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site interview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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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 139.***.10.148 6819

    오늘 이틀간에 걸친 인터뷰를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회사는 한국에 벤쳐기업 같은 곳의 연구실입니다. 볼티모어에 있는 회사구요.
    인터뷰는 그런데로 한것 같습니다. 저는 학위를 한국에서 받아서 항상 영어때문에 걱정 했는데 나름데로 한것 같습니다. 우선 어제 볼티모어에 저녁에 도착해서 같이 한국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의외였습니다. 어쨋든 저녁식사 괜찮았고 분위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소갈비 시켜서 음식이야기 나누면서 이야기 했구요. 역시 보스는 중간 중간에 실무적인 실험이야기들을 물어보더군요. 저녁 마치고 호텔로 가서 자고, 다음날 회사에 도착해서 세미나 한시간 하고 세미나 중에 질문이 좀 나오더군요. 다행히 발표용으로 슬라이드 20장 준비 했는데 혹시 싶어서 질문등에 대비한 백업용 30장을 더만들었습니다. 어쨋든 징문 나왔을때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스가 만약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어떻게 회사에 기여하겠느냐는 질문을 하더라구요. 좀 버벅 데면서 이야기 했는데 제가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답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회사 직원들과 인터뷰 했는데 중간 중간 농담도하면서 실험 이야기를 주로했습니다. 다행히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고역인 것은 식사하러 차로 움직이는데 보스랑 이야기 거리 만드는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연 이틀을 차에서 20-30분씩 같이 있으니 이야기 거리도 잘 없고…. 점심식사후 또 계속 인터뷰, 회사 HR 담당자가 회사 재정상태는 2-3년간은 매우 좋다고 했구요. 2-3년후 결과로 평가 받고 다시 연구비등이 재 지원되는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의료보험도 정말 좋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가족까지 지원해주고, child care도 지원해준다고 한것 같은대…이렇게 직원들과의 인터뷰 마치고 보스랑 앉았는데 이것 저것 지금 연봉, 이력세에 쓴내용이 사실인지 한번더 확인하고 학위증명서등 증명서류 사본을 보내라고 하더군요. 어제부터 일할수 있는지 물어보기래 정리할 시간으로 한달반 달가고 했더니 않좋아 하더군요. 최대한 1달 준다길래 그러마 했지요. 그래서 오퍼주는 거냐고 물었더니, 그건아니고 potential은 높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실험적인 질문을 하길래 대답했더니 만족스러워하지는 않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여기는 회사지 학교가 아니라는 말을 강조하더군요. 그리고는 끝냈습니다. 그리고 오퍼기다리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