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site 인터뷰 후..

  • #162079
    초조함 128.***.13.113 7137

    많은 예전의 글들을 읽어보면, 인터뷰 후의 초조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job market에 뛰어들다보니 하루하루 갈수록 정말 입이 바싹 마르네요. 저는 미국 대기업 연구소에 저번 주 금요일에 on-site를 마친 상태인데요. 월요일 저녁에 이같은 메일을 HR에서 받았네요. 이게 과연 무슨 의미인지.. 아니면 그저 on-site를 마친 사람에게 의례적으로 보내는 메일인지 궁금합니다.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저 2주일 정도 아무 생각 없이 다른 것에 집중하려해도 계속 이메일만 체크하고 있는 절 발견하면 정말 짜증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 동감 96.***.189.160

      인터뷰도 잘 진행되었다고 생각하고 이런 이메일도 받고 그러면 정망 잡생각이 많이 들죠…동감입니다. 정신 건강에 도움이 안되니 그냥 행운의 여신이 내 편이 되어 주길 기대하며 편안하게 하시는 일에 열중하는게 더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백그란운드 체크와 데이터를 위해서 하는 의례적인 절차 아닐까요? 내부에서는 아마도 계속 뭔가 진행하고 있을것 같으며 결과는 정말 마지막 오퍼를 받기 전까진 모르는거 같습니다.

    • 공감 128.***.154.35

      글쓴이의 마음을 백번 공감하네요. 저 역시 얼마전까지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저의 최근 두 회사와의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리면 (두 회사 모두 소위 ‘대기업’이라고 불리우는 회사들 입니다. 따라서 아마도 글쓴이의 경우와 많이 비슷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다음과 같이 일이 진행되더군요.
      1. 온라인 지원
      2. 메일을 통해 전화 인터뷰 요청 (이것은 HR이 아닌 실제 일하게 될 team의 manager로 부터)
      3. 전화인터뷰 (한번 혹은 여러번에 걸처 일하게 될 team 사람들과…)
      4. 온사이트 인터뷰 요청 (이때 부터 HR사람이 나타나 travel을 위한 각종 예약작업을 도와줍니다. 이때 위에 요청받으신 것과 같이 조금 더 구체적인 application을 인터뷰 전까지 제출하라 하더군요.)
      5. 온사이트 인터뷰 (팀원들 그리고 HR manager)
      6. 결과 통보 (team manager 혹은 HR manager로 부터 전화연락, 회사마다 그리고 팀마다 다른듯)

      따라서, 혹시 글쓴이께서 온사이트 인터뷰 전에 위와 같은 요청을 HR로 부터 받지 않으셨다면, 그래서 완료를 하지 않으셨다면… 그야말로 행정적인 절차 (여비 리임버스먼트 등등을 위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윗분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결과는 마지막 오퍼레터를 받기 전까진 아무도 모르는것 같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지금은 다른일에 몰두해 보심이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 초조함 128.***.13.113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로 두 분 말씀 듣고, 그냥 맘놓고 정상생활로 돌아오자마자 오퍼를 받았네요. 참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두 분 다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바랄게요.

    • 축하 174.***.52.7

      축하합니다.