를 몰아서 배를 타고 돌아가세요. 도심지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비추.

    • 원글 68.***.220.145

      좋은곳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배타는건 ferry를 얘기하는건가요?
      제가 듣기로는 무료로 차를 싣고 운행한다고 하는데..
      오래 기다린다고 하던데 평일이나 주말 차이는 있겠죠?
      말씀하신대로 여유로운 곳을 찾아서 가려는 중이라 기대되네요.
      좀더 자세한 얘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좋은곳 218.***.166.222

      라이트형제 기념관하고 최초 비행했던 유적지 같은것이 있고, 모래언덕으로 된 jockey ridge state park에 한번 올라가 보시구요. 등대가 있어서 올라가 봤는데, 별볼건 없지만, 기왕 갔으니… 풍차가 달린 식당에서 해질녘에 저녁을 먹었는데 그런대로 괜찮았음. 낮에 모래언덕으로 된 길을 타고 한적하게 밑에쪽으로 쭉 차를 몰아서 끝부분에 도착. 무료페리를 타고 조금 가면 다시 조그만 섬에 도착. 저녘을 보내는 것도 괜찮을 것처럼 보였음. 그 섬에서 육지로 가는 유료페리가 두 방향이 있는데, 뉴번쪽으로 가는 것하고, 그 위쪽으로 가는 것이 있는데, 위쪽이 더 낳은 것 같더군요. 뉴번쪽은 육로가 돌아가는 길이라서… 제가 갔을때는 차가 적지도 많지도 않았었습니다. 페리를 타고, 햇살을 받으며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좋음 ^^.

      고속도로에서 아우터뱅크까지 갈려면 시간좀 걸리기는 하지만 길옆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시면 지루하지 않습니다(US64를 탔었음). 바람때문에 한쪽방향으로 휘어진 늪지대의 고목, 끝없이 이어지는 해상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